완강한 난관극복정신으로 생산전망을 열어나가는 미더운 척후병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온갖 예비와 가능성을 최대한 동원하여 생산적앙양을 일으키기 위한 경제작전과 지휘를 짜고들며 현행계획과 전망적인 단계별 발전전략을 과학적으로 세우고 그대로 완강하게 집행해나가야 합니다.》
유색금속광물생산의 전망을 열어제끼기 위한 굴진경기가 검덕광업련합기업소에서 맹렬히 벌어지고있다.
련합기업소의 수십개 굴진, 채준소대와 8.28청년돌격대 제1려단, 전국고속도굴진직맹돌격대가 심부와 상부지구의 막장들을 타고앉아 승부를 다투며 암벽을 밀고나가고있다.자력갱생을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막아서는 온갖 난관을 정면돌파해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억척의 신념과 영웅적인 기개가 여기에서도 힘있게 과시되고있다.
애국의 바통을 변함없이 이어가자
올해에 수십개의 채굴장을 마련할 목표를 내세운 련합기업소에서 굴진, 채준력량을 총집중하여 사회주의경쟁을 진행하기로 한것은 지난 5월이였다.
조건이 보장되기를 기다리지 말고 모든 난관을 자력갱생의 정신으로 맞받아 뚫고나가자.검덕의 생산전망이 우리에게 달려있다!
심부와 상부지구의 지하막장에서 굴진경기참가자들은 이런 의지와 자각으로 심장을 끓이였다.
경기가 시작된 첫달부터 새 소식이 꼬리를 물고 전해졌다.
굴진공들 첫 한달동안에 그전보다 2배이상의 굴진속도 기록, 다음달인 6월에는 전달보다 련합기업소적으로 수백m 더 굴진…
많은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 높아가는 굴진실적도 좋다.하지만 그 수자에 비할수 없이 크고 소중하게 안아보게 되는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굴진경기의 맨 앞자리에 우리의 미더운 새 세대 광부들이 서있는것이다.
금골광산 4.5갱 리성일청년굴진소대는 3년전 11월 검덕땅에 배낭을 풀어놓은 제대군인들로 무어진 단위이다.당시 이곳 소대원들은 어느 한사람도 막장일에 대해 알지 못하는 《신입병사》들이였다.이런 생둥이들로 조직된 소대가 수십개의 굴진, 채준소대들간 경쟁의 선두에서 내달리고있으니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굴진경기가 시작된 첫달부터 리성일청년굴진소대는 5개의 개소를 타고앉았다.막장의 작업조건은 매우 어려웠다.반면에 광석품위가 높은 구역이다보니 여러가지 정황에 따르는 기술기능이 필요했다.그러나 소대원들은 막힘없이 암벽을 밀고나갔다.올리굴뚫기로 통행로를 열고 채굴작업을 할수 있게 한개 중단을 관통시켜 방출구를 만들어나가는 이들의 일솜씨에 모두가 감탄했다.
제대군인들이 역시 다르다고, 광산을 떠메고나갈 새 세대 광부들이 미덥게 자라고있는것을 보니 힘이 난다고 광산사람들이 이야기할 때마다 이들은 자기들에 대한 요구성을 더욱 높여나갔다.
작업현장과 막장휴계실에서 론쟁과 경험교환 등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기술학습이 진행되였다.
도면의 요구대로 굴진단면적을 보장하는데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를 놓고 이들은 작업의 쉴참은 물론 식사하러 가는 길에서도 토의하였고 자재가 긴장한 조건에 맞게 정대와 정알, 폭약소비를 극력 낮출수 있는 새로운 작업방법과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할 방도를 진지하게 모색하였다.
그 과정에 이들의 기술기능수준은 눈에 띄게 올라갔다.굴진경기기간 암질에 따르는 여러가지 천공방법을 받아들여 폭약소비를 절반이상 줄였는가 하면 어려운 채준작업도 막힘없이 밀고나갔다.
기능은 결코 년한에 비례하는것이 아니라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조국을 받들려는 비상한 자각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는것을 이들은 실천으로 보여주고있는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