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 빈궁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가

주체109(2020)년 10월 17일 조선외무성

 

온갖 형태의 빈궁을 영원히 청산하고 참다운 문명과 복리를 마음껏 누려나가려는것은 인류의 세기적념원이며 지향이다.

이로부터 1992년에 유엔총회는 10월 17일을 국제빈궁청산의 날로 정하고 이날에 즈음하여 세계의 모든 나라들, 특히 발전도상나라들에서 빈궁청산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활동을 강화할것을 결정하였다.

오늘날 발전도상나라들에서 만연되고있는 빈궁에는 여러 요인들이 있지만 세계가 절대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가장 주되는 요인이 있다.

그것이 바로 외부세력의 정치경제적간섭이다.

국가와 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억제하고 사회적무질서와 폭력, 내전과 분쟁의 근원의 하나로 되고있는 빈궁의 청산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담보와 지속적이며 자립적인 경제발전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지금 세계를 둘러보면 많은 발전도상나라들의 자주권과 존엄이 외세에 의하여 공공연히 유린당하고 그로 인하여 산생된 사회적무질서와 혼란, 폭력과 분쟁, 경제활동의 부진과 생산의 마비로 인민들은 빈궁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지고있다.

외세의 내정간섭과 국가전복음모의 희생물이 되여 자주권이 유린당한 리비아와 수리아, 아프가니스탄 등 여러 나라들에서는 국권이 혼란된것을 기화로 란발하는 정치적동란과 내전과 분쟁의 소용돌이속에 극빈자와 피난민수가 급증하고있다.

최근에만도 벨라루씨와 우간다, 민주꽁고 등 여러 나라의 정부급 고위인물들과 대변인들은 외세가 공공연히 반대파세력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폭력과 극단에로 부추기고 서방의 외교관들이 집단적으로 자국의 헌법제도, 선거문제에 대한 내정간섭과 위협을 로골화하고있다고 강력히 규탄하면서 이를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립장을 밝혔다.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신식민주의예속경제정책과 패권주의, 일방적강압조치 역시 세계의 발전과 번영을 말살하는 빈궁의 발원으로 된다.

지난 7월 유엔사무총장은 현 국제무역체계내에는 아직도 식민주의잔재가 남아있으며 지난 시기 식민지지배를 받았던 발전도상나라들이 오늘은 원료와 저기술제품생산에 얽매인 새로운 형태의 식민주의에 직면하였다고 언급하였다.

전문가들은 특정국가들에 의해 조종되는 현 국제경제질서는 발전된 나라들에는 값눅은 자원과 로동력, 시장접근권한을 우선적으로 부여하여 막대한 리득을 주지만 발전도상나라들에는 그 나라들의 금융 및 경제적능력으로는 도저히 소화할수 없는 값비싼 대부만을 선사하고 불균형적인 경제관계만을 강요하여 채무위기와 빈궁의 악순환만을 가져다준다고 평하였다.

9월 25일 우간다정부대변인은 어느 한 나라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특정국가들이 기술경제적우세를 람용하여 아프리카에서의 패권적지위와 경제적리권, 로동력을 계속 독차지하려 한다고 비난하면서 이러한 패권주의로 하여 세계는 언제한번 평화롭지 못하고 끊임없는 분쟁과 장기간의 빈궁, 고통과 불행만을 겪고있다고 지적하였다.

현 국제정세가 보여주듯이 발전도상나라들에서의 빈궁청산문제는 단순히 해당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온 세계가 관심하고 모든 나라들이 협력하여 풀어야 할 포괄적이고도 중차대한 국제적문제가 아닐수 없다.

정의와 번영은 누가 선사하지도 않으며 저절로 이루어지지도 않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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