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月 9th, 2021
사설 :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여 농촌을 힘있게 지원하자
한해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영농공정인 모내기전투가 시작되게 된다.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인 올해에 모내기와 김매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고 농사를 잘 지어 사회주의협동전야에 풍요한 가을을 안아오자면 온 나라가 떨쳐나 농촌을 로력적으로, 물질기술적으로 적극 지원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에 대한 국가적지원을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농업을 추켜세우는것은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하여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결실을 보아야 할 국가중대사이다.식량문제를 원만히 풀어야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키고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더욱 고조시켜 인민경제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수 있으며 나아가서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고수할수 있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농업전선을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방향으로 정하고 5개년계획기간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기본적으로 해결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5개년계획의 첫해인 올해는 농업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지고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여 인민들의 식의주문제해결의 돌파구를 여는데서 매우 중요한 해이다.
올해 알곡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며 알곡증산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초를 착실히 다지는것은 오늘날 농업부문앞에 초미의 과제로 나서고있다.어떤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농업생산을 안전하게 장성시키고 농업근로자들의 생산적열의를 높이며 농촌에 대한 국가적지원을 강화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다.여기에는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인 올해에 자체의 힘으로 기어이 식량문제를 풀고 인민생활향상과 사회주의건설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하려는 당의 드팀없는 의지가 새겨져있다.당에서 걱정하는 일을 두고 진정으로 안타까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농촌지원사업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알곡증산에 우리 식 사회주의의 새 승리를 이룩해나갈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있다.
농사에 모든 힘을 총집중, 총동원하여 당의 구상과 결심을 빛나는 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풍모를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한다.
지난해 련이어 들이닥친 큰물과 태풍은 농업생산에 부정적영향을 미치였다.올해에 지난해와 같은 불리한 자연기후적영향을 또다시 받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없다.우리는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박차고 농업생산에 힘을 집중하여 올해 농사에서 변혁을 가져와야 한다.
오늘 우리에게 다른 길은 없다.제땅에서 제힘으로 농사를 잘 지어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하는것이 최선의 방략이다.그러자면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최대로 분발하여야 하며 온 나라가 농촌을 물심량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하여야 한다.농업발전의 5대요소를 확고히 틀어쥐고나갈데 대한 당정책이 있고 농업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혁명적인 조치들이 취해지고있으며 당의 부름이라면 산악같이 떨쳐나서는 인민이 있기에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는 굳건하다.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모내기와 김매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낼데 대한 당의 요구를 깊이 새기고 농촌지원사업에 한결같이 떨쳐나 애국적헌신성을 높이 발휘하여야 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농촌을 로력적으로 힘있게 지원하여야 한다.
나라의 농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려는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현하는데서 네일내일이 따로 있을수 없다.우리는 전당,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여 농촌을 지원할데 대한 당의 의도를 사상적으로 접수하고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동원되여야 한다.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생산과 건설을 내밀면서도 더 많은 로력이 농촌지원사업에 동원될수 있도록 조직사업을 합리적으로 해야 한다.
모든 지원자들은 농사일을 주인다운 립장에서 성실하게 해나가야 한다.자기앞에 맡겨진 과제를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수행하는 기풍을 높이 발휘해야 한다.서로 돕고 이끌며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벌려 모내기를 비롯한 봄철영농전투에서 집단적혁신을 일으켜야 한다.사업과 생활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진행하며 농장원들의 생활을 진심으로 도와주어 그들이 농업생산에서 자각적열성과 창조적적극성을 높이 발휘하도록 하여야 한다.
농촌에 대한 물질기술적지원을 강화하여야 한다.
농사는 시기를 다투는 일이다.적기를 놓친 영농물자는 아무리 산을 이루어도 필요없다.어떤 일이 있어도 영농물자들을 제때에 질적으로 생산보장하여야 올해 농사에서 통장훈을 부를수 있다.
내각과 국가계획위원회에서는 영농물자보장사업을 틀어쥐고 전국적범위에서 지역별, 농장별로 소요되는 영농설비, 자재의 량을 정확히 장악한 기초우에서 현실적인 보장대책을 세워야 한다.국가적으로 농업생산에 절실히 필요한 비료와 농약, 연유와 뜨락또르부속품을 비롯하여 영농설비와 자재들을 어김없이 보장하는 엄격한 질서와 규률을 세워야 한다.성, 중앙기관들에서는 농촌을 실질적으로 도와주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필요한 영농물자들을 하나라도 더 보내주어야 한다.(전문 보기)
정론 : 사회주의애국청년의 기개를 남김없이 떨치라
1
우리 당이 안겨준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의 기발을 억세게 틀어쥐고 수백만 조선청년들이 장엄한 진군의 자욱을 힘차게 내짚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한생이 어려있는 우리의 사회주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누리에 영광떨치는 위대한 우리 조국을 열렬히 사랑하며 피와 땀 다 바쳐 받들어갈 애국열, 투쟁열로 온 나라 청년들의 심장이 세차게 끓어번진다.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따라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애국청년의 기개를 남김없이 떨쳐갈 열의드높이 진군의 보폭을 힘차게 내짚는 청년들의 모습을 온 나라 인민이 가슴뜨겁게 안아본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강용한 기상이 어려오는 수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시간을 주름잡으며 내달리는 청년군인들이며 청년돌격대원들, 철의 기지들과 화학공업기지들, 수천척지하막장들에서 창조투쟁, 증산투쟁의 앞장에 선 청년들의 마음속에 우리 당이 새겨준 《애국청년》이라는 신성한 글발이 진할줄 모르는 힘과 열정을 불러일으키고있다.
당의 부름에 심장으로 화답하며 어렵고 힘든 부문들에로 달려나간 미더운 청년들을 만나보아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받드는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나갈 불같은 결의를 들을수 있다.
세계의 수많은 청년들이 사치와 향락, 리기와 탐욕의 수렁창에서 부패되여갈 때 자기의 리상과 포부를 당의 구상에 일치시키고 물불을 가림없이 돌진해나가는 우리 청년들의 모습은 얼마나 미덥고 자랑스러운것인가.
청년들을 당의 교대자, 후비대로 내세우고 그들의 무궁한 힘과 슬기를 불러일으켜 혁명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청년중시, 청년사랑의 정치는 오늘의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사회주의에 대한 강의한 신념과 의지, 뜨거운 사랑과 정을 지닌 믿음직한 계승자의 대부대를 키워 조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놓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자기의 교대자, 후비대를 믿음직하게 키우고 전도양양한 젊은 주력부대를 가지고있는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제일가는 밑천이며 가장 큰 자랑으로 됩니다.》
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을 령도하는 당이 자기의 교대자, 후비대를 어떻게 준비시키는가 하는것은 혁명의 성패,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를 결정짓는 근본문제의 하나로 된다.
나라의 꽃, 미래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광풍에도 시들지 않고 시대와 혁명의 거목으로 억세게 자라나자면 비옥한 토양이 있어야 하고 은혜로운 태양의 빛과 열이 있어야 한다.
이 세상 가장 존엄높고 긍지로운 우리 청년들의 영원한 삶의 품은 위대한 어머니 우리 당이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당이 있다!
바로 이것이 이 나라 수백만 청년들의 심장마다에 간직된 값높은 삶의 긍지이다.
위대한 사상과 령도, 자주의 신념과 의지로 조국과 인민을 이끌어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은 조선로동당을 어머니라 부르며 그 품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사는 행복감, 영광스러운 우리 당의 위업을 이어나갈 교대자, 후비대라는 영예감이 수백만 청년들의 심장마다에 충만되여있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당이 있다!
여기에는 청년들을 이끌어 혁명을 개척하고 전진시켜온 우리 당의 력사가 응축되여있다.
우리 당이 걸어온 백전백승의 길이자 조선청년들이 걸어온 성장의 길이다.
암흑의 광야에 《ㅌ.ㄷ》의 홰불이 타오르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사회주의강국의 새 아침을 마중가는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력사적행정에서 조선청년들이 떨쳐온 모든 기적과 위훈은 곧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사상과 령도의 승리로 된다.
망국의 설음속에 천대받던 청년들에게 혁명의 진리를 배워주시고 투쟁의 길로 이끌어주시여 항일전의 투사, 조국수호전의 영웅, 사회주의건설자로 키워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서 우리 청년들은 당이라는 그 부름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였다.
당은 갈길을 비쳐주는 등대였고 무한한 힘과 슬기를 키워주는 스승이였으며 운명을 보살펴주는 어머니였다.
조국의 앞길에 시련의 어둠이 덮쳐들던 고난의 그 시절 우리 청년들에게 혁명의 홰불봉을 안겨주시고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을 주시여 정신력의 강자, 청년영웅으로 키워주신 위대한 장군님,
그이의 슬하에서 우리 청년들은 순간도 떨어져 살수 없는 어머니당의 위대함과 고마움을 교과서의 글줄이 아니라 실생활로 더더욱 뼈속깊이 체험하지 않았던가.
단 한번의 실패나 오유도 없이 승리의 진로만을 가리켜주는 조선로동당, 시련의 광풍이 몰아칠수록 더 뜨겁게 청년들을 품어안아 보살펴주는 어머니당에 대한 이 나라 청년들의 긍지와 자부심은 위대한 김정은시대와 더불어 력사의 최절정을 이루었다.
눈앞에 어려온다.
12월의 피눈물언덕을 넘어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천만군민이 산악같이 일떠섰던 그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한자 또 한자 쓰시여 온 나라 청년들에게 안겨주신 글발,
《청년들의 힘찬 발걸음에 의해 강성할 래일은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언제나 곧바로,
당을 따라 앞으로!
김 정 은
2012 1.26》
이 뜻깊은 친필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슬하에서 승리와 영광을 떨쳐온 조선청년들의 자랑스러운 삶의 궤도를 세월의 언덕넘어 또다시 억세게 이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거운 손길이였다.
언제나 곧바로, 당을 따라 앞으로!
바로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리켜주신 조선청년의 길이다.이 길에 청춘의 영예와 보람이 있고 승리와 영광이 있다는것을 지나온 세월이 증명하고있다.
당을 따르는 한길에서 우리 청년들이 받아안은 제일 큰 재부는 위대한 사상과 신념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청년들의 가슴마다에 천만금을 주고도 바꿀수 없는 혁명의 뜻과 정신을 새겨주시였고 신념의 억센 기둥을 세워주시였다.
청년동맹창립 70돐을 맞는 뜻깊은 해에 청년운동사적관을 김일성–김정일청년운동사가 집대성되여있는 사상교양거점으로 훌륭히 꾸려주시여 새 세대들의 마음속에 한평생 청년들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더욱 깊이 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전문 보기)
중심고리를 틀어쥐고 하나하나 모가 나게 해제껴야 한다 -함경남도안의 여러 대규모수력발전소에서의 생산토대강화를 위한 사업정형을 놓고-
함경남도안의 대규모수력발전소들에서 올해에 들어와 발전설비와 구조물들의 보수를 질적으로 하고 기술개조에 힘을 넣고있다.
그리하여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많은 전력을 생산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력공업부문에서는 자립적동력기지들을 정비보강하고 새로운 동력자원개발에 큰 힘을 넣어야 합니다.》
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함경남도에는 수력자원이 풍부한것으로 하여 대규모수력발전소들이 많다.
허천강, 장진강, 부전강, 금야강발전소와 같은 대규모수력발전소들이 자기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때 전력생산을 늘이는데서 뚜렷한 진전이 이룩될수 있다.
그러나 지난 기간 이 발전소들의 생산실적은 응당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였다.발전설비들의 효률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을 일관성있게 내밀지 않은 결과 귀중한 물이 전력생산에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되지 못하였다.발전설비들과 구조물들에 대한 보수를 책임적으로 하지 못하여 생산이 중단되는 현상도 나타났었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를 계기로 자신들의 사업에 내재하고있는 결함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은 해당 단위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며 분발해나섰다.
무엇보다도 발전설비들을 정비보강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진척되고있다.
부전강발전소에서는 올해에 계획된 여러대의 수차발전기대보수과제를 지난 4월까지 앞당겨 끝냄으로써 전력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다.
사실 이 단위에는 지난해 발전설비정비보수를 잘하지 못하여 나라에 손실을 준 심각한 교훈이 있다.
발전설비대보수가 가지는 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자각한 발전소의 일군들은 중심고리를 틀어쥐고 이 사업을 계획적으로 진척시키기 위해 분발해나섰다.
여기에서 중시한것이 매 수차발전기의 대보수기일을 3분의 1로 줄이는것과 함께 그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는것이였다.
지난 시기의 사고방식과 일본새로는 어림도 없는 목표였다.발전소의 일군들은 로동자, 기술자들속에 들어가 그들과 무릎을 마주하고 해결방도를 찾아나갔다.
대중속에서 수차발전기해체과정에서부터 기일을 단축할수 있는 기발한 착상들이 나왔다.동시에 불량한 부분품들에 대한 설계와 제작을 선행시키고 검사원, 시험공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 조립기일을 앞당기면서도 그 질을 담보할수 있는 건설적인 안들도 제기되였다.
일군들의 작전과 지휘, 로동자, 기술자들의 창조적지혜와 단합된 힘은 응당한 결실을 안아왔다.1호, 2호, 4호발전소의 수차발전기대보수작업이 성과적으로 결속됨으로써 발전설비들의 원성능을 회복하고 같은 물로 많은 전력을 생산할수 있게 되였다.
일반적으로 수력발전소의 전력생산량은 수차효률에 정비례한다.그러므로 기술적으로 락후하거나 낡은 수차들은 대담하게 개조하여 그 효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허천강, 장진강, 부전강, 금야강발전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수차의 재질을 개선하여 운영중에 효률이 떨어지는 현상을 극복하는것을 중요한 고리로 틀어쥐고 단계별, 년차별계획에 따라 하나하나 착실하게 실행해나가고있다.특히 부전강발전소에서는 운영중에 있는 수차의 효률이 조금만 떨어져도 제때에 교체할수 있게 예비수차들까지 마련하여 현장들에 배치함으로써 전력생산을 중단없이 내밀수 있게 하였다.
통합생산체계를 실현하여 전력생산을 확고한 과학적토대우에 올려세우는것은 오늘 전력공업부문앞에 나선 절박한 과업이다.그러자면 기술적으로 뒤떨어진 발전설비들을 현대적으로 개조하기 위한 사업을 다그쳐야 한다.
올해에 들어와 함경남도안의 여러 대규모수력발전소에서 이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있다.
장진강발전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발전설비개조이자 전력증산이라는 관점에서 새형의 려자장치를 설치하기 위한 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하여 발전기들의 운영효률을 높이고 종전보다 많은 전력을 생산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였다.뿐만아니라 국가과학원 수리공학연구소, 전력공업성 전력정보연구소를 비롯한 전문과학연구기관과의 협동밑에 실시간효률측정체계를 완성하기 위한 모의시험과 종합시험을 진행함으로써 발전소의 통합생산체계를 빠른 기간에 실현할수 있는 토대를 하나하나 마련해가고있다.
허천강발전소에서도 자체의 실정에 맞게 앞선 과학기술성과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려 많은 전력증산예비를 찾아내고있다.
수력구조물관리사업이 적극 추진되고있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함경남도안의 여러 대규모수력발전소에서 언제보수에 력량을 집중하고있다.
장진강, 부전강발전소에서는 올해에 계획한 언제보수공사를 빠른 기간에 와닥닥 끝내기 위한 준비사업을 다그치고있으며 허천강, 금야강발전소에서도 도중취수구와 물길들에 대한 점검을 끝내고 불비한 개소들을 퇴치하기 위한 사업이 일정계획대로 진척되고있다.(전문 보기)
-장진강발전소에서-
그때처럼 우리가 살고있는가
어느덧 반세기가 훨씬 넘었다.그때에 태여난 사람들도 이제는 머리에 흰서리가 내리였다.
그러나 어이 잊을수 있으랴.재더미속에서 강국의 터전을 다지고 전설속의 천리마를 현실로 불러내여 세기를 주름잡으며 락원을 일떠세우던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를.
가장 혹독한 시련속에서 경이적인 성과들을 날에날마다 이룩하던 기적과 변혁의 시대였던 그때를 되새길 때면 한편의 노래가 우리의 귀전에 들려온다.
…
잊을수 없는 색날은 사진 한장두장 번질 때면
빈터우에서 첫삽을 뜨던 전우들이 나를 보네
그때 일을 우리가 어이 잊으랴
그때 일을 우리가 어이 잊으랴
허리띠를 조이며 혁명가를 부르던
그때 그 나날들을
…
이 노래를 들을수록 피와 땀을 흘리며 지어 목숨까지 바치면서 조국과 후대들을 위하여 떳떳한 삶의 자욱을 새겨온 혁명의 전세대들의 불굴의 군상이 삼삼히 어려온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새 세대들도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하였던 전세대들처럼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교양하여야 합니다.》
우리 조국력사에서 가장 격동적이고 영웅적인 시대라고 할수 있는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는 상상하기 어려운 조건에서 불사신처럼 떨쳐일어나 불가능을 가능으로 전환시키던 기적의 창조자들의 과감한 투쟁의 력사이다.
전쟁이 우리 인민의 승리로 끝난 후 나라의 형편은 너무도 어려웠다.
미제는 전쟁 3년간 공화국북반부에 한㎢당 평균 18개의 폭탄을 퍼부어 우리의 거리와 마을들을 재더미로 만들어놓았다.원쑤들은 조선은 100년이 걸려도 다시 일어서지 못한다고 악담을 줴치였고 우리의 벗들까지도 우려의 눈길을 감추지 못하였다.
그러나 우리 인민은 조건이 어렵고 힘들다고 맥을 놓고 주저앉지 않았다.
자기 힘을 믿고 3년간의 전쟁에서 승리한 우리가 이쯤한 난관에 겁을 먹으랴.우리의 행복은 제힘으로 창조해야 한다.전후복구건설에서도 기어이 승리자가 되자.
이것이 재가루만 날리는 페허우에서 결연히 일떠선 우리 인민의 불굴의 기상이였다.
전후복구건설의 우렁찬 포성이 울리던 그 시각 강남요업공장건설장은 불의 바다로 화하였다.
조국해방전쟁승리를 경축하는 평양시군중대회 주석단에서 내리시는 길로 이곳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평양시민들이 여기를 건너다보고 이 공장이 평양시를 복구건설하는데 쓸 벽돌을 만드는 공장이라는것을 알수 있도록 건설장에 불도 환하게 켜놓고 밤에도 계속 일할수 있게 필요한 조건을 잘 지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수백개의 촉수높은 전등알을 보내주시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켜주신 강남의 불빛, 그것은 전후복구건설의 장엄한 대진군의 시작을 알리는 봉화였다.
복구건설의 첫 불길을 지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심장으로 받들어 이 땅에 인민의 지상락원을 일떠세우려는 충성의 열정 안고 달려온 건설자들과 지원자들로 하여 강남요업공장건설장은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들끓었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허허벌판, 집 한채도 없는 건설장에 달려온 이들앞에 막아나선 애로와 난관은 한두가지가 아니였다.무엇보다도 걸린것은 건설자재와 설비였다.
요업공장을 짓는 큰 건설장에 성한 벽돌 한장 없었으니 더 말해 무엇하랴.
그러나 이들은 그 누가 도와줄것을 바라지 않았고 우도 쳐다보지 않았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나아간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철석같은 신념밑에 오직 자기 힘을 믿고 자신의 투쟁으로 겹겹이 막아서는 곤난들을 완강히 이겨나갔다.
건설자들은 깨여진 벽돌쪼각들을 다듬어 로를 쌓았으며 폭격에 휘여진 레루를 모아다 망치로 두드려 바로잡고 원토장에서 흙을 나를 철길을 놓아나갔다.규격에 맞는 나사가 없으면 줄칼로 갈아서 맞추었고 그것마저 없으면 단단한 나무를 다듬어 레루사이를 이어나갔다.밀차바퀴에 필요한 베아링이 없을 때에는 박달나무를 깎아넣으면서 밀차를 리용하였고 자체의 힘으로 건설에 필요한 나무기중기를 제작하기도 하였다.하여 그들은 넉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소성로에 첫 불을 지펴 벽돌을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수도 평양을 훌륭히 일떠세우는데 크게 기여할수 있었다.
빈터우에서 평로를 원상대로가 아니라 더 크게 확장하여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준 황철로동계급의 영웅적기상은 또 얼마나 자랑스러웠던가.
몸소 현지에 찾아오시여 나는 동무들이 전쟁시기 미제침략자들과 싸워 승리한 기세로 제철소복구건설의 과업을 훌륭히 수행해내리라고 믿는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간곡한 당부는 이곳 로동계급에게 백배, 천배의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빈터우에서 평로를 복구개건하는 전투가 벌어졌다.
그들은 철재가 없고 기와가 없다고 일손을 멈추지 않았다.철재기둥대신 나무기둥을 세우고 기와대신에 잡초를 베여 웃설미를 하였으며 그아래에서 지금덩이를 까내고 철골을 무었다.칼바람이 뼈속까지 스며드는 엄동설한에도 파편에 찢겨진 홑옷을 입고 눈무지를 헤치며 나사못을 하나하나 찾아냈다.
평로를 확장하는데서 제일 큰 난관은 내화벽돌이 없는것이였다.아직은 한장도 생산하지 못하는 내화벽돌을 어디서 가져오겠는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다녀가셨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달려온 수백명 로동자들이 결사대를 뭇고 떨쳐나섰다.(전문 보기)
1950년대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의
투쟁모습을 전하는 화폭들
아름다운 생의 흔적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인민대중의 혁명위업을 위하여 더 많이 기여한 생활일수록 그만큼 값높은 생활로 되며 이러한 값높은 생활을 하는 사람만이 삶의 참된 보람을 느낄수 있습니다.》
생의 흔적, 어떻게 살아야 조국과 후대들앞에 떳떳한 생의 흔적을 남길수 있는가.
예술영화 《생의 흔적》에서 주인공 서진주에게 남편인 오태성이 남긴 마지막편지는 참된 삶이란 어떤것인가에 대하여 일깨워주고있다.
《…진주, 우리가 그렇게 살수는 없지 않아? 저 하나를 위해 일생을 산 사람은 차라리 이 세상에 태여나지 않았던것과 마찬가지로 무의미하고 아무런 가치도 없어.오직 당과 혁명을 위하여 한생을 깡그리 다 바친 사람만이 생의 고귀한 흔적을 후대앞에 남길수 있는거요.…》
인간은 사회와 조국을 위하여 땀과 피를 바친만큼 흔적을 남기게 된다.
당의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애국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던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우리 당을 위함이라면, 우리 인민을 위함이라면 아무리 엄청난 재난과 시련이 가로막아도 사소한 동요나 주저도 없이 불속에라도 뛰여드는 불굴의 정신력과 폭풍같은 기세로 자연의 대재앙이 휩쓴 피해복구지역들에 사회주의선경, 사회주의농촌의 본보기마을을 훌륭히 일떠세운 군인건설자들과 정든 집이 있는 평양행을 택한것이 아니라 가장 어려운 피해복구전구에로 발걸음을 옮긴 수도당원사단 전투원들…
나이도 경력도 각이하지만 이들은 순간순간, 하루하루마다에 뚜렷한 삶의 흔적을 남기였다.
그러한 흔적은 반드시 사람들과 집단의 기억속에 간직되며 후대들의 경의속에 오래 남아있게 된다.
락랑구역에 살고있는 명예당원 김명성로인만 놓고보아도 10여년세월 그가 걸은 헌신의 길은 오래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애국자아바이》로 불리우는 그의 헌신의 자욱은 창전거리, 미래과학자거리건설장을 비롯한 수도의 곳곳에 새겨졌고 《명예용해공》이라는 부름과 함께 강선의 초고전력전기로에로 변함없이 이어졌으며 함북도 북부피해복구전선에서 전화위복의 기적적승리를 쟁취할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호소문이 나왔을 때에는 온 가족을 이끌고 피해복구전투장을 끊임없이 찾으며 애국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왔다.
수십년세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복무한 제대군관이며 영예군인이지만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10여년세월 조국을 위해 헌신한 그의 삶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있다.
아름다운 생의 흔적이란 무엇이겠는가.
높은 명예도 직위도 재산도 아니다.그것은 바로 당과 수령만을 변함없이 믿고 따르며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의 길을 변함없이 이어가는 충성의 자욱자욱이다.
마지막순간에 뒤돌아볼 때 어머니조국앞에 부끄럼없고 긍지높은 지난날이며 세월이 간대도 당과 조국, 인민이 잊지 않고 추억하는 아름다운 삶이며 수령의 믿음속에 영생하는 전사의 모습이다.
아름다운 삶의 흔적을 남긴 라명희동지의 참된 인생행로가 우리의 눈앞에 선히 떠오른다.
우리 혁명의 준엄했던 시기 수령결사옹위의 영웅적행동을 발휘한 그는 자기가 한 일을 너무도 응당한것으로 여기며 사람들앞에 내색하지 않고 50여년세월을 당과 수령을 위해 묵묵히 한길을 걸어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반세기이상이나 알려지지 않았던 라명희동지의 위훈을 공화국영웅의 금별메달과 더불어 내세워주시였으며 전사가 우리곁을 떠났을 때에는 그가 이룩한 공적을 높이 평가하시여 유해를 신미리애국렬사릉에 안치하도록 해주시고 수령결사옹위의 길에서 발휘한 평범한 녀병사의 영웅적위훈을 온 나라가 다 알도록 해주시였다.
살아서는 물론 심장의 고동을 멈추었어도 령도자의 사랑과 믿음속에 영생하는 전사,
세상에 이처럼 행복한 인간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오직 당과 수령을 받들어 한생을 아름답게, 영웅적으로 빛내인 사람들의 삶의 자욱은 영원히 남아있는 법이다.
한 로혁명가는 생의 마지막순간에 한생을 총화하면서 자식들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당에 충실하는 길에 인생의 행복도 있다.》
그렇다.당을 받들어 한길을 가는 사람만이 인생의 뚜렷한 흔적을 남길수 있는것이다.
한생을 살고도 자그마한 흔적조차 남기지 못하는 생, 자기만을 위해 사는 생은 차라리 세상에 태여나지 않은것보다 못하다.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겠다는 뚜렷한 리념도 없고 나라와 인민을 위해서 일할 각오와 열정이 없는 인간은 절대로 아름다운 생의 흔적을 남길수 없다.
우리모두 세월이 흘러간대도 당의 추억속에 별처럼 빛나고 인민이 찬양하는 아름다운 생의 흔적을 남기자.이것이 오늘의 시대에 사는 사람들 누구나 지녀야 할 인생관이다.(전문 보기)
실화 : 우리 집
《늘 뒤꼬리만 차지하던 관리소가 몇해동안에 실적이 제일 높은 단위로, 모든 면에서 앞장선 단위로 비약했습니다.》
《지난해 진행된 충성의 80일전투기간에도 성적으로 앞자리를 양보하지 않은 전투력있는 단위입니다.기자동무도 가보면 당정책의 운명이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는것을 다시한번 새기게 될겁니다.김정란소장을 꼭 만나보십시오.》
이것이 보건성의 크지 않은 한 약품관리소에 대한 일군들의 평가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일은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맡은 사업을 혁명적으로 해나가야 합니다.》
부지절약형, 에네르기절약형으로 꾸려진 관리소의 면모부터가 우리의 마음을 쏙 끌어당겼다.
소장은 사업상용무로 출장을 떠나고 대신 책임지도원 리경운이 우리를 맞이했다.관리소에서 제일 오래 일해오고있다는 그는 50대 중엽을 넘긴 나이지숙한 사람이였다.소장이면서 당세포비서이기도 한 김정란이 두어깨에 일감을 떠이고다니는 불같은 성격이여서 종종 이런 일이 생긴다며 리경운은 우리와 인사를 나누었다.
《몇년전의 우리 관리소건물을 본적이 있는 사람들은 깜짝 놀라군 합니다.종업원수가 얼마 안되는 관리소가 무슨 힘으로 이런 변을 일으켰는가고 물어봅니다.우리 관리소의 전변은 김정란동무가 소장으로 임명된 다음부터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이렇게 우리의 취재는 소장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시작되였다.
* *
그날 밤도 퍽 늦어서야 정란은 맥없이 집으로 돌아왔다.여느때같으면 아무리 늦었어도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집안일을 도맡았을 그였건만 지금은 방바닥에 주저앉아 일어날 기운조차 없었다.
(내가 정말 할수 없는 일을 시작한게 아닐가?)
당의 신임에 의하여 관리소의 소장으로 임명받은지 두달이 넘었으나 낡은 건물부터 새 집처럼 만들겠다고 시작한 첫 사업은 도저히 진척이 없었다.제일 속상한것은 종업원들이 건물개건사업을 남의 집일처럼 여기면서 무관심한 태도를 취하고있는것이였다.
정란의 귀가에는 방금 사무실에서 리경운이 힘들게 한 권고가 종소리처럼 들려왔다.
《동무야 관리소실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아니요.한동안 결원이였던 소장사업이여서 더 힘들거요.종업원들과 마음을 맞추어야지 욕망만으로는 안되오.》
리경운의 말이 옳았다.수십년동안 못한 일을 한해동안에 한다는것은 생각했던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였다.
생각에 잠겨있는 그에게 다가선것은 남편 리경철이였다.
《집부터 꾸려야 살림이 안착되는건 옳은 리치지.소장의 마음을 사람들이 다 리해하면 제 집일처럼 떨쳐나설거요.》
정란은 언제나 자기를 지지해주는 남편의 마음이 고마왔다.그럴수록 한개 단위를 책임진 일군으로서 종업원들을 서로 믿고 위해주며 정이 통하는 한식솔이 되여 힘차게 일해나가는 집단으로 만들고싶은 마음이 강렬해졌다.
얼마후 관리소의 앞마당에는 건물개건에 필요한 자재들이 무드기 쌓여졌다.밤사이에 생겨난 자재들을 놓고 출근하는 종업원마다 영문을 몰라했다.그러나 그들을 더 놀라게 한것은 자재를 가져오게 된 사연이였다.
종업원들이 한창 퇴근길에 오르고있을 때 정란은 건설자재때문에 몇탕째 빈 걸음을 했던 어느 한 단위의 일군이 일하는 사무실에 있었다.
《나라에 저같은 일군이 열이면 뭘하고 백이면 뭘합니까.종업원들이 일할 건물 하나도 꾸리지 못하는 제가 과연 일군의 자격이 있습니까.…》
《질군》같은 녀성소장의 진정이 담겨진 말은 끝끝내 《돌덩이》같은 일군의 심장을 울리였고 그날 밤중으로 자재들이 들어왔던것이다.
이 일은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소장이 밤낮이 따로 없이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며 아글타글한것이 종업원모두를 위해서였다는것을 늦게나마 느꼈다.
일군의 불같은 헌신앞에 무엇을 주저하랴.어떤 종업원은 자재를 훨씬 절약하면서도 공사기일을 앞당길수 있는 기발한 착상을 내놓았고 또 누구는 자진하여 보이라제작을 맡아나섰다.밤을 새워가며 사무실문과 책상같은 가구들을 품들여 제작하는 종업원들도 있었다.별의별 재간들이 다 나왔다.
종업원들의 땀과 지혜로 한가지한가지씩 열매맺는 창조물들을 보면서 정란은 온 세상을 얻은것처럼 기뻐하였다.
《따르릉-》 하고 귀따갑게 울리는 전화종소리가 리경운과 우리의 이야기를 잠시 중단시켰다.관리소에서 자체로 운영하는 축사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세마리의 재빛토끼가 한날에 새끼를 낳았다구.거 흥할 징조요.좋구만!》
희색이 만면하여 송수화기를 놓은 리경운은 화제를 축사이야기에로 돌리였다.
어느날 경운의 사무실로 들어온 정란은 몇장의 사진들을 내밀며 흥분된 어조로 말했다.
《내가 잘 아는 단위에서 지난해에 자체의 힘으로 건설한 축사인데 벌써 그 덕을 단단히 보고있군요.》
《부지만 있다면 본때있게 해보는건데…》
부러운듯 사진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경운에게 《우리가 결심만 하면 땅이 문제이겠나요.저기 순천시에 가면…》 하며 정란은 열정적으로 말하였다.(전문 보기)
론평 : 날로 무분별해지는 군사적대결광증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의 반공화국대결광증이 갈수록 무모해지고있다.
얼마전 남조선호전광들은 《국회》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진행한 업무보고라는데서 그 무슨 《대비책강구가 급선무》라느니, 《요격미싸일체계를 강화할것》이라느니 하는 호전적망발들을 마구 줴쳐대면서 첨단무장장비개발사업을 더욱 본격화할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냈다. 그에 앞서 진행된 제135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도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은 우리측 지역에 대한 정찰 및 감시, 정보수집을 위한 무장장비개발과 확보, 요격미싸일체계 《패트리오트》의 성능개량추진, 대형수송기구입, 《공격용무장직승기개조》, 《공지통신무전기성능개량사업》, 《장보고-3배치 2후속함건조계획》 등에 대해 뻐젓이 공개하였다.
더우기 겨레의 분노를 자아내는것은 조선반도정세를 악화시키는 저들의 무분별한 무력증강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해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걸고든것이다.
자위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나라들의 신성한 권리이다. 모든 나라들이 다 하고있는 정상적인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가 결코 전쟁광신자들의 무분별한 망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될수 없다.
내외가 한결같이 인정하고있는바와 같이 남조선에서 우리를 겨냥하여 시도 때도 없이 무분별하게 벌어지는 외세와의 각종 침략전쟁연습들과 외부로부터 끊임없이 끌어들이는 전쟁장비반입을 비롯한 무력증강책동이야말로 조선반도와 지역의 불안정을 조성하고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는 기본요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족에 대한 적대와 대결광증이 골수에 꽉 들어찬 남조선호전광들은 후안무치하게도 우리의 자주권에 속하는 정정당당한 권리행사를 함부로 걸고들면서 북침을 위한 무력증강책동에 미친듯이 매달리고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의 대결적본성은 어제도 오늘도 변한것이 하나도 없다.
오히려 그 대결적본성은 날이갈수록 더욱 분별을 잃고있다는것이 내외의 한결같은 평이다.
지금 남조선인민들의 생활난은 극도에 이르고있다. 세계를 무섭게 휩쓰는 전염병사태악화의 장기화와 계속되는 경제침체로 인해 빈궁자가 나날이 늘어나고 생활의 막바지에서 허덕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절망속에 몸부림치고있다.
극도로 악화된 민생은 안중에도 없이 천문학적액수의 혈세를 동족을 겨냥한 전쟁장비증강에 마구 탕진하려는 남조선호전광들의 반인민적추태는 그들의 동족대결광증이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적라라하게 보여주고있다.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는 법이다.
정세악화의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워 내외의 비난을 모면하고 저들의 무분별한 북침전쟁책동을 합리화하려는 남조선군부의 파렴치한 흉계는 그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다.
민심에 역행하여 조선반도에 전쟁위기를 몰아오는 남조선호전광들의 대결망동은 온 겨레의 규탄과 배격을 면치 못할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