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과 계승-자력갱생

주체110(2021)년 6월 1일 로동신문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의 고귀한 투쟁정신을 적극 따라배우자

 

첫 뜨락또르 《천리마》호는 주체47(1958)년 기양기계공장(당시)에서 30여일만에, 《승리-58》형화물자동차 제1호는 덕천자동차공장(당시)에서 40일만에, 첫 대형양수기 《락원1》호는 락원기계공장(당시)에서 생산 …

이것은 지난 1950년대의 영웅세대가 세상에 내놓았던 창조물들의 일부에 대한 소개자료이다.

어찌 이뿐이랴.첫 공작기계와 불도젤을 비롯하여 빈터우에서 안아올린 고귀한 재부들에 새겨진 《첫》이라는 부름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세대의 영웅적위훈과 헌신에 대하여 말해주고있다.

세월의 흐름속에서 낡지 않는것이란 없다고 한다.허나 천리마시대 영웅적로동계급은 우리 후대들에게 아무리 날이 가고 해가 간다 해도 절대로 낡아지지 않고 변색되지 않는 귀중한 유산인 자력갱생정신을 창조와 건설의 계주봉, 승리의 보검으로 넘겨주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새 세대들도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하였던 전세대들처럼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교양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영웅세대는 결코 순수한 혈통만을 이어준것이 아니다.후대들이 자자손손 존엄있고 긍지높이 살아갈수 있는 삶의 근본인 사상정신적피줄기를 굳건히 이어주었다.

실로 영웅적인 자력갱생의 세대였다.어렵고 간고했지만 언제 한번 남을 쳐다보거나 그 누구에게 의존하려 하지 않았던 세대, 오직 제힘으로 일떠서 세월을 주름잡으며 거창한 변혁을 안아온 전세대들의 위훈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복구건설의 휘황한 설계도따라 전후 불과 몇달만에 첫 쇠물을 뽑은 강선의 로동계급과 19만t능력의 용광로에서 27만t의 선철을 생산한 김철의 근로자들, 전후 2년만에 비료산을 안아올린 흥남로동계급을 비롯한 전세대의 투쟁위훈은 이 땅의 그 어디에나 깃들어있다.

실패를 거듭하며 자체의 힘으로 만들어낸 첫 뜨락또르와 첫 화물자동차에도 전세대의 강의한 혁명정신과 드높은 민족적자존심이 비껴있다.100년이 걸려도 다시 일떠서지 못한다고 하던 페허우에서 보란듯이 일떠서 자력갱생만이 우리가 살아갈수 있는 번영의 길, 승리의 길이라는 고귀한 진리를 유산으로 남긴 세대가 바로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세대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러갔고 세대도 바뀌였다.그러나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한 력사적진군길에서 우리가 줄기차게 이어가는 자력갱생정신의 계승에는 추호의 편차도 변화도 없다.

최근 경제건설의 주요전선에서 울리는 전진의 동음은 그 어느 단위에서나 전후복구건설과 천리마대고조시기의 자력갱생정신을 계승해나갈 때 아무리 조건과 환경이 어렵다고 해도 맡겨진 과업을 훌륭히 수행해나갈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높이 능률적인 굴진방법을 적극 받아들이고 수입에 의존하던 설비, 자재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해결하여 생산정상화의 토대를 더욱 강화해나가고있는 여러 탄전의 탄부들과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활발히 전개하며 전력생산에 이바지하는 가치있는 기술과 경험을 교환, 공유해나가고있는 각지 전력생산자들의 투쟁뿐만이 아니다.

당의 대건설구상을 앞장에서 받들며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 과감한 전격전을 벌리고있는 건설자들과 세멘트생산자들, 모내기전투로 들끓는 사회주의수호전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과 화학공업부문의 수많은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투쟁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이나 글로써 다 전할수 있겠는가.

그 어디를 가보아도,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전세대들의 자력갱생정신으로 분발하고있는 모습을 볼수 있고 오늘의 시련은 준엄했던 그 시기에 비해보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신심넘친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누구나 혁명의 새 승리를 위한 장엄한 투쟁의 전구에 서있다는 드높은 자각을 안고 1950년대의 영웅세대들처럼 살며 투쟁해나갈 때 우리는 바라는 모든것을 이룩하게 될것이며 후대들이 두고두고 추억할 시대의 값높은 재부들을 이 땅우에 끝없이 안아올리게 될것이다.

위대한 년대의 주인공들이 오늘도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안고 우리 세대가 걷고있는 자력갱생의 길을 지켜보고있다.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으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며 자주적인민의 영원한 명줄은 자력갱생이라는 진리를 귀중한 유산으로 남긴 1950년대의 영웅세대가 계승자들의 장엄한 대진군을 끝없이 고무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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