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6月 11th, 2021

신념의 강자만이 당의 구상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들수 있다

주체110(2021)년 6월 11일 로동신문

 

혁명의 격동기에는 시대의 요구와 지향에 남먼저 심장으로 화답해나서는 신념의 강자들이 있기마련이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모든것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따라 승리를 확신하며 피흘려 싸운 위대한 전승세대, 소극성과 보수주의를 산산쪼각내고 비약의 언덕에로 치달아올라 영웅적인 사회주의건설사에 빛나는 한장을 기록한 전후복구건설시기와 천리마시대의 충신들,

그들은 혁명승리에 대한 믿음을 목숨보다 더 귀중히 간직한 신념의 강자들이였다.

신념은 결코 생사를 판가리하는 준엄한 격전장이나 누가 누구를 하는 첨예한 계급투쟁의 마당에서만 울리는 말이 아니다.

비상한 각오와 앙양된 결심에 충만되여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향해 질풍쳐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오늘의 현실은 혁명투쟁에 관한 백과전서적인 교본일뿐아니라 매 사람의 신념을 평가하는 엄숙한 마당이기도 하다.

 

* *

 

혁명의 길에는 탄탄대로만 있는것이 아니라 진펄도 있고 가시덤불길도 있다.

혁명앞에 어려운 난국이 가로놓일 때마다 맞받아뚫고 전진한것이 일편단심 당을 받들어온 신념의 강자들인 조선의 혁명가들의 전투적인 행로이다.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지킬줄 아는 성실성과 아름다움, 완강한 실천력의 뿌리인 신념,

신념은 변하지 않는 마음이다.

세상에는 변하는것이 있고 변하지 말아야 할것이 있다.사회가 발전하고 력사가 전진할수록 인간생활에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기마련이지만 추호도 변하지 말아야 할것이 혁명가들의 신념이다.

그 어떤 재앙이 닥쳐오고 천만시련이 겹쌓여도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 혁명승리에 대한 신념을 굳게 지니고 오직 주체혁명의 한길로!

바로 이것이 위대한 우리 당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우리 인민의 철의 신념이고 량심이며 도덕이고 의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혁명의 길은 혁명위업의 승리와 미래를 굳게 믿는 신념의 강자들만이 걸어갈수 있습니다.》

난관과 시련을 헤쳐가는 사람, 폭풍과 격랑을 맞받아나가는 사람을 의미하는 혁명가,

혁명가의 투쟁과 생활은 오직 하나만을 아는 신념으로 일관되여야 한다.굳센 신념을 체질화한 사람만이 그 어떤 풍파속에서도 드팀없이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갈수 있다.

세월의 흐름도, 세대의 교체도, 세상의 그 어떤 변천도 결코 움직일수도 꺾을수도 없는것이 이 세상 가장 훌륭한 인간들인 조선의 혁명가들의 드놀지 않는 신념이다.

신념문제는 누구에게나 절실하지만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을 전진비약의 한길로 억세게 떠밀어야 할 사명을 지닌 일군들에게 있어서는 더욱 사활적이다.

혁명하는 당, 투쟁하는 당의 일군들에게 있어서 생명보다 더 귀중한것이 혁명적신념이다.

평범한 인간이 신념을 고수하지 못하면 그의 삶이 불명예스러운것으로 끝나지만 대오를 선도해야 할 일군이 신념이 투철하지 못하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비약과 전진을 저애하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게 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난관과 시련속에서도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력사적기적을 창조하며 힘차게 전진하고있는 우리 혁명.

영원히 당을 따라 혁명의 한길, 주체위업의 한길만을 갈 일념으로 천만의 철의 대오가 산악같이 일떠선 오늘,

지금이야말로 용암처럼 끓는 충성의 전구, 철의 대오앞에 위대한 당의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들 사명을 지닌 우리 일군들이 억척같이 서서 신념의 붉은기를 펄펄 휘날려야 할 책임적인 시기이다.

신념으로 간직된 수령에 대한 충실성, 이는 일군들로 하여금 험산준령도 용감무쌍히 넘고 가시밭도 앞장에서 헤치게 하는 무궁무진한 사상정신적활력소이다.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 바로 여기에 참다운 혁명가로 되고 죽어서도 영생하는 삶의 주인으로 되는 근본의 근본이 있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하루하루를 어떻게 수령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는 값높은 시간, 의의깊은 나날로 되게 하는가,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피타게 애쓰는 일군, 오직 혁명밖에, 일밖에 모르고 인민을 위해 무엇인가 해놓겠다고 뛰여다니는 일군, 과업을 맡겨주면 눈에 띄게 일자리를 푹푹 내는 일군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필요한 오늘,

일군들모두가 실지 사업능력과 실적으로 자신들의 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엄정하게 평가받아야 하는 오늘,

오늘 우리 당은 일군들이 맹세나 하고 만세나 부르면서 격식을 차릴것이 아니라 앞에서 보나 뒤에서 보나 옆에서 보나 다 한모습이고 순탄한 길을 걸을 때나 시련에 찬 길을 걸을 때나 한모습인 그런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성심으로 당의 구상을 꽃피우기 위한 투쟁의 마당에 뛰여들어 돌파구를 열어제낄것을 요구하고있다.

값있게, 영예롭게 살려는것은 누구나의 한결같은 념원이며 지향이다.

당과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꽃피우는 혁명실천을 가장 값있고 보람있는 삶으로 아는 우리 일군들.

충실성을 체질화한 일군은 수령이 의도하고 바라는것이라면 비록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것과도 같은 어려운 일이라 할지라도 비상한 혁명적열정과 기백으로 한치의 드팀도 없이 끝까지 해내는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할수 있다.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반드시 승리한다.

혁명가는 오직 이 진리만을 알아야 한다.

신념이 강한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당에서 하라는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한다.어떤 조건, 어떤 환경속에서도 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는 절대불변의 신념은 영원히 혁명의 한길을 가게 하는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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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자기의것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은 혁명의 새 승리를 안아오는 원동력

주체110(2021)년 6월 11일 로동신문

 

혁명의 새 승리를 위한 오늘의 투쟁은 자기의것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강력한 추동력으로 하는 전인민적인 총공격전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자력으로 살아나갈 각오를 가져야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헤치며 기적과 혁신을 창조할수 있습니다.》

자기의것에 대한 사랑과 믿음은 혁명하는 인민이 지녀야 할 고상한 사상감정이다.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조약돌 하나도 자기 살붙이처럼 사랑하고 자기 제도를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열렬한 감정이 없다면 무수한 난관이 가로놓여있고 지어 목숨까지도 내대야 하는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수 없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자기의것, 우리의것이란 위대한 수령의 현명한 령도밑에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을 진행하면서 이루어놓은 사상정신적 및 물질적재부이며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전통을 비롯한 이 땅의 소중한 모든것이다.목숨보다 귀중한 우리의것을 견결히 고수하며 끝없이 빛내여나가기 위함에 전체 인민이 일심전력해나가야 혁명의 새 승리가 앞당겨지게 된다.

자기것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은 전체 인민을 절대불변의 신념을 지닌 참된 혁명가로 되게 하는 정신적원천이다.

신념으로 하는것이 혁명이며 혁명의 승리는 사상과 신념의 승리이다.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사소한 헛갈림도 없이 투쟁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갈수 있으며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할수 있다.

혁명적신념은 자기의것에 대한 사랑과 믿음에 기초한것이여야 공고한것으로 될수 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항일투사들이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며 빼앗긴 내 나라를 되찾고 전화의 용사들이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청춘을 바치며 전승신화를 창조할수 있은것은 내 나라, 내 민족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온넋을 불태웠기때문이다.만약 혁명의 전세대들이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이 강렬하지 못했다면 전후 벽돌 한장 성한것이 없는 재더미우에서 천리마의 기적을 이룩할수 없었을것이며 고난의 시련속에서 강국의 터전을 마련할수 없었을것이다.자기것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지닌 인민만이 어떤 역경속에서도 변색을 모르는 신념을 지니고 위대한 력사를 창조해나갈수 있다는것이 간고한 투쟁속에서 확증된 고귀한 진리이다.

오늘 우리 혁명은 힘차게 전진하고있지만 그에 반발하는 도전과 난관 또한 만만치 않다.세계적인 악성전염병류입을 막기 위한 방역전선을 계속 억척같이 다지면서 우리 경제의 장성동력을 회복하고 인민생활을 안정향상시켜야 하는 오늘의 투쟁은 그 간고성에 있어서 전대미문의것이다.그러나 그 어떤 도전과 격난도 우리 수령, 우리 사상, 우리 제도, 우리 문화가 제일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지니고 활력에 넘쳐 전진하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신념을 절대로 꺾을수 없다.자기것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자기것을 끝없이 빛내이려는 강렬한 의지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당의 두리에 굳게 뭉쳐 투쟁해나가는 우리 인민앞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다.

자기것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은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부강조국건설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게 하는 무한대한 힘이다.

자기것에 대한 불같은 사랑, 자기것의 우월성에 대한 절대적인 확신은 자기의 소중한 모든것을 견결히 수호하고 끝없이 빛내여나가는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투쟁을 통하여 표현된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우리 인민은 혹독한 난관속에서도 굴함없는 공격전을 벌려 우리 국가의 존엄과 지위를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웠다.결코 자원이 많거나 자금이 넉넉하여 이룩한 성과가 아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애국유산으로 물려주신 이 땅의 모든것을 목숨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우리 인민의 열화와 같은 애국심이 안아온 력사의 기적이다.현실은 자기것에 대한 사랑과 믿음이 강렬할 때 무에서도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키며 나라의 국력을 비상히 강화해나갈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에서는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투쟁과업을 제시하였다.우리 당이 사회주의건설의 획기적전진을 위한 대담하고 통이 큰 작전을 펼치면서 굳게 믿은것은 자기의것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충만된 위대한 우리 인민의 불굴의 정신력이다.전체 인민이 우리의것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안고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이룩해나갈 때 부강조국건설속도는 끊임없이 가속화될것이다.

자기것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은 후손만대의 번영을 확고히 담보해나가게 하는 활력소이다.

혁명은 미래를 위한 투쟁, 후대들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이다.우리가 모진 고난을 맞받아 헤쳐나가는것도 후대들을 위해서이다.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후대들이 가는 앞길에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 사랑하는 후대들을 위해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 여기에 우리 인민의 숭고한 정신세계와 고상한 풍모, 인간적매력이 있다.

후대들을 위하는 관점과 태도를 보면 자기것을 얼마나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가 하는것을 직관적으로 알수 있다.우리모두에게 있어서 가장 중차대한 사업은 새 세대들을 위한 일이다.때문에 진정으로 자기것을 사랑하는 사람은 꿈을 꾸어도 사랑하는 자식들의 행복한 앞날을 그려보고 열가지, 백가지 일을 해도 후대들을 위한 사업으로 지향시키며 언제나 남보다 두몫, 세몫씩 맡아하면서도 성차하지 않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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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정신, 건설신화창조의 불길높이 용감히 앞으로!

주체110(2021)년 6월 11일 로동신문

1만세대 살림집건설은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첫해의 중대한 사업이다,
중첩된 난관을 맞받아 련속공격하여 인민의 새 거리를 훌륭히 일떠세우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건설은 시대가 도달한 정신적높이와 국력의 집합체이며 문명과 발전에로의 큰걸음입니다.》

흐르는 분분초초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격전의 순간순간이고 새로운 평양속도, 건설신화창조에로 이어지고있는 수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

발길이 닿는 곳, 눈앞에 보이는 모든것에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기상이 비껴있다.

불과 80일이 지났다.

착공의 첫삽을 박던 그때 격정넘친 인민의 마음속에 먼저 솟아올랐던 특색있는 고층, 초고층살림집들, 상상할수록 황홀하였던 현대적인 거리의 모습이 벌써 현실로 눈앞에 펼쳐지고있다.

대지를 박차고 여기저기에서 키를 솟군 고층살림집과 봉사망건물골조들, 넓어진 송신, 송화지구의 중심도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가장 높이 일떠서게 되는 초고층살림집의 골조도 어제와 오늘,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변하고있다.기초콩크리트치기에만도 20층짜리 아빠트 여러동을 건설하고도 남을 량의 혼합물이 들었다는 사실은 공사의 방대함을 쉬이 가늠할수 있게 한다.

5년전 려명거리건설을 시작할 때와 완전히 다른 형편에서 진행되고있는 올해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 더우기 그 몇배나 되는 작업량을 단시일내에 해제껴야 하는 방대한 공사의 하루하루는 과연 어떻게 흘러가고있는가.

우리의 눈에 제일먼저 안겨오는것은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인 인민군군인들의 모습이다.

조선인민군 리영남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의 투쟁이야기가 돌이켜진다.

기초굴착공사는 하루만에, 판기초콩크리트치기는 단 10시간동안에 해제낀 기세로 화약에 불이 달린것처럼 내달려 고층살림집골조공사를 남먼저 끝낸 군인건설자들이다.

결코 조건이 좋아서가 아니였다.기초공사를 결속하고 기세충천하여 골조공사에 진입한 이들앞에 뜻하지 않은 정황이 조성되였다.여러가지 불리한 조건으로 공사용물동을 운반해야 할 수백m구간의 도로가 막혔던것이다.도로가 열리기를 기다리면 귀중한 몇시간을 잃을수 있었다.

그때 부대지휘관들과 군인들속에서는 이런 신념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몇시간이 아니라 단 한순간도 공사를 멈출수 없다.도로공사와 골조공사를 우리가 다 맡자.

기동로가 열리기를 1분1초도 앉아기다릴수 없는 군인들이였기에,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는 불가능을 모르는 전사들이였기에 모두는 포탄이 작렬하는 화선에 나선 용사마냥 도로공사와 물동운반에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부대의 군인들이 지금도 잊지 못해하는 도로공사와 운반전투는 이렇게 시작되였다.모두가 한마음한뜻이 되여 강의한 의지로 전진의 돌파구를 열어나갔다.

그 어떤 조건에서도 《앞으로!》밖에 모르는 군인건설자들이기에 부닥치는 난관을 박차며 골조공사를 중단없이 내밀면서 높은 건설속도를 창조할수 있었다.

조선인민군 리종남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이 덩지큰 살림집건설에서 하루에 한층 지어 그 이상의 골조공사실적을 낳은 속도는 또 어떻게 창조되였던가.

사실 골조공사초기부터 모든 작업공정은 치차처럼 맞물려돌아갔다.치렬한 철야전을 벌리는 지휘관들과 군인들은 단 몇분이라도 공사속도를 높일수 있다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았다.시간이 흐를수록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불길은 더욱 세차게 타올랐다.

그러던 지난 어느날이였다.

공사를 지휘하던 부대지휘관의 귀전에 이런 목소리가 들려왔다.

《휘틀조립시간을 당기면 공사속도를 훨씬 단축할수 있겠는데.》

《지상확대식으로 휘틀조립을 하면 어떨가.》

병사들이 주고받는 말을 들으며 부대지휘관이 받은 충격은 컸다.

곧 부대에서는 지휘관들의 협의회가 열리였고 병사들의 기발한 착상을 현실에 옮기기 위한 방도가 탐구되였다.결과 앞선 일체식휘틀조립방법을 창안도입하게 되였고 그것은 높은 공사속도로 이어졌다.

오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 그 어디서나 이런 혁신이 창조되고있다.

사회안전성려단 군인건설자들은 철근가공과 조립을 전문화하고 휘틀을 규격화하여 시공의 속도와 질을 높이는데서 진전을 안아왔다.

수도건설위원회려단에서도 로력과 자재, 시간을 절약하면서 골조공사속도를 끌어올릴수 있는 합리적인 공법들을 적극 창안도입하였다.

청년돌격대려단의 지휘관, 돌격대원들도 건설의 기계화수준을 높여 혼합물보장시간을 종전보다 단축하는 혁신을 일으켰다.

과연 무엇이였던가.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오늘의 상황에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며 수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을 힘있게 다그치게 하고있는 힘의 원천은.

우리와 만난 군민건설자들은 한결같이 말하였다.

우리 당의 숙원사업인 리상거리건설에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는것은 더없이 보람차고 영예로운 일이라고, 당의 뜻대로 새로운 평양속도, 건설신화창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 완공의 날을 앞당겨오겠다고.

그렇다.당의 결심은 곧 과학이고 승리이라는 철석의 신념을 안고 폭풍쳐내달리는 정신력의 강자들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어디에도 없다.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자들이여!

수도의 살림집건설은 우리 당의 존엄과 권위를 결사보위하고 우리 국가의 잠재력과 창조본때를 과시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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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천리마기수는 오늘도 묻고있다

주체110(2021)년 6월 11일 로동신문

《천리마시대와 나》, 누구나 이 글발앞에 자신을 세워보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전후 우리 인민이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세기를 주름잡으며 사회주의강국에로 솟구쳐오른 천리마대고조의 전통은 주체조선의 영원한 비약과 전진의 무기입니다.》

참으로 거창하고 장엄하며 위대한 세월이 이 땅에 흐르고있다.

걸음걸음 막아나서는 애로와 난관을 짓부시며 혁명의 새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전인민적인 창조대전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력사의 엄숙한 물음이 이 땅의 매 공민들, 당과 조국앞에 충성을 맹약한 수천만의 아들딸들앞에 다시 울리고있다.

전체가 하나로 된 무궁한 힘과 지혜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사변을 안아온 천리마시대의 불같은 목소리가 오늘의 총진군대오에 힘찬 메아리가 되여 울려퍼지고있다.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

천리마의 속도로 질풍같이 내달릴 열망을 안고 우리의 전세대들이 낮이나 밤이나 심장으로 새겨안던 이 물음, 전진과 비약으로 들끓는 공장과 전야의 어디서나 보이던 이 글발이 오늘도 천만의 가슴을 무한한 혁명열, 투쟁열로 끓어번지게 하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지난 세기 50년대, 60년대에 우리 조국의 창공높이 날아오른 천리마!

결코 전설이 아니였다.눈앞에 펼쳐진 벅찬 현실이고 온 나라 인민모두가 창조한 혁신과 위훈이였다.그 억센 나래의 퍼덕임처럼 장쾌하게 쏟아져내리는 쇠물폭포이고 그 눈부신 속도처럼 솟구쳐오르는 발전소언제였으며 그 거연한 웅자처럼 무겁게 실리는 황금이삭이였다.

딛고선 곳은 모든것이 파괴된 재더미이고 있는것이란 맨주먹뿐이였어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마치소리와 더불어 단 35일만에 나라의 첫 뜨락또르가 동음을 울리고 자동차, 전기기관차, 불도젤이 쏟아져나오던 기적의 시대, 비료와 농기계라는 말조차 모르고 씨앗을 묻을 자리보다 폭탄구뎅이가 더 많던 땅에서 전쟁전수준을 뛰여넘는 풍요한 가을을 마련한 가슴벅찬 시대가 바로 천리마시대였다.

천리마시대 사람들은 애당초 어렵고 힘들다는 말조차 몰랐다.낮이나 밤이나 오직 한마음 수령의 뜻에 충실할 굳센 각오와 맹세,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는 한 남들이 앞서간 길을 얼마든지 한달음에 따라잡을수 있다는 든든한 배심과 열정만이 그들의 심장속에서 불타올랐다.그 불타는 충성심과 열정, 신심과 락관에서 모든것이 다 마련되였다.모자라던 자재와 자금도, 역경을 순경으로 만드는 지혜와 슬기도.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렀다.그러나 시대의 흐름과 시간의 격차속에서도 변함없이 살아높뛰는 넋과 숨결이 오늘도 우리를 부르고있다.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

결코 지나간 력사속의 물음이 아니다.감회깊은 추억만으로 되새겨볼 글발은 더욱 아니다.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중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심장의 피가 펄펄 끓어번져야 할 비상한 시각 우리는 시대의 이 엄숙한 물음에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가.

가식과 겉발림, 면무식과 치레는 있을 자리가 없다.투쟁이 없는 각오, 실천이 없는 맹세는 없는것만 못하다.오직 하나의 대답, 투쟁과 실천으로 증명하는 피끓는 심장의 화답만이 있을뿐이다.조건과 환경은 여전히 어렵다.그러나 지금의 시련은 천리마시대와 비해볼 때 결코 넘지 못할 고비도, 뚫지 못할 장벽도 아니다.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된다면, 저도모르게 망설이고 주저앉고싶다면 천리마시대의 그 력사적인 나날에 자신을 세워보자.

골숨하게 담겨진 죽마저도 자식들의 밥그릇에 덜어준채 허리띠를 한번 더 조이며 기대앞에 서군 하던 락원의 그 양수기제작전투장에, 소극과 보수주의를 용광로의 거세찬 쇠물폭포로 불사르며 6만t의 공칭능력에서 12만t의 강편을 밀어낸 강선의 그 분괴압연기앞에, 부림소마저 부족한 속에서도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성실한 땀방울로 곡식을 살찌우던 그날의 전야에 우리 다시 서보자.

혁명의 진퇴가 좌우되는 심각하고도 책임적인 오늘의 시점에서 우리 가슴에 가능한것과 불가능한것, 《이것은 할수 있다.》와 《저것은 할수 없다.》라는 두 생각, 두 심장이 따로 있다면 우리가 어떻게 천리마시대의 후손들이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으며 자기의 피땀으로 사회주의강국의 터전을 닦고 오늘의 밑뿌리가 되여준 전세대들앞에 떳떳하다고 자부할수 있겠는가.

신념은 미래를 보며 오늘의 고난과 시련은 래일의 행복에로 잇닿아있다.

우리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자기의 고생을 락으로 여기고 후대들을 위해 모든것을 깡그리 바친것처럼 미래를 위해 고행도 기꺼이 걷자.

우리의 귀여운 아이들에게 더 고운 옷과 더 풍성한 식탁, 더 큰 행복을 안겨주기 위해 오늘의 하루하루를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빛내이자.

기쁨은 나눌수록 커지고 슬픔은 함께 할수록 덜어진다.투쟁과 생활에서 자기자신을 따로 생각해본적이 없는 전세대들의 모범을 따라배워 뒤떨어진 사람은 이끌어주고 주저앉은 사람은 일으켜세워주며 아파하는 사람은 따뜻이 품어주는 아름다운 인간, 미덕과 미풍의 집단이 되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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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일본의 과거죄악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다

주체110(2021)년 6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과거죄악을 한사코 부정하고 정당화하려는 섬나라족속들의 파렴치한 태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다.

굳이 있다면 저들의 반인륜적범죄행위를 정당화해보려는 수법이 더욱 교묘하고 뻔뻔스럽게 진화한것뿐이다.

얼마전 일본국회 참의원 의원 아리무라 하루꼬는 나뽈레옹전쟁과 제1, 2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과거 전쟁들에서도 군인들의 《성병줄이기 관련기록이 남아있다.》고 하면서 일본군《위안부》만을 문제시하는것은 력사의 《공정성》의 측면에서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다고 뇌까렸다.

이에 일본외상과 관방장관이라는자들도 줄줄이 나서서 정부의 생각이 국제사회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받을수 있도록 계속 대응해나가겠다고 하면서 맞장구를 쳐댔다.

실로 파렴치하기 이를데없는 섬나라족속들만이 감히 내뱉을수 있는 망언이라 하겠다.

이제는 그 얄팍한 력사지식으로 세계전쟁사까지 꺼내들고 《공정성》과 《신빙성》을 운운하며 《억울한》 모양새를 애써 연출하느라 모지름을 써대고있는데 따져보면 과거죄악을 정당화하기 위한 허위와 기만으로 가득찬 말장난에 불과하다.

세계전쟁사의 그 어느 갈피를 뒤져보아도 다른 나라 녀성들 지어 미성년자들까지 집단적으로 전쟁터로 끌고다니며 성노예범죄를 감행한 자들은 없으며 그것도 국가권력과 군부에 의해 공공연히 조직적으로 자행된 례는 더우기 찾아볼수 없다.

그런데도 이런 특대형반인륜적범죄행위를 과거 다른 나라의 전쟁사에도 유사한 《관련기록이 남아있다.》는 식으로 날조해대고있으니 그야말로 언어도단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그래도 명색이 정치인이라면 세상사람들앞에서 말을 할 때에는 초보적으로나마 때와 앞뒤를 가려보고 입을 벌려야 하지 않겠는가.

력사적사실에 근거하지도 않는 과거 전쟁자료라는것을 내들고 아무리 《공정성》을 운운해봐야 오늘의 대명천지에서 명명백백한 증인과 증거로 가득찬 과거 일제의 성노예범죄행위가 덮어지거나 정당화되기는 커녕 오히려 일본특유의 파렴치성만 적라라하게 드러나 만인의 지탄을 불러일으킬뿐이다.

일본이 이렇듯 검은것도 흰것이라는 식으로 저들의 과거범죄를 한사코 부정해나서는것은 무엇때문인가.

물론 만사를 엽전구멍으로 내다보는 그 졸렬한 속통에 과거 범죄를 인정하고 사죄와 배상을 하자니 손이 떨리기도 하겠거니와 보다 중요한것은 그를 정당화함으로써 저들의 침략력사를 미화분식하고 제 조상들이 못다 이룬 해외팽창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범죄의 길로 기어코 가겠다는데 있다.

죄는 지은데로 가고 물은 곬을 따라 흐르기 마련이다.

일본은 교묘하고 구차스러운 변명이나 말장난으로 범죄의 력사를 절대로 가리울수 없으며 죄악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만평 : 동해와 서해 (1)

주체110(2021)년 6월 11일 《우리 민족끼리》

 

조선의 동해와 서해는 태고적부터 친했답니다.

서로 만나지는 못하지만 밤에는 반도를 사이에 두고 정을 나누고 서로의 숨결을 느낀답니다. 또 재미나는 이야기도 주고받고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누기도 한답니다.

우리 한번 그들의 말을 엿들어볼가요?

 

《독도는 조선민족의것이야》

 

서해: 《동해야, 요새 비도 많이 오고 바람도 세게 불었는데 잘 지내고있니?》

동해: 《별로 잘 지낸다고 볼순 없어. 비나 바람은 문제가 아니야. 비가 오면 너그럽게 받아주고 바람이 불면 또 바람이 하자는대로 넘실넘실해주면 되니까.》

서해: 《무슨 고충이 있는게로구나.》

동해: 《말도 말아. 요새 내가 소중히 품어안고있는 독도를 뺏으려고 악착하게 놀아대는 나라가 있다는걸 너도 알지 않니.》

서해: 《알아. 일본이라는 섬나라말이지?》

동해: 《그래. 그 고약한 나라가 글쎄 독도를 감히 <다께시마>로 지어부르며 <일본고유의 령토>라고 우겨대고있단다. 그 무슨 <외교청서>라는걸 통해 <불법점거>당했다고 아부재기치는가 하면 도꾜올림픽경기대회홈페지의 지도를 통해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생억질 부리고있다지 않니. 또 내 이름을 날조하여 <일본해>로 고집해나서고있어.》

서해: 《정말 뻔뻔스런 나라가 다 있다야. 독도가 태고적부터 조선의것이라는것은 세상이 다 알고있는데. 그자들이 계속 우긴다고 제것이 될수야 없지 않아. 이 세상에 하늘이 생기고 땅이 생기고 바다가 생겨 너는 물론 울릉도나 독도를 제일 먼저 점유하고 관리해온 사람들이 명실공히 조선사람들이라는것은 누구도 부정할수 없어.》

동해: 《네말이 옳아. 력사적으로 볼 때 동해인 나와 울릉도, 독도를 처음으로 개척한 사람들은 바로 고대조선사람들이였어. 동해바다가의 고대조선주민들은 배를 타고 먼바다로 나가 울릉도를 차지하고 그곳을 거점으로 하여 어로활동을 벌리는 한편 그와 가까운 독도에도 자주 나가 물고기잡이를 하고 해산물들도 채취하였단다. 고구려사람들도 울릉도, 독도를 리용하면서 이곳을 거쳐 일본에까지 건너가 문명을 전파했어.》

서해: 《하긴 넌 그걸 수천년전부터 다 보았겠구나. 고구려뿐아니라 발해, 고려, 조선봉건왕조 등을 내려오면서 조선민족의 고유령토로 더욱 굳건해졌지. 저 섬나라족속들도 그것을 대대로 인정해왔구.》

동해: 《서해야, 너 안룡복이란 배군을 못보았겠구나. 그 사람의 의젓한 모습이 아직도 생생해. 그는 정말 찬양할만한 애국자였어. 17세기말 동래어민 안룡복은 울릉도, 독도에 대한 왜인들의 침입과 략탈이 강화되자 직접 배를 타고 오랑캐우두머리를 찾아가 담판을 벌려 그들의 사죄를 받아내고 독도가 조선의 섬이라는것을 인정시켰단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로씨야보건전문가 신형코로나비루스와의 투쟁이 장기화될것이라고 강조

주체110(2021)년 6월 11일 로동신문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로씨야보건성산하 국립전염병학 및 미생물학연구소 소장이 9일 신형코로나비루스와의 투쟁이 장기화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유감스럽게도 전염병은 물러서려 하지 않고있으며 따라서 그와의 투쟁을 계속 벌려야 한다고 하면서 이것은 전격전으로 끝낼수 없는 경기와 같다고 말하였다.

그는 모든것으로 미루어보아 악성전염병방역사업은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는 장기전으로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스크바시 부시장은 시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발병률이 높아지고있는데 대해 지적하면서 그 원인은 현존방역조치들이 준수되지 않고있는것과 관련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시민들이 사회적거리두기규정을 준수하고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며 사회적접촉회수를 가능한껏 줄일뿐아니라 감기증상이 나타나면 자체로 치료하려 하지 말고 의사를 찾아갈것을 권고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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