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천리마기수는 오늘도 묻고있다

주체110(2021)년 6월 11일 로동신문

《천리마시대와 나》, 누구나 이 글발앞에 자신을 세워보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전후 우리 인민이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따라 세기를 주름잡으며 사회주의강국에로 솟구쳐오른 천리마대고조의 전통은 주체조선의 영원한 비약과 전진의 무기입니다.》

참으로 거창하고 장엄하며 위대한 세월이 이 땅에 흐르고있다.

걸음걸음 막아나서는 애로와 난관을 짓부시며 혁명의 새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전인민적인 창조대전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력사의 엄숙한 물음이 이 땅의 매 공민들, 당과 조국앞에 충성을 맹약한 수천만의 아들딸들앞에 다시 울리고있다.

전체가 하나로 된 무궁한 힘과 지혜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사변을 안아온 천리마시대의 불같은 목소리가 오늘의 총진군대오에 힘찬 메아리가 되여 울려퍼지고있다.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

천리마의 속도로 질풍같이 내달릴 열망을 안고 우리의 전세대들이 낮이나 밤이나 심장으로 새겨안던 이 물음, 전진과 비약으로 들끓는 공장과 전야의 어디서나 보이던 이 글발이 오늘도 천만의 가슴을 무한한 혁명열, 투쟁열로 끓어번지게 하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지난 세기 50년대, 60년대에 우리 조국의 창공높이 날아오른 천리마!

결코 전설이 아니였다.눈앞에 펼쳐진 벅찬 현실이고 온 나라 인민모두가 창조한 혁신과 위훈이였다.그 억센 나래의 퍼덕임처럼 장쾌하게 쏟아져내리는 쇠물폭포이고 그 눈부신 속도처럼 솟구쳐오르는 발전소언제였으며 그 거연한 웅자처럼 무겁게 실리는 황금이삭이였다.

딛고선 곳은 모든것이 파괴된 재더미이고 있는것이란 맨주먹뿐이였어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마치소리와 더불어 단 35일만에 나라의 첫 뜨락또르가 동음을 울리고 자동차, 전기기관차, 불도젤이 쏟아져나오던 기적의 시대, 비료와 농기계라는 말조차 모르고 씨앗을 묻을 자리보다 폭탄구뎅이가 더 많던 땅에서 전쟁전수준을 뛰여넘는 풍요한 가을을 마련한 가슴벅찬 시대가 바로 천리마시대였다.

천리마시대 사람들은 애당초 어렵고 힘들다는 말조차 몰랐다.낮이나 밤이나 오직 한마음 수령의 뜻에 충실할 굳센 각오와 맹세,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는 한 남들이 앞서간 길을 얼마든지 한달음에 따라잡을수 있다는 든든한 배심과 열정만이 그들의 심장속에서 불타올랐다.그 불타는 충성심과 열정, 신심과 락관에서 모든것이 다 마련되였다.모자라던 자재와 자금도, 역경을 순경으로 만드는 지혜와 슬기도.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렀다.그러나 시대의 흐름과 시간의 격차속에서도 변함없이 살아높뛰는 넋과 숨결이 오늘도 우리를 부르고있다.

《동무는 천리마를 탔는가?》

결코 지나간 력사속의 물음이 아니다.감회깊은 추억만으로 되새겨볼 글발은 더욱 아니다.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중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심장의 피가 펄펄 끓어번져야 할 비상한 시각 우리는 시대의 이 엄숙한 물음에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가.

가식과 겉발림, 면무식과 치레는 있을 자리가 없다.투쟁이 없는 각오, 실천이 없는 맹세는 없는것만 못하다.오직 하나의 대답, 투쟁과 실천으로 증명하는 피끓는 심장의 화답만이 있을뿐이다.조건과 환경은 여전히 어렵다.그러나 지금의 시련은 천리마시대와 비해볼 때 결코 넘지 못할 고비도, 뚫지 못할 장벽도 아니다.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된다면, 저도모르게 망설이고 주저앉고싶다면 천리마시대의 그 력사적인 나날에 자신을 세워보자.

골숨하게 담겨진 죽마저도 자식들의 밥그릇에 덜어준채 허리띠를 한번 더 조이며 기대앞에 서군 하던 락원의 그 양수기제작전투장에, 소극과 보수주의를 용광로의 거세찬 쇠물폭포로 불사르며 6만t의 공칭능력에서 12만t의 강편을 밀어낸 강선의 그 분괴압연기앞에, 부림소마저 부족한 속에서도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성실한 땀방울로 곡식을 살찌우던 그날의 전야에 우리 다시 서보자.

혁명의 진퇴가 좌우되는 심각하고도 책임적인 오늘의 시점에서 우리 가슴에 가능한것과 불가능한것, 《이것은 할수 있다.》와 《저것은 할수 없다.》라는 두 생각, 두 심장이 따로 있다면 우리가 어떻게 천리마시대의 후손들이라고 당당히 말할수 있으며 자기의 피땀으로 사회주의강국의 터전을 닦고 오늘의 밑뿌리가 되여준 전세대들앞에 떳떳하다고 자부할수 있겠는가.

신념은 미래를 보며 오늘의 고난과 시련은 래일의 행복에로 잇닿아있다.

우리의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자기의 고생을 락으로 여기고 후대들을 위해 모든것을 깡그리 바친것처럼 미래를 위해 고행도 기꺼이 걷자.

우리의 귀여운 아이들에게 더 고운 옷과 더 풍성한 식탁, 더 큰 행복을 안겨주기 위해 오늘의 하루하루를 성실한 땀과 노력으로 빛내이자.

기쁨은 나눌수록 커지고 슬픔은 함께 할수록 덜어진다.투쟁과 생활에서 자기자신을 따로 생각해본적이 없는 전세대들의 모범을 따라배워 뒤떨어진 사람은 이끌어주고 주저앉은 사람은 일으켜세워주며 아파하는 사람은 따뜻이 품어주는 아름다운 인간, 미덕과 미풍의 집단이 되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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