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을 모르는 투쟁정신으로 과감한 공격전을 벌려나간다 -황주긴등물길공사에 참가한 일군들과 돌격대원들-
황주긴등물길공사장, 지금 여기서는 물길건설사단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명굴과 물길굴, 흙물길, 잠관, 취수구 등 대상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
농촌경리의 수리화를 더욱 완성하는데 모든것을 다 바칠 각오 안고 공격속도를 높여나가고있는 물길건설자들,
이들은 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는 철석의 신념을 안고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 맡은 공사과제를 제때에 결속하기 위한 결사전을 벌리고있다.
우리는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거창한 대자연개조공사장에서 발휘하고있는 물길건설자들의 무궁무진한 창조력, 완강한 공격전의 위력을 다시금 새겨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물길건설에서 명굴과 흙물길, 물다리 등의 공사과제를 맡아안고 충성의 돌격전, 치렬한 철야전을 벌리고있는 평양시려단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의 투쟁이야기는 들을수록 가슴을 울려준다.
연탄군 창매리지구의 명굴공사는 참으로 힘겨웠다.한겨울에 떵떵 얼어붙은 땅을 까내며 기초굴착을 한다는것이 헐치 않았다.암반도 계속 나타났다.
그러나 돌격대원들은 자연의 도전앞에서 굴할줄 몰랐다.완공의 날을 그려보며 완강한 공격전을 들이댔다.일군들도 돌격대원들도 한모습이였다.혁명의 노래 높이 부르며 공사속도를 계속 높여나갔다.
그러던 어느날 려단의 전진을 또 다른 난관이 막아나섰다.봄철에 들어와 산중턱의 얼어붙었던 땅이 녹으면서 힘겹게 파놓은 명굴기초를 순식간에 메워버렸던것이다.
예상치 못했던 정황이였다.며칠후 명굴기초타입공사를 하기로 계획했던 려단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이였다.
그때 이들의 심장속에 고동친것은 무엇이였던가.
그 무엇도 우리의 전진속도를 절대로 늦출수 없다.몸이 열쪼각, 백쪼각 나도 공사계획을 무조건 수행하여야 한다.
이런 불굴의 의지를 안고 모두가 결사전에 나섰다.
려단의 륜전기재들이 공사장에 투입되고 압축기, 착암기를 비롯한 설비들이 증강되였다.덩지큰 돌들을 깨기 위한 착암과 운반작업이 동시에 벌어지는 작업장은 격전장을 방불케 했다.착암기를 으스러지게 틀어쥐고 발파구멍을 뚫는 서성, 형제산, 대성구역대대의 돌격대원들, 돌과 흙운반을 불이 번쩍 나게 다그치는 락랑, 동대원, 중구역대대의 돌격대원들…
일자리가 푹푹 나고 메워졌던 구간이 원래의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의 격앙된 열의속에 열흘은 실히 걸려야 한다던 복구공사는 불과 3일동안에 성과적으로 결속되였다.
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싸우는 백두의 혁명정신, 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세차게 나래치는 공사장으로 시와 구역, 군의 책임일군들이 달려나와 힘있는 정치사업을 진행하고 걸린 문제도 풀어주면서 돌격대원들의 열의를 북돋아주었다.
이에 고무된 돌격대원들은 기존공법에서 대담하게 탈피하여 명굴바닥타입을 먼저 하고 아치형휘틀을 조립하여 콩크리트치기를 진행하는 등 기술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공사속도를 부단히 높여나갔다.
결과 지난 4월말까지 창매리지구에서 2개의 명굴과 한구간의 흙물길공사를 완공한데 이어 봉재리지구의 명굴공사도 본격적으로 내밀고있다.
이런 불굴의 정신력과 투쟁기풍은 남포시려단에서도 높이 발휘되였다.
려단은 물길건설에서 관문이라고 할수 있는 취수보와 취수구 등의 구조물건설을 맡고있다.
지난 5월 중순 려단앞에 뜻밖의 난관이 가로놓였다.며칠째 내린 비때문에 하천의 물량이 급격히 많아지면서 취수보공사를 내밀기 어려운 정황이 조성된것이다.
현장에서 일군들의 긴급협의회가 열리였다.한시바삐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자재와 로력이 랑비되고 공사계획수행에 후과가 미칠수 있었다.
그렇다고 하천의 물이 줄어들 때까지 기다릴수 없다는것이 일군들의 립장이였다.
협의회에서는 언제 또 많은 비가 내려 물량이 늘어날지 모르는 조건에서 주동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하였다.
김광명, 림태섭동무를 비롯한 려단일군들은 취수보공사장주변으로 물이 흐르지 않게 가물막이를 진행할것을 결심하였다.결정적으로 기성관례를 깨야 한다는 립장에서 구간을 최대로 넓게 잡고 방대한 가물막이공사를 립체적으로 벌릴 통이 큰 작전을 세웠다.그리고 모든 력량을 여기에 집중시키였다.
가물막이는 간고하였다.예상밖의 수위상승으로 전진속도를 높이기 어려웠다.특히 제방을 하천기슭과 련결시켜야 할 마지막구간에 들어서면서 물흐름속도가 더욱 높아져 씻겨내려가는 흙량이 많아졌다.
생각던 끝에 려단일군들은 하천기슭에서도 굴착기로 제방을 마주 향하여 흙을 퍼넣기로 하였다.그러나 하천기슭은 경사가 심하여 굴착기가 내려가기 어려웠다.도로를 형성한 다음 굴착기를 이동시키자면 그만큼 공사속도가 늦어질수 있었다.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이 지닌 무조건성의 정신은 이것을 허용하지 않았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