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적가극예술발전에 쌓으신 업적 만대에 길이 빛나리 -피바다가극단이 아로새긴 영광스러운 50년로정을 더듬으며-

주체110(2021)년 7월 17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령도를 따라 전체 인민이 만난시련을 짓부시며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대진군에 떨쳐나선 시기에 피바다가극단창립 50돐을 맞이하였다.

혁명가극 《피바다》의 첫 공연과 함께 창립의 우렁찬 고고성을 터친 피바다가극단의 발전행로는 위대한 수령, 위대한 당의 손길아래 우리 식 가극예술의 찬란한 개화기가 펼쳐지고 년년이 그 고귀한 전통이 계승발전되여온 영광의 력사이며 그와 더불어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투쟁하는 우리 인민의 슬기와 재능을 남김없이 시위하여온 긍지높은 년대기이다.

그런것으로 하여 지금 피바다가극단의 전체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은 지난 1970년대 가극혁명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피바다가극단을 명실공히 세계적명성을 지닌 관록있는 창조집단으로 빛내여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새겨안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피바다가극단은 5대혁명가극창조의 시조예술단체입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1960년대말까지도 무정형적인 가사, 까다로운 선률, 말도 아니고 노래도 아닌 대화창, 구태의연한 무대장치를 비롯하여 낡은 사회의 잔재가 기존공식처럼 남아있던 우리 가극예술의 모든 령역에서 주체시대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일대 혁명을 일으킬 구상을 펼치시였다.내용과 형식, 사상성과 예술성이 완벽하게 결합된 새롭고 독창적인 주체가극의 참다운 본보기를 마련하기 위해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피바다》를 가극으로 옮기는 사업을 발기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작품의 사상예술적기초로 되는 대본창작에서부터 혁명가극의 품격을 훌륭히 살리도록 정력적으로 지도하여주시였다.

작품의 구성과 양상은 물론 매 장면의 구체적인 형상방도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세심히 가르쳐주시고 창조현장을 수없이 찾으시면서 노래의 절가화, 방창과 무용의 도입, 절가선률에 기초한 새형의 가극관현악과 독창적인 흐름식립체무대미술의 창조 등 주체적이며 혁명적인 가극창조리론과 창조방법들을 환히 밝혀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마침내 우리 식의 훌륭한 혁명가극이 완성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0(1971)년 7월 17일 평양대극장에서 진행된 혁명가극 《피바다》의 첫 공연을 보아주시고 사상성과 예술성이 완벽하게 결합된 주체적이며 혁명적인 우리 식의 가극을 창조하였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종래 유럽식가극의 낡은 틀을 완전히 깨뜨리고 전혀 새로운 가극의 형상방도를 독창적으로 해결한데 대하여 높이 치하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절가화된 좋은 노래를 극적으로 중요한 대목에 반복해서 부르게 한것도 잘되였으며 특히 방창을 많이 넣은것이 아주 잘되였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공연을 보시고 대단히 만족해하신데 대하여 일군들과 창작가, 예술인들에게 전달해주시면서 우리는 불후의 고전적명작《피바다》를 혁명가극으로 옮기는 사업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되였다고 긍지에 넘쳐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의 높은 평가를 받고보니 자신께서도 혁명가극 《피바다》창조에 참가한 한사람으로서 창조집단성원들과 함께 커다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수령님을 모시고 《피바다》식혁명가극의 탄생을 온 세상에 선포한 이 력사적인 날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라고 교시하신 위대한 장군님,

이렇듯 뜻깊은 력사의 날과 더불어 불후의 고전적명작의 이름을 그대로 자기의 명칭으로 안고 태여난 피바다가극단은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가극혁명의 포성을 계속 높이 울리면서 성장의 큰걸음을 이어나갔다.

혁명가극 《피바다》의 창조성과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꽃파는 처녀》를 혁명가극으로 각색하는 사업을 맡아 수행할데 대한 영예로운 과업을 피바다가극단에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작품을 《피바다》식혁명가극의 새로운 발전을 보여주는 본보기적작품으로 완성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는 로동당시대에 가극혁명을 기어이 완성하고야말겠다는 생각을 하면 잠시도 사색을 중단할수 없으며 자리에 누웠다가도 일어나게 된다고 하시며 창조현장에서 창작가, 예술인들과 함께 동트는 새벽도 맞으시면서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 창조의 전과정을 정력적으로 지도하여주시였다.

창작가들이 작곡한 수천곡의 노래들을 하나하나 다 들어주시며 혁명가극에 넣을 모든 가사와 곡들을 세기를 이어 길이 전해질 명가사, 명곡들로 완성하여주신 하나의 사실만 놓고서도 주체적가극예술의 개화기를 펼치기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바치신 심혈과 로고가 뜨겁게 되새겨지고 129일간에 걸치는 작품창조과정에 무려 289차의 지도를 주신 그이의 열정넘친 모습을 그려보느라면 꺼질줄 모르던 평양대극장의 밝은 불빛이 오늘도 눈에 삼삼 어려온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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