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은 사회주의사상과 문화의 체현자가 되자

주체110(2021)년 7월 18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는 우리 인민의 생명이고 생활이며 청년들은 사회주의미래의 주인공, 건설자입니다.》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장엄한 격변기로 태동하는 이 땅이 청년들의 혁명열기, 애국열기로 더욱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한점의 불꽃이 료원의 불길로 타번지듯 전국도처에서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부문에로 계속 탄원해가고 사회주의건설장마다에서는 시간을 주름잡으며 우리 청년들이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고있다.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이끌며 미덕, 미풍의 꽃을 더 활짝 피워가는 청년미풍선구자들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청춘기의 세대들이 영달과 향락만을 추구하고있는 세계에서 고생과 시련을 달게 여기며 조국의 부름앞에 충실하고 사회와 집단앞에 성실하며 미래를 위해 투신하는 혁명적인 청년들은 우리 청년들뿐이다.

현실은 우리 청년들이 사회주의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고상한 문화의 체현자가 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사회주의한길로 억세게 전진해나가자고 해도, 우리 사회에 건전하고 약동하는 기상이 차넘치게 하자고 해도 청년들모두가 사회주의사상과 문화의 체현자가 되여야 한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사회주의사상과 문화를 체현하는것은 사회주의애국청년으로 값높은 삶을 빛내이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우리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일떠세운 백두청춘들에 대해 잘 알고있다.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험준한 백암군의 천수땅으로 달려온 청년들은 맵짠 추위가 뼈속까지 스며드는 백두전역에서 천신만고를 이겨내며 조국의 래일을 위한 만년언제를 쌓아올리였다.

보통의지를 가지고서는 한해도 견디여내기 힘든 백두의 엄혹한 겨울을 열번이나 맞고보낸 나날속에는 참으로 간고하였던 발전설비수송전투도 있다.

발전설비가 도착한 청진항에서부터 백무고원의 발전소건설장까지는 650여리, 한개의 무게가 수십t이나 나가는 육중한 발전설비들을 그것도 공기마저 얼어붙는다는 백두대지의 가장 엄혹한 겨울철인 1월에 아흔아홉굽이의 차유령과 감령, 삼천령을 비롯하여 두터운 얼음이 깔린 산세험한 령길들을 극복하며 안전하게 운반한다는것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였다.

땅이 녹기를 기다린다면 5월에 가서야 발전설비들을 운반할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발전소조기조업이 반년나마 늦어질수 있었다.

발전소건설현장지휘부에서는 전체 돌격대가 떨쳐나 650여리길을 수십리씩 려단별로 맡아 곡괭이와 정대로 얼어붙은 땅을 파헤치고 모래와 석비레를 마대로 메날라 길우에 뿌리면서 발전설비를 운반하기 위한 전투를 벌릴것을 호소했다.

이어 수송전투가 벌어졌다.

오늘도 청진과 부령, 무산과 대홍단, 백암땅의 인민들은 격전을 방불케 하던 청년돌격대원들의 그날의 투쟁에 대하여 추억깊이 이야기한다.

백두대지에 들어서는 문어귀인 삼천령의 험한 길을 톺아오르던 련결대차가 어느 한 굽인돌이에서 지치기 시작했다.

《회전자가 위험하다.》

돌격대원들의 웨침소리에 뒤이어 눈무지속에 곤두박히는 회전자…

령길에까지 달려나와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인민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안타까와했다.

바로 이때 돌격대지휘관이 대오의 앞에 나섰다.

《동무들! 이 길은 백두산으로 가는 길이다.회전자를 들수 없다면 그밑을 파고 길을 내여 자동차를 들이대자.가자, 백두산으로!》

그리고 혁명가요를 부르기 시작했다.서로서로 어깨를 겯고 한사람이라도 대오에서 떨어질세라 바줄을 동여맨 그들의 노래는 잠시후 합창으로 이어졌고 그때부터 발전소건설장까지의 전 구간에서 청년돌격대원들의 노래소리는 그칠줄 몰랐다.

정대로 얼어붙은 흙과 바위를 까내며 험한 령길을 한치한치 열어간 청년돌격대원들.

간고한 시련의 하많은 고비들을 꿋꿋이 이겨내고 백두대지에 신념의 언제를 기어이 쌓아올린 영웅청년들의 모습이야말로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피끓는 심장속에 만장약한 사회주의사상의 힘, 숭고한 혁명정신이 우리의 청년들을 당과 조국, 인민의 자랑으로 시대의 절정에 높이 세워준것이다.

사회주의조국의 밝은 미래는 우리 청년들에게 달려있다.

앞날의 주인공인 우리 청년들이 인생의 첫걸음을 떼는 보람찬 시기부터 사회주의사상으로 무장하고 사회주의문화의 체현자로 되는것은 조국의 만년미래와 직결된 중대한 문제이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건전한 사상의식과 혁명성을 지닐 때 해당 나라의 앞날은 창창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수십년간 고수해온 사회제도도 혁명도 말아먹게 된다는것은 세계사회주의운동사에 새겨진 피의 교훈이다.

동유럽의 이전 사회주의나라들이 청년들의 사상적변질을 막지 못한데로부터 사회주의사회의 맑은 공기가 흐려지고 자본주의의 잡사상과 부패한 풍조가 물밀듯이 쓸어든것은 물론 사상적으로 투철하지 못한 청년들이 정계와 사회계에 진출하고 지어 주요직무에까지 등용된것으로 하여 나중에는 전세대들이 피로써 지키고 빛내여온 사회주의제도를 적들에게 고스란히 내여주는 심각한 후과를 초래하였다.

모든 청년들을 사회주의사상과 문화의 체현자로 만드는것은 현시기 제국주의자들이 새 세대들에 대한 사상문화적침투를 더욱 악랄하게, 교활하게 강행하고있는 사실과 관련하여 더욱 중요하게 나선다.

사상문화분야에서의 투쟁은 포성없는 전쟁이며 그 투쟁을 잘못하면 전장에서보다 몇배나 더 엄중한 후과를 가져오게 된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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