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내 조국의 새 지도를 그린다

주체110(2021)년 9월 4일 로동신문

당은 부른다, 애국의 기치아래 하나로 굳게 뭉쳐 부강번영의 새 승리를 앞당겨오자

 

조선지도!

9월의 이 아침 그렇게도 눈에 익어온 내 나라의 지도가 왜 이리 새삼스럽게 안겨오는것인지.

《조국찬가》의 선률과 더불어 우리 사는 땅, 사랑하는 보금자리가 더욱 소중하게 더듬어지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이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최근년간 우리 국가가 거창한 대건설사업들을 통이 크게 벌리고있는것도 결코 나라에 자금이 남아돌아가서가 아니라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해서입니다.》

조국, 불러만 보아도 눈굽이 젖어든다.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토록 정과 열을 다하여 지켜주시고 빛내여주시는 사회주의보금자리, 사랑과 정의의 힘으로 고난과 시련을 박차며 강용하게 전진하는 이 땅이 바로 우리 사는 품이라는 생각에 가슴뿌듯한 격정이 차오른다.

참으로 아름다운 나라, 산천도 사람도 그지없이 아름다운 나의 조국이다.언제나 정다운 내 조국땅이 오늘날 푸르른 젊음과 약동의 기백을 떨치며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우뚝 솟아올랐으니 람홍색국기아래 자라난 아들딸들의 심장이 어찌 감격으로 높뛰지 않을수 있으랴.

다가드는 시련이 중중첩첩이여도 고난의 장막을 밀어내며 눈부신 새 모습으로 9월의 하늘아래 더욱 빛나는 우리 조국,

그 모습에서 이 나라 수천만 아들딸들은 끝없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걸어온 길이 승리의 직선행로였음을 확신하게 된다.

하기에 우리 오늘 《조국찬가》의 구절구절을 부르며 변모된 내 조국의 모습을 그려본다.내 조국의 새 지도를 그린다.

그림같이 황홀하여 눈이 부신 땅과 바다!

정녕 노래의 구절그대로이다.

황금해의 새 력사를 노래하며 우리 바다는 끝없이 출렁이고 황금산, 황금벌의 새 모습을 펼쳐가는 산과 들도 자랑스럽다.우리의 생활에 행복의 빛을 더해주며 강줄기들이 흐름을 바꾸었고 인적없던 높은 령에 문명의 웃음소리 넘치는가 하면 오랜 옛적부터 덧없이 흘러내리던 온천물도 문화휴양지의 희한한 모습을 노래하며 솟구쳐오른다.

그가 시인이라면 이 땅의 변혁을 두고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시어들을 고르고골라야 하리라.그가 작곡가라면 가장 훌륭한 선률을 찾아야 할것이고 미술가라면 사랑하는 어머니조국의 새 모습에 어울리는 그렇듯 눈부신 색갈을 선택해야 할것이다.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세월이라지만 한해한해를 10년 맞잡이로 발전의 큰걸음을 성큼성큼 내짚어온 내 조국이다.

우리 어찌 이를 그리지 않을수 있으랴.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그 갈피갈피에 스민 가슴뜨거운 령도사를 사랑하는 내 조국의 지도에 새로이 새겨넣지 않을수 있으랴.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우리의 첫 출발점이다.

백두산을 주축으로 서남쪽으로 뻗어내려간 서해안과 중부내륙지역의 천지개벽이 좋다.

백두청춘들이 일떠세운 기적의 탑, 위훈의 언제인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도 훌륭하다.그런가 하면 백두산아래 첫 동네인 삼지연시의 전변상은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는 참으로 희한한 전경이다.온 나라가 마음의 태를 묻고 사는 고향 삼지연시는 지금 이 시각도 끊임없이 변혁의 시간들을 새겨가고있다.

신의주시, 강계시와 만포시건설총계획을 몸소 지도하여주시며 변혁의 신호총성을 울려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을 받들어 평안북도와 자강도 역시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왔다.

그런가 하면 최근년간 큰물과 태풍피해를 혹심하게 받았던 황해남북도의 여러 지역에는 이채로운 새 마을풍경이 펼쳐졌다.금천군 강북리와 은파군 대청리, 황해남도의 피해지역들에 재난의 흔적이란 찾아볼수 없는 눈부신 선경마을, 사회주의문화농촌의 새 모습이 솟아올라 사람들을 기쁘게 하여주었다.

수도 평양의 위성도인 평안남도의 가장 아름다운 화폭은 양덕온천문화휴양지일것이다.사회주의문명창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양덕온천문화휴양지는 우리 인민들에게 최상의 문명과 행복을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어린 인민사랑의 응결체이다.경치아름다운 연풍호기슭 울창한 수림속에는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휴양소가 과학자, 기술자들을 위한 금방석이 되여 펼쳐졌다.항구도시 남포시도 그 면모를 일신하여 산뜻하고 현대감이 나는 멋쟁이거리와 도시시설들이 마음을 상쾌하게 하여준다.

변혁의 가장 큰 장을 아로새긴 혁명의 수도 평양,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수도건설의 새로운 신화를 창조한 평양에는 위훈의 이야기가 끝이 없다.

려명거리, 미래과학자거리 등 아름답고 특색있는 거리들과 곳곳에 일떠선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공장, 기업소들, 평양육아원, 애육원과 평양중등학원을 비롯한 후대사랑의 건축물들,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와 옥류아동병원, 류경안과종합병원을 비롯한 현대적인 의료봉사기지들, 릉라인민유원지와 문수물놀이장을 비롯한 문화휴식터들…

평양은 줄기차게 자기의 모습을 달리하고있다.

송신, 송화지구에 특색있는 대건축군이 형성되고있고 보통강반에는 아름다운 구슬다락, 꽃동네와도 같은 살림집들이 일떠서고있다.

내 나라의 최북변 라선시로부터 백두대산줄기를 따라 쭉 뻗어내려간 동부지구의 도, 시, 군들에도 전변의 새 력사가 펼쳐지고있다.

라선시에 이름도 마을도 다시 태여난 만복동,

행복과 기쁨의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선경마을이 불과 몇년전 백년래 처음 보는 폭우와 큰물로 페허가 되였던 마을이라고는 믿기가 어려울 정도이다.거듭 이곳을 찾아주시여 만복을 꽃피워주신 친어버이의 사랑이 있어 만복동인민들의 마음에는 라선땅이 결코 머나먼 최북단이 아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 한복판에 있는 복받은 고장인것이다.

함경북도 또한 혹심한 재난의 파도가 휩쓸었지만 어디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수가 없다.북변의 피해지역마다에 아담한 살림집들이 전설속의 무릉도원마냥 들어앉았다.

이 땅에는 북방의 인민들에게 사철 갖가지 남새를 마음껏 먹이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소원이 펼친 대규모남새온실농장이 있다.기적의 팔향언제도 인민의 행복을 불러 고난을 뚫고 우뚝 일어섰다.

내 나라의 공업도 함경남도에도 눈부신 변화의 현실이 거창하게 펼쳐지고있다.해발고가 천수백m에 달하고 경사급한 쉰다섯굽이의 령길을 올라야 하는 높고 험한 은룡덕에도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펼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령도사적이 깃들어있고 보배가 되여 흘러흐르는 금야강도 그이의 따사로운 인민사랑을 길이 전한다.홍원군 운포로동자구와 리원군 학사대리, 이름없던 동해의 바다가마을에 일떠선 새 집들은 또 얼마나 멋진 선경을 자랑하고있는것인가.

지금도 이 땅에서는 자연의 광란을 이겨내고 솟아오르는 보금자리들이 하루가 다르게 키를 솟구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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