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설 : 어렵고 힘들수록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애국자이다

주체110(2021)년 9월 13일 로동신문

 

애국자라는 칭호는 바란다고 하여 누구에게나 쉽게 차례지는것이 아니다.언제 어디서나,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나 나라와 민족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그것을 위함이라면 자기의 모든것을 서슴없이 바치며 그 길에서 삶의 보람을 찾는 사람만이 애국자로 불리울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그 어떤 난관과 시련앞에서도 주저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참된 애국의 한길을 걷는 사람, 조국과 인민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제때에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이 진짜애국자입니다.》

시련과 난관은 애국의 진가를 검증하는 시금석이다.나라가 곤난을 겪게 되면 그 모든 시련은 어김없이 매 가정, 매 사람들에게 그대로 미치게 된다.조국에 대한 사랑이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시련의 시기에 나라일보다 자기 가정, 자기자신만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간직한 사람, 진짜배기애국자만이 어렵고 힘들수록 자기가 당하는 아픔보다 다른 사람의 고통, 국가가 겪는 곤난을 먼저 생각하며 변함없는 헌신의 자욱을 새겨갈수 있다.

나라가 편안해야 가정도 편안할수 있다.그러므로 가정의 안녕과 자식들의 행복을 지키자면 조국을 지켜야 하며 그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국력을 강화하여야 한다.가사우에 국사를 놓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자기를 깡그리 바쳐가는 바로 여기에 애국자의 높은 정신세계가 있고 그가 지닌 사랑의 폭과 깊이, 열도가 있다.

오늘 우리 혁명앞에 가로놓인 중첩되는 난관과 시련, 우리 세대에 맡겨진 강국건설대업은 전체 인민이 가사보다 국사를 중히 여기고 향유의 권리보다 헌신의 의무를 먼저 생각하는 참다운 애국자가 될것을 요구하고있다.만약 사람들이 눈앞의 어려움만 생각하면서 나라일을 외면하고 저 하나의 리익만을 추구한다면 더 혹독한 도전과 난관들이 전진도상에 가로놓이게 될것이며 우리가 지금껏 간고분투하여 마련한 소중한 성과들이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전체 인민이 비상한 애국열의로 심장을 불태우며 우리 국가의 부흥을 위해 헌신분투해나갈 때 오늘의 불리한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은 승리적으로 전진하게 된다.

어렵고 힘들수록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당이 맡겨준 초소를 변함없이 지켜가는 성실한 사람이다.

애국심, 애국적행동은 결코 특출한 위훈으로만 표현되는것이 아니다.우리 나라에서는 그 어느 초소나 일터도 다 사회주의조국을 떠받드는 주추인것만큼 자기 직업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는 사람들은 모두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생활안정향상에 이바지하는 애국자들이다.조국에 대한 사랑과 자기 직업에 대한 애착은 하나로 결합되여있으며 자기 직무에 충실하는것은 곧 조국을 위하여 헌신하는것으로 된다.직업애이자 조국애이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자기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한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그들가운데는 수천척지하막장에서 평양의 불빛, 사회주의의 불빛을 지켜가는 탄부들도 있고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인 농업전선을 지켜선 농업근로자들도 있으며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에 자원진출한 교원혁명가들도 있다.비록 남들의 눈에 뜨이지 않는 초소라 할지라도 부강조국건설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일터임을 자각하고 쉬임없이 줄기에 영양소를 주는 뿌리처럼, 한몸을 깡그리 태우며 어둠을 밝히는 초불처럼 자기를 묵묵히 바쳐가는 참된 애국자들의 대부대가 있어 우리 조국은 생기와 활력에 넘쳐 힘차게 전진하고있는것이다.

막아서는 도전과 난관을 강행돌파하며 새로운 전진의 시대, 력동의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하는 오늘의 시대에는 누구든지 남들이 창조한 행복을 누리려고만 할것이 아니라 더운 피와 땀으로 값진 사회주의재부를 늘여나가야 한다.일하는 사람, 진격로를 열어나가는 사람이 따로 있고 앉아서 걱정이나 하는 사람, 현실을 관망이나 하는 사람, 다른 사람들의 창조적로동의 그늘밑에서 일신의 안락만을 추구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는 우리가 리상하는 강국을 일떠세울수 없다.전체 인민이 나라살림살이에 보탬이 되고 국가에 리익이 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 궂은일, 마른일을 가리지 않는 진정한 애국자가 될 때 우리의 국력은 더욱 배가되고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끊임없는 앙양이 일어나게 된다.

어렵고 힘들수록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부강조국건설을 위해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분투하는 헌신적인 근로자이다.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이다.추궁이나 받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일하거나 대가나 보수를 바라며 열성을 부리는 사람은 애국자라고 말할수 없다.순간을 살아도 조국번영을 위해 자기를 깡그리 바치는 사람,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자기의것으로 받아들이고 백배로 분투하는 사람이 진짜배기애국자이다.

올해초에 우리는 필승의 신심드높이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에 한사람같이 분기해나섰다.시작도 함께 하고 조건과 환경도 비슷했지만 오늘날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모범적인 근로자들이 있는 반면에 뒤떨어진 사람도 있다.이것은 나라의 주인이라는 자각과 책임감, 난관을 딛고 일어서려는 각오와 열의가 부족한데서부터 산생된 결과이다.시련이 중첩된다고 하여 나라에 손을 내밀거나 나약하게 주저앉아 조건과 환경이 유리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자기의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수 없고 실적도 올릴수 없는 법이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한 오늘의 총진군은 전체 인민이 발휘하는 비상한 헌신성과 투신력에 의하여 추동된다.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오늘의 시련은 우리가 지금껏 발휘해보지 못한 사상초유의 힘을 분출시켜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보통의 잡도리와 평소의 일본새로는 봉착한 난관을 주동적으로 헤칠수 없으며 앞으로의 5년을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에서 획기적발전을 가져오는 효과적인 5년, 세월을 앞당겨 강산을 또 한번 크게 변모시키는 대변혁의 5년으로 되게 하려는 당의 구상과 의도도 실현할수 없다.모든 공민들이 진함없는 애국심을 안고 비상한 사업능력과 열정을 발휘하여야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들이 이룩되고 밝은 래일이 앞당겨지게 된다.

일군들은 한개 부문, 한개 단위 사업을 작전하고 설계하며 실천해나가는 지휘성원들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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