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3rd, 2021

사설 : 당중앙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단결의 힘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자

주체110(2021)년 11월 3일 로동신문

 

일심단결은 주체조선의 생명이며 비약의 원동력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창건 76돐 기념강연회에서 하신 강령적인 연설에서 령도의 중심, 통일단결의 중심이 확고하고 사상과 령도의 유일성이 철저히 보장되였으며 당중앙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일심단결된 조선로동당의 힘은 그 어떤 역경과 도전도 타개할수 있는 무궁무진한 힘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우리는 당중앙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단결의 힘으로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가 가리킨 필승의 진로따라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심단결은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며 주체조선의 백승의 무기입니다.》

혁명은 단결이고 단결은 승리이다.하나의 사상, 하나의 중심에 기초한 가장 순결하고 공고한 단결이 있어 백두에서 시작된 우리 혁명은 년대와 세기를 이어 승승장구하고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일심단결의 위력이 최상의 경지에서 떨쳐지는 격동의 년대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듯이 인민을 떠받들며 멸사복무의 숭고한 경륜을 새겨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밑에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적위력은 백방으로 강화되고 당과 국가존립의 초석이 억척으로 다져지고있다.불보다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인민을 품어안고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로 강국의 새 력사를 펼쳐가시는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조선로동당의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데 대한 당 제8차대회 결정에 접하고 전체 인민이 터친 폭풍같은 만세의 함성은 절세의 위인, 자애로운 어버이에 대한 열렬한 흠모와 신뢰심, 당중앙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려는 드팀없는 신념의 분출이였다.

오늘 천만인민은 당대회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활기찬 전진과 력동의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 총매진하고있다.중첩되는 도전과 난관을 맞받아 헤치며 과감히 돌진하는 우리 인민의 영용한 기상은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기어이 관철하려는 결사의 정신력의 발현이다.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을 창조하며 우리 국가의 전면적부흥을 이룩해나가려는 전체 인민의 의지는 확고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단결의 힘은 혁명적진군을 저애하는 모든 도전을 과감히 짓부시는 백승의 무기이다.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온갖 장애를 철저히 제거하는것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기, 도약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선결조건이다.우리앞에 가로놓인 시련과 난관은 억대의 재부나 발전된 경제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에 의하여 격파된다.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일심단결의 위력을 높이 발휘해나갈 때 그 어떤 격난도 뚫고 전진과 비약을 이룩할수 있다는 철리를 뚜렷이 새겨주고있다.우리가 잘살고 강해지는것을 바라지 않는 제국주의자들은 지난 10년간 반공화국모략책동에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걸음마다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였다.우리 당과 인민은 단결의 위력으로 온갖 도전을 짓부시며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쟁취하였고 반만년민족사상 처음으로 되는 가장 영광스러운 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펼쳐놓았다.

우리 조국이 또 한단계의 새로운 도약을 요구하고있는 오늘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시련은 간단치 않다.그러나 그 어떤 도전과 위협도 수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친 우리 인민의 발걸음을 순간도 멈춰세울수 없다.사회주의건설을 박력있게 밀고나가는 우리 국가의 강용한 기상은 수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수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며 따르는 혼연일체의 무궁무진한 위력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천만이 사상도 뜻도 발걸음도 함께 하는 불패의 단결이 있는한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써도 세계를 향하여 솟구치는 주체조선의 앞길을 막지 못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단결의 힘은 백절불굴의 혁명정신과 투쟁기풍으로 끊임없는 기적을 창조해나갈수 있게 하는 강력한 추동력이다.

일심단결은 우리 공화국만이 가진 유일무이의 재보이며 세계를 놀래우는 기적창조의 원천이다.주체조선의 위대한 전승신화는 수령께 다진 맹세를 지켜 최후의 결사전에 주저없이 나선 인민군용사들과 인민들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창조되였고 재더미우에서 수세기를 도약하며 날아오른 전설속의 천리마는 수령의 호소를 받들고 혁명적대고조로 당을 옹위한 근로자들의 불같은 충성심이 낳은것이였다.고난의 행군을 이겨내며 자력으로 마련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튼튼한 도약대도 수령결사옹위,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에 기초하고 뜨거운 인간애와 혁명적동지애로 결합된 불패의 단결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수령과 인민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 통일단결, 여기에 끊임없는 기적과 위훈으로 년대와 세기를 압축하며 비약해나가는 우리 국가의 무진막강한 힘이 있다.

지금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은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투쟁으로 부강조국건설의 전구마다에서 소중하고 의미있는 성과들을 계속 확대해나가고있다.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속에서도 금속, 화학공업부문을 비롯한 인민경제의 선행부문들이 용을 쓰며 일떠서고 모든 부문과 단위들이 경쟁속에 진일보를 이룩해나가고있으며 어디서나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튼튼히 구축해나가고있다.전체 인민이 당중앙의 뜨락에 운명의 피줄을 굳게 잇고 당의 사상과 로선을 결사관철하기 위해 분투하기에 우리에게는 넘지 못할 험산이 없고 이루지 못할 대업이 없다.(전문 보기)

 

[Korea Info]

 

고결한 충정으로 이어가신 강행군길

주체110(2021)년 11월 3일 로동신문

 

한평생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우실 숭고한 뜻을 안으시고 혁명령도의 날과 달을 고결한 충정으로 빛내여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혁명의 모든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전체 인민을 승리에로 이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의 자욱마다에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길이 빛내이기 위해 기울이신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뜨겁게 아로새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혁명업적을 고귀한 밑천으로, 만년토대로 하여 혁명과 건설을 더욱 힘있게 추진함으로써 우리 인민의 자주적인 리상과 꿈을 전면적으로 실현해나가야 합니다.》

절세위인의 위대한 헌신의 세계를 우리는 주체107(2018)년의 삼복철에 있은 몇가지 사실만을 통해서도 가슴뜨겁게 안아볼수 있다.

 

사연깊은 줄다리

 

례년에 없이 6월말부터 시작된 주체107(2018)년의 고온과 무더위는 삼복에 들어서면서 극한점에 이르고있었다.

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7월 11일 함경북도 경성군에 있는 염분혁명사적지를 찾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이곳을 찾으시여 사적지의 여러곳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바다가로부터 얼마간 떨어진 염분진정각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그런데 어이하랴.염분진정각으로는 줄다리를 통해 건너가게 되여있었는데 그 줄다리는 발판이 불비한 상태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서슴없이 줄다리에 들어서시였다.

불비한 줄다리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걸음을 옮기실 때마다 일군들은 그이를 끝까지 막아나서지 못한 죄책감으로 하여 가슴을 옥죄이였다.

그 시각 경애하는 그이의 심중에는 굳게 간직되여있었으리라.

우리 혁명의 명맥을 이어주는 혈통이며 우리 당건설과 주체혁명위업을 추동하고 떠밀어주는 투쟁의 기치, 승리의 원천인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길이 빛내여나가실 억척의 의지가.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업적을 빛내이는 사업이 우리 혁명의 승패와 우리식 사회주의의 존망과 관련되는 중차대한 사업이기에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삼복의 무더위에 그렇듯 헌신의 자욱을 아로새기신것 아니랴.

그 사연깊은 줄다리는 오늘도 인민의 심장에 새겨주고있다.

절세위인의 거룩한 자욱과 더불어 이 땅에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력사가 영원히 흐르고있다는것을.

 

한밤중에 찾으신 휴양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삼복철강행군의 자욱은 온포땅에 자리잡고있는 한 휴양소에도 아로새겨졌다.

그이께서 이곳에 도착하시였을 때 구내는 조용하였다.

한것은 그 시각이 자정을 가까이할무렵이였기때문이다.

인민들이 단잠에 든 깊은 밤에도 쉬지 않으시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자애로운 손길이 어려있는 휴양소의 곳곳을 돌아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은 참으로 뜨거웠다.

몸소 휴양각들의 터전도 잡아주시고 휴양일과까지 하나하나 짜주시면서 평범한 근로자들의 건강증진과 문화정서생활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문화휴양지로 되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신 위대한 수령님.

인민군군인들이 휴양소건너편에 현대적으로 건설하였던 메기공장을 없애고 그 건물을 통채로 휴양생들을 위한 종합적인 봉사기지로 꾸리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뜻을 현실로 꽃피워 이곳을 인민들이 휴양을 와서 충분한 휴식도 하고 온천치료도 할수 있도록 모든 봉사망들을 다 갖춘 종합봉사기지, 치료봉사기지로 훌륭하게 꾸리실 일념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슴에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었다.

하기에 그이께서는 늘 강조하는것이지만 령도업적단위 일군들은 일을 잘하여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사적을 말이나 글로써가 아니라 인민들이 실지 그 덕을 보게 함으로써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얼마나 고귀한 유산들을 우리에게 남겨주시였는가를 페부로 절감하게 해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말이나 글로써가 아니라 페부로 절감하게!

바로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과 위업을 빛나게 이어나가시는 길에서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내세우고계시는 절대불변의 원칙이 아니던가.

그이의 말씀을 받아안는 일군의 가슴은 격정으로 세차게 높뛰였다.

우리 인민을 그토록 사랑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업적을 빛내이시려 낮에는 물론이고 한밤중에조차 열기로 끓는 대기속을 헤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께서는 떠나가시였지만 그 불멸의 자욱, 남기신 절절한 당부는 일군의 심장을 세차게 울리며 절세위인의 고결한 충정의 세계, 가장 숭고한 인민관을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이신작칙은 몇백마디의 호소보다 더 위력하다

주체110(2021)년 11월 3일 로동신문

 

지금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는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결사관철하기 위한 투쟁이 마지막단계에서 박력있게 벌어지고있다.

뜻깊은 올해의 전투가 성과적으로 결속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해당 단위 일군들의 투쟁기풍과 일본새에 크게 달려있다.

일군들은 당결정의 운명이 자기들의 어깨우에 놓여있다는 자각을 다시금 가다듬고 돌격전의 선두에서 이신작칙의 혁명적기풍으로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새로운 위훈창조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하여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이신작칙은 몇백마디의 말보다 큰 감화력을 가지고 대중의 심금을 힘있게 울리며 그들을 혁명적인 실천에로 적극 추동합니다.》

일군들이 이신작칙한다는것은 실지행동으로 대중에게 모범을 보이며 늘 군중의 앞장에서 그들을 혁명과업수행에로 이끌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사업과 생활에서 이신작칙하는것은 일군들의 마땅한 의무이며 고상한 풍모이다.일군들이 대중의 앞장에서 어렵고 힘든 일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고 투신하여야 제기된 혁명과업을 훌륭히 수행할수 있으며 대오의 기수, 대중의 교양자로서의 본분을 다할수 있다.

우리 혁명의 첫 세대인 항일유격대의 지휘관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모든 일에서 이신작칙하는 혁명적기풍의 귀중한 본보기를 창조하였다.그들은 전투에서는 돌격선의 맨 앞장에 섰고 철수할 때에는 제일 뒤에 섰다.행군할 때에는 대오를 지휘하느라 대원들보다 걸음을 더 많이 걷고 고생도 많이 하였지만 숙영지에 도착하면 남먼저 천막을 쳤으며 대원들과 같이 보초도 섰다.지휘관과 대원들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단합되였기에 일제와의 전투마다에서 승리를 이룩할수 있었다.

항일유격대지휘관들의 훌륭한 투쟁기풍은 새 조국건설시기와 전화의 나날,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건설시기에 꿋꿋이 이어져왔으며 그것은 우리 혁명이 백승의 한길을 따라 줄기차게 전진하여올수 있은 중요한 요인의 하나로 되였다.

이신작칙은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위력한 정치사업방법이다.당정책관철에 있는 지혜와 정력을 다 바치며 제 한몸을 초불처럼 불태워가는 일군들의 행동은 백마디, 천마디의 말보다 더 큰 감화력과 호소력을 가지고 대중을 불러일으키게 된다.일군들이 이신작칙하면 대중의 심장에 불이 달리고 군중의 심장에 불이 달리면 사회주의건설에서 놀라운 기적과 혁신이 창조된다는것은 력사의 진리이다.

몇해전 새로 건설된 평양가방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각 도들에 가방공장을 현대적으로 잘 건설하자고 하였는데 평양시가 당정책관철의 기치를 제일먼저 들었다고 하시면서 당에서 중시하는 문제를 정확히 포착하고 대중을 당의 사상과 정책을 관철하는 총동원전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는 평양시당위원회의 사업을 높이 평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일군들은 당과 혁명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대오의 앞장에서 대중을 이끌어나감으로써 인민생활향상에서 새로운 전변을 이룩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이신작칙에서 당과 혁명에 대한 일군들의 충실성의 높이가 뚜렷이 검증되게 된다.당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에 직접 팔을 걷고 어깨를 들이밀며 실태를 정확히 료해하고 옳은 대책을 제때에 취해나가는 일군들의 가슴속에는 언제나 당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결사관철하려는 비상한 각오와 열정이 차넘치고있다.이신작칙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이 일군들이 지닌 당성, 혁명성, 인민성의 높이를 재는 기준으로 되는 중요한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격변기, 도약기를 열어나가야 할 현시기 일군들의 이신작칙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있다.

지금 우리앞에는 당 제8차대회 결정을 결사관철하여 지속적이며 전망적인 발전을 이룩할수 있는 경제토대를 하루빨리 구축하고 인민들에게 안정되고 유족한 생활을 제공해주어야 할 무거운 임무가 나서고있다.있는것보다 없는것, 모자라는것이 더 많은 오늘 이처럼 방대한 과업을 수행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하지만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우리 당의 핵심인 일군들이 당정책의 적극적인 선전자, 그 관철의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원만히 수행한다면 점령 못할 요새도, 극복 못할 난관도 있을수 없다.

일군들은 당의 믿음과 인민의 기대를 한생의 제일재부로 간직하고 이신작칙의 혁명적기풍을 높이 발휘하여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더욱 힘있게 불러일으켜야 한다.

어렵고 힘든 일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고 대중을 이끌어나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은 시련과 난관을 뚫고나가는 간고한 투쟁이며 참된 일군의 고상하고 혁명적인 풍모는 어렵고 위험한 모퉁이에 남먼저 뛰여들고 난관과 시련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나가는데서 뚜렷이 발휘된다.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와 흥남비료련합기업소를 비롯하여 인민경제의 자립성을 강화하고 생산을 활성화궤도에 올려세우기 위한 투쟁이 긴장하게 벌어지고있는 단위들에 가면 작전과 지휘를 전투적으로 짜고들면서 대오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일군들의 미더운 모습을 볼수 있다.현실은 일군들부터가 당의 사상과 의도를 뼈속깊이 쪼아박고 어렵고 힘든 일에 솔선 어깨를 들이밀 때 자기 단위에 비상한 전투분위기를 조성하고 대중의 정신력을 끊임없이 앙양시킬수 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

일군들은 시련과 난관에 부닥칠수록 《돌격 앞으로!》가 아니라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웨치며 대오의 앞장에서 진격로를 열어나가며 실천행동으로 대중을 이끌어나가야 한다.

이신작칙에서 중요한것은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는것이다.(전문 보기)

 

현장에서 작전과 지휘를 짜고들고있다.

-고성군민발전소 언제건설장에서-

주대혁 찍음

 

[Korea Info]

 

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 사회주의불빛을 믿음직하게 지켜가는 북변땅의 참된 애국자 -라선시송배전부 지배인 리호균동무에 대한 이야기-

주체110(2021)년 11월 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해당 단위의 사업성과와 전진속도는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사업기풍, 일본새에 달려있습니다.》

40여년!

이것은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지배인 리호균동무가 라선시송배전부에서 일해온 로동년한이다.

선로공의 첫걸음을 떼던 18살 그날부터 오늘까지 그는 수십년세월 국경도시의 밝은 불빛을 지켜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한모습, 한본새로 살아왔다.그 나날에 그는 종업원들을 불러일으켜 뒤떨어졌던 일터를 당정책이 모든 면에서 정확히 관철된 단위로 만들어 시대의 전렬에 내세웠으며 지혜와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며 전력계통의 현대화를 적극 다그쳐 국가에 큰 리득을 주고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였다.

나라와 인민을 위해 스스로 무거운 짐을 걸머지고 헌신적복무의 길을 줄기차게 이어온 그의 값높은 삶은 오늘 우리 당에 가장 충직한 인간,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애국자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뚜렷한 대답을 준다.

 

우리도 국경도시의 전초병이다

 

《사실 제가 처음부터 이 일터를 사랑한것은 아니였습니다.》

리호균동무의 이야기는 뜻밖에도 이렇게 시작되였다.

젊은 힘이 용솟음치고 포부와 꿈이 넘쳐나는 청춘시절에 그가 남달리 동경한 직업은 운전사였다.나날이 변모되는 조국땅을 메주밟듯 주름잡으며 방방곡곡의 벅찬 현실을 새라새로이 목격하면서 무사고주행의 붉은별을 새겨가는 그 보람과 자랑은 얼마나 클것인가.

그래서 라선시송배전부에서 로동생활을 하게 되였을 때 그의 마음 한구석에서는 무조건 떼를 써서라도 운전사가 되리라는 결심이 남모르게 굳어지고있었다.

새 일터에 출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날이였다.

나이지숙한 한 사람이 그를 데리고 작업공구들을 넣어두는 창고에로 향했다.제 먼저 바줄을 성큼 걸머지고는 리호균동무의 어깨에도 승주기를 지운 그는 《이젠 가보세.》 하고는 앞장서 정문을 나섰다.바로 그 찰나에 누구인가 그들을 막아섰다.

《비서동지, 건강도 시원치 않은데 또 현장에 나갑니까.》

그제서야 자기와 꼭같이 작업공구를 든 그 사람이 초급당일군임을 알게 된 리호균동무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그러나 그보다 더 놀란것은 그의 뒤를 따라 목적지에 이르렀을 때였다.

글쎄 길손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 세워진 전주에 올라가 끊어진 선을 이으라는것이 아닌가.

승주기라는 말을 채 익히기도 전에 그 승주기를 신고 높은 전주에 올라갈 생각도 아찔했지만 한창나이에 전주나 붙잡고 씨름질하는 자기의 모습을 숱한 사람들이 바라보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갈마드는 부끄러움을 어쩔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초급당비서는 그에게 승주기신는 법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는것이였다.비지땀을 흘리며 전주끝까지 올라간 리호균동무는 긴장으로 꽛꽛해지는 온몸을 가다듬으며 그가 섬겨주는 공구로 끊어진 선을 잇기 시작했다.마침내 전주에서 내려섰을 때 그는 난생처음 느껴보았다.땅을 밟게 되는 그 기쁨을…

날이 저물어서야 하루일을 마치고 초급당비서와 나란히 일터로 돌아가는 그의 생각은 깊어졌다.선로를 지키는 일이란 결코 헐한것이 아니였다.그 길을 오랜 세월 걸어왔다는 초급당비서는 얼마나 쉽지 않은 사람인가.

그때 어디선가 《불이 왔다!》 하는 아이들의 환성소리가 들려왔다.불시에 눈앞이 환해졌다.불밝은 거리의 창가들이 그들을 바라보며 웃고있는것만 같았다.선로공출신의 초급당비서의 목소리가 뜨겁게 들려왔다.

《바로 이런 멋에 우리가 땀을 흘리는거요.이 기쁨을 그 무엇과 바꿀수 있겠소.우리는 국경도시의 불빛을 지켜선 전초병이요!》

리호균동무는 이렇게 선로공의 첫걸음을 뗐다.

비가 오면 비가 와서, 눈이 오면 눈이 와서 더욱 마음을 놓을수 없는것이 송전선로였다.바람세찬 바다가고장이여서 전주며 송전탑의 애자들에는 때없이 소금기가 하얗게 서리군 하였는데 그 숱한 애자들을 걸레로 닦아내느라 손등은 늘 터있었다.

전주를 메고, 승주기며 작업공구들을 지고 어느 산엔들 올라가보지 못했으며 어느 령인들 넘어보지 못했으랴.

처음엔 아무리 잘 메려고 애써도 그냥 미끄러져내리기만 하던 전주가 그가 일하는 재미를 알기 시작했을 때에는 척 올려만 놓아도 어깨우에서 떨어질줄 몰랐다.누구나 선뜻 몸을 내댈수 없는 긴장하고 어려운 작업들을 도맡아 해제끼며 일터에서 없어서는 안될 사람으로 떠받들리던 그 나날 그는 사람들의 눈에 잘 띄우지 않는 평범한 자기의 초소도 헌신과 희생의 각오가 없이는 지켜갈수 없음을 가슴깊이 새기게 되였다.

그는 오늘도 입당하던 날의 감격과 맹세를 잊지 못한다.

24살, 아직은 해놓은 일이 너무도 보잘것없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안고 입당심의에 참가한 그에게 시당책임일군은 말했다.

《비바람과 눈보라가 세찰수록 이 국경도시의 밝은 불빛을 목숨처럼 지켜 우리 당일군들보다 더 잠 못들고 발이 닳도록 뛰는 사람들이 저 송배전부동무들이요.전기는 소리없이 흘러도 어디 가나 큰일을 하지.바로 우리 선로공동무들이 사회주의제도를 받들어 그렇게 소문없이 큰일을 하며 살고있는것이 아니겠소.나는 리호균동무의 입당을 지지합니다.》

리호균동무의 심장은 피끓는 맹세로 높뛰였다.

(이 한몸 송전탑이 되고 전기선이 되여서라도 나의 일터를 억척같이 지켜가리라!)

당의 믿음은 나날이 커만 갔다.어제날 선로공이였던 그는 지배인으로 사업하게 되였다.

지배인으로 임명된지 두달밖에 안되던 10여년전 어느날 그는 뜻밖의 난관에 부닥쳤다.중요한 사명을 수행해야 할 어느 한 지역의 대형변압기에서 발생한 사고로 전력공급이 중단되였던것이다.

당시까지만 하여도 그들에게는 그처럼 큰 대형변압기를 분해해본 경험조차 없었다.수리경험이 있는 다른 도의 송배전부까지 운반하자고 보니 길을 닦는데만도 보름이상 걸려야 했다.울고싶도록 안타까왔던 그때 리호균동무의 뇌리에는 문득 수십년전 초급당비서가 입버릇처럼 외우던 말이 새삼스럽게 되새겨졌다.

《우리는 국경도시의 불빛을 지켜선 전초병이요!》

1950년대 조국수호자들속에 자기 전호를 남에게 지켜달라고 부탁한 병사가 있었던가.

리호균동무는 기술자들과 함께 대담하게 수리에 달라붙었다. 위대한 당의 권위, 주체조선의 존엄을 사수해야 할 국경도시에서 대형변압기를 하루빨리 수리하는것은 단순히 전기를 보내는가 못보내는가 하는 문제이기 전에 사회주의불빛을 지키는가 마는가 하는 사활적인 문제였다.

간고한 전투를 벌려 마침내 대형변압기수리를 끝냈을 때 그의 마음속에는 새로운 결심이 자리잡았다.

남에게 의탁하다가는 언제 가도 제발로 걸어나갈수 없다.우리 힘, 우리 기술로 우리의 불빛을 더 밝게 지키자.

그날의 결의를 실천하기 위해 오늘과 래일을 다같이 안고 착실하게 증대시켜온 자력갱생의 위력은 류례없는 자연의 광란앞에서 뚜렷이 검증되였다.

6년전 8월 라선땅에 들이닥친 큰물은 모든것을 휩쓸어갔다.

변압기들이 떠내려가고, 송전탑마저 형체없이 사라진 선봉땅엔 어둠이 깃들었다.하지만 리호균동무는 그 어둠을 용납할수가 없었다.불꺼진 거리, 어둠속에 잠긴 도시, 바로 이것을 사회주의원쑤들이 바라지 않는가.

리호균동무는 신념의 홰불을 높이 추켜들었다.가족을 잃은 모진 아픔을 묵묵히 가슴에 묻고 피해복구에 떨쳐나선 송배전부의 기술자, 로동자들과 함께 수십대의 변압기를 살리고 수만m선로에 대한 림시복구를 끝내여 단 며칠만에 어둠의 장막을 밀어냈다.그 불빛으로 그들은 조선이 10월 10일까지 그 많은 살림집건설을 끝내면 손바닥에 장을 지지겠다고 떠벌였던 악랄한 비방군들에게 첫 강타를 안겼다.

국경도시의 밝은 불빛, 진정 그것은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우리의 사회주의는 끄떡없으며 날로 승승장구한다는것을 온 세상에 시위하는 또 한폭의 신념의 붉은기였으니 그 불빛을 지켜 한생을 바쳐가는 리호균동무의 애국적삶에 누구인들 머리를 숙이지 않을수 있으랴.(전문 보기)

 

[Korea Info]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제3차전원회의 결정의 완벽한 집행으로 당성, 혁명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주체110(2021)년 11월 3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무엇보다도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5개년계획을 반드시 수행하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을 벌려야 합니다.》

올해의 총진군이 시작되여 300여일이 흘렀다.사상초유의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전진해온 올해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가 못하는가가 바로 이제 남은 50여일의 날과 날들을 어떻게 이어가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현실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목표를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집행하는것으로써 자신들의 당성, 혁명성을 검증받겠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백배로 분발하여 과감한 실천력과 투신력을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지금의 하루하루, 일분일초는 결코 보통날, 보통때와 같지 않다.

우리가 이제 남은 시간을 혁신과 위훈으로 주름잡으며 올해 전투를 성과적으로 결속해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제3차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확고한 담보를 마련할수 있다.

물론 인민경제의 어느 부문, 어느 단위나 직면한 객관적조건이 불리한 속에서 내세운 투쟁목표들을 점령한다는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부흥, 전면적발전을 이룩하는데서 올해 전투의 승리적결속이 가지는 의의를 누구나 명심하고 떨쳐나선다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목표란 있을수 없다.

올해 인민경제계획의 완벽한 집행으로써 당성, 혁명성을 검증받자.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이런 신념과 의지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 목표들을 완수하기 위한 투쟁에 총매진해야 한다.

일군들이 현실에 발을 붙이고 올해 전투결속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짜고드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든 사업이 다 그러하지만 인민경제계획수행의 성과여부도 일군들의 조직력과 실천력에 의해 좌우된다.일군들이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능력을 적극 불러일으키는 곳에서는 아무리 조건이 불리해도 혁신이 일어나지만 그렇지 못한 곳에서는 훌륭한 조건이 갖추어져있다고 해도 응당한 결과를 안아올수 없다.

지난 10월 년간계획을 앞당겨 완수한 삼청광산을 실례로 들수 있다.

전투목표는 아름찼고 설비와 자재 등 부족한것도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2갱만 놓고보아도 그러했다.

광산의 계획수행에서 큰 몫을 맡고있는 갱이 생산을 꽝꽝 내밀자면 결정적으로 압축공기를 충분히 보장해주어야 하였다.

방도를 찾던 광산일군들은 대담하게 로천에 있는 압축기들을 갱안으로 이동전개할 결심을 내리였다.

문제는 지하압축기장을 새로 꾸리는데 필요한 로력과 자재가 긴장한것이였다.

하지만 광산일군들은 주저를 몰랐다.당결정관철을 위함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킨다면 불리한 객관적조건을 주동적으로 다스릴수 있다는것이 그들의 확고부동한 의지였다.

결국 대중의 정신력을 분출시키기 위한 사상전의 힘찬 포성이 울리는 속에 지하압축기장을 새로 꾸리는 사업이 적극 추진되여 2갱의 생산성을 부쩍 끌어올리게 되였다.이렇듯 광산이 년간계획을 앞당겨 결속하게 된 근본요인은 일군들이 현실에 발을 든든히 붙이고 대중의 정신력을 적극 불러일으키며 당정책관철을 위해 뛰고 또 뛴데 있다.

올해의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더 높이 발휘하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올해의 투쟁목표는 우리모두가 심장으로 접수하고 채택한 당결정이며 이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결사관철하는것은 공민의 신성한 의무이고 본분이다.(전문 보기)

 

-평양뻐스공장에서-

리설민 찍음

 

[Korea Info]

 

오늘도 메아리치는 광주의 함성

주체110(2021)년 11월 3일 《우리 민족끼리》

 

오늘은 우리 인민의 반일민족해방투쟁사에 빛나는 한페지를 장식한 광주학생사건이 있은지 92년이 되는 날이다.

1920년대말 당시 일제는 대륙침략야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우리 나라에 대한 식민지파쑈통치를 더욱 강화하고 우리 인민의 고혈을 짜내는 중세기적인 착취와 략탈에 매달렸다. 더욱 횡포무도해지는 일제의 착취와 박해, 민족적멸시책동으로 하여 일제에 대한 우리 인민의 울분과 적개심은 날이 갈수록 쌓이고 쌓였다.

이러한 때에 1929년 10월 30일 전라남도 광주ㅡ라주사이의 렬차안에서 일본남학생들이 한 조선녀학생을 희롱하며 모욕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것은 일제의 극단한 조선민족멸시정책의 필연적산물로서 우리 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였다.

당시 일제경찰은 응당 처벌해야 할 일본학생들을 비호하는 반면에 조선학생들에게 폭행을 가하고 그들을 체포구금하였으며 일제의 어용보도기관들도 이 사건을 조선학생들의 《소요》로 외곡보도하였다.

이에 격분한 광주시안의 조선학생들은 11월 3일 일제히 동맹휴학을 단행하고 《일제를 타도하자!》, 《식민지노예교육을 철페하라!》, 《조선독립 만세!》라는 구호를 웨치며 대중적인 반일시위투쟁에 떨쳐나섰다.

청년학생들의 완강한 투쟁진출에 당황망조한 일제침략자들은 계엄상태를 선포하고 경찰은 물론 소방대와 군대까지 총출동하여 시위자들을 닥치는대로 체포구금하였다. 그러나 그 어떤 탄압도 압제와 치욕에 항거해나선 청년학생들의 민족적의분과 투쟁의지를 꺾을수 없었다.

광주에서 일어난 대중적반일투쟁의 불길은 평양과 서울, 신의주, 함흥, 개성, 대구, 부산을 비롯한 전국도처에서 료원의 불길마냥 세차게 타번지며 급속히 확대되였다.

1930년 4월까지 계속된 청년학생들의 대중적인 반일투쟁은 일제에 대한 우리 민족의 사무치는 증오와 원한의 폭발이였으며 침략의 무리를 내쫓고 나라의 독립과 자주권을 실현하려는 민족적의지의 분출이였다.

광주학생사건은 일제의 식민지통치와 대륙침략준비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고 조선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견결한 민족자주정신과 불굴의 기상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력사는 흐르고 세대와 세기가 바뀌였지만 일제의 총칼에 피흘리며 쓰러지면서도 침략자들과 굴함없이 맞서 싸운 92년전 청년학생들과 각계각층 애국적인민들의 함성은 오늘도 우리 민족의 대일적개심을 격발시켜주고있다.

지금 파렴치한 일본반동들은 아직까지도 저들의 과거죄악에 대한 성근한 사죄와 배상을 회피할뿐아니라 오히려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려고 범죄적인 침략력사를 부정하면서 재침책동에 광분하고있다.

천년숙적 일제의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기어이 받아내고 일본반동들의 재침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리려는 북과 남, 해외 온 겨레의 거족적인 반일함성은 더욱더 높이 울려퍼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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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 파멸을 면할수 없는 미국식민주주의

주체110(2021)년 11월 3일 조선외무성

 

얼마전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올해 12월 《민주주의를 위한 수뇌자회의》를 진행할것을 발기한것과 관련하여 민주주의가 패권추구를 위한 간판이 아니라고 까밝혔다.

《민주주의》의 간판밑에 이데올로기와 가치관을 지정학적전략을 추진하는 도구로 삼고 세계에서 분렬과 대결을 부추기며 세계를 위험한 랭전시대에로 몰아가서는 안된다고 대변인은 언급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현 세계에 절실히 필요한것은 《민주주의를 위한 수뇌자회의》를 소집하고 《민주주의국가동맹》을 수립하는것이 아니라 유엔헌장을 기초로 하는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존중하고 국제적협조를 강화하며 전염병전파와 기후변화를 비롯한 세계적인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인류의 진보를 공동으로 추진하는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끝으로 대변인은 만약 《민주주의》의 간판을 들고 리간과 분렬을 야기시키고 대립과 대결을 부추긴다면 그것은 민주주의정신과 민주주의가치관에 대한 유린으로, 배신으로 되며 세계에 불안정과 혼란을 가져다주고 인류의 평화와 발전을 파괴하게 될뿐이라고 강조하였다.

민주주의는 인민의 의사를 집대성한 정치로서 국가가 인민의 의사에 따라 정책을 세우고 인민의 리익에 맞게 그것을 관철하며 인민에게 참다운 자유와 권리, 행복한 생활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때에야 진정한 민주주의라고 말할수 있다.

하지만 미국은 민주주의의 본질을 외곡하여 세계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도구로, 다른 나라들을 억압하고 그들의 내정에 간섭하기 위한 구실로 써먹고있다.

이 자체가 바로 비민주주의적인 행위로서 심각한 정치적위기와 사회적혼란을 초래하고 각국 인민들의 근본리익을 심히 파괴하고있다는것은 지나온 력사가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은 1983년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군사요새》로 전변되는것을 막는다는 미명하에 그레네이더에 대한 침략을 단행하고 반미투쟁을 《민주주의결여》로 몰아붙이며 1989년 빠나마국가지도자를 제거하였다.

그런가하면 1999년 유고슬라비아가 《민주주의를 훼손》시킨다는 구실로 이 나라에 대한 대규모공습을 강행하여 국토를 황페화시켰으며 《장미혁명》, 《오렌지혁명》, 《아랍의 봄》 등 각양각색의 명칭을 단 《민주주의수출》로 유럽, 아프리카, 중동나라들의 안정과 질서를 파괴하였다.

지금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미국식민주주의야말로 진짜 민주주의가 아니라 가장 반동적이고 퇴페적인것이며 그것을 받아들이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망치는 길이라는것을 절감하고 미국에 등을 돌려대고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미국은 저들이 《민주주의》를 강요한 나라들에서 인민들이 당하고있는 불행과 고통에 대하여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국가들에 대한 전복음모를 《민주주의》라는 빛갈좋은 보자기로 감싸고있으며 특히 《자유민주주의》를 사회주의사상과 리념을 말살하기 위한 도구로 리용하고있다.

인민의 지향과 요구를 반영하고 인민의 단결된 힘에 의하여 전진하며 인민의 꿈과 리상을 실현해나가는 위업인것으로 하여 사회주의는 과학이며 그 승리도 과학이다.

사회주의에 대한 인류의 동경과 지향이 날로 강렬해지는것도 바로 그때문이다.

불순한 목적실현을 위한 도구, 합법적인 주권국가들에 대한 지배야망실현의 주되는 수단으로서의 미국식민주주의는 이제 더는 이 밝은 세상에서 통하지 않을것이다.

반제자주적인 나라 인민들은 《자유민주주의》가 하나의 초대국이 제멋대로 세계 여러 나라들을 억누르고 지배하는 침략적민주주의라는것을 똑똑히 인식하고 마음과 힘을 합쳐 진정한 민주주의, 국제적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적극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김일철

(전문 보기)

 

[Korea Info]

 

세계적으로 2억 4 780만 5 000여명 감염, 501만 9 800여명 사망

주체110(2021)년 11월 3일 로동신문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외신보도에 의하면 1일 24시현재 세계적으로 2억 4 780만 5 146명이 신형코로나비루스에 감염되고 501만 9 834명이 사망하였으며 1 827만 9 228명이 치료를 받고있다.

하루동안에 30여만명의 감염자가 발생하였다.

유엔사무총장은 1일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적으로 5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데 대해 언급하고 이것은 악성비루스에 대한 각성을 늦출수 없다는 명백한 경고를 보내고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새로운 변이비루스들이 전파되여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위험성이 여전히 존재하고있으므로 마스크착용, 방역학적거리두기와 같이 이미 효과성이 검증된 보건조치들을 계속 유지하는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아시아에서 감염자 7 945만 7 300여명,
사망자 117만 2 250여명

 

아시아에서 1일현재 7 945만 7 371명이 신형코로나비루스에 감염되고 117만 2 254명이 사망하였다.

전날에 비해 감염자는 8만 1 000여명, 사망자는 약 1 000명 늘어났다.

중국에서 71명(경외로부터 들어온 환자 17명, 흑룡강성 27명)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으로 인한 전염성페염환자로 새로 확진되였다.전국적으로 의학적관찰을 받고있는 무증상감염자는 392명이다.

일본에서 172만 3 315명이 감염되고 1만 8 287명이 사망하였다.도꾜도에서 38만 1 664명의 감염자가 났다.

먄마에서 모든 려행자들에 대한 입국제한조치가 이달말까지 연장되였다.

뛰르끼예에서 806만 1 666명의 감염자와 7만 828명의 사망자가 확인되였으며 이란에서 그 수는 각각 593만 4 495명, 12만 6 456명에 이르렀다.

한편 남조선에서 감염자수가 36만 7 974명으로 증가하였다.

 

로씨야에서 감염률과 사망률 최고기록

 

로씨야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있다.

따쓰통신이 전한데 의하면 10월에 감염률과 사망률이 대류행병이 시작된이래 최고를 기록하였다.10월 한달동안의 감염자수는 100만 2 764명으로서 9월에 비해 69.4%,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7%나 더 많았다.

월간 감염자의 34%가 모스크바와 싼크뜨-뻬쩨르부르그에서 나왔다.

모스크바에서는 전달보다 3배나 많은 18만 3 471명의 감염자가 발생하였다.

중증환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있다.1개월동안에 전국적인 중증환자수는 거의 1.5배 늘어나 91만 6 713명에 달하였다.

모스크바에서 지난 1주일동안에만도 근 1만명의 중증환자가 입원하였다고 한다.

사망자수도 급격히 늘어나고있다.하루사망자수는 10월중순 처음으로 1 000명계선을 넘어섰으며 최근 6일동안에는 그 수가 1 100명이상에 달하고있다.

한달동안 3만 1 283명이 사망하였는데 이것은 9월에 비해 약 30%, 지난해 10월보다는 4.3배나 많은것이다.

11월 1일현재 이 나라의 감염자수는 855만 4 192명, 사망자수는 23만 9 693명에 이르렀다.

지난 하루동안에 4만 402명의 감염자와 1 15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로씨야보건전문가들은 국내에서 가까운 앞날에 또 한차례의 악성전염병파동이 절정에 이를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자멸을 재촉하는 군비증강책동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주체110(2021)년 11월 3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11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

일본이 군사비를 현재의 2배이상으로 증강하려 하고있다.

얼마전 집권자민당은 국회중의원총선거공약으로 방위력강화와 새로운 국가안전보장전략책정 등을 렬거하면서 지금까지 국내총생산액(GDP)의 1%이내에 머물러있던 군사비에 대하여 《GDP 2%이상도 념두에 두고 증액을 지향한다.》고 공표하였다.

이미 방위성이 래년도 《방위비》예산의 개산요구액을 사상 최대규모인 5조 4 797억¥으로 하기로 결정한 사실에 비해볼 때 이보다 더 팽창되게 될 군사비의 엄청난 규모를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세계적으로 군비를 많이 지출하는 나라들중의 하나인 일본이 그 장성폭에 있어서도 최고의 《도약》을 꾀하는것이다.

과연 이런 무모한 군비증강이 일본의 안전을 보장해줄수 있는가.

최근 《도꾜신붕》은 사설에서 《방위력강화가 헌법 9조가 허용하는 〈절도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지역의 군비경쟁을 재촉하여 반대로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안전보장의 진퇴량난〉에 빠질수 있다. 그러한 사태는 피해야 한다.》고 우려를 표시하였다.

이전 수상 후꾸다는 10월 27일 도꾜도내에서 한 강연에서 중국 등을 념두에 두고 《방위비》를 늘이겠다는 자민당의 선거공약에 대해 《주변나라가 적이라면 아무리 노력해도 일본을 지켜낼수 없다. 적을 만들지 않는것이 필요하다.》라고 하였다.

필연코 《자위대》의 전쟁수행능력강화로 이어질 군비증강은 가뜩이나 피비린 과거를 가진 전범국 일본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계심과 적대감을 촉발시키게 될것이며 지역의 군비경쟁을 사촉하고 정세불안을 증폭시키게 될것이다.

현실적으로 지금 일본이 《전례없이 엄혹한 주변안보환경》을 운운하며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륙상《자위대》 모든 부대들의 참가하에 진행하고있는 대규모군사연습은 지역나라들의 커다란 우려와 비난을 자아내고있다.

국내적으로도 일본은 지난해말 시점에서 1 216조 4 634억¥에 달하는 막대한 빚더미우에 올라앉아있는 형편이다. 이는 인구 1인당 약 970만¥의 빚을 지고있는것으로 된다.

악성전염병대란으로 기업들이 줄줄이 파산되고 실업자가 급증하고있는 현 상황에서 곱이상 늘어나게 될 비대한 군사비를 충당하자면 국민들의 고혈을 얼마나 짜내야 하겠는가.

민생은 아랑곳없이 군국주의에로 질주하는 일본반동들의 행태는 자국과 식민지나라 인민들의 피땀을 깡그리 짜내고 국고를 털어내여 《대동아공영권》실현에 쏟아붓던 제국시대를 방불케 하고있다.

군비증강으로써는 결코 일본의 평화와 안전,발전을 지킬수 없다.

일본은 자멸을 재촉하는 무모한 군비증강책동을 걷어치워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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