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의 사업은 대상의 특성에 맞게 창조적으로 하여야 한다

주체111(2022)년 3월 18 로동신문

 

오늘 우리 당은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사람과의 사업을 대상의 특성에 맞게 창조적으로 해나갈것을 바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교시하신바와 같이 당사업의 기본은 사람과의 사업입니다.》

당사업은 사람들과의 창조적인 사업이다.

사람마다 정치사상적준비정도와 성격, 취미가 서로 다르고 처하고있는 환경도 다르며 그들이 수행하는 과업도 같지 않다.그런것만큼 당일군들이 사람과의 사업을 고정격식화된 형식이나 틀에 맞추어 한다면 당사업이 생기를 잃고 침체에 빠지게 되며 나중에는 엄중한 후과들을 빚어낼수 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일군들에게 이런 교훈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신적이 있다.

한 당일군이 어느한 기업소에서 일하다가 창작집단에 갓 배치되여갔을 때의 일이다.

어느날 그는 작가들을 만나보려고 그들의 방에 찾아갔다.때는 무더운 여름철이라 창문과 출입문을 활짝 열어놓고 몇명의 작가들이 벽을 마주 향한 책상앞에 앉아 사색에 골몰하고있었다.사람이 방안에 들어선것도 모르고 창작에 전념하고있는 그들을 보며 일군은 싸우고난 집안처럼 서로 등을 돌려대고있으니 이게 무슨 꼴인가고 하면서 당장 책상을 벽에서 떼여 서로 마주놓고 앉아서 일하라고 하고는 나가는것이였다.

작가들은 일군의 지시대로 서로 마주앉았으나 자꾸만 주의가 분산되고 감정이 깨여져 글을 쓸수가 없었다.어떤 작가들은 방바닥에 쭈그리고앉아 글을 쓰는데까지 이르게 되였다.

며칠후 작가들이 모여 창작토론을 할 때였다.토론이 심화되면서 모두가 흥분하여 자연히 목소리가 높아졌다.복도를 지나가다가 이 광경을 보게 된 그 일군은 토론을 하겠으면 오손도손 할것이지 어째서 떠드는가, 글이란거야 머리로 쓰지 말로 쓰는가고 하면서 이제부터는 글을 쓰는 기관답게 정숙을 보장하기 위해 행정시간에는 그 누구도 다른 방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엄명을 내렸다.

그후의 일은 불보듯 명백했다.일군이 작가들의 직업적특성을 고려함이 없이 주관적의사를 내리먹였으니 어떻게 좋은 작품이 나올수 있었겠는가.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당일군들이 대상의 특성을 모르고 일하면 사람들을 혁명과업수행에로 고무추동하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의 사업에 제동을 거는 존재로 될수 있다는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신것이다.

당일군들은 사람과의 사업을 천편일률식으로 하여서는 그 어떤 성과도 기대할수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대상의 특성과 주어진 환경에 맞게 창조적으로 하여야 한다.

하다면 사람과의 사업을 대상의 특성에 맞게 창조적으로 해나가는데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우선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야 한다.

당일군들이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는것은 사람과의 사업을 대상의 특성에 맞게 창조적으로 해나가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군중속에 들어가 사람들과 정상적으로 만나 일도 같이하고 담화도 하여야 그들의 솔직한 목소리, 심장의 호소를 들을수 있고 그에 따르는 정확한 진단을 내릴수 있다.때문에 당일군들이 군중속에 들어가는것은 보약을 먹는것과 같다고 하는것이다.

군중은 모든것의 선생이며 그 누구보다 현실을 잘 알고있다.무엇이나 군중을 믿고 군중에게 의거하면 랑패가 없다.

평안남도의 어느한 탄광련합기업소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당위원회에서는 탄광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있고 탄부들이 지하막장에서 분산되여 일하는 조건에 맞게 당일군들이 늘 군중속에 들어가 사람과의 사업을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해나가도록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었다.

이런 실례가 있다.어느날 한 일군은 자기가 담당한 탄광의 당조직으로부터 채탄중대장이 자기 임무를 더는 감당할수 없으니 그의 성격과 능력에 맞는 직무로 옮겼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받게 되였다.

그때 일군은 중요한 회의준비를 하느라고 몹시 바빴지만 사람들의 운명과 관련된 문제는 한시도 미룰수 없다는 관점밑에 즉시에 탄광으로 내려갔다.그는 탄광일군들부터 만난것이 아니라 곧바로 갱에 들어가 채탄중대의 채탄공들과 함께 석탄을 캐면서 그들과 담화를 했다.

우리 중대장은 석탄생산밖에 모른다, 생산계획을 몇달째 하지 못하는것이 어찌 중대장에게만 책임이 있겠는가, 우리들에게 더 큰 잘못이 있다고 하면서 채탄공들은 일군들이 중대장의 가정생활에 더 관심을 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저마다 말하는것이였다.

중대장에 대하여 제일 잘 아는것은 늘 그와 함께 일하고있는 탄부들이다.하기에 일군은 그들의 말을 귀담아들었으며 곧바로 중대장의 가정을 찾아갔다.일군은 중대장의 가정생활형편을 료해하면서 그가 사업에서 활기를 띠지 못하는 까닭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게 되였다.일군은 중대장을 만나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고 탄광당조직에 그의 가정생활에서 걸린 문제를 풀어줄데 대한 과업을 주었다.그후 채탄중대에서는 매달 많은 석탄을 캐내는 혁신을 이룩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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