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협의회를 많이 하자

주체111(2022)년 7월 14일 로동신문

 

우리 혁명은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속에서 전진하고있다.

걸음걸음 최악의 도전을 맞받아헤치며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열어나가는 투쟁전선의 전위에서 맹활약하며 광범한 군중을 힘있게 이끌어나가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당원들이다.우리당 투쟁강령의 성공적인 실행은 당원들의 핵심적, 선봉적역할을 전제로 하며 그것을 비상히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고리의 하나가 바로 당원협의회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세포에서 총회나 위원회, 협의회를 열고 혁명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대책을 세운 다음에는 분공조직을 구체적으로 하여 모든 당원들이 움직이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원협의회는 주로 당세포앞에 긴급한 과업이 나섰을 때, 혁명과업수행과정에 걸린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 당원들을 적극 발동하기 위하여 조직하는 당회의의 한 형태이다.

당원협의회는 당원들로 하여금 당정책관철에서 자기의 위치를 자각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로 된다.

여기에 남덕청년탄광의 평범한 당원의 고백이 있다.

《지금도 입당하여 처음으로 당원협의회에 참가하던 때를 잊을수 없습니다.

어느날 막장의 한 구간이 뜻밖에 붕락되였습니다.월생산계획수행을 눈앞에 두고 분초를 다투며 긴장한 전투를 벌리던 때에 산같이 쌓인 버럭더미를 마주하니 손맥이 풀렸습니다.

이때 어둠속에서 〈당원들은 모이시오.〉라는 당세포비서동지의 목소리가 울렸습니다.그 순간 저도 모르게 가슴이 후두둑 뛰였습니다.자신이 당원이라는 자각, 막장복구의 돌파구를 바로 자신이 열어야 한다는 비상한 사명감이 뇌리를 쳤습니다.》

《당원들은 모이시오.》

그 소박한 말이 주는 감흥은 참으로 크다.당세포비서의 그 목소리에서 당원들은 자기들을 바라보는 대중의 기대어린 시선을 느끼며 입당청원서를 읽던 그 시각에 다시금 자신을 세워보게 된다.성스러운 당기앞에서 당이 부르는 가장 어려운 곳에 남먼저 한몸 내댈것을 엄숙히 맹약하던 그때를 돌이켜보며 당원들 누구나 자기의 위치를 스스로 자각하고 불타는 심장으로 당정책관철을 위한 묘안과 방도들을 내놓게 한다는데 당원협의회의 우월성이 있다.

당원협의회는 격식과 틀이 없고 조건과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진행할수 있는 효과적인 당회의방식이다.

당원들이 있는 그 어디에서나, 긴장한 전투가 벌어지는 그 어느 일터에서나 당원협의회를 열수 있다.그 장소는 수천척지하막장일수도 있고 밭머리일수도 있으며 기대앞일수도 있다.긴박한 정황속에서 때로는 5명이 모일수도 있고 때로는 10명이 마주앉을수도 있으며 주어진 형식이 따로 없이 당원들모두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며 문제토의를 한다는데 당원협의회의 또 하나의 우월성이 있다.

돌이켜보면 우리 혁명의 전진로정에 수놓아진 영웅적위훈의 갈피마다에는 당원협의회라는 다섯 글자가 뚜렷이 새겨져있다.

6개년계획수행의 중심고리인 공작기계생산에서 년간 1만대수준을 돌파한 희천로동계급의 투쟁소식을 전한 당시 《로동신문》에는 이런 기록이 있다.

《… 7월중에 공작기계생산에서 비약이 일어나는가 못일어나는가 하는것은 1중가공직장에서 어떻게 선반베트를 섬겨대는가에 달려있었다.

긴급한 정황에 맞다든 직장부문당위원회에서는 곧 당원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서 부문당비서 김영희동무는 공작기계 1만대 생산과 관련하여 주신 수령님의 교시를 한구절한구절씩 당원들에게 읽어주면서 모두가 그에 비추어 자신들을 돌이켜보게 했다.…

얼마간의 침묵이 흐르던 끝에 당원 박훈원동무가 자리를 차고 불쑥 일어섰다.

당원은 설사 한몸을 희생하는한이 있더라도 당이 준 과업을 수행하기 전에는 혁명초소에서 떠날 권리가 없지 않아요.우리는 6개년계획의 심장부를 지켜선 조선로동당원들이 아닙니까.…

그의 불을 토하는듯한 토론에 뒤이어 당원들이 앞을 다투며 연단에 나섰다.

이날 협의회에서 당원들은 수령님께 드리는 맹세문을 채택하기로 했다.차례차례 그 맹세문에 서명하는 당원들의 얼굴마다에는 비장한 각오가 어려있었다.…

베트가공에서 2배의 실적을 올리기 위한 치렬한 생산전투는 다시 이렇게 시작되였다.…》

우리 혁명사에 새겨진 이런 무수한 당원협의회들과 더불어 당원들의 심장속에서는 《나를 따라 앞으로!》의 힘찬 웨침이 울려나왔고 불뿜는 적의 화점을 향해 용약 달려나간 전화의 당원들, 전진의 돌파구를 솔선 열어제끼며 빈터우에 자립의 터전을 다진 천리마시대 당원들의 영웅적군상이 조국청사에 길이 새겨지게 된것이다.

중중첩첩 겹쌓이는 난관을 헤치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혁명적진군을 다그쳐나가는 오늘 우리 당은 당원들의 혁명열, 투쟁열을 백배해주는데서 당원협의회의 생활력이 더욱 뚜렷이 발휘되게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모든 당세포들에서는 당원들의 선봉적역할을 높이는 중요한 고리인 당원협의회를 중시하고 제기된 혁명과업과 조성된 정황에 맞게 제때에, 자주 조직하여 실천속에서 그 위력이 과시되게 하여야 한다.

당원협의회의 실효성을 높이자면 당원들이 높은 정치의식을 가지고 회의에 림하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당원들이 당원협의회에서 토의하는 문제들을 당결정관철을 위한 사업으로 무겁게 대하며 화선에 선 병사의 심정으로 문제토의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생산현장에서 진행되는 당원협의회

-평양통신기계공장에서-

리설민 찍음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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