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8月 17th, 2022

사설 : 비상한 각오 안고 올해 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자

주체111(2022)년 8월 17일 로동신문

올해 사업에서 제일 중시하고 힘을 넣어야 하는것이 농사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는 농사를 올해 경제과업들중 급선무의 하나로 틀어쥐고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 농사결속을 잘하여 나라의 쌀독을 가득 채우는것으로써 우리식 사회주의를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기 위한 위력한 동력을 마련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올해에 특별히 중시하고 반드시 좋은 결실을 이루어야 할 사업은 농사이다.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은 류례없이 엄혹한 시련과 난관이 조성되였지만 배가의 분발력을 발휘하며 긴장한 영농일정을 책임적으로 수행하였고 련이은 자연재해로부터 농경지와 농작물을 지켜내기 위해서도 헌신분투하였다.

하지만 순간도 탕개를 늦출수 없다.한해 농사의 운명이 이제부터의 노력여하에 크게 달려있다.

기상기후조건은 의연히 불리하며 폭우와 많은 비, 해일 등 자연의 광란은 사회주의전야를 시시각각 위협하고있다.

이런 상황에서 농작물보호대책을 보다 빈틈없이 세우고 비배관리를 잘하여야 좋은 작황을 마련할수 있다.가을걷이를 다그쳐 생산된 알곡을 제때에 거두어들이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오늘 농업생산을 발전시키는것은 국가의 존망과 혁명의 전진을 좌우하는 심각한 정치적문제이며 인민들이 제일 해결을 기다리는 절실한 과제이다.농사를 잘 짓지 못하면 우리의 자존과 존엄을 지켜낼수 없고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도 성과를 이룩할수 없다.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을 위하여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해결하여야 할 국가중대사가 농업생산이다.

올해 농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는것은 단순한 경제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매우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다.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올해에 농업전선에서부터 승리의 통장훈을 불러야 다른 모든 전선에서 이룩된 성과가 더욱 공고한것으로 다져질수 있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올해 농사를 어떻게 마무리하는가 하는데 5개년계획수행의 사활이 걸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농업생산을 책임진 직접적담당자, 주인들이다.

한가지 일을 해도 책임적으로 잘하는것이 농업근로자의 깨끗한 량심이고 애국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농작물비배관리에 온갖 지성을 다하여야 한다.논물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여러가지 비료를 시비하여 논벼의 뿌리활성을 높여주며 천알질량을 최대한 늘여야 한다.층하가 생기고 습해를 받고있는 강냉이밭들에 물도랑을 깊이 째고 통풍과 빛받이조건을 개선하며 영양관리를 잘하여 정보당수확고를 높여야 한다.

자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도높이 벌려야 한다.농장들에서는 하천정리와 배수로치기를 잘하고 불비한 하천제방, 해안방조제들을 보수, 보강하여 농작물이 침수피해를 받지 않게 하여야 한다.강냉이밭새끼줄늘이기와 여러개체묶어주기를 잘하여 센바람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여야 한다.피해를 받은 농작물에 여러가지 살균제와 생물활성제, 미량원소비료를 정상적으로 분무해주어 생육상태를 한시바삐 개선하며 불리한 일기조건으로 인한 각종 병해충의 발생동태를 정확히 장악하고 즉시에 구제하여 소출감소를 줄여야 한다.

가을걷이와 낟알털기, 수매를 위한 준비를 예견성있게 잘하여야 한다.뜨락또르와 벼종합수확기, 탈곡기 등 농기계들을 제때에 수리정비하며 강냉이창자와 알곡건조장보수, 중간창고건설을 비롯한 가을걷이준비를 빈틈없이 하여야 한다.

올해 농사결속을 잘하기 위한 투쟁에 온 나라가 떨쳐나서야 한다.

내각과 로동성에서는 농촌로력동원시기를 바로 정하고 로력배치를 합리적으로 하며 로력보장과 지원사업에서 사소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게 하여야 한다.해당 부문과 련관단위들에서는 농작물생육후반기비배관리와 가을걷이, 낟알털기, 수매에 필요한 영농물자와 설비들을 계획대로 무조건 생산보장하여야 한다.전력공업부문에서는 농사에 필요한 전력을 제때에 원만히 보내주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농촌지원자들은 농업근로자들과 올해 농사를 함께 책임진다는 립장에서 하루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며 한알의 낟알도 허실없이 거두어들이는 깐진 일본새를 발휘하여야 한다.

당조직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

도, 시, 군당위원회와 리당위원회를 비롯한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올해 농사를 잘 결속하기 위한 사업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하여야 한다.농업근로자들의 주인다운 자각을 높여주며 선전선동수단들을 총동원하여 농장벌이 앙양된 열기로 부글부글 끓어번지도록 하여야 한다.농촌초급일군들이 농사결속과 관련한 영농공정별작전을 치밀하게 하고 지휘를 잘하여 일정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도록 당적으로 떠밀어주어야 한다.

모두다 비상한 각오와 열정을 안고 올해 농사를 빛나게 결속하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자.(전문 보기)

 

[Korea Info]

 

애국자의 대부대를 키우는 위대한 품

주체111(2022)년 8월 17일 로동신문

 

며칠전, 최대비상방역전의 승리에 공헌한 방역 및 보건부문 일군들과 과학자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축하해주시는 뜻깊은 자리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들은 우리 시대의 참된 애국자들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영광과 행복의 절정에서 위대한 김정은동지 시대의 애국충신으로 한생을 빛내일 열의로 심장의 피를 끓이였던가.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평생의 고귀한 유산인 내 나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헌신으로 강해지는 내 조국의 모든것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는 열화같은 감정이며 우리 조국을 온 누리에 빛내이려는 숭고한 사상감정인 애국,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하고 조국의 부강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아름다운 생의 자욱을 새겨가는 사람, 나라의 존엄과 끝없는 번영을 위하여 목숨바쳐 투쟁하는 인간의 삶은 참으로 고결하고 훌륭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품은 우리 인민모두를 조국의 존엄과 창창한 미래를 위해 불같이 사는 참된 애국자로 키우는 한없이 은혜로운 어버이품이다.

 

 

시대와 인민이 자기의 훌륭한 아들딸들에게 주는 가장 값높은 칭호인 애국자,

우리 인민이 지향하는 애국은 수령에 대한 영원한 일편단심이다.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은 참된 애국자가 지니고있는 모든 사상정신적, 도덕의리적인 품성의 바탕이다.

수령에 대한 일편단심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수령을 충심으로 높이 모실 때 조국의 무궁한 번영을 이룩할수 있으며 자주적인 삶을 꽃피우려는 인민대중의 념원이 빛나게 실현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니신 숭고한 조국관, 인민관, 후대관을 가슴깊이 새기고 언제 어떤 조건에서도 변함없이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후대들을 위하여 애국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치는 참다운 애국자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당과 인민이 세대와 세대를 이어 간직하여야 할 소중한 사상정신적량식으로, 주체조선의 부강번영을 위한 가장 위력한 추동력으로 중시하신 김정일애국주의,

김정일애국주의는 우리 민족의 영원한 넋이고 숨결이며 부강조국건설의 원동력이다.

우리 인민모두가 김정일애국주의를 피끓는 심장에 소중히 간직하고 사회주의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한 오늘의 성스러운 투쟁에서 애국적열의와 헌신성을 높이 발휘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울창한 수림과 번듯하게 정리된 드넓은 대지를 보시면 부강번영할 조국의 래일과 대대손손 누려갈 우리 인민의 행복한 앞날을 그려보시며 정을 담아 푸른 산, 푸른 들이라고 조용히 외우신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중앙양묘장을 찾으신 날은 지금으로부터 8년전 11월 어느날이였다.

산림복구사업의 절박성과 중요성을 강조하시면서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일군들의 페부를 찔렀다.

그전에 장군님께서는 나무가 없는 산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하시면서 우리 대에 조국의 산과 들을 푸른 숲이 우거진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잘 꾸려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하시였다.

혁명의 수령에 대한 일편단심으로 심장을 불태우는 사람만이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는 참된 애국자가 될수 있음을 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세계에 접하여 일군들이 받아안은 충격은 이를데없이 컸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 중앙양묘장을 찾으시여 후대들에게 수림이 우거지고 백화만발한 조국산천을 물려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신 위대한 장군님,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한다고 하면서도 장군님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전진을 이룩하지 못한 량심의 가책으로 일군들은 누구라없이 자신을 모질게 채찍질하였다.그날 일군들은 혁명의 수령에 대한 영원한 일편단심이야말로 조선의 혁명가들의 애국심에서 기본핵임을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주체는 애국의 상징이며 그 집대성이다.

우리의 애국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더욱 높이 추켜드신 주체의 기치로 하여 그 위대한 생활력을 더 높이 과시하고있다.

위대한 주체사상의 조국, 가장 존엄높은 인민이 사는 이 땅을 강국의 품격에 맞게 리상향으로 꽃피우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애국의 리념이다.

자기의것을 아끼고 사랑하고 내세울줄 모르며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애써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애국자라고 할수 없다.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더욱 빛내여나가는 바로 여기에 조선민족제일주의가 있으며 내 나라, 내 민족의 존엄을 떨치고 부강번영을 앞당기는 참다운 애국이 있다.

온 나라에 자기의것을 귀중히 여기며 더욱 빛내여나가는 애국헌신의 기풍이 차넘치게 하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다.

오늘도 우리식 지하전동차 생산자들이 잊지 못해하는 이야기가 있다.

주체혁명의 핵심력량, 영웅적로동계급의 본태를 살리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는 우리 식의 새로운 지하전동차였다.

완성된 지하전동차를 보아주시기 위하여 현지에 나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금이야말로 우리의것을 소중히 여겨야 할 때이라고 강조하시였다.

조국에 대한 사랑과 헌신은 자기의것에 대한 사랑, 자기의것이 제일이라는 자각으로부터 싹트고 꽃펴나는것임을, 자기의것을 아끼고 사랑하고 내세울줄 모르며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참다운 애국자가 될수 없음을 새겨주는 참으로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공장, 기업소들을 현지지도하실 때마다 우리의 원료, 우리의 기술로 생산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애쓰는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애국심을 높이 평가해주시며 그런 사람들이 우리 당이 바라는 애국자들이라고 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어느한 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상품의 질을 더욱 높여 공장에서 생산하는 상품이 다 명상품, 명제품이 되게 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말씀하시며 로동계급의 가슴속에 자기의것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는 사람이라야 그것을 더욱 빛내여나가기 위해 애써 노력할수 있으며 그 길에서 공민의 본분을 다할수 있다는 자각을 심어주시였다.

세상에서 가장 고결하고 아름다운 인간으로 찬양되는 애국자,

애국자의 징표를 재는 척도는 그 어떤 직위도 아니고 재산은 더욱 아니다.생의 한순간한순간 순결한 마음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투신하는 사람이 애국자이다.

지금으로부터 10년전 7월 어느날이였다.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의 원대한 구상을 높이 받들고 맡은 중요대상건설에서 로력적위훈을 세워온 모범적인 군인들과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기 위하여 만수대언덕에 나오시였다.

얼마전 만기군사복무를 마치고도 여러해동안 제대를 미루어가며 부대가 맡은 중요대상건설에서 로력적위훈을 세운 군인들이 인차 제대되게 된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어떤 명예와 대가도 바람이 없이 헌신한 그들을 어떻게 평가해줄것인가를 많이 생각하시다가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앞에서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것을 약속하시였던것이다.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것은 처음이였다.

영광과 행복의 절정에 선 그들로 말하면 비록 군사복무를 마칠 때가 되였지만 부대가 맡은 중요대상건설을 무조건 제기일내에 끝내는데 이바지하겠다고 하면서 부모형제들이 기다리는 고향으로가 아니라 새 전투장들로 남먼저 달려가 낮에 밤을 이어 위훈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친 군인들이였다.그들중에는 벌써 몇번씩이나 제대를 미루어온 군인들도 있었다.

열광적으로 환호하며 두볼을 뜨겁게 적시는 군인들의 마음까지 합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지휘관들은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올리였다.

그러자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무들이 고맙다고 하는데 사실 인사를 받아야 할 사람들은 모범적인 군인들이라고 하시며 오랜 기간 군사복무를 하고도 몇년씩 제대를 미루며 헌신의 자욱을 새겨온 군인들이야말로 당의 강국건설구상을 말로써가 아니라 성실한 피와 땀으로 받들어온 진짜배기애국자들이라는 값높은 평가를 안겨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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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용어해설 : 계급교양

주체111(2022)년 8월 17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정세변화에 관계없이 계급교양사업을 계속 심화시켜 전체 인민이 계급적본분을 항상 자각하고 제국주의와 평화에 대한 환상을 철저히 배격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계급교양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높은 계급의식으로 무장시켜 계급적원쑤들을 끝없이 증오하며 그를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이다.

사회주의건설과정은 로동계급의 요구대로 자연과 사회와 인간을 개조하여 온 사회를 로동계급화하는 과정이며 심각한 계급투쟁을 동반한다.계급교양을 강화하여야 사람들을 혁명화, 로동계급화할수 있으며 적아를 옳게 구별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로동계급의 혁명적립장을 견결히 고수할수 있다.

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전도, 조국의 운명과 관련되는 대단히 중요하고 사활적인 문제이다.

적아간에 총부리를 마주댄 첨예한 시기보다 평화적인 환경에서 계급적립장, 혁명적원칙을 고수하는것이 더 어렵고 힘든 법이다.시련을 이겨낸 인민이라고 하여도 계급교양의 도수를 높이지 않으면 정세완화의 기류에 해이되여 계급의식이 마비되고 혁명의 과녁이 흐려질수 있다.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계급교양을 떠나서 우리 인민의 자주적삶과 인간의 존엄과 가치에 대하여, 혁명의 승리, 사회주의승리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우리 당은 이미 계급투쟁의 본질과 주적관에 관한 문제, 계급투쟁에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과 계급의식을 높이는데서 나서는 문제를 비롯하여 계급교양의 중요내용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었다.

계급교양에서 중요한것은 근로자들과 청소년들을 확고한 로동계급적관점, 로동계급의 혁명적세계관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며 제국주의와 착취계급, 착취제도를 끝없이 미워하고 그것을 반대하여 비타협적으로 투쟁하도록 교양하는것이다.제국주의의 침략적, 략탈적본성과 지주, 자본가계급의 착취적본성, 자본주의제도에 비한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철저히 인식시키며 부르죠아반동사상과 온갖 기회주의사상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도록 교양하여야 한다.

우리는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계급교양사업을 한시도 늦추거나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며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을 계속 심화시켜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굳건히 수호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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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업, 사람과의 사업에는 공식이 따로 없다

주체111(2022)년 8월 17일 로동신문

 

군중과의 사업에서 명의가 되라!

이것은 오늘 우리 당이 당일군들앞에 내세우고있는 중요한 요구이다.

명의는 같은 체질, 같은 증상이라도 병의 근원을 정확히 진단하고 그에 알맞는 처방을 내여 환자의 병을 고쳐준다.천태만상의 사람들을 교양하여야 할 당일군들이 이런 명의가 되여 매 대상에 따르는 적절한 수단과 방법을 탐구적용할 때 사람과의 사업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다.

당사업, 사람과의 사업에는 공식이 따로 없으며 백명이면 백가지 처방이, 만명이면 만가지 처방이 있어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람과의 사업은 창조적인 사업인것만큼 공식이 따로 없습니다.》

당사업은 본질에 있어서 사람과의 사업, 사람들의 마음과의 사업이다.사람들의 심리는 천태만상이며 조건과 환경에 따라 부단히 변하게 된다.때문에 사람과의 사업을 고도의 창조적인 사업이라고 하는것이다.

기계를 움직이는데서는 표준조작법이 있을수 있지만 직업과 지식정도, 성격과 취미, 생활경위가 각이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당사업에서는 유일처방, 만병통치약이 있을수 없다.목마른 사람에게는 물을 주고 배고파하는 사람에게는 밥을 주는 식으로 구체적인 대상에 따라 그에 맞는 처방을 내려야 효과를 볼수 있는것이 바로 당사업, 사람과의 사업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당사업을 고정된 격식과 틀에 맞추어 할수는 없다고, 어떤 방법으로 하든지 열매를 거두어들이면 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군대처럼 규정을 만들어놓고 거기에 모든것을 맞추어 당사업을 하는것은 다 낡은 틀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대상의 특성에 맞는 처방을 가지고 사람과의 사업을 하는것은 모든 사람들을 당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우고 당대회결정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지금이야말로 당사업이 그 어느때보다 창조적으로, 참신하게 진행되여야 할 때이다.

시대는 급속히 발전하고있으며 현실을 보고 대하는 사람들의 사고수준도 비할바없이 높아졌다.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 당중앙이 제시한 방대한 투쟁목표를 점령하자면 당일군들이 대중발동의 묘술과 방법론을 확고히 틀어쥐여야 한다.대상의 특성에 맞는 처방이 없이 사람과의 사업을 천편일률식으로 한다면 아무리 많은 담화를 하고 강연을 하여도 결국 빈 대포를 쏘는 격으로 되고만다.

현실을 둘러보면 변화되는 환경과 사람들의 심리에 맞게 당사업을 창조적으로, 능동적으로 해나가는 당일군들이 많은 반면에 기존관념이나 경험에 매여달리면서 기계적이며 실무적인 사업방법에서 의연히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당일군들도 있다.

당에서는 당일군들이 사람들의 심정과 태도는 아랑곳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내리먹이는 식, 들이먹이는 식, 가르치는 식으로 사업하는 현상들을 철저히 경계할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였다.

그러나 아직 일부 당일군들은 대상의 준비정도나 구체적인 환경 등을 고려함이 없이 틀에 박힌 강연이나 고정격식화된 담화로 건수나 채우는 교양사업에 치중하고있다.

당일군들이 대상의 특성을 모르고 사람과의 사업을 형식주의적으로 하면 사람들을 교양하고 혁명과업수행에로 불러일으키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로 하여금 거부감을 느끼게 하며 그들의 사업에 제동을 걸게 된다.그런것만큼 사람과의 사업을 대상의 특성에 맞게 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단순히 사업능력과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만이 아니라 당일군의 자격을 판정하는 중요한 척도로 된다.

모든 당일군들은 사람과의 사업에는 그 어떤 공식이 따로 없다는 관점을 가지고 대상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방법론을 부단히 탐구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하여야 한다.

분공조직을 해도 매 당원의 특성과 우단점을 잘 고려하여 당성단련과 혁명과업수행에 실지 도움이 되게 하여야 하며 담화나 선동을 하고 강의나 강연을 할 때에도 대상의 정서와 심리상태를 예민하게 포착하고 그에 기초하여 감정조직을 능숙하게 해나가야 한다.

어머니가 아들과 딸에게 하는 말이 다르고 성장단계에 따라 대하는 태도도 다른것처럼 매 사람의 특성과 주어진 환경에 맞게 사람과의 사업을 하여야 한다.진취성이 강하고 랑만적인 청년들과의 사업, 자식들과 가정생활에 신경을 많이 쓰는 녀성들과의 사업, 결함을 범한 사람들과의 사업을 비롯하여 각이한 대상들과의 사업을 그에 알맞는 처방에 따라 진행하여야 응당한 실효를 거둘수 있다.

어느한 식료공장 초급당일군의 경험을 놓고보자.(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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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한 헌신으로 이어진 값높은 한생 -구성시 차흥1동에서 사는 전시공로자 최금산로인에 대한 이야기-

주체111(2022)년 8월 17일 로동신문

 

만나보니 이 땅 어디서나 볼수 있는 평범한 로인이였다.그러나 그의 한생의 이야기는 결코 범상치 않았다.준엄한 1950년대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위대한 전승을 안아오는데 기여한 전시공로자여서만이 아니였다.전후에도 당이 맡겨준 초소에서 자동차조향륜을 틀어잡고 충성과 애국의 운행길을 달려왔으며 년로보장을 받은 때로부터 지금까지 20여년간 마을주변에 푸른 숲을 펼쳐가며 나라와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수많이 찾아한 그의 한생의 갈피갈피에는 남모르게 새겨간 아름다운 헌신의 자욱들이 저 하늘의 뭇별마냥 무수히 반짝이고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건설의 년대들마다 우리의 전쟁로병들과 전시공로자들은 포연탄우를 헤치며 피흘려 싸우던 전화의 그때처럼 살고있는가를 항상 자각하며 변함없는 복무의 길을 걸어왔으며 새세대들도 강직하고 견결하게 살며 투쟁하도록 이끌어주었습니다.》

구성시 차흥1동에서 살고있는 최금산로인, 마을사람들속에서 애국자아바이로 불리우는 그의 한생은 우리에게 전승세대의 참인간상과 고결한 풍모를 가슴뜨겁게 그려주었다.

 

변함없이 붉게 타는 마음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 최금산로인은 년로보장을 받았다.

누구나 때가 되면 년로보장을 받기마련이다.그것은 공민의 권리인 동시에 국가가 베풀어주는 혜택이다.그러나 수속을 마치고 돌아오는 그의 마음은 무거웠다.아직 오륙이 성한데 집에서 터밭이나 가꾸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허전했다.

이런 생각으로 집앞에 이르러서도 선듯 들어서지 못하고 서성거리는 그의 눈가에 마을뒤산의 빈 골짜기가 비껴들었다.나무 한대 없는 그곳에서는 장마철이면 사태가 나군 하였다.시련을 겪고있는 조국의 모습이 누런 빛갈이 도는 생땅이 드러난 그 골짜기에 그대로 함축되여있는듯이 안겨왔다.

날이 저물도록 그 골짜기를 다 밟아본 그는 집에 들어와 안해인 강병패녀성에게 물었다.

《저 골짜기에 다락밭을 만들어 과일나무를 심는것이 어떻겠소?》

강병패녀성은 깜짝 놀랐다.군사복무시절부터 집에 들어오기 전까지 운전사로 일해온 남편에게는 나무를 심고 가꾸어본 경험도 지식도 없었던것이다.그의 속생각을 다 읽은듯 최금산로인은 말했다.

《이 어려운 때 나라를 위해 큰일은 못해도 짐이야 되지 말아야지.그리고 이젠 우리도 한생을 총화할 때가 되여오는데 이 땅에 무엇이든 남기는것이 있어야 하지 않겠소.》

다음날 이른아침 그는 산에 올랐다.한정보가량 되는 경사지는 물매가 몹시 급한데다가 돌서덜이였다.그 많은 돌들을 다 추어내고 밭을 만들자면 얼마나 많은 품이 들겠는지 쉽게 짐작할수 있었다.그러나 신바람나게 일손을 놀리는 그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일이 힘든만큼 나라에 더 많은 보탬이 되지 않겠는가.

《다락밭을 잘 만들려면 돌담을 든든히 쌓아야 하는데 여기에 이렇게 돌이 많으니 그 걱정은 안해도 되겠소.》

이렇게 성수나서 말하였지만 그가 왜 모르랴.돌걱정을 안해도 되는 대신 그만큼 흙과 거름을 날라야 한다는것을.

그때부터 그는 산에서 살다싶이 하였다.삽이며 곡괭이 지어 함마까지 들고 산에 오르면 밤이 깊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다.점심식사도 하지 않고 해가 떨어져도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찾아 안해가 산에 오른적도 여러번이나 된다.그러다 끝내는 안해도 아예 밥보자기를 싸들고 따라나서고말았다.

이듬해 봄부터 다락밭의 모양이 잡히기 시작하자 최금산로인은 이웃농장에 가서 수백그루의 복숭아나무모를 구해왔다.그리고 기술도서를 놓고 밤새껏 익힌대로 한그루한그루 정성담아 심고 가꾸었다.

드디여 첫 복숭아를 수확하는 때가 왔다.땅은 땀을 흘린것만큼 열매를 준다고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린 복숭아를 보는 강병패녀성의 마음은 기뻤다.저만한 량의 복숭아면 손자들에게도 실컷 먹이고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적지 않게 도움이 될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것이다.

그러나 그 생각이 남편의 노여움을 사게 될줄이야.복숭아를 따서 세간난 자식들에게 보내주자고 하는 그의 말에 남편은 버럭 화를 냈다.

《우리가 우리 살림이나 자식들만을 위해서 숱한 고생을 했소? 》

얼마후 새빨갛게 익은 복숭아를 정성들여 따놓고 최금산로인은 안해에게 말했다.

《우리 이 복숭아를 병사들에게 보내줍시다.》

강병패녀성은 눈굽이 확 달아올랐다.남편을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던 자기가 왜 그 마음을 미처 몰랐던가.

최금산로인은 전시공로자였다.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군자리의 병기공장이 수풍으로 이동전개되였을 때 열다섯살 중학생이였던 그는 선참으로 달려갔다.그만하면 큰 체격이였던 그는 나이를 속이고 공장에 입직하였다.

아직은 부모의 슬하에서 응석을 부리며 자라야 할 나이, 손에 연필을 들고 학교에서 공부해야 할 때에 병기공장에서 수류탄을 만들던 그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간직되여있었는가.

조국이 있고서야 나의 학교, 나의 행복, 나의 미래도 있다!

이것은 해방전 돈이 없어 교실에서 쫓겨나야만 했던 피눈물나는 생활과 꿈같이 흘러간 해방후 5년간의 행복한 생활과정에 그가 뼈에 사무치게 체득한 진리였다.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러 그의 머리에 흰서리가 내리였다.허나 육체는 비록 로쇠했어도 열다섯살 어린 나이부터 가슴속깊이 간직한 나라위한 애국의 마음은 조금도 식지 않았다.바로 그래서 상처입은 조국땅을 자기의 더운 품에 선듯 그러안았던것이다.

알알이 고른 복숭아를 조국보위초소들과 유치원, 탁아소들에 보낼 때 그의 입가에서는 《황금나무 능금나무 산에 심었소》의 흥겨운 노래소리가 그칠줄 모르고 흘러나왔다.

한해두해 세월이 흘러가면서 다락밭의 면적도 차츰 늘어났다.황량하던 골짜기에는 그가 애써 여러곳에서 구해온 갖가지 과일나무들이 뿌리내렸다.해마다 마을사람들을 불안케 하던 산사태도 옛말로 되였다.

거기에 슴배인 전시공로자의 헌신의 땀과 노력을 두고 누구나 감동을 금치 못해할 때 그는 자기 집 뜰안에 나무모밭을 만들었다.이웃들은 저저마다 혀를 내둘렀다.

《욕심두 원.골짜기에도 나무모밭이 있는데 터밭까지 갈아엎다니…》

그러나 거기서 키운 나무모들이 얼마후 마을사람들의 집으로 고스란히 옮겨올줄 누가 생각이나 할수 있었겠는가. 집집마다 나무모를 나누어주며 그가 하는 말은 또 얼마나 심금을 울렸던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찌기 집집마다 과일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지 않았소.그 뜻을 받들어 저 골짜기뿐 아니라 우리 마을도 과일나무속에 묻히게 합시다.》

그렇게 그가 애써 키운 과일나무모들은 이웃집들에뿐 아니라 조국보위초소들과 일터와 학교들에도 옮겨졌다.

그러던 어느날 최금산로인은 새로 제정된 군자리로동계급훈장을 수여받게 되였다.그의 주름진 얼굴로는 뜨거운것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조국이 시련을 겪을 때 응당 해야 할 일을 하였고 특출하게 위훈을 세운것도 없는데 어제는 불타는 고지에서 싸운 용사들과 꼭같이 1950년대 위훈자로 내세워주고 오늘은 또 이렇듯 크나큰 영예를 안겨준 어머니당과 조국, 고마운 그 품을 위해 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복무의 길을 멈추지 않으리라.

그로부터 얼마후 그는 자전거에 몸을 싣고 집을 나섰다.어느한 군에 있다는 수종이 좋은 과일나무모를 가져오기 위해서였다.200리길을 꼬박 자전거로 달려 가져온 나무모를 새로 조성한 다락밭에 심을 때 나이가 동갑인 한 로인이 물었다.

《이제 나무를 심으면 열매달리는것을 임자가 꽤 볼수 있을가.》

그러나 최금산로인은 헌헌히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못봐도 우리 후대들이 그 덕을 보지 않겠소.그리고 그만큼 우리 조국이 아름다와지지 않겠소.》

그때 그의 나이는 81살이였다.

 

공백이 없는 아름다운 삶

 

우리는 처음 최금산로인이 년로보장을 받은 후에 나라를 위한 좋은 일을 찾아한줄로만 알았다.그러나 그의 한생의 갈피갈피를 헤쳐보니 진주보석같은 하많은 이야기들이 그냥 쏟아져나왔다.

최금산로인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병기공장에서 일하면서 자동차운전사가 될것을 결심하였다고 한다.그때 그는 볼반공이였다.이깔나무로 기둥과 보를 세우고 가마니로 천정과 옆면을 둘러막은 건물 아닌 《건물》에서 맵짠 강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며 일해도, 피대를 돌리느라 손이 터져 피가 흘러나와도 그는 힘든줄도 아픈줄도 모르고 매일 계획을 200%이상 수행하군 했다.

볼반에서 수류탄부분품이 하나씩 가공되여나올 때마다 그는 큰소리로 이렇게 웨쳤다.

《미국놈 또 잡았다!》

그는 자기의 피와 땀이 진하게 슴배여있는 수류탄이 하루빨리 전선의 용사들에게 가닿기를 간절히 소원했다.그런 마음에서 그는 불비속을 뚫고 무기와 탄약을 전선으로 나르는 자동차운전사들을 존경했고 운전사들은 또 운전사들대로 자기들이 공장에 오기만 하면 선참으로 달려와 전선소식을 묻는 그를 남달리 사랑했다.

그래서 《자동차운전사의 노래》가 보급되기 바쁘게 그에게 가르쳐주었다.그의 마음속에는 그 노래의 선률과 함께 앞으로 자동차운전사가 될 꿈이 자리잡게 되였다.

그 꿈은 전후 인민군대에 입대하여 이루어지게 되였으며 그때부터 년로보장을 받을 때까지 그는 줄곧 자동차운전사로 일해왔다.그 나날 그는 휘발유절약기를 만들어 나라살림살이에 적지 않은 리득을 주었다.30대중엽에 벌써 1급운전사였던 그는 못쓴다고 내버려두었던 차를 개조하여 새것처럼 만들었다.

이처럼 40년세월 그가 달려온 운행길에는 단 한번의 탈선도 없었다.그러나 그의 위훈은 단지 운행길에만 새겨져있은것이 아니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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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과 암흑의 두 세계에서 찾은 진리 -한 로과학자의 자서전을 펼쳐보며-

주체111(2022)년 8월 17일 로동신문

 

이 땅에 사는 사람들모두가 사회주의 내 조국을 어머니품이라고 노래부른다.

사회주의는 과연 무엇이기에 우리 인민이 그처럼 애틋한 정을 안고 끝없이 사랑하는것이며 자기의 생명으로, 생활로 굳건히 간직하고있는것인가.

우리는 그 대답을 광명과 암흑의 두 세계, 두 생활을 체험한 평양의학대학 연구사 박사 부교수 리영은선생의 자서전을 통해서도 찾게 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은 단순히 나서자란 나라나 고향이 아니라 사람들의 참된 삶이 있고 후손만대의 행복이 담보되는 곳이라야 합니다.》

《붕-》

배는 일본의 니이가다항을 서서히 떠났다.조국의 품에 안기는 재일동포들을 태운 첫 귀국선의 고동소리가 이역의 부두가에 우렁차게 울려퍼지였다.

조국은 저 멀리 아득한 수평선너머에 있었건만 흥분된 마음들은 벌써부터 키돋움을 하고있었다.

하지만 멀어져가는 부두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어린 영은은 불안감을 털어버릴수 없었다.자기들이 살던 야마구찌현으로부터 귀국선이 정박해있는 니이가다항까지 오는 과정에 겪은 경악할 일들이 떠올라 가슴이 두근거리였다.

철길우에 드러누워 귀국하려는 사람들이 탄 렬차를 저지시키려고 날뛰던 일본우익반동들, 차창밖에 손을 내밀고있던 동포어린이를 랍치하는 망동도 서슴지 않은 무뢰한들, 그놈들은 왜 우리가 조국으로 가는 길을 그토록 악을 쓰며 가로막는것일가.

그는 총련 야마구찌현본부 위원장으로 사업하던 아버지에게 느닷없이 물었다.

《아버지, 조국에 가면 잘살수 있나요?》

항시적인 굶주림에 시달려, 극심한 가난에 찌들려 파리해진 막내딸을 이윽토록 바라보던 아버지는 나직이 말하였다.

《우리 조국은 아직 전쟁의 상처를 채 가시지 못했단다.그래서 곤난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한다.하지만 그곳에는 나라를 찾아주시고 민족의 운명을 지켜주신 영명하신 김일성장군님께서 계신다.그분의 품에 안겨야만 사람답게 살수 있고 너희들의 꿈도 실현될수 있다.》

그날 아버지는 추억하기조차 가슴저미여 좀처럼 입밖에 내지 않던 가정의 불우한 과거사를 어린 딸에게 이야기해주었다.

일찌기 부모를 여의고 동생과 함께 류랑걸식하던 영은의 아버지는 일제의 마수에 걸려 혹가이도의 한 탄광으로 끌려갔다.

여기서 그는 하루 16~18시간 마소처럼 혹사당하고는 겨우 서너시간 통나무를 베개로 삼아 쪽잠에 들군 하였다.어뜩새벽이면 감독놈들이 몽둥이로 그 《베개》를 사납게 두드리군 하였다.소스라치듯 놀라 깨여난 사람들은 보리밥 한덩이와 소금국 한사발로 끼니를 에우고는 또다시 고역장으로 내몰리우군 하였다.

굶어죽고 지쳐죽고 맞아죽고 병들어죽고 갱이 무너져 죽는 그 생지옥에서 영은의 아버지는 필사적으로 탈출하였다.사나운 눈보라가 태질하던 음산한 겨울밤 수십명이 함께 도망쳤지만 피골이 상접한 허기진 몸으로 얼음장이 둥둥 떠다니고 파도가 세찬 해협을 헤염쳐건너오다나니 살아남은 사람은 불과 두명이였다.

어린 영은이 볼 때마다 몸서리치군 하던 아버지몸의 끔찍한 상처자리는 그때의 모진 고생이 남긴 원한의 흔적이였다.

고향으로, 조국으로 돌아가려고 죽음을 무릅쓰고 고역장에서 뛰쳐나왔지만 력사에 기록된 그 끔찍한 간또대학살참변을 겪게 되리라고 어이 상상이나 했으랴.혹가이도에서 탈출할 때 함께 살아남은 동료가 일제놈들에게 참혹하게 학살당하는것을 본 그의 가슴에는 피멍이 들었다.

아, 이것이 나라를 빼앗긴 식민지백성의 숙명이란 말인가.

영은의 아버지는 울분으로 몸부림쳤다.

원한의 세월은 드디여 끝장나고 조국이 해방되였다.동포들과 함께 《김일성장군 만세!》, 《조선해방 만세!》의 환호성을 목청껏 터친 영은의 아버지는 야마구찌현에서 선참으로 애국운동의 봉화를 추켜들었다.

재일조선인들의 애국열의가 높아가는것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던 일본반동들은 모략사건을 조작하고 영은의 아버지를 철창속으로 끌어갔다.

악착한 놈들은 그것도 성차지 않아 그의 집에 불을 질렀다.그때 방안에 갇혀있던 영은의 언니가 화상을 입고 앞을 못보게 되였다.

그의 가정형편은 더욱 비참해졌다.철창속에 갇힌 아버지를 대신하여 여섯 자식을 먹여살리느라 밤새워 삯바느질을 하는 어머니에게서 학비같은것은 도저히 기대할수 없었다.추운 겨울날 영은은 언 손을 호호 불며 손수레를 끌고 탄덩이를 주으러 다니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런데 아버지는 조국에 가면 이역에서 얼어들었던 가슴이 봄날의 눈석이마냥 녹는다고 말하는것이 아닌가.영은의 얼굴에는 생기가 돌았다.

마침내 첫 귀국선이 조국의 기슭에 닻을 내리였다.마중나온 조국인민들도 울고 그립고그립던 조국땅에 돌아온 동포들도 울었다.아버지의 손목에 이끌려 조국땅을 밟던 그날 소녀는 미처 다 알수 없었다.얼마나 따사로운 품에 안기는것인지.

영은의 가정에 평양시 중심부의 해빛밝은 집이 차례졌다.

이불장에 가득찬 이불이며 쌀독에 그득한 백미, 가마에서 뿜어져나오는 후더운 김발…

아늑하고 아담한 살림집에 들어선 영은의 남매는 연방 탄성을 터치였다.

영은의 아버지는 다 자란 자식들을 제일 어렵고 힘든 초소에 세워달라고 간청하였지만 어머니당에서는 그들모두를 대학으로 불러주었다.

일본에서 머리가 좋은것으로 소문났지만 집이 가난한데다가 조선사람이라는 죄 아닌 《죄》까지 들씌워져 대학갈 꿈도 꾸지 못하던 영은의 남매가 줄줄이 대학교정에 들어섰다.

일본에 있을 때 앞 못보는 녀동생에게 돌을 던지며 놀려주는 왜놈새끼들과 맞붙어 매일같이 피투성이되도록 싸우던 맏오빠가 먼저 대학에 갔다.

일본에서 수재로 손꼽히웠지만 대학은 고사하고 험한 토목공사장에서 고역에 시달리다가 손가락까지 잘리웠던 둘째오빠는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하여 위대한 장군님을 모신 학급에서 공부하는 행운을 지니였다.

일본반동들의 악행으로 두눈을 잃었던 언니도 은혜로운 조국의 품속에서 광명을 되찾고 대학에 입학하였다.

어린 영은도 재능을 활짝 꽃피우게 되였다.일본에서 우리 동포녀성들이 조선치마저고리를 떨쳐입고 환희의 노래춤무대를 펼칠 때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소녀는 소원대로 예술체조를 하게 되였다.(전문 보기)

 

평양의학대학 연구사 박사 부교수 리영은선생(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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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 방역전의 승리가 새겨준 철리

주체111(2022)년 8월 17일 조선외무성

 

우리 나라에 악성비루스가 류입된 때로부터 90여일만에 우리 인민은 마침내 방역대전의 나날들을 긍지높이 총화하는 력사의 시각을 맞이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지난 10일 진행된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당중앙위원회와 공화국정부를 대표하여 령내에 류입되였던 신형코로나비루스를 박멸하고 인민들의 생명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최대비상방역전에서 승리를 쟁취하였음을 선포하시였다.

승리자의 자부에 넘쳐있는 우리 인민은 이 시각 나라가 처음 겪는 위기사태앞에서 모두가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있을 때 단신으로 방역대전을 몸소 진두지휘해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업적과 위민헌신의 숭고한 세계를 뜨거운 격정속에 되새겨보고있다.

우리 나라가 세계적인 보건위기속에서 2년 3개월이나 악성비루스의 류입을 막는 방역사상 최장의 신기록을 세우고 90여일이라는 그처럼 짧은 기간에 방역에서 안정을 되찾은것은 세계보건사에 특기할 기적이다.

그것은 전적으로 천리혜안의 선견지명으로 보건위기의 위험성과 후과를 예리하게 통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방역사업을 악성비루스와의 전쟁으로, 국가사업의 제1순위로 내세우시고 세계가 알지 못하는 선제적인 봉쇄조치, 강도높은 방역대책들을 세워주신 현명한 령도의 결과이다.

정녕 오늘의 승리가 어떻게 오고 오늘의 기적과 사변이 어느 분에 의해 마련된것인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이 땅의 천만인민중에 우리 원수님께서 고열로 앓으시면서도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생각으로 순간도 자리에 못누우신줄 아는 이가 몇이나 되며 원수님께서 걸머지신 무거운 중하를 덜어드리지 못해 안타까와한 이는 과연 몇몇인가 하는것이다.

오로지 인민과 운명을 함께 하시며 자신의 운명을 걸고, 목숨까지 내걸고 반드시 우리 인민을 지켜내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조국과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희생적인 헌신을 떠나 오늘의 승리에 대하여 도저히 생각할수 없다.

세계의 국가지도자들속에 우리 원수님처럼 방역대전의 총사령관이 되시여 방역전장들을 찾고찾으시며 치료대책과 방법들을 일일이 가르쳐준 령도자가 이 세상 어디에 있으며 방역대승의 성과를 인민들에게 고스란히 안겨주는 그런 인민의 령도자가 또 어디에 있겠는가.

하기에 방역대전의 승리를 선언하시는 자리에서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서슴없이 내대고 분투하고 또 분투해나갈 결심을 굳게 다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며 우리 인민이 가슴속에 더욱 깊이 새기는 철리가 있다.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을 떠나서는 단 한순간도 살수 없고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기에 악성비루스와의 전쟁뿐 아니라 이 세상 그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쳐온대도 두려울것이 없으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고부동한 신념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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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려명을 불러] : 재일조선청년들이 받아안은 사랑과 믿음

주체111(2022)년 8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력사에는 총련을 전체 재일동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대표하는 주체적해외공민단체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와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깃들어있습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뜨거운 동포애의 정으로 베풀어주시는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은 재일동포들속에는 조국을 방문한 재일본조선청년대표단 성원들도 있다.

주체64(1975)년 8월 17일, 그날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외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오신지 며칠이 지난 뒤였다.

지방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표단성원들이 돌아가지 않았다는것을 아시고 어두운 밤 억수로 퍼붓는 비속을 뚫고 차를 달려 평양으로 올라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은 재일조선청년들은 한달음에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들을 맞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고 매 사람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였다.

이윽고 대표단단장은 총련결성 20돐에 즈음하여 재일조선청년들과 재일동포들의 뜨거운 마음을 담은 감사편지를 위대한 수령님께 삼가 드리기 위하여 1만 5천리를 달려 조국에 왔다고 정중히 보고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를 대견하게 바라보시며 나는 오늘 동무들을 만나게 된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이국땅에서 1만 5천리나 자전거달리기를 하여 조국에 와서 총련결성 20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그들에게 감사를 주시였다.

대표단성원들은 너무도 크나큰 영광에 감격을 금치 못해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의 조국방문정형도 알아보시고 얼마전 자신께서 진행하신 유럽과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 대한 외국방문정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시였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남조선청년학생들과의 사업을 잘할데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우리는 어떻게 하나 남조선청년학생들이 사회의 민주화와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서도록 잘 도와주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일본에 남조선청년학생들이 많이 오가고 일본에서 공부하는 남조선류학생들도 많은것만큼 조청조직들이 그들에게 남조선사회의 민주화를 실현하며 미제를 몰아내고 조국을 통일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도록 영향을 주어야 한다고, 그렇게 하면 그들이 남조선에 돌아가서 하나가 열, 열이 백, 백이 천, 천이 만을 교양하는 식으로 많은 남조선청년학생들을 교양할수 있을것이라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였다.

조국통일투쟁은 그 어느 특정한 사람들만이 하는 사업이 아니라 조선사람 누구나가 다 하나로 굳게 뭉쳐 떨쳐나서야 하는 전민족적인 위업이며 정의감에 불타는 청년학생들모두가 통일애국의 선봉에서 투쟁해나갈 때 조국통일의 날이 앞당겨질수 있다는 고귀한 진리가 담겨진 가르치심이였다.

이날 대표단성원들모두에게 친히 자신의 존함이 새겨진 손목시계를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들을 위해 마련하신 오찬회에 나오시여 동무들이 돌아가서 조국통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여줄것을 바라면서 동무들의 건강을 위하여 잔을 들자고 하시며 사랑의 축배잔을 찧어주시였다.

참으로 재일조선청년들을 조국통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는 애국청년들로 키우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믿음은 끝이 없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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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평 : 자업자득

주체111(2022)년 8월 17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일본에서 거물급의원으로 자처하는자가 자민당모임이라는데서 일본남조선관계는 대등하지 않다, 확실하게 말한다면 일본은 남조선의 《형님벌》이라고 주장하였다.

그 발언이 나가자마자 일본의 극우세력들은 히히닥거리며 긍정을 표시한 반면에 남조선에서는 왜나라족속들로부터 수모를 받은데 대한 분노와 개탄이 동시에 터져나왔다.

윤석열역적패당의 대일굴종, 친일매국이 낳은 필연적결과라 하겠다.

윤석열역도자체가 괴뢰대통령벙거지를 쓰기 전부터 왜나라수상을 《우리 총리》로 괴여올리고 《은총》과 《감사》를 떠들다 못해 집권후에는 《신뢰할수 있는 파트너》이니, 《총리님과 소통하며 협력해나가길 원한다.》느니 하며 일본에 대한 굴욕적인 저자세를 보이느라 극성을 부려댄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지금도 매국도당은 일제강제징용피해자배상문제, 일본군성노예문제 등에서 일본에 양보할것을 맹약하며 《관계개선》을 구걸해나서고있으며 지어 일본《자위대》의 남조선진출도 허용할 의사를 공공연히 내비치고있는 상황이다.

현실이 이러할진대 일본반동들이 어찌 기고만장해지지 않을수 있으며 남조선을 수평관계로, 대등한 관계로 볼수 있겠는가.

결국 남조선이 섬오랑캐들에게서 받은 모욕은 자업자득이라 해야 할것이다.

이번에 남조선이 일본자민당것들로부터 하대를 받은것은 응당한것이다. 윤석열매국패당의 친일근성과 굴종행위로 비추어 볼 때 일본과 남조선은 명백히 상전과 하수인의 관계이며 앞으로 그 주종관계가 더욱 심화될것이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사대와 굴종에는 망신과 치욕이 따르기마련이다.

남조선 각계층속에서 섬나라쪽발이들이 남조선전체를 모욕하고있다, 대일굴욕외교가 가져온 응당한 결과이다, 일본정객들의 하대발언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오랑캐족속들에게 《관계개선》과 《협력》을 청탁하다 뒤통수를 얻어맞은 윤석열《정권》, 세계적인 망신거리이다고 개탄하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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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소식 : 《오페크+》회의결과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주체111(2022)년 8월 17일 조선외무성

 

얼마전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최한 《오페크+》회의에서 성원국들은 올해 9월부터 하루 원유생산량을 10만bbl 더 늘이기로 결정하였다.

하루 원유생산량이 무려 수천만bbl에 달하는 원유생산 및 수출대국들의 거대한 집단인 《오페크+》에 있어서 10만bbl은 극히 보잘것없는 량이다.

이번 결정이 발표된후 제일 바빠맞은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사태발생이후 급상승한 원유가격을 안정시켜야 할 절박한 사정으로부터 고위관리들을 중동아랍나라들에 줄줄이 파견하여 원유생산량을 늘이도록 압력을 가하다못해 나중에는 미국집권자까지 직접 나선것이 불과 한달전의 일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를 찾아간 미국집권자는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이 나라를 《버림받은 국가》로 몰아붙이면서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겠다고 떠들어댄데 대하여서는 아닌보살하고 이 나라 왕세자에게 원유생산량을 늘이라는 강압적인 요구를 들이댔으며 두주일후 진행되는 《오페크+》회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게 될것이라고 제법 큰소리까지 쳤다.

그러나 《오페크+》회의결정은 오만한 미국의 기대와 예상을 완전히 뒤집어엎었으며 서방전문가들은 바이든의 호언장담이 빈말로 되여버렸다고 조소하였다.

현실은 미국의 강권과 전횡이 결코 만능처방으로 될수 없다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조선-아랍협회 서기장 양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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