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을 풀어주신 하늘같은 그 은덕 세세년년 길이 전해가리

주체112(2023)년 3월 5일 로동신문

 

 

지금도 귀기울이면 들려오는듯싶다.

77년전 토지개혁법령이 발포되였던 못잊을 그날 제땅에서 마음껏 농사를 지어보려는 세기적숙망을 풀어주신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하늘같은 그 은덕이 너무도 고마워 《김일성장군 만세!》를 목청껏 터치던 이 나라 농민들의 감격의 환호성이.

해마다 맞이하는 력사적인 날이지만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전원회의와 더불어 사회주의대지에 펼쳐질 위대한 새시대의 태동을 안고 밝아온 뜻깊은 3월 5일이여서 우리 인민의 감정은 참으로 류다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전원회의에서 하신 강령적인 결론《올해 농사에서 나서는 당면과업과 농업발전의 전망목표에 대하여》는 토지개혁법령발포 77돐을 맞는 온 나라 인민의 가슴을 무한히 격동시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는 억압받고 천대받던 인민대중을 력사의 주인으로 내세우고 인민대중의 존엄과 가치를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신 위대한 인민의 수령이시다.》

인간에게 있어서 그것 없이는 순간도 살수 없는 삶의 터전이고 끝없는 물질적부를 안겨주는것이 땅이다.

땅, 얼마나 간절한 이 나라 인민의 숙원이, 열렬한 갈망이 이 한마디에 응축되여있었던가.봉건적억압과 질곡속에서 희망의 봄씨앗이 아니라 슬픔의 눈물과 고역의 땀방울을 묻어야 했던 땅이였다.

그러하던 이 땅에 토지개혁이라는 력사적사변을 안아오시여 우리 농민들을 영원한 땅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시고 그들의 가슴마다에 생의 희열과 보람을 안겨주시였으니 우리 수령님의 크나큰 은덕을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해방후 새 조국건설을 위하여 그처럼 분망하신 날과 날을 보내시는 속에서도 가난서린 초가집에서, 흙먼지날리는 밭머리에서 농민들의 소박한 의견도 다 들어주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전반적농촌실태와 농민들의 소원을 다 읽으시였다.그 나날 복잡하게 얽혀져있는 농촌의 계급관계와 토지소유관계, 땅에 대한 우리 농민들의 세기적념원을 깊이 헤아리시며 토지개혁법령의 조항을 하나하나 완성해나가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

주체35(1946)년 3월 5일 위대한 수령님께서 손수 작성하시여 발포하신 토지개혁법령!

이는 제땅이 없어 오랜 세월 피눈물을 흘려야만 했던 우리 농민들의 응어리진 가슴에 흘러든 재생의 봄빛, 행복의 봄우뢰였다.사람도 땅도 다시 새롭게 태여난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위대한 사변이였다.

《토지개혁법령 만세!》의 웨침이 온 강산에 울리고 분여받은 땅에 표말을 박던 그날 농민들은 땅에 볼을 비비며 울고웃었다.대대로 머슴을 살던 로인도, 철부지아이들도 눈물을 흘리며 한데 어울려 춤을 추며 돌아갔다.이게 꿈이냐, 생시냐고 하면서 어떤 농민들은 온 가족이 분여받은 땅에서, 제 이름이 적힌 표말곁에서 며칠밤이나 새웠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한뙈기 제땅이 없어 귀여운 자식들을 굶겨죽인 사람들은 얼마였으며 정든 고향을 등지고 살길찾아 멀리 이국땅으로 정처없이 떠나간 사람들은 또 얼마였던가.

그렇게도 소중한 땅을 우리 수령님께서 주셨다.

그 나날에 꽃펴난 가슴뜨거운 이야기 우리 다시금 새겨본다.

주체35(1946)년 3월 어느날이였다.

토지개혁실시정형을 료해하시기 위하여 지방을 현지지도하고 돌아오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국수집에 들리게 되시였다.

국수집안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앉아 식사를 하면서 토지를 분여받은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고있었다.

누구는 옥답 4 000평이나 분여받아가지고 밤새껏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춤을 추었다는 이야기, 마흔이 넘은 로총각이 땅을 분여받은데다가 장가까지 들어 팔자를 고쳤다는 이야기…

그런데 어느한 식탁에 외따로 앉아있는 로인은 웬일인지 국수 한그릇을 받아놓고 먹을념을 하지 않고 싱글거리며 창밖만 내다보고있었다.창밖에는 호함진 송아지 한마리가 매여있었다.

로인앞에 자리를 잡고 앉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국수가 풀어지겠다고, 어서 들라고 다정히 권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미처 알아뵙지 못한 로인은 그까짓것 풀어지면 뭐랍네까, 이제야 다 우리건데 하고 대답하였다.

그의 말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말씀 참 잘하셨다고 응수해주시였다.

그바람에 흥이 난 로인은 묻지도 않은 말을 술술 터놓았다.

자기는 이번에 김일성장군님의 은덕으로 3 000평의 땅을 분여받았다는것, 그래서 농사를 본때있게 지어볼 작정이라는것, 아직은 여유가 없어서 겨우 송아지를 한마리 샀지만 가을에는 꼭 황소 한짝을 매여놓겠다는것이였다.그러면서 그는 내 기어이 황소를 부리게 될터이니 두고보라고 큰소리를 쳤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웃으시면서 아무렴, 꼭 그렇게 되겠지요라고 화답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행한 일군에게 우리가 국수집에 오길 잘했다고, 이런 좋은 이야기를 어데서 듣겠는가고 하시였다.떠나시기 앞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로인에게 올해 농사를 잘 지어 농량도 넉넉히 마련하고 큼직한 황소도 사다매라고 따뜻이 이르시고 국수집을 나서시였다.

단순히 한 로인의 자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였다.우리 농민들에게 땅을 분여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으로 가득찬 이 나라 농민들의 한결같은 민심의 목소리였다.농민들을 땅의 영원한 주인으로 만들고 착취와 압박의 근원으로 되여있던 봉건적인 토지소유관계를 뿌리채 뽑아주신 우리 수령님께 드리는 인민의 다함없는 고마움의 인사였다.

하기에 우리 인민은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의 포화속에서도 전선원호의 보탑을 틀어잡고 땅을 억척같이 가꾸었으며 인민군용사들은 조국의 한치 땅을 지켜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 싸워 위대한 승리를 이룩한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화의 불길속에서 지켜주신 조국의 대지에서 우리 인민은 풍년나락 설레일 만복의 씨앗을 묻으며 이 땅의 주인된 감격과 희열을 소리높이 구가하였다.농업협동화의 불길속에 우리 농촌에 사회주의의 영원한 문패가 붙고 농촌테제의 빛발아래 세기적인 전변이 일어나던 자랑스러운 그 년대들을 우리 어이 잊을수 있으랴.

정녕 우리의 모든 토지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시고 품들여 가꾸어주신 더없이 고귀한 나라의 재부이다.

그 소중한 재부를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였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모든것이 부족하였지만 토지정리의 장엄한 력사를 펼치신것 아니였던가.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이 펼친 토지정리사업은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이 땅을 진정한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그 면모를 일신하고 수령님의 령도업적을 빛내이며 토지의 면모와 구조를 개변시켜 봉건적토지소유의 잔재를 완전히 없애기 위한 사업이다.…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더욱 공고히 하고 빛내이시려는 우리 장군님의 숭고한 뜻은 위대한 현실, 세기적전변을 안아왔다.

봉건적토지소유의 잔재를 완전히 없애고 사회주의국가의 땅답게 모든 토지를 기계화포전으로 훌륭히 변모시킨 토지정리사업은 참으로 세기적변혁이 아닐수 없다.그것은 사회주의대지우에 우리 장군님께서 쓰신 또 하나의 귀중한 수령영생실록이다.

토지개혁과 토지정리!

이것은 애국, 애민, 애족을 천품으로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모신 우리 나라에서만 펼칠수 있었던 변혁이며 토지문제해결의 빛나는 모범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시여 가꾸어주신 사회주의대지는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령도의 손길아래 인민의 꿈과 리상이 꽃펴나는 만복의 터전으로 더더욱 젊어지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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