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전대미문의 군사연습은 전쟁도발자들에 대한 산 고발장이다

주체112(2023)년 3월 13일 《우리 민족끼리》

 

지난 6일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위기관리연습》으로 막을 올린 《프리덤 실드(자유의 방패)》합동군사연습이 오늘부터 기본단계에 들어갔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북침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여 우리를 힘으로 기어이 압살하려는 호전세력의 극악한 모험적흉계의 산물이다.

사실 남조선에서 해마다 각종 북침전쟁연습들이 그칠새 없이 감행되지만 이번 합동군사연습과 같이 그 규모와 내용, 성격에 있어서 호전성과 무모성이 극도에 달한 전쟁연습은 지금까지 있어본적 없었다.

지금도 사람들은 지난해 8월 괴뢰역적패당이 5년만의 《대규모야외기동훈련부활》이라고 요란스레 떠들어댔던 《을지 프리덤 실드》합동군사연습에 대해 잘 기억하고있다.

그때 합동군사연습의 테두리안에서 13개의 련합야외기동훈련이 벌어졌었는데 이번 연습에서는 그것을 훨씬 릉가하는 20여개의 각종 련합훈련들이 강행된다. 그것도 종전에 려단급규모에서 감행하던 련합상륙훈련 《쌍룡》을 사단급규모로 확대하는것을 비롯하여 20여개의 야외기동훈련을 과거 《독수리》합동군사연습수준으로 실시하겠다는것이다.

그리고 지난해 《을지 프리덤 실드》때 콤퓨터모의방식에 의한 련합지휘소훈련과 병행하여 야외기동훈련을 감행한것과 달리 이번에는 실전을 가상한 전구급야외기동훈련이 기본으로 되고있다.

게다가 호전광들은 미국의 《확장억제력제공》약속이 빈말이 아님을 이번 연습으로 증명하겠다고 떠들어대면서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때부터 미전략자산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였고 기본연습에 들어가면 더 많은 전략자산들이 조선반도에 전개될수 있다고 설쳐대는 상황이다.

이뿐이 아니다. 올해 《프리덤 실드》합동군사연습은 종전과 달리 1부의 《방어》연습을 없애버리고 2부인 《공격》연습만 한다고 한다.

이것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이 긴장고조의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형식상이나마 뒤집어씌웠던 《방어》라는 간판마저 내던지고 북침공격계획을 공공연히 숙달완성하려 한다는것을 말해준다.

현실이 보여주다싶이 《방어》없는 《방패》훈련은 전형적인 선제공격훈련일뿐이다.

또한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기존관례에서 벗어나 11일간 휴식없이 련속 강행되게 되는데 호전광들은 이에 대해 《전쟁상황이 얼마나 부담을 주는지 경험하기 위한것》이라고 하고있다. 말하자면 실전에서 침략군의 실동능력을 최대로 높이기 위한 연습을 하겠다는것이다.

제반 사실들은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북침도발기도와 전쟁광기가 이미 극한계선을 넘어섰음을 뚜렷이 웅변해주고있다.

이 전대미문의 전쟁연습이 가뜩이나 첨예한 조선반도정세를 더이상 수습하기 어려운 파국에로 몰아가리라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전례없는 로골성과 위험성을 띤 《프리덤 실드》합동군사연습, 이것은 그대로 조선반도정세악화의 장본인, 흉악무도한 진짜 전쟁도발자들의 정체를 낱낱이 폭로하는 산 고발장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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