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어버이의 추억속에 영생하는 군복입은 녀성일군 -40여년간 혁명의 군복을 입고 충실하게 복무한 김정임동지가 받아안은 사랑-

주체112(2023)년 3월 27일 로동신문

 

영광찬란한 력사의 증견자인 우리 인민은 매혹과 흠모의 세계에서 자신들이 격동적으로 체험해온 지나온 10여년, 그처럼 간고하였으나 더없이 신성하고 성스러운 년대를 긍지높이, 감회깊이 돌이켜본다.단순히 걸어온 려정에 대한 회억이 아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후손만대가 칭송할 위대한 새시대를 창조해가는 무한한 긍지, 온 세상이 우러르는 걸출한 위인의 령도따라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일대 번영기를 열어나갈 철의 의지, 이것이 그 의미심장한 추억에 담겨지는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고결한 인민적풍모를 지닌 인민의 지도자입니다.》

인민과 전사들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의 힘으로 가장 준엄한 시대를 가장 영광스러운 시대로 행성의 한복판에 떠올려주시였으며 우리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거대한 진폭으로 시대를 진감한 경애하는 그이의 사랑의 려정, 위대하고 불멸할 력사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더없이 소중하게 간직하고있는것인가.

40여년간 군복을 입고 혁명사적일군으로 충실히 복무한 국방성선물관 관장이였던 김정임동지도 그중의 한사람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김정임동지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로운 사랑과 믿음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며 위대한 당중앙따라 영원히 일편단심의 한길을 갈 맹세를 더욱 굳게 하여주고있다.

 

군복을 입은 녀성일군, 친근한 그 부름속에

 

순간을 살아도 수령의 참된 전사로 빛나게 살고 조국과 인민의 추억속에 영생하려는것은 우리 인민모두의 최고의 목적이며 숭고한 인생관이다.

수령의 참된 혁명전사, 이를 생의 리상으로 삼고 열화같은 그리움으로 자욱자욱에 일편단심을 고여온 김정임동지의 고결한 삶은 혁명가의 이 고귀한 인생철학을 그대로 실증해주고있다.

대지에 봄기운이 완연하던 14년전 3월 8일이였다.

봄의 훈향속에 마음마저 한껏 부풀어오르던 그날은 김정임동지의 인생에서 참으로 극적인 날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몸가까이에 모시는 무상의 행운을 지니게 되였던것이다.

대번에 심장을 끓어번지게 하는 환한 미소를 지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먼발치에서 그를 띄여보시고 반색하며 다가오시였다.

《정임동무를 만나게 되여 반갑습니다.》

순간 그의 가슴은 해솟는 바다처럼 설레였다.

3.8국제부녀절을 축하한다고 다정히 말씀하시며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그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였다.

흥분으로 터질듯한 가슴을 진정하지 못하며 경애하는 그이의 두손을 그냥 흔들기만 할뿐 그는 입을 열수가 없었다.한없이 그리운분을 뵙게 되자 감격과 기쁨이 정도를 넘어 마음속으로 고르고골랐던 인사말보다 행동이 앞섰던것이다.

한껏 달아오른 그의 마음을 눅잦혀주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관장동무, 지금 몸이 아픈데는 없습니까?》라고 정깊은 어조로 물어주시였다.

아픈데가 없다는 그의 대답을 들으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다시금 혈압이 정상인가고 물으시였다.

정상이라고, 고맙다고 거듭 외우는 그의 목소리는 저도 모르게 갈려있었다.

《정임동무가 앓지 말고 건강해야 장군님 뜻대로 60살, 70살까지 군복을 입고 일을 잘할수 있습니다.》

(내가 무슨 일을 했기에, 나같은 보통전사가 무엇이라고 꿈에서도 생각해보지 못한 이런 은총을 베풀어주신단 말인가.)

이런 심장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두볼을 타고 뜨거운것이 흘러내리였다.

그날의 뜻깊은 자리에서였다.

김정임동지는 온몸을 불덩어리로 달구어주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신임에 또다시 접하였다.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과 더불어 운명을 같이하며 혁명전사의 본분을 다할데 대한 천금보다 귀중한 신임이였다.

이 뜻깊은 날에 왜 사복을 입고왔는가고 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말씀을 계속하시였다.

《장군님께서 아시는 김정임은 군복을 입은 김정임이지 사복을 입은 김정임이 아닙니다.나도 관장동무를 군복을 입은 녀성일군으로 기억을 하고있습니다.》

김정임동지의 가슴에 세찬 격랑이 일어번지였다.

세상에 많고많은 호칭도 있고 비길데 없는 행복이 있다 해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아시는 군복입은 녀성일군이라는 영광스러운 칭호보다 더 귀중한 부름이 또 어디 있으랴.

혁명의 군복과 함께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 안겨 꿈같이 흘러온 나날이 세찬 감격을 불러일으켰다.

평범한 군인이였던 그를 혁명사적일군으로 키워주시였을뿐 아니라 위대한 수령님앞에 내세워주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는 군복을 입은지 오래된 녀성일군입니다.》 라고 하시며 자신께서는 오래전부터 그를 알고있다고, 김정임동무는 인민무력부혁명사적관 강사로 오래동안 사업하면서 공로를 많이 세웠다고, 김정임동무는 정치적준비가 좋을뿐 아니라 군사에도 밝다고 하시며 성장의 걸음걸음을 친어버이정으로 보살펴주신 위대한 장군님,

어느해인가 사적관을 찾아오시였을 때 김정임동무는 인민무력부혁명사적관 강사로 오래동안 사업하면서 공로를 많이 세웠다고, 10년전에 위대한 수령님을 인민무력부혁명사적관에 모시였을 때 이 동무가 해설을 잘해드려 수령님께 기쁨을 드리였다고 정담아, 사랑담아 친근히 말씀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에 넘친 음성이 금시 귀에 쟁쟁 울리여 그는 영광과 행복의 절정에서 눈시울을 적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아시는 군복입은 녀성일군!

위대한 장군님께서 품들여 키워주신 전사들이 당을 받들어 한생을 빛나게 살도록 믿음과 사랑으로 고무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 믿음과 사랑으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군복을 입은 녀성일군으로 아시는 김정임동지의 한생을 군복과 함께 영광의 절정에서 빛내여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의리는 이렇듯 숭고하고 사려깊은것이였다.

온넋을 송두리채 끌어당기는 경애하는 그이의 의리의 세계에 매혹되여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손등으로 훔치며 김정임동지는 영원히 군복을 입고 우리 당의 위대성을 온 세상에 전하는 참된 혁명전사가 되겠다고 불같은 결의를 다지였다.선서의 구절구절처럼 심장에서 뿜어져나오는 신념의 맹세였다.

그러한 그를 믿음어린 눈길로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고맙습니다.나도 정임동무를 잊지 않겠습니다.앞으로 사업에서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그의 앞날을 축복해주시였다.

우렁찬 박수소리로 하여 장내는 떠나갈듯하였다.

안주견직공장 직포공이였던 그가 군사복무의 첫걸음을 뗀 부대는 사연깊은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이였다.

군관학교를 졸업하고 중대장으로 복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강사, 국방성혁명사적관 책임강사, 교양부장, 국방성선물관 관장…

어깨에 대좌의 군사칭호를 얹게 되기까지 수십년간 군복과 함께 한 그의 한생에서 군복은 눈동자와 같이 소중하였으며 영예와 긍지의 상징이였다.

60살이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이제는 군복을 벗어야 하겠구나 하는 서운한 생각으로 가슴이 저으기 허전하던 그에게 있어서 그날은 새삶을 받아안은듯한 참으로 의미깊은 날이였다.

처음으로 군복을 입던 날, 빨간 령장을 단 신입병사인 자기를 모두가 부러움의 눈길로 바라보던 그날처럼 마음은 하늘을 훨훨 날고있었다.…

이듬해 5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선물관을 찾아주시였다.자정이 훨씬 지난 밤이였다.

생각할수록 꿈만같은 어버이사랑이 가슴에 격랑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전시물들에 대한 해설을 해드리는 그의 목소리는 격정에 젖어있었다.

그날 선물관을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총서관 홀로 나오시면서 그의 손을 잡으시고 앓지 말고 건강하라고, 그래서 오래동안 군복을 입고 일을 더 잘하라고 정어린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슬하에서 군복과 함께 어엿하게 성장한 그의 한생을 얼마나 소중히 간직하고계시였으면 군복과 더불어 김정임동지의 인생을 끝없이 빛내여주시려고 걸음걸음 웅심깊이 마음쓰시랴.

어제날 평범한 직포공이였던 김정임동지, 수령의 참다운 혁명전사로서의 그의 인생은 황혼이 깃들무렵에도 이렇듯 영광의 절정에서 더욱 아름답게 수놓아졌다.

하지만 혁명의 군복과 함께 자기에게 얼마나 더 큰 믿음과 사랑이 베풀어지게 되는지 그때는 미처 알수 없었다.

 

불멸할 화폭

 

산에 들에 신록이 짙어가던 주체99(2010)년 5월 17일이였다.아침을 부르는 새별이 유난히도 빛을 뿌리는 그 시각 김정임동지는 한자리에 그린듯 서있었다.방금 선물관을 나서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안녕을 간절히 축원하며 중앙홀을 떠나지 못하는 그였던것이다.

한시간쯤 흘렀을가.

어인 일인가.분명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타신 차가 자기가 서있는 곳으로 되돌아오는것이 아닌가.

그는 무작정 승용차를 향해 어푸러질듯 달려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관장동무, 어서 차에 타시오.》라고 하시며 몸소 차문을 열어주시였으나 그는 못박힌듯 서있기만 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환하게 웃으시며 말씀하시였다.

《관장동무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지 못한것이 마음에 걸리여 다시 돌아왔습니다.》

꿈인가, 생시인가.

감격이 북받치면 말문이 막히는 법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오열에 물결치는 그의 어깨에 손을 다정히 얹으시고 달래시며 친히 사진을 찍을 장소까지 정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관장동무와 함께 사진을 찍어주신 선물앞에서 찍읍시다.》

그는 더이상 자기를 억제하지 못하고 경애하는 그이의 넓은 품에 와락 안기여 얼굴을 묻었다.

하여 그날의 눈물겨운 화폭은 인민과 전사들에 대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천만의 아들딸들을 한품에 안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혜로운 사랑의 력사, 그 눈물겨운 한페지에 길이 전할 혁명일화로 감동깊이 수록되게 되였다.

그 새벽,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자리를 정하시고 자신의 곁에 세워주신 총서관의 대형꽃병앞에서 흥분으로 진정할수 없는 가슴을 부여안은 김정임동지에게는 어버이장군님의 품에 안겨 행복에 울며 사진을 찍던 일이 어제런듯 삼삼히 떠올랐다.

언제나 자기 마음을 그 시각에 세워놓고 사무치는 그리움속에 사는 그에게 있어서 영원히 잊을수 없는 주체81(1992)년 2월 15일,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행복의 무아경속에 휩싸였던 그날의 일이였다.

전시된 미술작품들과 공예품들을 돌아보시며 우리 인민군장병들의 충성심을 뜨겁게 헤아려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떠나시기에 앞서 강사동무와 기념사진을 한장 찍자고, 자신께서 오늘 왔다가 그냥 가면 강사동무가 섭섭해할것이라고 하시면서 남겨주신 영광넘친 화폭이였다.

가슴에 그들먹이 차오르는 행복감으로 하여 그날 그의 눈에는 하염없이 맑은것이 고여올랐다.얼굴을 감싼 갸름한 손가락사이로 스며나오는 반짝이는 눈물이 군복에 떨어졌다.

이런 그에게 어서 함께 사진을 찍자고, 얼굴을 들라고 하시기를 그 몇번…

이렇게 되여 그날의 위대한 장군님의 다정하신 음성이 영원한 메아리로 울리는 사랑넘친 기념사진이 그의 집에 정히 모셔지게 되였던것이다.…

김정임동지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은 참으로 사려깊은것이였다.

뜻깊은 그날 선물관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 일군으로부터 한달만 있으면 관장동무가 60살이 된다는 보고를 받게 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면에 해빛같은 미소를 머금으시며 벌써 그렇게 되였는가고, 생일이 6월 며칠인가고 물으시였다.

그가 생일을 알려드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런가고 하시며《관장동무는 몇년동안 군복을 입고있었습니까?》라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18살때부터 지금까지 40여년간 군복을 입고 일하면서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여러 차례 만나뵙는 영광을 지녔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품에 안겨 자라난 녀전사의 성장의 갈피를 더듬으시는듯 한동안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오래동안 군복을 입고 일하면서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린 공로있는 동무라고 조용히 뇌이시며 문득 지금 아픈데는 없는가고 물으시였다.

그가 아픈데가 없다고 말씀드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환하게 웃으시며《관장동무는 건강하여 오래동안 군복을 입고 일을 더 잘하여야 하겠습니다.》라고 다시금 곡진히 이르시였다.

그로부터 얼마후 김정임동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은정어린 생일상을 받아안았다.

생일을 맞는 그를 축하해주지 못하신것을 못내 아쉬워하시며 현지지도의 길에서 일군들에게 자신의 인사를 전해달라고 당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심깊은 사랑이 넘치는 생일상이였다.

각별한 어버이사랑을 전하는 일군들도, 전달받는 사람들도 목이 메여 오열을 터치였고 장내는 흐느낌소리로 화하였다.

김정임동지의 두볼을 타고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이 사연깊은 생일상을 적시였다.

열띤 축하의 분위기도 즘즘해진 깊은 밤이였다.말없이 생일상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두손으로 정히 상을 쓰다듬던 그는 이윽하여 세 딸을 한자리에 불러앉히고 말꼭지를 떼였다.

자식많은 집의 쌍둥이로 태여난 첫날부터 부모의 슬하를 떠나 혈육들의 애틋한 정을 그리며 남몰래 서러운 눈물을 흘리던 자기가 어떻게 되여 오늘은 행복에 울고 기쁨에 우는가에 대한 이야기였다.자식들이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어온 그의 과거사였다.

《인간으로 참답게 살려거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전사로 충성의 한길을 변함없이 걸어나가야 한다.그 길이 우리 가정이 꿋꿋이 걸어갈 일편단심의 길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고결한 충성과 의리로 수천수만의 혁명전사들의 생을 빛내여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충심은 우리 가정을 기둥처럼 고이는 영원한 사상정신적, 도덕적인 지주로 되여야 한다.》

바로 이것이 력사상 가장 성스러운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대하여 무한한 감격과 경탄을 금치 못하는 우리 인민모두가 심장으로 체득한 신조이고 불멸의 진리가 아니던가.

김정임동지는 생의 마지막호흡까지 자기자신과 가정에 이런 요구성을 제기하면서 실천적모범으로 대중을 감화시킨 우리 당의 참되고 충직한 혁명전사였다.

 

기슭이 없는 사랑의 바다

 

성스러운 조선혁명은 주체의 혈통을 빛내이며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광활한 래일을 활기에 넘쳐 열어나가고있다.

머나먼 혁명의 길에서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걸음, 두걸음 체계적으로 품들여 키워 어엿하게 내세워주신 혁명전사 한사람한사람을 끝까지 책임지고 돌보아주는것을 응당한 본분으로 여기시고 믿음과 사랑, 정과 열로 충성의 화원, 일심의 화원을 만발하게 꽃피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경애하는 그이의 따뜻한 손길에 이끌리여 김정임동지는 활력에 넘쳐 오직 충성의 궤도로만 힘차게 달릴수 있었으며 오늘은 그의 뒤를 이은 세대가 어머니가 걸은 길을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분초를 다투는 강행군일과속에서도 되돌아오시여 불멸할 화폭을 남겨주신 사연깊은 그날로부터 1년후인 이듬해 8월 어느날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국방성선물관을 또다시 찾으시였다.

당시 선물관에서는 경애하는 그이의 현지지도말씀을 받들고 선물관을 위대성교양의 전당답게 보다 훌륭히 꾸리고 선물진렬전시를 새롭게 하면서 보존관리사업에도 많은 품을 들여 본보기단위의 자랑을 떨쳐가고있었다.그런 속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실 날만 기다리고있던 김정임동지는 크나큰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영접보고를 올리는 그의 목소리는 기쁨과 흥분으로 떨리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러한 그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시면서 그동안 잘 있었는가고, 관장동무의 생일날 선물관에 나와서 만나보려고 하였는데 시간이 없어서 나오지 못하였다고 하시며 자신께서는 동무의 생일을 기억하고있다고 사랑과 정이 철철 넘쳐나는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온 한해 가슴에 끓던 간절한 그리움을 터쳐 그는 정말 뵙고싶었다고, 1년동안 퇴근시간이 지나도 집에 가지 않고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고맙다고 눈물에 젖은 목소리로 거듭 말씀올리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웃으시며 그래서 오늘 이렇게 선물관에 오지 않았는가고 하시였다.

이런 인사를 나누신 후 중앙홀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선물관내부가 지난해보다 많이 변모되였다고, 중앙홀과 총서관의 조명도 밝아지고 벽면도 한결 환해졌다고 더없이 만족해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오늘 선물관에 새로 전시한 선물들을 다 보겠다고, 선물관에 가져다놓은 랍상들도 보아주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그는 저도 모르게 환성을 올리였다.

바로 두달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지도해주신 랍상들중 소좌견장을 단 녀성군관랍상의 모델이 다름아닌 그의 딸이라는것을 아신 경애하는 그이께서 어머니를 닮은것같다고 친어버이심정으로 헤아려주시였기때문이다.

김정임동지는 자애로운 어버이앞에서 응석을 부리는 자식처럼 그 딸이 지금 여기에 있다고 무랍없이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그렇소?》라고 못내 반가와하시며 어서 데려오라고 하시였다.

이어 기쁨과 흥분으로 얼굴이 타는듯한 그의 딸이 한달음에 달려왔고 혁명사적부문에서 대를 이어 일하는 그들모녀는 한가정에서처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새로 전시한 선물들을 돌아보는 무상의 행운을 지니게 되였던것이다.

이름할수 없는 행복의 분분초초가 소리없이 흘러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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