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月 20th, 2023

김일성  조국땅에 혁명의 홰불을 높이 올리자 -무산지구 베개봉에서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 지휘관회의에서 한 연설 1939년 5월 20일-

주체112(2023)년 5월 20일 웹 우리 동포

 

동무들!

우리는 북대정자에서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 간부회의의 방침에 따라 일제침략자들에게 련속적인 타격을 주고 국내인민들에게 혁명승리의 신심을 안겨주기 위하여 또다시 조국땅에 진출하였습니다.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있는 조국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우리가 압록강을 건너 조국땅에 들어선 첫날에 본 리명수목재소 로동자들의 생활을 통해서도 알수 있는바와 같이 우리 조국은 강도 일제의 전고미문의 략탈과 탄압이 지배하는 참담한 처지에 놓여있습니다. 중국대륙에 대한 침략전쟁을 확대하기 위하여 광분하고있는 일제는 《국가총동원법》을 조작하고 조선의 자연부원을 모조리 략탈하고있으며 인민들과 청장년들을 철도, 도로, 비행장을 비롯한 군용시설공사장과 침략전쟁터에 강제로 내몰고있습니다. 일제는 국내에 있는 조국광복회 하부조직들을 파괴하고 조선공산주의자들과 애국적인민들을 대대적으로 검거투옥, 학살하고있으며 《조선방공협회》와 같은 어용반동단체를 조작하고 조선인민의 민족자주정신과 계급의식을 말살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고있습니다. 더우기 최근에 와서 적들은 조선인민혁명군이 《산속에서 다 얼어죽었다.》는 요언까지 류포시켜 인민들속에서 조국광복에 대한 희망마저 없애버리려 하고있습니다. 그리하여 조국땅에는 인민들의 원한이 서려있고 적지 않은 동포들이 조국광복에 대한 신심을 잃고 절망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있습니다.

조국의 현실은 인민들에게 혁명승리의 신심을 안겨주고 그들을 반일투쟁에로 불러일으킬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이런 정세하에서 조국에 진출한 우리들앞에는 참으로 무거운 임무가 제기되고있습니다. 우리는 적극적인 군사정치활동으로 일제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며 인민들에게 혁명적영향을 주어야 합니다.

조국인민들은 건재해있는 우리 인민혁명군을 보기만 하여도 힘과 용기와 신심을 얻게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군사정치활동을 힘있게 전개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의 위용을 떨친다면 인민들에게 커다란 혁명적영향을 줄수 있습니다.

우리는 무산지구에서 군사정치활동을 더욱 힘있게 전개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로은산방향으로 진출하여 신사동과 신개척, 두지바위일대에 있는 일제의 목재소들과 농사동과 홍암, 삼수평과 유곡에 둥지를 틀고있는 적들을 소멸하고 군중정치사업을 힘있게 전개하여 인민들을 반일성전에 궐기시켜야 하겠습니다.

일제에게 군사적타격을 주기 위하여서는 적들의 약점을 리용하여 로은산방향으로 신속히 진출하여야 합니다.

적들은 조선인민혁명군의 대부대가 또다시 국경을 넘어왔다는 급보를 받고 극도로 당황하여 우리의 군사정치활동을 저지시키려고 발악하고있습니다. 장악된 적정자료에 의하면 일제는 함남, 함북국경지역의 국경수비대와 경찰대들을 총동원하여 백두산을 중심으로 하는 압록강과 두만강상류지대에 경비력량을 증원배치하고 장백현 24도구계선에 일제관동군 오니시부대와 위만군 장조부대를 비롯한 수많은 병력을 내몰아 포위태세를 갖추고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 인민혁명군부대들이 마천령산맥을 따라 백두산동남방향으로 진출하리라고 판단하고 우리를 포태산계선에서 저지시켜보려 하고있습니다. 그리하여 포태산일대는 혜산쪽에서 밀려들어온 적들이 진을 치고있으며 혜산-포태리간의 도로에는 북쪽으로 밀려드는 적행군대렬이 꼬리를 물고 늘어서있습니다.

모든 움직임으로 보아 적들은 이번에도 우리가 산발을 따라 행동하리라고 타산하고 산지, 특히 백두산동남부에 주의를 집중하고있는것이 확실합니다. 적들은 포태산일대를 중심으로 한 산악지대에 력량을 집중하면서 큰길에는 주의를 적게 돌리고있습니다. 이것이 적의 약점의 하나입니다.

적의 약점의 다른 하나는 놈들이 주간보다 야간에 주의를 더 많이 돌리고있는것입니다. 적들은 우리가 전투행동에서 은밀성과 불의성을 기하기 위하여 밤에 행동하리라는것을 타산하고 야간경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있습니다.

이와 같은 적정에 비추어볼 때 우리는 험한 산발을 탈것이 아니라 놈들의 새 국경경비도로인 《갑무경비도로》를 따라 행군하며 야간행군을 할것이 아니라 주간행군을 단행하고 대담한 군사활동을 전개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조성된 정황에 따르는 림기응변의 전술을 취할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위력의 원천의 하나이며 승리의 요인입니다.

적들이 산속에서 우물거리고있을 때 우리는 국경경비도로를 따라 일행천리동정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적들로 하여금 우리 인민혁명군을 찾아헤매다가 허탕을 치게 하며 예상치 않았던곳에서 불의타격을 받고 전률케 할수 있습니다.

일행천리전술을 적용한다는것은 결코 그저 쭉 빠져나가는것을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청봉에서 건창으로 이동하던 때와 같이 멀리 가는체하고 적의 코밑에 살짝 돌아앉기도 하고 위풍당당한 대부대행군을 단행하다가 분산적인 소부대행군으로 감쪽같이 바꾸는 림기응변의 기동전술을 잘 배합함으로써 적들을 피동에 몰아넣어야 합니다.

모든 군사행동이 다 그러하지만 우리가 이번에 조국땅에서 전개하게 되는 군사활동은 특별히 민첩성과 기민성을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높은 행군속도를 보장하며 행군도중에 나타나는 정황을 신속정확히 판단하고 기민하고 대담하게 행동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행군과정에 적과 조우할수도 있다는것을 예견하여야 하며 적과 조우하였을 때에는 대담하게 부대를 전투에 인입시켜 적들에게 단호한 징벌을 내려야 합니다.

우리는 재치있는 씨름군이 상대방의 약점을 교묘하게 리용하여 선손을 써서 이기는것과 같이 적들이 생각조차 못하고있는곳으로 빠져나가 놈들의 약한 모퉁이를 들이쳐야 합니다.

조국에 진출한 우리의 심정이 감개무량한것처럼 우리의 당당한 모습을 보는 인민들의 심정도 무한히 격동될것입니다. 우리는 정치적군대로서의 사명을 깊이 자각하고 용감한 군사활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인민들속에서 정치사업을 강력히 전개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인민들속에서 조국광복회10대강령을 해설하고 일제가 감행하고있는 허위선전의 본질을 폭로하며 적들의 취약성과 멸망의 불가피성, 혁명승리의 필연성과 투쟁방도를 일깨워주는 선전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인민들이 조국광복에 대한 신심을 가지고 반일투쟁에 떨쳐나서며 우리 인민혁명군을 적극 성원해나서도록 하여야 합니다.

신사동을 비롯한 삼장면일대는 목재소로동자들과 화전민들이 주민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있는곳이며 국경일대에서 전개한 우리 인민혁명군의 과감한 군사정치활동에서 큰 고무를 받은 지대입니다. 따라서 지난 기간 이곳 인민들의 혁명적기세는 매우 높았습니다. 지금은 적들의 가중되는 탄압책동으로 말미암아 이곳 인민들이 위축되여있지만 우리가 적을 치고 정치사업을 진행한다면 그들은 커다란 고무를 받고 다시금 반일투쟁에 떨쳐나설것입니다.

우리는 래일 이곳을 떠나 무포까지 100여리를 행군하여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숙영하고있는 이곳 베개봉기슭에서 20~30리 가면 경치좋은 삼지연이 있습니다. 우리는 거기서부터 《갑무경비도로》를 따라 한달음에 무포까지 가야 합니다.

행군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기 위하여 모든 대원들에게 행군의 목적과 의의를 똑똑히 알려주며 행군준비를 빈틈없이 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동시에 전대오가 규률을 엄격히 지키고 혁명적경각성을 높여 적들의 온갖 준동을 제때에 적발분쇄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일행천리로 동정한다는 의미에서 래일의 군호는 《동정》이라고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나는 불타는 조국애와 끓어넘치는 전투적열의를 안고 이번 조국진군의 길에 오른 우리의 모든 지휘관들과 대원들이 자기에게 부과된 임무를 원만히 수행함으로써 우리의 조국진군목적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하리라는것을 확신합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현철해동지 서거 1돐에 즈음하여 묘소에 꽃송이를 진정하시였다

주체112(2023)년 5월 20일 로동신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현철해동지의 서거 1돐에 즈음하여 5월 19일 신미리애국렬사릉을 찾으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상 강순남동지가 동행하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참다운 혁명가적품성과 고결한 인간미를 지니고 당의 위업에 무한히 충직하였으며 조국과 혁명, 인민을 위하여 자그마한 가식이나 사심도 없이 헌신한 혁명전사의 진실하고 결곡한 모습과 값높은 생을 회억하시며 현철해동지의 묘소에 꽃송이를 진정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아들이며 주체혁명이 낳은 특출한 충신원로인 현철해동지를 추모하여 묵상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나라가 최악의 국난을 이겨낼 때에도, 국가방위력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갈 때에도 언제 한번 잊으신적 없는 사랑하는 전사, 항상 곁에서 힘을 주고 용기를 주던 현철해동지의 모습을 보고 또 보시며 오래도록 심중의 대화를 나누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혁명위업을 위한 길에 한생을 바친 로혁명가의 공적은 우리 당과 국가의 력사와 더불어 불멸할것이며 현철해동지는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심장속에 영원히 함께 있을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은동지께서는 애국렬사릉의 추모비앞에서 조국청사에 수놓아진 렬사들의 고귀한 삶이 후세토록 존경과 명예의 단상에서 영생하기를 기원하시며 숭고한 경의를 드리시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현철해동지 서거 1돐 추모대회 진행

주체112(2023)년 5월 20일 로동신문

 

 

우리 당과 국가의 저명한 정치군사활동가이며 공화국무력기관의 원로였던 현철해동지 서거 1돐 추모대회가 19일 4.25문화회관에서 엄숙히 진행되였다.

추모대회장은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을 지니고 신념과 의리, 량심으로 수령을 따르고 받들며 수령의 성스러운 력사속에 가장 값높은 한생을 빛내인 충신중의 충신이였으며 주체형의 강군건설과 조국의 부강번영, 혁명위업의 계승과 발전에서 불멸의 공훈을 세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총고문이였던 조선인민군 원수 현철해동지에 대한 숭엄한 회억과 비애에 잠겨있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인 김덕훈동지, 조용원동지, 최룡해동지, 리병철동지와 외무상 최선희동지, 국방상 강순남동지를 비롯한 당과 정부, 군부의 간부들, 각급 군사학교와 혁명학원의 교직원, 학생들이 유가족들과 함께 참가하였다.

참가자들은 생애의 전기간 당과 수령에 대한 충성의 일편단심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복무정신을 지니고 백두의 혈통으로 빛나는 주체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친 현철해동지를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리일환동지가 추모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우리 혁명사에 지울수 없는 상실감을 남긴 현철해동지와의 영결의 아픔이 오늘도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속에 생생히 남아있다고 하면서 지난 1년간 우리의 투쟁과 생활속에 항상 함께 있으며 새 승리를 향하여 전진하는 혁명의 제일선에서 충신의 귀감, 견실한 혁명가, 진실한 인간의 본보기로 우리를 이끌어주고 고무하여준 렬사의 빛나는 삶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한생토록 수령만을 충심으로 받들어모시고 오직 혁명밖에, 일밖에 모른 현철해동지의 참다운 혁명가적품성과 인간미를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며 고목에도 꽃을 피우는 진함없는 사랑과 의리로 령도자와 전사의 혼연일체의 숭고한 경륜을 펼치시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에서 전사로서, 조선의 혁명가로서 받아안을수 있는 영예와 행복의 절정에 오른 충신원로를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면서 연설자는 수령과 전사들사이에 맺어진 사랑과 믿음, 충성과 보답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로 수놓아진 현철해동지의 고결한 생애와 특출한 공적은 영원불멸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승리적행로를 이어가고있는 우리 위업은 새세대들이 전세대 충신들의 넋과 정신을 그대로 이어갈것을 요구하고있으며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현철해동지처럼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한 투쟁의 길에 값높은 삶의 자욱을 새겨가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연설자는 혁명선렬들이 지녔던 사상과 신념, 충성과 애국의 바통을 이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이끄시는 우리식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의 완수를 위하여, 강대한 우리 조국의 휘황한 미래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가자고 호소하면서 현철해동지의 고귀한 한생에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였다.

전체 참가자들은 수령의 위업에 충성다한 로혁명가의 생애를 거울로 삼고 우리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우리 당의 위업, 우리 국가와 공화국무력의 끊임없는 강화발전을 위하여 일심분투할 철석의 의지를 가다듬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수령의 위업에 충성다한 참된 혁명가의 생은 영원히 빛날것이다 -추모대회에서 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리일환동지의 추모사-

주체112(2023)년 5월 20일 로동신문

 

동지들!

위대한 수령의 사상과 위업을 받들어 고귀한 한생을 바친 우리 국가의 저명한 정치군사활동가이며 공화국무력기관의 원로였던 현철해동지가 서거한 때로부터 한해가 흘렀습니다.

장장 한세기를 가까이하는 우리 혁명사에 당과 수령께 충성다하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무한한 헌신으로 생을 빛내인 선렬들도 많았고 동지를 잃은 비분에 가슴이 무너지던 고별의 시각들도 적지 않았지만 1년전 바로 여기서 현철해동지와 영결하던 그 시각의 아픔은 오늘도 우리의 가슴속에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모두의 마음속에 깊은 존경심을 남긴 귀중한 혁명선배를 잃고 지내온 1년간은 결코 쉬이 회복되지 않는 상실감으로만 이어진 열두달, 365일이 아니였습니다.

이 한해, 건국이래 쉽지 않은 준엄한 시련과 그 모든것을 용감히 이겨내며 주체혁명사에 길이 아로새길 자랑할만한 성과들로 이어져온 1년간 현철해동지는 우리의 투쟁과 생활속에 항상 함께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생명과 국가의 존립에 커다란 위협과 장애를 덧씌운 악성병마와의 투쟁으로 힘겨웠던 지난해 5월 수령을 받드는 충성과 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로 특출한 공적을 쌓아올리고 떠나간 로혁명가의 생애가 태양의 가장 가까이에서 어떤 영광으로 이어져왔는가를 눈물속에 펼쳐준 화폭들은 조선의 혁명가들이 어떤 위대한 사랑과 정의 세계속에서 삶을 빛내이는가 하는것을 만천하에 똑똑히 보여주었습니다.

주체혁명의 억년 청청함이 담보되는 혁명가유자녀교육의 최고전당 만경대혁명학원이 자기의 창립 일흔다섯돐을 맞이하였던 지난해 10월에도 위대하신 어버이를 모신 영광과 행복에 울고웃는 원아들과 졸업생들속에 현철해동지는 첫 세대 원아의 청초하고 름름한 모습으로 함께 서있는것만 같았고 영웅적조선인민군창건 일흔다섯돐을 성대히 경축하여 강대한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위상을 온 누리에 떨치며 위용차게 진군해나간 열병대오속에도 항일대전에 선혈을 바친 혁명투사들,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시기의 주요군지휘관들과 함께 현철해동지의 초상이 거연히 빛났습니다.

당의 구상과 뜻을 받들어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억세게 전진하는 투쟁대오속에 현철해동지는 당과 수령을 충성으로 받든 충신의 귀감으로 우리를 이끌었고 불굴의 신념과 의지로 난관을 이겨내며 굴함없이 나아가는 혁명의 제일선에서 견실한 혁명가, 진실한 인간의 본보기로 우리를 끝없이 고무하여주고있습니다.

오늘의 엄숙한 이 자리에서 우리들은 조선인민의 참된 아들이며 주체혁명이 낳은 특출한 충신원로인 현철해동지를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하면서 당과 수령께 무한히 충실한 혁명가에게 있어서 육체적생명의 끝은 있을지언정 사회정치적생명의 끝은 있을수 없으며 령도자의 추억속에, 인민의 생활과 투쟁속에 살아있는 생이야말로 가장 값높은 영생이라는 진리를 똑똑히 새겨안고있습니다.

동지들!

현철해동지는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을 지니고 의무감으로가 아니라 량심과 의리, 신념으로 수령을 따르고 받든 충신중의 충신이였습니다.

현철해동지에게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은 이국땅에서 온갖 천대와 멸시속에 막돌처럼 버림받던 몸을 뜨겁게 품어안아 인생의 참된 보람을 안겨주신 이 세상 제일 고마운 은인이고 친아버지이시였으며 위대한 장군님은 성장의 걸음걸음을 따뜻이 보살피며 지켜주시고 억척불변의 신념을 지닌 견결한 혁명가로 키워주신 자애로운 스승이고 삶의 태양이시였습니다.

조선인민혁명군 지휘관의 아들인 현철해동지를 만경대혁명학원으로 불러주시고 품들여 대학공부도 시켜 30대에 인민군대의 장령으로, 중견간부로 내세워주시고 동무는 언제나 변함없이 친위중대시절처럼 살며 혁명하여야 한다시며 선군혁명령도의 나날 최고사령부 작전조 성원으로 늘 곁에 데리고 다니시면서 각별한 정을 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육친적사랑은 동지가 우리 당과 국가, 혁명무력의 저명한 정치군사활동가로 한생을 빛내일수 있게 한 자양분이였습니다.

일찌기 유년시절부터 위대한 수령님을 몸가까이 모시면서 오직 수령님밖에는 믿고 의탁할데가 없고 수령님 품을 떠나서는 살아도 죽은 몸이라는 신념을 억척같이 새기였기에 현철해동지의 수령에 대한 충성은 티없이 맑고 깨끗하고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드놀지 않는 절대적인것이였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수령과 마음속대화를 나누며 넋과 열과 정을 같이함에 한생을 깡그리 바친 수령의 분신, 수령을 보위하고 수령의 뜻을 받드는데서 누구보다 투철하고 목에 칼이 들어와도 당적원칙을 철저히 지킨 일군, 이것이 현철해동지의 남다른 혁명가적풍격이고 진면모였습니다.

현철해동지의 진실하고 결곡한 사상정신적특질은 혁명무력에 대한 수령의 령도체계를 확고히 세우기 위한 투쟁에서 집중적으로 발현되였습니다.

현철해동지가 인민군총정치국에서 사업을 시작하던 1960년대에 인민군대의 요직에 틀고앉았던 군벌관료주의자들은 군대의 《비사상화》, 《비정치화》를 들고나오면서 우리 혁명무력의 본태와 전통을 거세말살하려고 음으로 양으로 책동하였습니다.

정치적각성이 높고 원칙성이 강한 현철해동지는 직권을 휘두르며 가해오는 갖은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감히 《당군분리》를 줴치면서 혁명무력의 명줄을 끊어놓으려는 위험하고 추악한 배신행위들을 위대한 장군님께 빠짐없이 보고드림으로써 반당반혁명분자들의 음흉한 기도와 죄행이 단호히 제압분쇄될수 있게 하였습니다.

수령의 사상과 로선, 권위를 사수하기 위한 첨예한 정치투쟁속에서 배양되고 단련된 현철해동지의 충의심과 혁명성은 다단한 인생곡절속에서도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았으며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 더욱 높이 발휘되였습니다.

혁명의 운명을 한몸에 걸머지시고 선군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영광을 지닌 현철해동지는 인민군대 간부대렬을 혁명적수령관이 투철한 지휘관들로 정예화하며 인민군장병들을 수령을 옹위하여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단결된 신념의 강자들로 준비시키기 위한 사업에 지혜와 정력을 다 바쳤습니다.

전선길에 계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신변안전을 지켜 스스로 호위병이 되고 장군님을 모시는 사업에서는 바늘들어갈 틈도 없었으며 장군님의 의도와 어긋나는 사소한 현상도 절대로 융화묵과하지 않은 현철해동지의 모습을 인민군지휘성원들은 오늘도 감동깊이 추억하고있습니다.

현철해동지는 백두의 혈통을 굳건히 이어나가는데 인민군대의 영원한 생명력과 불패성이 있다는 철석의 신념을 지니고 전군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유일적령군체계를 확고히 세우는데서 혁명의 원로로서 기수가 되고 중추가 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이어 우리 혁명을 빛나게 계승완성해나가실 희세의 걸출한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일찍부터 온넋으로 따르고 받들어온 현철해동지는 인민군대에서부터 먼저 군건설과 활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정확히 보고드리는 정연한 체계를 세우고 철저한 수범을 보였으며 이 사업에서 그 어떤 특수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수령을 몰라보는자들은 혁명가가 아니며 그런자들이 가닿을 종착점은 반당이고 반혁명이라는것, 수령의 령도는 인민군대의 생명이고 그 손길을 떠난 우리의 운명은 생각조차 할수 없으며 인민군대 간부들은 그 누구보다 수령께 충실하여야 한다는것이 현철해동지가 한생의 투쟁을 통하여 체득하고 구현한 진리이고 좌우명이였습니다.

현철해동지와 같이 대를 이어 계승되는 충실성만이 가장 참되고 영원한 충실성임을 깊이 자각한 견실한 혁명가들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군대는 주체혁명의 새로운 전환기에 수령의 혁명위업의 충직한 계승자이신 김정은동지만을 알고 오직
김정은동지의 령도만을 받는 군대로, 조선로동당의 충실한 혁명적무장력으로 더욱 강화발전될수 있었습니다.

현철해동지를 추억할 때 우리는 무슨 문제이든 모르는것이 없고 어떤 일에든 막히는것이 없는 박식가, 말보다 훌륭한 결과를 앞세우던 실천가의 전형을 떠올리게 됩니다.

현철해동지는 수령이 의도하고 바라는 일이라면 그 어느 분야의 어떤 일감이든 솔선 맡아안고 철저하게 집행한 만능의 실력가, 조국의 부강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새로운것을 계속 착상해내고 일단 시작한 일은 끝장을 볼 때까지 내밀어 항상 당에 기쁨을 드린 완강한 실천가였습니다.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광풍이 기승을 부리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조국의 운명을 지키시려 전선에 계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보좌해드리면서도 장군님의 부강조국건설구상을 받들어 나라의 경제발전에 절실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아득바득 애쓴 참된 삶의 자욱은 조국의 력사속에, 우리들의 마음속에 력력히 새겨져있습니다.

현철해동지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나라의 농토산물로 특색있는 식료품을 만들데 대하여 교시하시면 식료가공공업의 본보기공장을 일떠세웠고 콩농사열풍을 일으킬데 대해 가르쳐주시면 수많은 콩종자를 확보하고 전군을 발동하여 이채로운 콩풍경을 펼쳐놓았으며 군인들과 인민들에게 철갑상어와 같은 희귀한 물고기를 먹이고싶어하시면 대규모의 현대적인 양어장들을 꾸려놓았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현대적인 건재생산기지들, 1116호농장건설을 비롯하여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새로운 걸음을 내디디던 잊을수 없는 력사를 생각할 때면 왕성한 사업의욕과 다문박식한 실력으로 항상 맨먼저 기발을 들고 미지의 험난한 길을 헤쳐가던 현철해동지의 모습을 그려보게 됩니다.

현철해동지가 전문분야의 일군들도 놀랄만큼 다방면적이고 풍부한 실력을 소유하고 조국에 귀중한 재부들을 남길수 있은것은 결코 남다른 학력이나 경력을 가지고있어서가 아닙니다.

수령께서 가시는 길을 따라서기만 할것이 아니라 한가지라도 보탬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는 자각, 수령이 걱정하고 안타까와하시는 문제는 어떤것이건 자신이 맡아 풀어드리려는 충심, 수령의 높으신 의도에 따라서기 위해 사색과 탐구로 열백밤이라도 지새우는 열정, 수령의 결심은 무조건 실현되여야 한다는 신조, 이것이 현철해동지로 하여금 그 어떤 아름찬 일감앞에서도 주저를 모르게 하고 아무리 어려운 난관앞에서도 동요를 모르게 하며 조국앞에 훌륭한 창조물들을 내놓을수 있게 한 실천력의 원천이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를 받아적은 수첩을 늘 가슴에 품고 다니며 한자라도 흘릴세라 새겨보고 또 새겨보면서 피타게 노력한 현철해동지였기에 수준있고 능력있는 정치군사일군으로 손꼽혔고 맡아하는 일은 어느 한 구석도 빈틈을 찾아볼수 없이 완전무결하였습니다.

령도자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함께 시대가 요구하는 높은 실력으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받들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가야 할 우리들에게 있어서 현철해동지가 지닌 자질과 사업기풍은 언제나 거울로 삼고 본받아야 할 교본으로 됩니다.

현철해동지의 한생은 그 누구와도 견줄수 없는 참된 인간미로 하여 더욱 돋보이고 만사람의 존경속에 더욱 빛나고있습니다.

자그마한 가식이나 사심도 없는 고지식성, 앞에서 보아도 뒤에서 보아도 한모습인 현철해동지의 인간적인 풍모는 우리 당력사에 또 하나의 감동깊은 일화를 남기였습니다.

현철해동지는 일생 수령께 자기의 사업과 생활을 그대로 보고드리고 총화받는 심정으로 살아왔습니다.

현철해동지가 전연부대와 군사교육기관에서 사업하는 기간 기쁠 때나 괴로울 때나 위대한 장군님을 그리며 정히 쓴 편지들과 그렇게 한자한자 담은 마음속진정이건만 장군님께 부담을 끼쳐드리지 않으려고 수십년간이나 간직하고있은 가슴뜨거운 사연은 티없이 깨끗하고 순결한 인간의 내면세계를 그대로 보여주고있습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결사분투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중하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지 못하는 죄스러움으로 병석에서도 안타까이 모대기면서 최고사령관동지의 발걸음에 몸이 따라서지 못하면 마음이라도 따라서고 살아서 다 못따르면 죽어 넋이라도 따르고싶은 심정을 담아 편지들을 삼가 올린 현철해동지야말로 가장 열렬하고 진실한 량심의 인간, 의리의 인간이였습니다.

현철해동지는 당의 신임이 크고 직급이 아무리 높아도 그 어떤 특전이나 특혜를 바라지 않고 평생 보통전사의 자세로 소박하고 청렴하게 생활하였으며 다른 지휘성원들과 군인들의 애로는 제때에 당에 보고드려 풀어주면서도 자기 가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하여서는 언제한번 내색한적이 없었습니다.

당의 조치로 어쩌다 외국에 가서 치료를 받을 때에도 어려움을 겪고있는 군인들과 인민들을 생각하면서 치료비를 최대로 아껴쓰고 자금의 거의 전부를 당에 바친 현철해동지였습니다.

한생토록 수령만을 충심으로 받들어모시고 오직 혁명밖에, 일밖에 모른 참다운 혁명가적품성과 인간미를 더없이 귀중히 여기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에서 현철해동지는 전사로서, 조선의 혁명가로서 받아안을수 있는 영예와 행복의 절정에 오르게 되였습니다.

안아 키워주고 고이 지켜주고 품들여 내세워준 태양의 무한대한 열과 정은 한 평범한 인간의 한생을 시작도 끝도 영광스럽고 긍지높게 이어준 운명의 피줄기였고 생의 자양분이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살붙이처럼 애지중지하시고 변함없는 믿음속에 각별한 정을 부어주신 현철해동지와 일찌기 남다른 인연을 맺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고목에도 꽃을 피우는 진함없는 사랑과 의리로 령도자와 전사의 혼연일체의 숭고한 경륜을 펼치시였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현철해동지를 자신과 생각과 결심이 항상 일치한 믿음이 가고 뜻과 정이 통하는 혁명전우로, 어느때나 무릎을 마주하고 사업을 의논할수 있는 귀중한분으로 존대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존함을 모신 최고훈장과 금시계표창도 제일먼저 안겨주시고 《백두산》권총도 몸소 수여해주시였으며 고령의 전사에게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겸 후방총국장의 중임도 맡겨주시고 새세대 인민군장병들에게 총대처럼 변할줄 모르는 신념의 대를 이어주도록 국방성 총고문으로 내세워주시며 생의 활력을 부어주시였습니다.

병석에 있는 동지에게 조선인민군 원수칭호와 력사적인 당대회 대표증도 안겨주시며 사랑을 다해 보살펴주시였건만 건강이 날로 악화되는것을 두고 가슴아파하시며 특별치료대책을 세워주시고 믿음과 격려의 친필편지들도 보내주신 다함없는 진정이 그대로 불사약이 되여 현철해동지가 현대의학이 선고한 한계점을 초월하여 10년이나 생을 더 이은 기적도 일어날수 있었습니다.

하기에 로전사는 꿈결에도 달려가 안기고싶은 태양의 품을 더듬어 찾으며 생명의 마지막피와 심혼을 깡그리 모아 죽어서도 변치 않을 충성의 마음을 담은 글발을 삼가 올리였습니다.

가장 존경하는 혁명선배, 우리 당과 국가에 있어서 참으로 귀중한 혁명의 원로의 생명이 위급하다는 급보를 받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천사만사를 뒤로 미루시고 오랜 시간 그의 곁에 계시면서 손을 꼭 잡으신채 림종을 지켜주시였습니다.

현철해동지가 과연 어떤 혁명가였는가를, 우리 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린 그의 한생의 공적이 어떤것인가를 온 나라 천만인민이 다 알수 있게 령구우에 성스러운 국기를 덮어주도록 하시고 로혁명가를 잃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속에 몸소 령구를 메시고 마지막길을 바래우시며 정녕 애석함을 금치 못해하시던 위대한 그 영상을 우러르며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격정의 눈물을 쏟았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현철해동지의 생애의 자취를 력사에 뚜렷이 남기시려고 혈육들과 친지들도 미처 몰랐던 세부에 대하여서도 알려주시고 그의 옛 사진 한장한장을 품들여 찾아주시면서 충신의 한생을 수록한 기록영화를 최상의 수준에서 완성시켜주시였으며 조선혁명박물관 《혁명전우관》에 그의 자료를 따로 크게 전시하도록 하여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현철해동지의 충성스러운 삶을 높이 평가하시여 깊이 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그림자》라는 성스러운 부름에는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생의 숨결과 보폭을 수령의 뜻에 따라세우며 어느 한때도 변심없이 수령을 받들어온 현철해동지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존경심이 응축되여있습니다.

참으로 수령과 전사들사이에 맺어진 사랑과 믿음, 충성과 보답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로 수놓아진 현철해동지의 고결한 생애와 특출한 공적은 승승장구하는 우리 당의 위업, 위대한 우리 국가와 공화국무력의 강화발전과 더불어 영원불멸할것입니다.

동지들!

위대한 당의 령도밑에 변함없는 승리적행로를 이어가고있는 우리 위업은 새세대들이 현철해동지와 같은 전세대 충신들의 넋과 정신을 그대로 이은 견실한 혁명가, 열렬한 애국자들로 억세게 준비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은 인민군대의 본성이며 생명입니다.

전체 인민군장병들은 혁명전사로서 수령앞에 무한히 충직했고 혁명선배로서 후대들앞에 혁명가, 애국자의 참다운 본보기를 남긴 현철해동지처럼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일편단심 믿고 따르며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한 영광스러운 투쟁의 길에 값높은 삶의 자욱을 새겨가야 할것입니다.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시여 수천수만의 충신대오가 대를 이어 억세게 자라나고 백두에서 시작된 충실성의 전통이 굳건히 계승되는 우리 혁명의 승리는 확정적입니다.

모두다 혁명선렬들이 지녔던 사상과 신념, 충성과 애국의 바통을 이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이끄시는 우리식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의 완수를 위하여, 강대한 우리 조국의 휘황한 미래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갑시다.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아들이며 참된 혁명가의 귀감인 현철해동지의 고귀한 한생에 불멸의 영광이 있으라!(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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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군의 생명의 뿌리

주체112(2023)년 5월 20일 로동신문

 

◇ 이 땅우에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숭고한 경륜이 끝없이 펼쳐지고있다.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과 강동온실농장건설착공식, 서포지구의 새 거리건설착공식이 진행된데 이어 수도의 새 거리와 사회주의문화농촌들에 련이어 펼쳐지는 새집들이경사,

우리 인민들에게 이 세상 만복을 다 안겨주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웅지가 안아온 이 사변들을 대하는 당일군들의 가슴도 격정속에 끓고있다.

《우리 공장 종업원이 받아안은 이 희한한 살림집에 와보니 인민을 위해 무엇을 바쳐야 하고 인민을 위한 창조의 높이는 어떠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자각하게 됩니다.…》

이것을 어찌 수도의 한 당일군의 심정이라고만 하랴.

인민의 하늘같은 믿음을 목숨처럼 지키고 인민의 기대에 충실히 보답할 일념이 전당의 당일군들의 심장마다에 맥박치고있다.

◇ 인민, 이는 당일군들의 생명의 뿌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일군이라면 마땅히 자기 생명의 뿌리인 인민을 믿고 인민에게 의거할뿐 아니라 인민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헌신하는 복무자의 자세와 의리에 끝까지 충실하여야 합니다.》

우리 당일군들은 누구나 인민들속에서 나왔으며 인민을 위하여 충실히 복무할것을 서약하고 당사업을 하는 직업적인 혁명가, 정치활동가들이다.

나무가 뿌리를 통하여 생육에 필요한 영양소와 수분을 얻는다면 당일군들은 인민들과 함께 사업하고 생활하는 과정을 통하여 혁명가의 삶을 빛내이기 위한 자양분을 섭취한다고 할수 있다.

인민들속에 들어가야 당정책관철의 묘술을 찾을수 있고 인민들의 무한한 힘을 발동해야 혁명을 전진시킬수 있으며 항상 인민의 눈빛앞에 자신을 세워보아야 조선로동당의 일군으로서의 본태를 잃지 않기때문이다.

뿌리가 없는 나무는 죽기마련이다.마찬가지로 인민과 동떨어진 당일군은 벌써 그 존재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그렇다.당일군에게 있어서 인민은 생명의 뿌리이다.

◇ 당일군들은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

참된 심부름군, 여기에 인민을 자기의 생명의 뿌리로 여기는 당일군의 참모습이 있다.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체질화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민을 위해서는 한몸이 그대로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 인민을 위해 당일군이 있다는 투철한 관점을 가지고 당사업전반을 인민대중제일주의로 일관시켜야 한다.

당일군들은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질적인 결과들을 이루어내야 한다.

인민의 목소리에서 일감을 찾고 인민을 위해 한가지라도 더 좋은 일을 하기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여야 하며 인민들이 실지 덕을 볼수 있는 결과물을 내놓아야 한다.

당일군들은 자신을 부단히 수양하고 단련해나가야 한다.인민을 위해 더 무거운 짐을 지고 더 많은 고생을 하라고 당일군이 있다는것을 순간도 잊지 말고 자신을 부단히 채찍질하며 직위가 높아질수록, 인민들이 존경을 표시할수록 인민들의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고 그들을 더욱 존중하며 그들을 위해 헌신하여야 한다.

모든 당일군들은 인민이야말로 자기 생명의 뿌리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사고와 실천의 전 과정을 멸사복무로 일관시켜 올해의 진군에서 인민들이 누구나 체감할수 있는 뚜렷한 결과를 이루어내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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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평 : 목사리

주체112(2023)년 5월 20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남조선언론에 실린 만화이다.

만화는 윤석열역도가 남조선에 기여든 기시다에게 미국상전이 하사한 《선물》들에 대해 열심히 《자랑》하는 몰골을 보여주고있다.

그러거나말거나 기시다의 눈길은…

바로 책상우에 놓여있는 목사리이다.

그 목사리들에 앞으로도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세계제패야망실현의 맨 앞장에서 날뛰는 사냥개, 미국의 요구라면 간도 쓸개도 다 바치는 삽살개가 되라는 상전의 요구가 내포되여있음을 기시다가 어찌 모를수 있으랴.

목사리를 보며 기시다는 이렇게 속으로 생각했을것이다.

(윤도그, 너는 미국뿐 아니라 일본의 목사리도 함께 걸고 우리가 끄는대로, 시키는대로 하는 충견구실이나 잘해.)(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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