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푸른 소나무의 넋과 기상을 안고 살자

주체112(2023)년 7월 10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인민은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겹쌓이는 만난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국가부흥의 새시대를 장엄히 열어나가고있다.

우리자신들조차 믿기 어려운 놀라운 사변들로 수놓아지는 오늘의 세월을 두고 사람들 누구나 가슴벅찬 시대라고 한결같이 격정을 터친다.

가슴벅찬 시대!

결코 조건과 환경이 유리하여 펼쳐진 시대가 아니다.오히려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극난속에서 참으로 경이적이고 격동적인 년대기가 엮어지고있는것이다.

세인을 경탄시키는 불굴의 기개를 떨치며 년대와 세기를 이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더 큰 승리를 위해 그렇듯 과감히 돌진해나가는 우리 조국의 억센 기상,

이를 두고 생각할 때면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의 구절구절이 어려온다.

조국과 혁명의 운명은 그 어떤 외세의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인민자체의 힘으로 개척해야 한다는 투철한 자주의 정신과 혁명을 위해서는 몸이 찢겨 가루가 된다고 하여도 불사신처럼 굴함없이 싸우겠다는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대를 이어 싸워서라도 기어이 휘황한 래일을 안아오리라는 계속혁명의 정신이 세차게 맥박치는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

이 노래는 그대로 조선혁명의 시원이 열린 력사의 새벽길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조국과 민족을 백승에로 이끌어오신 절세위인들의 철석의 신조였고 좌우명이였으며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후손만대가 영원토록 높이 울려갈 조선혁명의 주제가인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혁명의 길이 아무리 멀고 험난하다고 하여도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 담겨져있는 사상과 정신을 심장에 새기고 그 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혁명의 길은 하루이틀 가야 할 길도 아니며 순탄한 길도 아니다.고난도 많고 예견치 않았던 가시덤불이 가로놓일수도 있다.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혁명의 길은 부닥치는 모든 애로와 난관을 강인하게 이겨내며 굴함없이 싸우겠다는 백절불굴의 각오, 만약 자기 대에 이룩하지 못하면 대를 이어서라도 기어이 승리를 안아오겠다는 투철한 계속혁명의 정신이 없으면 결코 끝까지 걸을수 없는것이다.

남산의 푸른 소나무!

양춘은 눈서리를 이겨내야 오고 혁명은 뼈가 부서져 가루가 될지언정 굴하지 않는 정신과 대를 이어 싸워가는 오직 한길에 있다는 이 노래에 하늘이 무너져도 솟구쳐일어나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기백이 있고 그 어떤 모진 고난도 과감히 뚫고나가는 투쟁본때가 있으며 백번 싸우면 기어이 백번 다 이기는 필승의 기상이 어려있다.

남산의 푸른 소나무는 정녕 강의한 조선의 모습이며 장구한 우리 혁명의 축도와도 같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력사의 새벽길을 헤치시던 나날에 김형직선생님께서 하시던 말씀이 우리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다.

세상에는 나무가 많지만 그가운데서 소나무가 제일이다.다른 나무들은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생기를 잃지만 소나무만은 눈서리를 이겨내고 사시장철 푸르다.사람도 이렇게 변함없이 깨끗이 살아야 한다.…

김형직선생님의 말씀은 그대로 그이께서 품고계신 지원의 숭고한 사상, 열렬한 애국심의 세찬 분출이였다.

곤난앞에 주저말고 시련앞에 락심말며 무쇠같이 굳세게 전진할 때 승리는 우리의 수중에 올것이라는 확신을 안으시였기에 생애의 마지막순간에조차 자신보다 먼저 혁명을 생각하시며 자제분들에게 뼈가 부서지고 몸이 쪼개지는한이 있더라도 나라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는 고귀한 뜻을 새겨주신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형직선생님이시였다.

준엄하고도 장구한 혁명의 길에서 자기의 성스러운 위업을 완성하려면 높이 세운 뜻을 굽힘없이 고난을 맞받아나가야 한다.어려운 때일수록 신심을 잃지 말고 불굴의 의지와 완강한 노력으로 그것을 극복해나가야 한다.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에 담겨진 숭고한 리상과 목표, 백절불굴의 절개와 필승의 신념은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위대한 정신적재보이며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강위력한 힘이다.

바로 여기에 우리 당의 계속혁명사상이 응축되여있고 머나먼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가려는 우리 세대의 의지가 고동치고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노래 《남산의 푸른 소나무》는 우리가 한생토록 지침으로 삼아야 할 사상과 정신이 집약되여있는 혁명의 노래, 투쟁의 노래이라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이 뜻깊은 말씀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서라도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철석의 의지가 얼마나 뜨겁게 맥박치고있는것인가.

혁명은 시작도 어렵지만 끝까지 가는것은 더 어렵다.개척도 위대하고 계승도 위대하였지만 그것을 끝까지 완성하지 못하면 그 모든것은 빛을 잃은 추억으로 남을수밖에 없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아버님으로부터 물려받으신 두자루의 권총을 밑천으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시고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운 이 땅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고난의 광풍을 쳐갈기시며 억척으로 다져주신 강국건설의 토대우에 세계가 우러러보는 천하제일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실 철의 의지를 지니시고 자주의 한길, 사회주의한길로 우리 인민을 줄기차게 이끌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계속혁명사상이 온 나라에 차넘치게 하시며 휘황한 미래를 향해 개척로를 진두에서 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최악의 역경속에서도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들이 다계단으로 일어났다.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조국의 전진보폭은 더 커졌고 진군속도는 나날이 높아지고있다.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심장깊이 새겨주신 남산의 푸른 소나무의 넋과 기상으로 모진 애로와 난관을 이겨내며 세인을 놀래우는 자랑찬 성과들을 련이어 창조해나가고있다.

이해의 상반년에만도 사상최악의 역경속에서 국익수호와 경제건설, 문명건설을 비롯한 각 방면에서 고무적이고 전진적이며 자부할만한 성과들을 이룩하지 않았는가.

농촌의 물질기술적토대강화를 위한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 석탄, 기계, 림업, 철도를 비롯한 경제건설의 각 분야에서 뚜렷하게 높아진 생산장성률, 화성지구 1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을 성과적으로 준공한데 이어 추가된 2 000세대 살림집건설을 끝내고 대평지구 1 400세대 살림집건설을 결속, 힘있게 추진되고있는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 강동온실농장건설, 검덕지구 살림집건설…

전체 인민이 곤난앞에 주저함이 없이, 시련앞에 락심없이 굳세게 전진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가 없었더라면 과연 우리가 어떻게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도 경이적인 현실들을 펼쳐놓을수 있었겠는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놀라운 사변들을 련발적으로!

이것이 남산의 푸른 소나무의 기상이 넘치는 이 시대의 표상이고 영예이며 긍지이다.

력사적체험은 몇백마디의 말보다 더 생동하고 확고한 믿음을 주는 법이다.

언제나 주동적이고 적극적인 공격방식,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으로 력사의 기적만을 창조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모습에서 우리 인민은 남산의 푸른 소나무의 넋과 기상으로 주체위업의 승리를 기어이 안아오시려는 그이의 드팀없는 의지를 더욱 심장깊이 새겨안았다.

그렇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민족자주사상과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계속혁명의 사상은 영원한 생명력을 지니고 우리 인민이 대를 이어 계승하고 빛내여나가야 할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보로 빛을 뿌리고있다.

남산의 푸른 소나무의 넋과 기상으로 영원히 승리만을 떨쳐가리라.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고 혁명하는 우리 세대의 신념과 투쟁본때가 어떤것인가를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리라.

바로 이것이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올해 하반년도의 과감한 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우리 인민은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남산의 푸른 소나무의 넋과 기상을 심장에 새겨안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를 높이 받들어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해 더욱 힘차게 투쟁해나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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