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가풍속에서 애국자가 성장한다

주체112(2023)년 8월 10일 로동신문

 

지금 우리 사회에는 어디 가나 사회와 집단의 존경을 받고있는 애국자들이 참으로 많다.

영웅, 사회주의애국공로자, 공훈용해공, 인민교원…

하는 일과 공적은 서로 달라도 그들에게서 하나같이 찾아보게 되는것은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며 대를 이어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애국자들이라는것이다.

하다면 이런 애국의 마음은 과연 어디서 싹트고 자라게 되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은 자기 집뜰안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번에 진행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 경축행사에는 혁명선렬들의 숭고한 넋을 꿋꿋이 이어가고있는 렬사들의 자손들도 참가하였다.

할아버지, 아버지세대처럼 나라를 위해 큰 공적을 세우지는 못하였어도 그들은 모두가 애국자가정의 훌륭한 가풍속에서 성장해온 사람들이다.

육친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생활하는 가정들마다에는 자기나름의 가풍이 있다.가풍이 어떠한가에 따라 집안사람들의 됨됨이 평가되는것은 물론 가정의 행복과 장래까지도 결정되게 된다는것이 오랜 세월을 두고 내려오면서 굳어진 공통된 인식이다.

애국자가정의 가풍은 결코 한집안의 울타리안에서 사랑과 존경만을 론하고 관습이나 물려가는데 한정되여있는 세습적인것이 아니다.

애국자가정들을 투시해보면 한결같이 당의 뜻을 앞장에서 받드는것을 삶의 근본으로 삼고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는 고결한 인생관이 가풍으로 되고있다.그런 집들에는 자기 하나의 안락만을 위해, 가정을 위해서만 사는 사람이 없다.

결코 식솔들의 귀중함을 모르고 가정에 대한 사랑이 뜨겁지 못해서가 아니다.당의 은덕을 고맙게 여길줄 알고 가사보다 국사를 더 귀중히 여기는 충성과 애국의 일념이 가슴속 깊은 곳에 꽉 차있기에 그 가정들에서는 선대는 물론 후대들도 애국의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것이다.

이런 고결한 충성심과 애국심은 애국자가정들에 흐르는 가풍에서 핵을 이룬다.이런 가정들에서 나서자란 사람들은 누구라 할것없이 사회와 집단, 동지들의 사랑과 존경속에 보람넘친 삶을 이어간다.당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헌신성이 가정의 고상한 륜리도덕으로, 가풍으로 되고있는 가정들에서는 례외없이 오직 당과 조국만을 알고 동지들과 집단만을 아는 참인간들이 성장하게 된다.진정한 애국자가정은 애국자들을 키워내는 요람이고 터전이다.

그렇다.훌륭한 가풍속에서 애국자가 성장한다.

누구나 사회주의대가정의 한식솔이라는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남들이 가질수도 없고 흉내낼수도 없는 우리 인민특유의 가풍, 충성과 애국의 가풍을 꿋꿋이 이어나가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가풍도 이어가야 빛이 난다.허나 그것은 결코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다.

전세대가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충실성, 조국과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을 지니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한생을 값있게 수놓았다고 하여 충성과 애국의 가풍이 절로 형성되고 대를 이어 계승되는것은 아니다.바로 그래서 아버지가 혁명가라고 하여 아들도 저절로 혁명가가 되는것은 아니라고 하는것이다.

전세대의 모습을 후대들이 삶의 귀감으로, 본보기로 새겨안고 그들처럼 살며 일해나가기 위해 의식적으로 피타게 노력할 때만이 훌륭한 가풍이 후세토록 이어질수 있다.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그이의 령도를 받들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것이 그 어느 가정에서나 꿋꿋이 이어가는 가풍으로 되고있기에 대를 이어 더욱 뜨거워지는 애국충정의 일념들이 모이고 합쳐져 내 나라는 그 어떤 고난속에서도 필승불패이며 날로 더욱 강대해지고있는것이다.

누구나 가정의 행복을 바라고 나라가 굳건해지기를 바란다면 자기는 물론 후대들도 충성과 애국을 생활화, 체질화, 습벽화하도록 하여야 한다.온 나라 모든 가정들에서 충성과 애국의 넋을 자식들에게 가장 귀중한 가보로, 유산으로 물려주고 후대들이 그렇게 살며 투쟁해나가도록 고심하며 이끌어주고 떠밀어줄 때 우리의 래일은 더욱 아름다와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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