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궁지에 빠진자들의 푸념질
지금 일본정계에서 해괴한 정치만화들이 적지 않게 연출되여 사람들의 론의거리로 되고있다.
얼마전 일본 부수상 겸 재무상 아소가 니이가다현에서 진행한 한 강연에서 《신문을 읽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자민당의 지지자들》이라는 기막힌 소리를 하였다.그는 강연에서 지난해 가을의 국회 중의원선거와 관련하여 30대 전반까지의 젊은 선거자들로부터의 자민당의 득표률이 높았다고 하면서 《그들은 신문을 제일 읽지 않는 세대이다.신문을 읽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자민당의 지지자들이다.》고 떠들었다.아소는 신문구독자층과는 애당초 협력하지 않는편이 낫다고 큰소리를 쳤다.쉽게 말하면 자민당의 지지자들은 정치문맹자들이라는 소리인데 한개 나라의 적지 않은 지위에 있는 정객의 말이라고 믿기에는 너무도 몰상식하고 막연한 소리이다.
거기에는 현 정권에 대하여 두드러지게 비판하고있는 언론들에 대한 집권세력의 유치한 거부감이 깔려있다는것이 관측자들의 객관적인 주장이다.불만 절반, 협박 절반이라고 할수 있다.
그만큼 아베세력이 궁지에 빠져있다는 반증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일본에서 9월에 자민당총재선거가 진행된다.수상자리를 차지하는 문제와 련관된 선거인것으로 하여 그에 대한 일본정계의 관심은 높다.자민당안의 각 파벌들이 권력의 자리를 차지해보려고 눈이 벌개 돌아가고있다.
한편 가을에 오끼나와현에서 지사선거가 예견되고있다.일본에서 정치, 외교적으로 무시할수 없는 큼직큼직한 문제거리들을 안고있는 지역에서의 현지사선거인것으로 하여 그에 대한 사회 각계의 신경 또한 예민하게 곤두서있다.
한마디로 지금 일본정계는 여야를 막론하고 각 정치세력들의 리해관계가 그 어느때보다도 심각하게 충돌하는 국면에 놓여있다.사회 각계에서는 모리또모학원과 가께학원을 둘러싼 부정추문사건들로 하여 곤경을 겪고있는 아베세력이 출로를 찾기 위해 돌발적으로 국회 중의원을 해산할수도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고있다.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지난해 가을에 아베는 그 부정추문사건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자기에 대한 사회적비난이 고조되고 정권에 대한 지지률이 사퇴직전의 위험수준인 30%이하로까지 떨어지자 임기가 1년나마 남아있는 국회 중의원을 급작스레 해산해치우고 조기선거를 진행하여 위기를 모면한바 있다.
그런데 지금 자민당을 바라보는 민심의 시선이 그때와 다를바없이 대단히 이지러져있다.자민당에 대한 지지률은 계속 하강선을 긋고있다.야당들과 사회 각계는 부정추문사건들의 철저한 진상해명을 요구하여 정부를 계속 다불러대고있다.아베내각의 총사직을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거세차게 터져나오고있다.
이런 속에서 《신문을 읽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자민당의 지지자들》이라는 아소의 헛소리가 터져나왔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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