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파렴치한 처사

주체106(2017)년 11월 2일 로동신문

 

일본반동들이 이번 중의원선거를 전후하여 《북핵위협》과 《일본인랍치문제》해결에 대해 그 어느때보다 요란하게 떠들며 히스테리적인 반공화국대결란동을 벌려놓았다.중의원선거기간 아베는 유세장들을 싸다니며 《북의 핵과 미싸일도발》은 일본에 《커다란 위협》이라느니, 그에 《단호하게 대처》할수 있는 자민당정권에 《힘을 실어달라.》느니 하고 피대를 돋구었으며 《랍치문제》 등을 운운하며 극도의 반공화국대결기운을 고취하였다.한편 아베일당은 당면한 트럼프의 일본행각시 《북의 핵, 미싸일위협》과 《랍치문제》를 핵심의제로 론의하며 《보다 강한 대북압박을 요청》하겠다고 떠들어대고있다.

력대로 일본반동들은 정치적으로 위기에 몰릴 때마다 반공화국모략소동으로 내외여론을 오도하면서 그것을 구실로 잔명을 부지하기 위해 발광하였다.간특하기 그지없는 아베일당이 그 상투적수법에 또다시 매달린것이다.

얼마전 일본에서 있은 중의원선거는 아베와 그 일가족속들의 부정추문사건으로 인한 극도의 정치적위기를 모면하고 헌법을 개악하여 군국주의야망을 기어이 실현하려는 일본반동들의 음흉한 계책의 산물이였다.

꼬리를 물고 터져나오는 부정추문사건들과 헌법개정을 반대하는 각계의 거센 비난과 항거로 사퇴직전의 위기에까지 몰린 아베와 자민당패거리들은 급기야 중의원해산과 조기선거놀음을 벌려놓고 《북핵위협》과 《랍치문제》에 대해 법석 떠들며 그것을 불순한 정치적목적에 악용하였다.

의도적으로 일본사회의 공포심리를 자극하고 대조선적대감을 고취하는 치졸한 수법으로 지지표를 긁어모으고 군사대국화와 재침의 문을 열어제끼자는것이였다.

내외여론들은 이번 중의원선거결과 아베정권이 헌법을 개악하고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더욱 광분할것이라고 평하고있다.온 일본렬도를 반공화국대결란장판으로 만들고 민심을 기만우롱한 아베일당이야말로 저들의 정치적야욕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서슴지 않는 사악한 무리이다.

일본반동들이 《북의 핵과 미싸일도발》에 대해 악청을 돋구며 우리를 걸고 안보위기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린것은 실로 뻔뻔스럽기 그지없는 추태이다.

최근 일본반동들은 늙다리미치광이 트럼프가 몰아온 전쟁광풍으로 조선반도와 지역정세가 날로 엄중한 국면으로 치닫고있는데도 미국과 남조선이 《대북압박공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고아대며 붙는 불에 키질하는 격으로 놀아대고있다.

아베일당이 일본의 엄청난 과거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배상하기는커녕 인정조차 하지 않고 군국주의야망에 들떠 재침의 칼을 시퍼렇게 갈고있는것은 국제사회의 우려와 주되는 경계대상으로 되고있다.

까놓고 말하여 아베일당이 떠드는 일본의 안보위기는 극우반동정치로 정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미국의 아시아제패전략실현의 돌격대로 나서서 지역정세를 격화시키는 그들자신이 초래한것이다.온 일본땅을 미제침략군의 출격기지, 핵병참기지로 섬겨바친것도 모자라 헌법을 뜯어고쳐서라도 재침의 길을 열고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기 위해 미쳐날뛰는 바로 그것이 일본사회에 드리워진 안보위기의 근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이 《북핵위협》을 구실로 시대착오적인 군국화책동을 합리화하고 미국의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에 적극 편승해나서는것이야말로 파렴치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허욕에 들뜨면 한치 앞도 못 보는 법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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