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평 : 세계평화와 안전의 교란자, 파괴자

주체106(2017)년 11월 29일 로동신문

 

미국방성이 침략적인 《반테로전》에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였다고 폭로한 미국 브라운종합대학 국제연구소의 조사보고서가 공개되였다.그 내용을 보면 2001년부터 현재까지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수리아 등에서의 군사작전에 4조 3 000억US$에 달하는 자금을 소비하였는데 이 모든것이 다 국가예산에서 지출되였다는것이다.또 여기에 2018회계년도 군사예산까지 종합하면 그 비용은 5조 6 000억US$에 달하게 된다는것이다.

조사보고서작성에는 미국에서 관록이 있다고 하는 수십명의 학자들이 참가하였다.이런것을 놓고볼 때 자료의 신빙성여부에 대하여서는 구태여 더 론할 필요가 없다.

미국이 세계평화와 안전의 교란자, 파괴자이라는것이 더욱 적라라하게 드러났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미국방성은 2001년부터 소비한 전쟁비용이 1조 5 000억US$라고 하였다.이제는 그것이 다 내외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축소한 수자라는것이 명백해졌다.

미국은 《반테로전》을 방패로 내들고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불망나니짓을 하였다.천문학적액수의 자금을 탕진하면서 세계 이르는 곳마다에서 침략과 간섭, 살륙만행을 감행하여왔다.이때문에 여러 나라와 민족들의 자주권이 유린당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과 분쟁에 시달리며 불안과 공포속에서 살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력사적사실이 그것을 웅변으로 실증해주고있다.

2001년 9.11사건이 터지자 미국은 《보복》을 운운하며 마치도 저들이 《정의의 수호자》라도 되는듯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반테로전》을 개시하였다.순식간에 아프가니스탄을 타고앉은 미국은 2003년에는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 대한 일방적인 군사적공격을 단행하였다.그때 미국이 전쟁의 구실로 삼은 이라크의 《대량살륙무기개발》설은 완전히 무근거한것이였다.

그런데도 미국은 허위와 날조로 전쟁을 도발하였으며 이라크의 합법적정권을 전복하고 대통령을 살해하였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주권국가를 제 마음대로 선제공격대상으로 삼고 국가지도자를 살해한것은 용납될수 없는 테로행위였다.

미국은 《반테로전》을 확대하면서 주권국가들의 자주권과 령토완정을 마구 침해하였다.이라크에 이어 리비아의 가다피정권을 전복하였으며 파키스탄과 예멘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에 무인기로 무차별적인 공습을 들이댔다.

미국은 무인기를 동원하여 테로분자들을 《소탕》한다고 하면서 어린이들을 태운 뻐스, 녀성들과 어린이들밖에 없는 살림집, 결혼식장, 달리는 승용차에 무차별적인 미싸일사격을 가하기도 하였다.

미국은 《반테로》의 간판을 내들고 세계도처에서 살륙만행도 서슴지 않았다.아프가니스탄에서는 침략전쟁을 개시한지 40일도 못되여 적어도 2 000명의 주민들을 살해하였다.이라크에서의 민간인살륙만행은 그야말로 사람들을 경악케 하는것이였다.미제살인마들은 미군철수와 자유를 요구하는 평화적주민들에게 총포탄을 퍼부어 집단적으로 학살하였다.이 나라의 팔루쟈시를 완전포위하고 도시 한복판에서 화학전을 벌려 숱한 녀성들과 어린이들을 무참히 살해하였다.미국의 이라크침공후 5년동안에 120만 5 000여명의 이라크인들이 목숨을 잃고 100만명이 행방불명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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