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당국의 반통일적대결망동은 온 겨레의 저주와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다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담화-
얼마전 남조선의 로동운동단체들인 민주로총과 《한국로총》이 창립 72돐을 맞는 조선직업총동맹에 축전을 보내려고 하였으나 괴뢰당국의 반통일적망동으로 실현되지 못하였다.
괴뢰통일부는 민주로총과 《한국로총》이 조선직업총동맹앞으로 보내려는 축전에 《조국의 평화와 통일, 북남관계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라는 표현이 들어있다고 부당하게 걸고들면서 전민족대회는 《정치적인 행사》이므로 전문에서 이를 삭제할것을 강박하였다.
이에 민주로총과 《한국로총》이 전민족대회개최는 북과 남, 해외가 이미 합의하였으므로 수정할수 없다고 강력히 항의해나서자 괴뢰통일부것들은 《직총창립행사에 축전을 보내는것도 정치적행위》라는 황당무계하고 얼토당토않은 망발을 줴쳐대며 축전을 보내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대결적추태를 부리였다.
괴뢰당국의 이러한 책동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남녘의 로동자들을 비롯한 온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대한 용납 못할 도전이며 동족사이의 혈연적뉴대마저 끊어놓으려는 반민족적, 반통일적행위이다.
지난 6.15시대에는 북과 남의 각계층 단체들이 민족공동의 기념일과 단체창립일을 비롯한 여러 계기들에 서로 축전을 주고 받으며 동포애의 정을 나누고 련대련합을 강화해나갔으며 이는 북남공동선언리행을 위한 거족적인 통일운동을 활성화해나가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그러나 오늘 미제의 극악한 반공화국제재압살책동과 그에 추종하는 친미사대매국노들의 광기어린 동족대결망동으로 하여 북남관계는 사상 류례없는 최악의 지경에 이르고 각계층 단체들사이의 련대활동을 위한 서신거래마저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다.
이것은 현 괴뢰집권당국이 말끝마다 그 무슨 《련락통로개설》이니, 《민간교류추진》이니 하고 떠들고있지만 그것은 한갖 대결적본심을 가리우고 민심을 기만하기 위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남조선로동자단체들의 축전에 온 겨레가 지지찬동하는 《조국의 평화와 통일, 북남관계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의 명칭이 들어있다고 걸고든것이다.
괴뢰당국이 전민족대회명칭까지 감히 걸고들며 축전발송을 방해한것은 북남관계를 당국의 독점물로 만들고 겨레의 통일운동을 한사코 가로막으려는 기도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전민족대회개최를 비롯하여 북남관계문제는 결코 당국의 독점물이 아니며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을 지지하는 민족구성원 누구나 관심하고 주인이 되여 나서서 풀어나가야 할 전민족적인 문제이다.
현실은 남조선에서 《정권》이 교체되였다고는 하지만 보수역적패당의 파쑈독재시기와 달라진것이 없으며 앞에서는 《교류》를 제창하고 뒤에서는 북남 각계층 단체들의 련대활동을 극력 방해하는 극악하고 교활한 수법은 선행《정권》들과 다를바없다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오늘 남조선의 초불민심은 친미사대와 동족대결, 반인민적악정을 추구해온 부패한 구태세력을 청산할뿐아니라 반통일적이고 대결적인 구시대적사고와 관념까지 뿌리채 들어낼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죄악이 덧쌓일수록 그 대가는 더욱 처절하고 비참해질수밖에 없다.
추악한 외세굴종과 동족대결에 환장하여 돌아치는 괴뢰당국은 거족적통일운동의 전성기를 열어나가려는 온 겨레의 저주와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