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론해설] : 민족자주는 북남관계발전의 근본원칙
대화와 평화에로 향한 조선반도의 현정세흐름은 내외의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있다.북남관계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에서 이룩되고있는 성과들은 그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진것이 아니다.그것은 다름아닌 민족공동의 노력이 안아온 결실이다.
민족적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에 대한 겨레의 기대와 열망이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민족끼리 결정하고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안고 그 어떤 외풍과 역풍에도 흔들림이 없이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민족자주의 원칙을 견지할 때만이 북남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해나갈수 있다.
어느 민족에게 있어서나 운명개척의 주인은 민족자신이다.민족의 운명은 자주의 원칙에서 민족자체의 힘으로 개척해나가야 한다.민족의 자주적발전과 강성번영은 오직 민족주체의 힘에 의해서만 이룩되게 된다.
외세는 우리 민족을 분렬시킨 장본인이고 조국통일의 훼방군이다.외세는 우리 민족이 다시 하나로 합쳐져 부강해지는것을 바라지 않으며 북남대결에서 어부지리를 얻으려 하고있다.외세는 북남사이에 대화와 관계개선의 국면이 조성될 때마다 그것을 못마땅히 여기면서 대결기운을 고취하고 정세를 고의적으로 긴장시키였다.지금도 외세는 우리 민족내부문제, 북남관계문제에 제멋대로 간섭하면서 북남관계개선의 흐름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고있다.
외세에 의존하고 그를 민족문제해결에 끌어들이면 외세의 리해관계가 작용하여 민족의 근본리익을 실현할수 없고 조국통일위업실현에도 난관과 장애가 조성되게 된다.우리 민족의 최대리익인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북남관계문제, 조국통일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모든 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북과 남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다.민족자주는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에 관통되여있는 근본핵이다.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민족화해와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문제들을 뚜렷이 밝혀주고있다.
지금 남조선 각계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온 겨레의 강렬한 념원을 반영한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환영하면서 그 리행을 위한 여러가지 형식의 다양한 활동들을 계속 활발히 전개해나가고있다.
얼마전에도 남조선의 통일운동단체인 자주통일평화번영운동련대는 공동대표회의를 열고 민족공동의 자주통일강령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해나갈 확고한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였다.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도 호소문을 통해 지금이야말로 조국의 평화통일과 민족의 화해와 협력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한 때이라고 주장하면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기치높이 각자의 지혜와 힘, 땀과 정성을 아낌없이 바쳐 후손들에게 하나의 통일된 조국을 물려주자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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