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25th, 2018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과 인민군장병들 꽃바구니 진정

주체107(2018)년 12월 25일 로동신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에 뜻깊은 12월 24일을 맞으며 각지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과 인민군장병들이 꽃바구니를 진정하였다.

주체적혁명무력건설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마련해주시고 인민군대를 최정예혁명강군으로 강화발전시키시여 나라의 자주권과 인민의 행복을 굳건히 수호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보며 군중들은 만수대언덕으로 올랐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앞에는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보내신 꽃바구니가 놓여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에 당, 정권, 무력기관, 사회단체, 성, 중앙기관, 평양시내 각급 기관, 기업소, 공장, 학교, 조선인민군, 조선인민내무군 부대 등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이 진정되였다.

군중들은 우리 혁명무력의 창건자, 건설자이시며 사회주의조선의 영원한 승리와 영광의 기치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우러러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인민무력성, 인민보안성, 만수대창작사를 비롯한 평양시내 여러곳에 모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과 태양상들에도 기관, 기업소, 조선인민군, 조선인민내무군 부대 등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가 진정되였다.

각지 근로자들, 청소년학생들, 인민군장병들도 자기 고장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과 태양상을 찾아 다함없는 경모의 정을 표시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강선의 노을은 영원히 붉게 피리라 -위대한 장군님께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지펴주신 10돐에 즈음하여-

주체107(2018)년 12월 25일 로동신문

 

우리는 지금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구내에 모셔진 절세의 위인들의 혁명사적비앞에 서있다.

주체조선의 천리마의 력사, 강선땅이 수놓아온 영광의 행로를 전하는 혁명사적비의 글발을 읽어내려갈수록 숭엄해지는 격정을 금할수 없다.

천리마의 고향에 새겨진 백두산절세위인들의 거룩한 자욱과 더불어 혁명의 년대마다 우리 인민들의 사상정신세계는 얼마나 비약적으로 높아졌고 조국은 또 얼마나 힘차게 큰걸음을 내짚었던가.

우리의 눈앞에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주체97(2008)년 12월 여기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를 찾으시였던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모습이 우렷이 안겨온다.

어버이수령님 탄생 100돐이 되는 2012년을 앞두고 사회주의건설에서 눈부신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으시기 위해 한겨울의 맵짠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강선땅을 찾으시여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지펴주신 위대한 장군님,

사회주의강국건설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드높은 긍지와 자존심, 억척같이 다져진 힘과 용기를 활화산같이 폭발시키시여 조국땅 곳곳에 비약의 폭풍이 세차게 일어번지게 하신 절세의 애국자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며 강선의 노을은 더욱 붉게 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순간의 휴식도 없이 현지지도강행군길을 끝없이 이어가시며 온 나라에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하시였다.》

그날은 12월 24일이였다.사연도 많은 이날 천리마의 고향에로 향하시는 우리 장군님의 가슴속에 감회와 격정이 얼마나 뜨겁게 고패쳤으랴.

어버이수령님께서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숭고한 념원을 담아 혁명무력의 최고사령관의 중임을 맡겨주시던 못 잊을 그날도 추억하시고 새 조국건설시기 강선땅을 찾으시였던 력사의 나날도 되새기시였을 위대한 장군님,

어버이수령님의 뜻대로 이 땅우에 기어이 사회주의강국의 눈부신 현실을 펼쳐놓으실 우리 장군님의 철석의 의지, 담대한 결단이 강선땅에서 대고조의 봉화로 타올랐다.

위대한 장군님의 그날의 뜻깊은 현지지도는 어버이수령님께서 걸으신 1950년대의 강선길과 하나로 잇닿은 력사의 길이였다.

잊을수 없는 현지지도의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후복구건설방향을 가르쳐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영상을 모신 모자이크벽화며 그날의 증견자로 꿋꿋이 서있는 사연깊은 백양나무, 무너진 콩크리트벽체를 추억깊은 눈길로 바라보시면서 쉬이 걸음을 옮기지 못하시였다.

참으로 가슴뜨거운 사연을 소중히 안고있는 강선땅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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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혁명렬사릉에 모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동상에 화환 진정

주체107(2018)년 12월 25일 로동신문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 탄생 101돐에 즈음하여 24일 대성산혁명렬사릉에 모신 그이의 동상에 화환이 진정되였다.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보내신 화환이 동상앞에 놓여있었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휘동지, 평양시당위원회 위원장 김능오동지와 당중앙위원회 성원들, 정권기관, 내각, 근로단체, 위원회, 중앙기관 일군들, 만경대혁명학원 교직원, 학생들, 시안의 기관, 공장일군들이 화환진정에 참가하였다.

인민무력상 륙군대장 노광철동지를 비롯한 무력기관 성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김정숙동지의 동상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공동명의로 된 화환이 진정되였다.

무력기관, 근로단체, 위원회, 중앙기관, 혁명학원, 평양시내 당, 정권기관, 공장 등의 명의로 된 화환들이 진정되였다.

참가자들은 한생을 수령결사옹위의 성스러운 길에 바치시였으며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창창한 미래를 열어놓으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불멸의 생애와 업적을 돌이켜보며 묵상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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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조선인운동의 리정표를 세워주시여

주체107(2018)년 12월 25일 로동신문

 

주체37(1948)년 12월 23일은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잊을수 없는 뜻깊은 날이다.바로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 공화국창건을 축하하여 풍랑사나운 바다를 건너온 재일조선인경축단 성원들을 몸소 만나주시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력사에는 총련을 전체 재일동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대표하는 주체적해외공민단체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와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깃들어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70년전 9월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김일성장군님께서 공화국을 창건하시였다는 소식이 동해의 파도를 넘어 일본땅에 전해졌다.재일동포사회는 말그대로 기쁨의 눈물바다로 화하였다.이끌어줄 수령이 없고 품어줄 나라가 없어 얼음처럼 차거운 일본땅에서 설음의 눈물을 뿌리던 재일동포들은 저저마다 거리에 떨쳐나와 목청껏 만세의 환호성을 터치였다.환희와 격정속에 열린 공화국창건 재일본조선인중앙경축대회에서는 어버이수령님께 드리는 축하와 감사의 편지를 채택하고 재일조선인경축단을 조국에 파견할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다.

이에 질겁한 일본반동들은 경축단의 공화국방문을 총칼로 가로막아나섰다.하지만 경축단성원들은 오매에도 그리던 어버이수령님의 품, 공화국의 품으로 기어이 찾아왔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사선을 헤치고 조국에 온 재일조선인경축단을 환영하여 공화국내각의 명의로 성대한 연회를 베풀도록 해주시고 평양과 지방의 여러곳을 참관하도록 하시였다.새 조국건설의 빛나는 성과들을 목격하며 뜻깊은 나날을 보내고있던 경축단성원들에게 영광의 시각이 왔다.어버이수령님께서 그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신것이다.

한사람한사람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오늘 일본에서 온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여 대단히 기쁘다고, 조국으로 올 때 풍랑이 심했다고 하는데 사나운 겨울날씨에 작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오느라고 고생이 많았겠다고 하시면서 혹시 몸이 편치 않은 동무들이 있으면 사양하지 말고 치료를 받는것이 좋겠다고 뜨거운 정을 부어주시였다.너무나도 젊음에 넘치신 백두산청년장군을 만나뵈온 경축단성원들은 민족의 앞길에 대통운이 텄다고, 우리 조국의 미래는 양양하다고 마음속격정을 터뜨렸다.

그들은 가슴속 깊은 곳에서 솟구쳐오르는 다함없는 감사의 정을 담아 전체 재일동포들이 드리는 축기와 편지를 삼가 올리였다.이에 사의를 표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지난날 비참한 망국민족으로 이국땅에 끌려가 갖은 멸시와 박해, 억울한 죽음을 당하여도 하소연할 곳조차 없던 재일동포들이 이제는 당당한 자주독립국가의 해외공민으로 되였다고 하시면서 그들을 뜨겁게 축하해주시였다.피어린 항일전의 그 나날에도 일본에 있는 동포들을 보호해주지 못하는것이 가슴아파 견딜수 없었다고 하시며 해방후 첫날부터 재일조선인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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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불순한 정치적목적이 깔린 모략행위

주체107(2018)년 12월 25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국이 유엔에서 《북조선인권결의안》이라는것을 조작해냈다.이보다 앞서 미국무성은 우리 공화국을 걸고드는 《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면서 《인권개선》을 위해 《북을 지속적으로 압박》해야 한다고 떠들었다.

이것은 존엄높은 우리 국가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도발이며 공화국의 국제적영상에 감히 먹칠을 해보려는 비렬한 책동으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우리 공화국은 인민대중의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를 가장 철저히 옹호하고 가장 훌륭하게 실현해주고있는 참다운 인권옹호, 인권실현의 나라이다.당의 인민중시, 인민사랑의 정치에 의해 인민들의 자유와 권리가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되는 우리 사회는 인류의 리상향으로, 세인의 선망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을 벌리면서 우리에 대한 비방중상에 열을 올리고있지만 진실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리울수 없다.

세계가 공인하는바와 같이 미국은 최악의 인권유린범죄국으로서 국제적인 심판대에 올라서야 할 대상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저들의 인권유린실상과 다른 나라들에서 감행하고있는 반인권적인 범죄행위들에 대해 모르는척 하면서 주제넘게도 《국제인권재판관》, 《국제종교재판관》행세를 하고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수 없다.그 가소로운 놀음을 지켜보는 세상사람들의 눈길은 개탄과 분노로 가득차있다.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나라들의 인권상황을 제멋대로 날조하여 여론을 오도하는것은 미국의 상투적수법이다.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우리에 대해 있지도 않는 《인권문제》를 집요하게 떠들어대고있는것은 제재압박의 폭을 넓히고 도수를 더욱 높여보려는데 그 불순한 목적이 있다.

미국은 똑바로 알아야 한다.제아무리 《인권》타령을 늘어놓으며 모략소동에 광분해도 인민이 국가와 사회의 진정한 주인이 되여 참다운 인권을 보장받는 우리 공화국의 눈부신 현실을 절대로 가리울수 없으며 저들의 범죄적인 제재압박소동을 합리화할수 없다.

유엔이 세계의 평화와 안전, 만민의 인권증진에 이바지하여야 할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줴버리고 미국의 강권과 전횡의 도구가 되여 참다운 인민의 나라를 중상모독하고있는것은 이 행성의 비극이고 인류의 수치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미국의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동조해나서고있는것도 스쳐지날수 없다.남조선당국이 우리 공화국을 모해하는 불순한 놀음에 맞장구를 치며 편승하는것은 북남관계개선분위기를 해치고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대결망동을 부추기는 푼수없는 추태이다.

미국은 존엄높은 우리 국가에 대한 도발적이며 악의적인 행위를 걷어치워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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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거꾸로 보는 악습을 버려야 한다

주체107(2018)년 12월 25일 《우리 민족끼리》

 

흰것도 검다고 한사코 우기면서 무엇이나 거꾸로 보고 대하는것은 미국의 고질적인 악습이다.

미국의 이러한 악습은 인권불모지인 자국을 《인권옹호국》으로 치켜세우면서 《국제인권재판관》행세를 하는데서도 찾아볼수 있다.

지난 17일 미국은 거수기들을 동원하여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북조선인권결의안》이라는것을 조작하였다.

《결의안》이라는데는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침해》, 《즉각적인 중단》과 《책임규명》 등 모략군들이 우리를 헐뜯는데 리용해오던 상투적이고 판에 박은 모략날조자료들이 꽉 들어차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미국무성은 우리 공화국을 중국, 이란, 먄마 등 9개 나라와 함께 《종교자유특별우려국》으로 재지명하는 《성명》이라는것을 발표하면서 《올해 북조선에 〈종교자유〉와 〈인권〉이 개선됐다는 징후가 없다.》, 《〈종교자유〉와 〈인권개선〉을 위해 북을 지속적으로 압박하여야 한다.》고 기염을 토했다.

이것이야말로 존엄높은 우리 국가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도발이며 날로 높아가는 공화국의 국제적영상에 먹칠해보려는 비렬한 책동이 아닐수 없다.

미국이 해마다 거짓과 모략으로 일관된 《나라별인권보고서》라는것을 발표하는 놀음을 벌리면서 다른 나라들의 인권을 시비의 도마우에 올려놓군 하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하다면 그토록 《인권옹호》를 목이 쉬게 웨쳐대는 미국의 인권실상은 과연 어떠한가.

미국에서는 절대다수의 근로인민대중이 가장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무참히 유린당하고있으며 극심한 사회적불평등으로 인한 인종차별, 성범죄, 어린이학대와 같은 온갖 사회악이 만연하고있다. 인간의 생명권을 위협하고 말살하는 총기류범죄가 전통문화로 굳어지고 경찰이 백주에 무방비상태의 흑인을 쏘아죽여도 무죄로 판결되는 인권유린의 란무장이 바로 미국이다.

뛰여오르는 살림집가격으로 하여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의 보금자리를 가지고 살고싶은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있으며 올해 첫날에도 많은 사람들이 한지에서 얼어죽는 비참한 일들이 도처에서 발생하였다.

지난해 한해동안 미국에서는 약 6만 1 100건의 총기류범죄가 발생하였으며 그로 인한 사망자수는 약 1만 5 500명, 부상자수는 3만 1 050여명에 달하였다.

참혹한 인권실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위정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기 나라를 《인권과 문명의 본보기》로 자화자찬하고있다. 혹시 무엇이나 반대로 보고 대하는데 습관된 나머지 참혹한 인권불모지가 《에덴동산》으로 보이고 매일같이 일어나는 류혈적인 총기류범죄가 《문명의 본보기》로 생각되는것이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

미국이 제코도 못씻는 주제에 시도 때도 없이 다른 나라들의 《인권》에 대해 《훈시》질을 하며 주제넘게 《국제인권재판관》, 《국제종교재판관》행세를 하고있으니 누워서 침뱉는 격의 가소로운 행태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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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의 흐름, 민족의 지향에 도전해나선 반역행적(1) -조국통일연구원 실장과 《우리 민족끼리》 기자가 나눈 문답-

주체107(2018)년 12월 25일 《우리 민족끼리》

 

기자: 2018년 한해가 저물어가고있다. 돌이켜보면 올해는 지난해에 전쟁접경에로 치닫던 조선반도정세가 민족적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을 지향해나가는것으로 확고히 전환된 력사적인 해, 민족사에 뜻깊은 경이적인 해였다.

외세의 반공화국압살소동도 보수패당의 동족대결책동도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우리 겨레의 힘찬 발걸음을 멈춰세울수도 돌려세울수도 없었다.

이 시간에는 올해 북남관계개선과 발전, 평화통일이라는 민족의 지향과 념원에 도전해나선 보수역적패당의 반민족적책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

실장: 아는바와 같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올해 정초에 북과 남이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북남관계를 개선하며 자주통일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는데서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하시기 위해 북남관계대전환방침을 제시하여주시였다. 애국애족의 대용단이 담겨진 절세위인의 신년사가 발표된지 불과 3일만에 우리 공화국은 오래동안 페쇄되여있던 북남련락통로들을 전격적으로 개통하였다.

이어 우리의 대범한 아량과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북남고위급회담과 련이은 실무회담들이 성과적으로 진행되였다. 민족의 존엄과 위상이 높이 떨쳐지고 통일의 앞길에 밝은 서광이 비껴든 이 격동적인 현실앞에서 조선민족의 한 성원이라면 누구나 응당 기뻐하고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길에 앞장서는것이 천만번 정당한 일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거리들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기대와 념원,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여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어대며 차마 눈뜨고 볼수 없는 망동짓까지 서슴없이 저질러 민족의 치솟는 분노와 증오를 자아냈다.

기자: 보수패당의 책동에 대하여 사실자료들을 들어가면서 설명해주었으면 한다.

실장: 이자들은 숭고한 동포애와 뜨거운 통일애국의 웅지가 비껴있는 공화국의 력사적인 신년사에 대해 남남갈등을 초래하고 《한》미갈등을 노리는 술책, 《안보》를 무너뜨리는 전략, 《전형적인 화전량면술》, 《핵무장시간벌기용》이라고 헐뜯으면서 《대북제제와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앙탈을 부려댔다.

지난 1월 9일 북남고위급회담이 성사되였을 때에는 《회담개최가 평화를 가져다줄것이라는 장미빛환상은 금물이다.》, 《국제사회의 압박과 제재를 피하기 위한것》이라고 헐뜯으며 대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더우기 온 겨레는 물론 전세계가 일치하게 지지환영해나선 우리 선수단과 대규모사절단의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참가에 대해서도 《올림픽이 북체제선전장으로 되여서는 안된다.》, 《공동입장시 <한>반도기가 아니라 <태극기>를 들어야 한다.》, 《단일팀구성은 남측선수들이 꿈과 미래를 포기하라는것》이라는 전혀 온당치 않고 고약하기 그지없는 나발까지 늘어놓았다.

기자: 보수패당의 대결책동은 우리 예술단파견을 위한 현지료해대표단이 남조선을 방문했을 때 더 미친듯이 감행되였다고 하는데.

실장: 그렇다. 현지료해대표단이 서울에 도착하는 날인 1월 22일 《대한애국당》떨거지들은 《평창올림픽이 북체제를 선전하고 북핵을 기정사실화하는 평양올림픽으로 변하고있다.》, 《북의 응원단파견과 마식령스키장공동훈련은 강원도민과 평창주민들의 땀과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려는 의도이다.》 등으로 악랄하게 헐뜯는 기자회견놀음을 벌려놓았는가 하면 2월 3일과 4일 서울역광장과 인천선학국제빙상경기장앞에서 반공화국대결집회를 련이어 벌려놓고 《평양올림픽으로 되여가는 평창올림픽을 반대한다.》고 고함을 지르며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고 공화국기, 통일기를 찢고 불태우는 특대형범죄행위를 감행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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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군사기지이설문제로 격화되는 내부모순

주체107(2018)년 12월 25일 로동신문

 

지난 11월말 일본수상 아베와 오끼나와현지사 다마끼가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이설문제와 관련하여 회담을 진행하였다.회담은 의견마찰로 결실없이 끝나고말았다.아베는 미해병대항공기지이설립장을 고수하였고 다마끼는 그를 완강히 반대하였다.

지금 일본정부는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의 헤노꼬에로의 이설을 강행추진하고있다.

얼마전 일본방위상 이와야는 미해병대항공기지이설공사에 필요한 흙, 모래투입을 개시할 립장을 표명하였다.

내각관방장관도 정부가 헤노꼬에로의 이설을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하면서 흙, 모래투입예정일을 알려주는 통지서를 오끼나와현에 보냈다고 말하였다.

오끼나와현이 반기를 들고나서고있다.

아베를 만나기 전날 오끼나와현지사는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의 헤노꼬에로의 이설에 대한 찬성여부를 묻는 현민투표를 다음해 2월에 진행하겠다고 발표하였다.그를 통해 현내 민심이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이설공사를 완강히 반대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려 하고있다.

지사가 아베를 만나고 돌아온 후 현에서는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이설을 반대하는 새로운 련락회를 조직하였다.련락회는 현내의 모든 시, 정, 촌에 관련조직들을 내오고 기지이설공사를 반대할데 대한 선전활동을 벌릴것을 계획하고있다.

련락회의 한 공동대표는 《선거에서 몇번이나 반대의 민의가 표시되였다.아베정권이 이를 받아물지 않는 조건에서 계속 민의를 표시하여야 한다.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하면서 정부의 조치에 대응해나갈 의지를 피력하였다.

지난 8월 오끼나와현에 미군기지를 이설하는것을 반대해온 오나가지사가 병으로 사망하였다.이 기회를 리용하여 아베패거리들은 어떻게 하나 저들의 심복을 오끼나와현지사로 내세워 공사추진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려고 모지름을 써왔다.

그러나 오끼나와민심은 그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나가가 사망한것으로 하여 11월로 예정되였던 오끼나와현지사선거가 9월로 앞당겨 진행되였다.결과는 아베세력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선거에서 후덴마미해병대항공기지의 헤노꼬에로의 이설을 저지시킬것을 주장하는 자유당소속 전 중의원 의원인 다마끼가 우세를 차지했던것이다.

이것은 현의 민심을 반영한것으로서 결코 그 어떤 세력도 그것을 가로막을수 없다는것을 보여준 계기로 되였다.

일본의 《도꾜신붕》은 아베정권이 내세운 후보는 기지이설문제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못한것으로 하여 패하고말았다고 하면서 선거결과에 미군기지이설문제에 대한 오끼나와현의 민심이 다시금 반영되였다고 평하였다.그러면서 정부가 미군기지이설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나섰다.

그러나 일본정객들은 상전의 비위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민심에 로골적으로 거역해나섰다.이설공사중단으로 공사장의 유지관리에 하루 2 000만¥의 비용이 든다.하지만 일미사이의 《신뢰》가 손상되는데 대해 더 신경을 쓰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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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대륙의 통합과 발전을 위한 긍정적움직임

주체107(2018)년 12월 25일 로동신문

 

얼마전 에짚트에서 2018아프리카연단이 진행되였다.

연단에는 동부 및 남부아프리카공동시장성원국 지도자들이 참가하였다.

에짚트대통령은 연설에서 아프리카나라들이 협조와 경제적통합을 심화시키기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는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그러면서 세계가 아프리카를 지속적인 경제장성을 이룩하는데 유리한 조건들을 갖춘 곳으로 간주하고있다고 발언하였다.

에짚트대통령이 강조한 유리한 조건이란 아프리카에 매장되여있는 풍부한 지하자원이다.

아프리카에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원유와 천연가스, 금, 금강석, 석탄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여있다.

언제인가 아프리카동맹의 한 고위관리는 《아프리카대륙에서 벌어지고있는 사건들을 개별적으로 자세히 따져보면 그 밑바탕에는 언제나 자연부원이 깔려있다는것을 알수 있다.》고 말한바 있다.

지금 아프리카나라들은 대륙의 무진장한 자연부원을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공동의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있다.

지난 1월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는 제30차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가 진행되였다.

《부정부패를 반대하는 투쟁과 아프리카의 변혁을 위한 항구적로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대륙나라들에서 부정부패와 빈궁을 하루빨리 청산하고 아프리카의 장래발전을 위한 2063년로정도를 신속히 리행하며 이를 위해 동맹성원국들이 단결과 협조를 강화하고 대륙적인 자유무역지대창설을 다그치는 문제 등이 토의되였다.

르완다대통령은 《아프리카는 세계 다른 지역들의 〈호의〉에 계속 의존하는 지역으로 남아있지 않을것이다.우리가 자신들에게 더 많이 의존할수 있는 분야들이 있다.만일 우리에게 문제가 생긴다면 우리는 자원을 동원하여 바라는 성과를 거둘것이다.》고 강조하였다.

이것은 아프리카나라들이 대륙의 풍부한 지하자원을 자립적인 경제발전과 번영의 기초로 삼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3월에는 르완다의 수도 끼갈리에서 아프리카동맹 특별수뇌자회의가 진행되였다.회의에서는 40여개 아프리카나라들이 대륙의 자유무역지대창설을 위한 협정에 조인하였다.그와 관련한 문건을 아프리카동맹위원회 위원장이 넘겨받았다.

7월에는 모리따니의 누악쇼뜨에서 제31차 아프리카동맹 국가 및 정부수뇌자회의가 열리였다.이를 계기로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창설에 관한 협정에 서명한 나라들의 수는 늘어났다.이로써 아프리카에 광활한 무역시장이 형성될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리게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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