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13th, 2018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발전설비증설대상 준공식 진행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감사문 전달-

주체107(2018)년 12월 13일 로동신문

 

【북창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 나라의 대동력기지인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서 발전설비증설공사가 완공되였다.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발전설비증설대상 준공식이 12일에 진행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오수용동지, 내각부총리 김덕훈동지, 전력공업상 김만수동지, 평안남도당위원회 위원장 김두일동지, 관계부문 일군들, 건설에 기여한 군인건설자들, 근로자들,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화력건설련합기업소 일군들, 종업원들, 북창군 녀맹원들이 준공식에 참가하였다.

준공식에서는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발전설비증설공사에서 빛나는 위훈을 세운 건설자들과 지원자들에게 보내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감사문을 오수용동지가 전달하였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는 감사문에서 불타는 애국충정과 결사의 투쟁정신을 지니고 나라의 자립적동력공업의 토대를 강화하는데서 큰 의의를 가지는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발전설비증설공사를 훌륭히 완공한 건설자들과 지원자들에게 뜨거운 감사와 전투적인사를 보내였다.

감사문은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발전설비증설공사는 나라의 전력문제해결을 위하여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더욱 빛내이고 경제강국건설의 요구에 맞게 화력발전능력을 대폭 늘이기 위한 거창한 산업건설이라고 지적하였다.

우리 당은 전력생산을 결정적으로 높이고 화력발전부문의 현대화를 추진하는데서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발전설비증설공사에 중요한 의의를 부여하고 건설을 다그쳐 끝낼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였으며 그 실현을 위한 혁명적조치들을 취하였다고 감사문은 강조하였다.

감사문은 당과 혁명의 요구라면 산악도 떠옮기는 기세로 북창전역에 달려나온 건설자들이 영웅적인 투쟁을 벌려 2년반이라는 짧은 기간에 방대한 발전설비증설공사를 빛나게 결속하고 전력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리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한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당에서 중시하는 중요한 공사를 스스로 맡아안은 군인건설자들은 기초굴착과 박토처리를 단숨에 결속하고 공사의 돌파구를 열어제끼였으며 밤낮이 따로 없는 백열전, 립체전으로 40개의 건설대상을 일떠세우고 지대정리와 원림록화를 완성하는 혁혁한 위훈을 창조하였다고 감사문은 강조하였다.

감사문은 나라의 동력기지건설에서 척후병의 영예를 떨쳐온 화력건설련합기업소의 로동자, 기술자들이 보이라와 타빈, 발전기를 비롯한 핵심설비들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조립하였으며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와 설비조립련합기업소, 태천수력발전건설사업소 등의 로동계급이 대중적영웅주의와 집단적혁신의 불길높이 건물공사와 설비조립, 설비시운전을 책임적으로 보장한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국가과학원, 김책공업종합대학의 관록있는 전문가들을 비롯한 2월17일과학자, 기술자돌격대원들은 무중유착화 및 연소안정화기술과 화력발전소 분산형조종체계를 우리 식으로 훌륭히 완성하였으며 평양동력설계연구소 설계원들도 수천매의 새로운 설계도면들을 작성하여 공사전반의 속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고 감사문은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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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같은 인민사랑으로 수놓아진 애국헌신의 강행군

주체107(2018)년 12월 13일 로동신문

 

창조와 건설의 우렁찬 동음이 강산을 진감하고있다.

천지개벽이 일어나고있는 백두산아래 첫 동네 삼지연군과 드세찬 공격전이 벌어지는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 거창한 단천전역과 황해남도물길 2단계공사장…

이 땅 어디 가나 경제건설대진군의 발구름속에 비약의 열풍은 더욱 세차게 일어번지고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기 위한 투쟁으로 불도가니마냥 끓어번지고있다.

시련과 난관이 겹쌓여도 단 한번의 주춤도 없이 자기의 리정표를 향하여 폭풍노도치는 필승의 기상, 언제나 승리에 자만할줄 모르며 새라새로운 기적의 령마루로 용기백배, 기세드높이 계속전진, 련속 돌파해나가는 불굴의 공격정신,

이는 어디서 솟구치는것인가.격변하는 력사의 흐름을 휘여잡아 세월을 앞당겨 주름잡게 하는 그 강위력한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하여, 인민의 무궁한 행복을 위하여 줄기차게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애국헌신의 강행군길!

인민에 대한 불같은 사랑으로 헌신과 로고의 자욱자욱을 수놓으시며 올해의 혁명적인 총공세, 경제건설대진군을 정력적으로 이끄신 우리 원수님의 령도의 나날을 어찌 격정없이 되새길수 있으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주체조선의 건국과 발전행로에 빛나는 영웅적투쟁과 집단적혁신의 전통을 이어 혁명의 최후승리를 이룩할 때까지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이 천명되던 4월의 뜻깊은 그날에로 달려간다.

끝없는 격정과 환희로 온 나라를 설레이게 하고 세계에 커다란 충격을 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

이 회의에서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우리 당의 새로운 전략적로선이 천명된것은 력사적의의를 가지는 커다란 사변이였다.

사회주의건설의 더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전투적기치인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제시하시면서 최후승리를 확신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

전원회의에서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이 천만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린다.

새로운 전략적로선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당면목표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수행기간에 모든 공장, 기업소들에서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세차게 울리게 하고 전야마다 풍요한 가을을 마련하여 온 나라에 인민들의 웃음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게 하는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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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초급당을 강화하는것은 혁명발전의 절실한 요구

주체107(2018)년 12월 13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자들과 온갖 적대세력들의 끈질긴 반사회주의책동을 짓부시고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웅대한 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당중앙이 정한 시간표와 로정대로 우리 혁명을 전진발전시켜나가는데서 우리 당의 기층조직인 초급당을 강화하고 그 전투력을 백방으로 높이는것은 매우 절실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초급당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초급당은 당의 기층조직으로서 당을 받들고있는 초석이다.건물이 든든하려면 그 기초가 든든해야 하는것처럼 기층당조직인 초급당이 굳건해야 우리 당이 더욱 공고해지고 우리 혁명이 활력에 넘쳐 전진할수 있다.당 제7차대회이후 전당적인 첫 대회로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가 소집된데는 초급당의 전투력을 비상히 높여 우리 당을 불패의 위력을 지닌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시키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기려는 당중앙의 숭고한 의도가 깃들어있다.

초급당을 강화하는것은 모든 당원들을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키우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당원들은 누구나 당의 기층조직인 당세포와 초급당에 소속되여있으며 초급당을 기본단위로 하여 당원들의 정치조직생활이 진행된다.우리 당안에 초급당에 소속되여 당생활을 하지 않는 일군, 당원이란 없다.이것은 초급당을 강화하여야 모든 당원들을 당의 사상과 령도에 충실한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키울수 있다는것을 말하여준다.

우리 당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이 김일성김정일주의를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한 견결한 혁명가, 당의 령도를 생명선으로 삼고 주체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억세게 싸워나가는 불굴의 투사,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지니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는 참된 충복이 될것을 바라고있다.당의 의도대로 일군들과 당원들을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키우는 사업은 초급당조직들의 역할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초급당조직들에서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사상과 불멸의 령도업적을 깊이 체득시키고 견결히 옹호고수해나가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과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철저히 확립하며 간부대렬과 당대렬을 김일성김정일주의정수분자들로 꾸리기 위한 사업을 주선으로 틀어쥐고나갈 때 모든 당원들이 오직 수령의 사상으로 숨쉬고 행동하는 견실한 혁명가로 억세게 자라나게 된다.

일군들과 당원들을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키우는데서 사상교양과 함께 조직생활을 강화하는것은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조직생활은 사상단련의 용광로이고 혁명적교양의 학교이다.초급당조직들이 일군들과 당원들에 대한 당생활조직과 지도를 결정적으로 개선강화할 때 그들이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지니고 그 어떤 재앙이 닥쳐오고 천만시련이 겹쌓여도 변함없이 우리 당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신념의 강자, 열혈투사들로 튼튼히 준비되게 될것이다.

초급당을 강화하는것은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고리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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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평양정신, 평양속도창조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 -2018년의 가슴벅찬 나날을 더듬으며-

주체107(2018)년 12월 13일 로동신문

 

온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우리 조국의 위상이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된 잊지 못할 주체107(2018)년이 저물어가고있다.

영웅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온 누리에 떨치며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전진해온 거창한 투쟁과 변혁의 해에 수도의 전반적인 사업에서도 놀라운 성과들이 련이어 창조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평양시가 당정책을 관철하는데서 기치를 들고나가야 그 모범을 따라 전국이 따라서게 되고 평양시가 들끓어야 온 나라가 들끓게 됩니다.》

지난 1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평양시안의 여러 단위를 현지지도하시면서 최근에 시에서 이룩되고있는 성과들을 높이 평가하시고 평양시당위원회가 수도당위원회의 본분을 훌륭히 수행하며 일을 정말 잘하고있다고, 모든 당조직에서 따라배워야 한다는 분에 넘치는 평가와 최상최대의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이 하늘같은 믿음을 받아안은 수도의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은 산악같이 일떠서 당에서 의도하는 문제들을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결사관철하여 새로운 평양정신, 평양속도창조자들의 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하였다.

 

수도사람들의 투쟁기풍, 투쟁본때로

 

주체107(2018)년의 장엄한 대진군이 시작된 지난 1월 훌륭히 일떠선 평양교원대학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우리의 미래를 담당한 교육자들에게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준것 같고 금방석을 마련해준것 같은 심정이라고, 조국의 창창한 미래가 눈앞에 선히 그려진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다.그로부터 얼마후 새로 개건된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을 기쁨속에 돌아보신데 이어 깊은 밤 새로 만든 무궤도전차의 시운전에까지 몸소 참가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인민들이 리용하게 될 무궤도전차를 더 훌륭히 완성하며 우리의 힘과 기술로 새형의 궤도전차를 생산해야 한다는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크나큰 믿음은 온 수도를 격정의 바다로 들끓게 하였다.

수도려객운수국에서는 새형의 무궤도전차와 궤도전차생산을 위한 치렬한 전투가 시작되였다.

수도려객운수국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 로동자들은 물론 시당위원회와 련관단위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모두 떨쳐나섰다.비상한 각오를 안고 수도려객운수국과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은 새로운 지구장비를 도입하여 차체골조의 정밀도를 높이고 전동기속도조종장치를 개선하면서 새형의 무궤도전차생산을 줄기차게 내밀었다.

한편 설계로부터 모든것을 자체의 힘과 기술로 해내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새형의 궤도전차생산에 용약 떨쳐나선 수도려객운수국과 아래단위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치렬한 전투를 벌리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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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마음속에 끝없이 울려퍼지는 태양찬가

주체107(2018)년 12월 13일 로동신문

 

만물에 소생의 빛과 열을 주듯

인류에게 참삶을 안겨주는 그 태양

그 태양의 빛발안고

인류는 자주화의 거세찬 대하를 이루었나니

그 태양

가장 밝고 가장 뜨거운

백두산의 태양

그 태양

20세기 태양의 시대를

21세기로 이어주는

김일성형의 위대한 김정일태양

조선이 살고 세계가 사는

김정일태양의 시대

자유롭고 행복한 세계

자주화의 새봄을 그리며

소리높이 웨치노니

-나는 김정일태양계의 영원한 행성

타이의 평범한 인사가 창작발표한 시 《김정일, 인류의 봄을 불러오는 태양》의 한 구절이다.

절세의 위인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끝없는 흠모와 신뢰의 마음이 어린 태양찬가이다.

위대한 장군님을 인류의 태양으로 높이 칭송하고 그이의 걸출한 사상과 현명한 령도, 고매한 덕성을 소리높이 구가한 시가작품은 이뿐이 아니다.

수많은 외국의 벗들이 력사의 광풍을 쳐갈기시며 반제자주위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흠모의 정을 안고 《위인에 대한 서사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드리는 송가》 등 수많은 시들을 창작하였다.

뻬루의 한 시인은 《태양이 솟았다》, 《찬란한 별》, 《최고사령관 김정일》 등 수십편의 시를 창작하여 시집
김정일찬가》를 세상에 내놓았다.

로씨야 빨레야출판사에서는 이름있는 시인들이 위대한 장군님을 칭송하여 쓴 34편의 시들을 편집한 시집 《현명한 수령-행복한 인민》을 출판하였다.

무릇 시는 심장의 노래라고 한다.세계 방방곡곡에서 울려나온 심장의 노래들은 이 세상 가장 걸출한 위인께 드리는 위인송가인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과 세계자주화위업수행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수령님과 장군님의 고귀한 혁명업적은 국제관계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입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에 대한 진보적인류의 열렬한 칭송은 그이께서 세계자주화위업수행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에 대한 고마움의 인사, 감사의 분출이다.

력사의 온갖 반동들의 발악적인 공세가 끈질기게 감행되는 속에서도 반제자주, 사회주의위업이 자기의 궤도를 따라 멈춤없이 전진해올수 있은것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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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시간은 미국의 어리석음을 깨우쳐줄것이다

주체107(2018)년 12월 13일 조선중앙통신

 

13일에 발표된 정현의 론평 《시간은 미국의 어리석음을 깨우쳐줄것이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미관계를 대하는 미국의 외교용어사전에는 어휘가 극히 빈곤한 모양이다.

외교안보를 맡아본다는 고위인물들이 품위있고 세련된 언어대신 《제재》니, 《압박》이니 하는 거친 말들을 사용하는 빈도가 굉장히 높기때문이다.

물론 미국에서 조미협상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도 나오고있지만 귀를 강구어보면 여전히 골백번도 더 들어온 진부한 압박타령뿐이여서 사람들을 진저리나게 하고있다.

백악관의 보좌관들, 국무장관, 국방장관, 재무장관, 의회의 정객들 누구라 할것없이 마치 대조선《제재》와 《압박》이 세상사의 전부이고 여기에 천만갈래로 얽힌 문제를 푸는 마술의 열쇠가 있는듯이 떠들어대고있다.

북조선이 비핵화에 진전을 보여야 제재완화가 있을것이라고 기자회견장에서도 말하고 비핵화를 위해 전례없는 외교, 경제적압박을 계속할것이라고 국제회의장에서도 웨쳐대고있으며 미국은 마지막까지 채찍을 거두지 않을것이라고 이 나라, 저 나라들에 대고 목아프게 불어대고있다.

차라리 록음기를 틀어놓아 입의 수고를 더는편이 낫지 않겠는가.

그러나 현재 미국의 압박집착증세로 보아 당나귀입에서 상아가 나올 때쯤에라야 참신한 소리를 기대할수 있을것 같다.

한번 빠진 아집과 편견의 늪에서 헤여나올념을 못하고 상대에게 전혀 통하지도 먹히지도 않는 외마디소리만을 곱씹는 미국은 세인의 눈에 비친 제 모양을 한번이라도 들여다보아야 한다.

조선이 앞에서 끌어당기고 국제사회가 뒤에서 떠밀고있지만 진창속에서 나오지 않겠다고 떡 버티고있는것이 미국의 모양새이다.

지금 조미협상은 교착상태에 있다.

국제사회는 정체되여있는 협상렬차가 언제 움직이겠는지 몰라 실망과 답답함을 토로하고있다.

누구탓인가. 두말할것도 없이 미국탓이다.

조선만 움직이고 미국은 들어붙은듯 꿈쩍않고있는데 어떻게 협상렬차가 움직일수 있겠는가.

우리가 선제적으로 취한 비핵화조치들은 하나하나가 다 미국이 안도의 숨을 크게 내쉬며 환성을 올릴만큼 과분한 선물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북조선이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비핵화과정을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떠벌이고있다.

눈팔아먹고 소경질하고 귀막고 벙어리흉내내는 격이다.

묻건대 지난해만 해도 밤마다 무서운 핵악몽에서 헤매이던 수천만명의 미국인들이 지금은 발편잠을 자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찌조차도 북조선의 탄도미싸일이라고 야단법석하던 비명소리가 이제는 들리지 않는것이 그래 엄연한 현실이 아니란 말인가.

우리의 선의적조치에 의해 이 땅에 근 70년동안 묻혀있던 미군유골들이 가족들의 품에 안겨진것도 사실이 아니고 그 무슨 환각이란 말인가.

그럼에도 저들은 상당히 앞서나갔는데 조선이 움직이지 않아 안타깝다, 제재해제를 위해서는 북조선의 《대응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남이 고안해낸 그 무슨 《쌍방향》에 대해서까지 천연스레 입에 올리고있다.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한술 더 떠서 조선이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고있지만 미국은 조선에 너무 많은 당근을 주었다고 파렴치한 나발까지 불어댔다.

《너무 많이 주었다.》고 하는 그 《당근》이란 어떤것인가.(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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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망해가는 집안의 란투극

주체107(2018)년 12월 13일 로동신문

 

남조선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자유한국당》내부에서 권력야욕을 채우기 위한 계파들사이의 싸움이 갈수록 치렬해지고있다.

《자유한국당》내의 계파싸움은 원내대표선거를 계기로 절정에 달하였다.한때 《계파청산》을 웨치던 《자유한국당》패거리들은 원내대표선거가 눈앞에 다가오자 또다시 당권장악야심을 드러내면서 서로마다 저들의 비위에 맞는 인물을 원내대표자리에 앉히려고 싸움질을 일삼았다.

보도된데 의하면 《자유한국당》의 친박계는 이 당소속 의원인 라경원을, 비박계는 김학용을 밀어주면서 원내대표직을 따내기 위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대결전을 벌리였다.친박계패거리들은 김무성을 비롯한 비박계가 자숙해야 할 판에 오히려 원내대표자리를 탐내고있다고 로골적으로 비난하였다.하지만 김무성패들은 그에는 아랑곳없이 원내대표선거를 위한 지반확대를 꿈꾸며 《바른미래당》안에 남아있는 저들의 잔여세력까지 끌어들이려고 분주탕을 피웠다.

원내대표선거를 둘러싼 《자유한국당》내부의 싸움이 격화되는 속에 친박계패거리들은 만일 저들이 패하는 경우 당에서 뛰쳐나가 새로운 당을 만들겠다고 떠들어댔다.이것은 원내대표선거와 관련한 《자유한국당》내부의 계파갈등이 얼마나 극단적인 지경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잘 보여주었다.남조선언론들도 각 계파가 사활을 걸고 벌린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선거전과 관련하여 《그만큼 당이 안정성이 없다는 반증이다.》, 당이 《비박당과 친박당으로 쪼개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하였다.

《자유한국당》은 《보수대통합》문제를 놓고서도 심각한 대립의 소용돌이속에 빠져들고있다.

얼마전 전 서울시장이였던 오세훈이 보수세력의 《단일대오》를 만들겠다고 하면서 다시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여 당권장악을 위한 싸움판에 정식 뛰여들었다.이것은 《보수대통합》문제와 원내대표, 당대표선거를 앞두고 가뜩이나 소란한 《자유한국당》을 더욱 들쑤셔놓는 계기로 되였다.

오세훈은 다음해에 진행되는 《전당대회》가 《통합전당대회》로 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당대표자리를 타고앉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있다고 한다.하지만 권력야심가들이 저저마다 당대표직을 노리며 《전당대회》에 출마하기 위해 돌아치고있는것으로 하여 이 반역당의 《보수대통합》이라는것은 도리여 각 계파들사이의 불신과 갈등만 조장시키고있다.

《자유한국당》이 추구하고있는 《보수대통합》기도는 《바른미래당》과의 대립을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빚어냈다.

얼마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병준은 《바른미래당》의 일부 의원들이 《자유한국당》에 다시 들어오려 한다고 하면서 그들을 받아들일 의사를 표시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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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의 갈피에서 : 적군을 속여넘긴 채색위장

주체107(2018)년 12월 13일 로동신문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지상전에서의 승리를 바라볼수 없게 되자 도이췰란드는 륙지에서의 공격작전을 포기하고 잠수함전에 힘을 집중하였다.도이췰란드는 협상국측의 함대들을 격침시킴으로써 영국에로의 해상공급을 막아보려고 시도하였다.

도이췰란드잠수함으로부터 불의의 공격을 받은 협상국측과 중립국 배들은 맥없이 격침되군 하였다.특히 영국이 숱한 함선들을 잃고 어려운 처지에 빠져들었다.

전전긍긍하던 영국해군은 도이췰란드잠수함으로부터 자국함선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도의 하나를 여러가지 함선은페방식을 도입하는데서 찾았다.그중에는 방수포와 나무를 리용하여 배를 섬처럼 보이도록 위장하는 방식도 있었다.

영국해군은 이런 은페방식과 함께 채색위장방식도 리용하였다.그것은 진하면서도 서로 대조적인 색갈과 교묘하고도 기하학적인 무늬들을 함선들에 채색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1917년 어느날 미술가출신의 영국해군대위 노먼 윌킨슨의 기발한 착상에 의하여 창안되였다.당시 여러 미술가와 과학자도 그와 비슷한 착상들을 내놓았으나 윌킨슨의 착상이 가장 효과적인것으로 평가되였다고 한다.

1917년 5월 윌킨슨의 착상을 시험하는것이 허용되였으며 결과 채색위장을 한 군함이 생겨나게 되였다.그후 채색위장을 한 함선들이 늘어나 전쟁말기에는 그 수가 4 000척으로 되였다.

전통적인 군함들에 익숙되여있던 사람들은 영국의 군항마다에 채색위장된 함선들이 들어차있는것을 보고 어리둥절해하였다고 한다.

선수에는 물결로 보이도록 하기 위해 진한 색으로 곡선을 그렸다.선미를 비롯한 다른 부분에는 여러가지 무늬들을 새겼는데 이것은 함선의 앞뒤를 분간할수 없게 하기 위해서였다.또한 굴뚝에 그려진 무늬들은 함선이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오는것처럼 보이게 하였다.

일반적으로 목표물에 대한 방향판단과 거리 및 속도측정이 잘못되는 경우 소멸은 불가능하다.

당시 도이췰란드잠수함의 어뢰발사수들이 1 900m 떨어진 목표물을 명중하자면 그 거리와 방향, 속도를 정확히 측정하는것과 동시에 잠수함의 위치가 로출되지 않도록 30초이내에 잠망경을 내리워야 하였다.한마디로 사격제원에 필요한 정확한 측정을 신속히 해야 하였다.

영국해군의 채색위장방식은 시각적인 착각을 일으켜 도이췰란드잠수함들의 사격거리측정에 장애를 조성하여 잠망경의 수상로출시간을 지연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였다.

자료에 의하면 채색위장된 함선들은 다른 군함들에 비해 적의 어뢰공격으로 인한 격침격파률이 11%나 낮았다.

제1차 세계대전시기 영국해군은 함선들을 채색위장함으로써 도이췰란드군을 속여넘기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세론해설] : 대이란제재재개로 격화되는 대립과 마찰

주체107(2018)년 12월 13일 로동신문

 

지난 11월 5일부터 미국이 이란에 새로운 제재를 가하기 시작하였다.이것은 지난 5월 미국이 이란핵합의에서 탈퇴한 후 실시한 제재의 두번째 단계인 동시에 핵합의에 따라 해제하였던 대이란제재의 전면적인 재개로 된다.

미국이 지난 8월에 발동한 제재는 이란의 금융, 금속, 광산, 자동차분야 등을 겨냥한것이였다.이번에는 이란의 에네르기, 조선업, 해상운수 등 분야에로 제재범위를 확대하였다.

미재무장관은 700여개에 달하는 이란의 개인 및 실체에 제재를 실시하게 된다고 하면서 여기에는 이란핵합의에 따라 취소되였던 수백개의 대상과 새로 추가된 300여개의 대상이 포함된다고 말하였다.그는 제재의 첫째가는 목적이 원유수출에 의한 수입을 대폭 줄임으로써 이란의 핵 및 미싸일개발능력을 제한하며 나아가서 중동지역에서의 영향력을 약화시키자는데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이란의 원유수출을 막는것은 이 나라에 대한 가장 혹독한 제재로 평가되고있다.이란경제의 기본은 원유 및 천연가스채취업이다.원유수출액이 수출총액의 약 80%를 차지한다.

언론들은 미국이 《최대의 압박》방식으로 원유수출을 차단함으로써 이란의 숨통을 조이려 하고있다고 평하고있다.

이란이 강경대응해나서고있다.

이란의 지도자들은 미국의 이번 제재가 원유수출을 직접 겨냥한것으로 하여 경제발전에 영향을 미치지만 자국을 굴복시키지는 못할것이라는 립장을 표명하였다.또한 미국이 지난 기간 제재에 매달려 이란의 경제를 마비시키고 후퇴하게 만들려 하였지만 오히려 자급자족의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하면서 제재는 실패하였다고 주장하고있다.이란대통령 하싼 루하니는 미국의 제재를 심리전에 불과한것으로 묘사하면서 자국이 장기적인 제재에 대처할 준비가 되여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란에서 자체로 개발한 신형전투기가 다량생산에 들어가는 등 국방력강화움직임이 적극화되고있다.다목적레이다가 장비되여있는 신형전투기는 각이한 미싸일들을 탑재할수 있다고 한다.신형 《가디르》급잠수함 2척이 남부수역의 해군함대에 배속되였으며 가파로운 산릉선을 비롯한 불리한 지형조건에서도 전투임무를 수행할수 있는 선진적인 국내산장갑차의 생산흐름선도 가동을 시작하였다.

이란국방 및 무력병참상은 신형전투기생산이 미국이 주도하는 제국주의체계의 부당한 요구를 반대하는 투쟁의 뚜렷한 상징으로 된다고 하면서 이란은 원쑤들의 심리전과 위협공갈, 제재책동에 맞서 방위력을 다져나갈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최근 이란이슬람교혁명지도자 카메네이는 이란해군지휘관들을 만난 자리에서 《당신들은 능력과 준비태세를 가능한껏 강화하여 이란의 원쑤들이 감히 이란인민을 위협할수 없게 만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이란은 그 어떤 나라와도 전쟁을 추구하지 않지만 무장력은 잠재적인 임의의 침략자들을 견제하기 위한 능력을 강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지금 국제사회는 미국의 대이란제재재개에 우려를 표시하고 이란과의 효률적인 금융통로들을 보존, 유지하며 이란이 원유 및 천연가스수출을 계속하도록 보장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유럽동맹과 프랑스, 도이췰란드, 영국은 성명을 통해 유럽의 법률과 유엔의 해당 결의의 요구에 부합되는 기초우에서 이란과 무역거래를 진행하는 유럽기업들의 리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것이라고 하면서 현재 준비단계에 있는 《특별목적회사》창설에 대해 언급하였다.《특별목적회사》창설은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여 이란과의 합법적인 무역활동을 계속하려는데 목적을 두고있다고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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