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21st, 2018

김정일  우리 인민정권의 우월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키자 -전국인민정권기관 일군강습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 1992년 12월 21일-

주체107(2018)년 12월 21일 웹 우리 동포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회주의헌법》을 발표하신 때로부터 20년이 되였습니다. 지난 기간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헌법을 철저히 구현함으로써 인민정권이 더욱 강화되고 온 사회를 주체사상화하기 위한 투쟁에서 획기적인 전진이 이룩되였습니다. 인민정권의 정치, 경제, 군사적지반이 반석같이 다져지고 그 기능과 역할이 높아졌으며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이 적극 추진되여 국가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근로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이 더욱 원만히 보장되고있습니다.

인민정권이 강화발전되고 사회주의건설이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온 빛나는 성과에는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충성심을 간직하고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온 정권기관 일군들의 고귀한 노력이 깃들어있습니다.

나는 인민정권기관 일군강습회를 계기로 지난 기간 당의 령도밑에 인민정권을 강화하고 그 기능과 역할을 높여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다그치며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빛내이기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여온 모든 정권기관 일군들에게 당중앙위원회와 그리고 나자신의 이름으로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위업은 오늘 새로운 력사적환경속에서 발전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되고 이것을 기화로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반사회주의적책동이 로골화되고있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옹호고수하고 전진시키기 위하여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습니다.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반혁명적공세를 단호히 짓부시고 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켜나가며 조국통일의 력사적위업을 앞당기는것은 우리 인민이 시대와 력사앞에 지닌 성스러운 임무입니다. 안팎의 정세와 우리앞에 나선 무거운 혁명임무는 인민정권을 끊임없이 강화하며 그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일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력사적인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3차회의에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현실발전의 요구를 심오하게 통찰하시고 새롭게 수정보충하여주신 사회주의헌법이 발표되였습니다. 새로 발표된 사회주의헌법은 우리 인민이 사회주의건설에서 이룩한 위대한 승리와 성과를 법적으로 공고히 하며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빛나게 완성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원칙과 과업을 전면적으로 규제한 주체의 사회주의정치헌장입니다.

우리는 사회주의헌법을 철저히 구현하여 인민정권을 우리 혁명의 필승불패의 무기로 더욱 강화하고 그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킴으로써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나가야 합니다.

 

1. 인민정권의 공고성과 생활력에 대하여

 

인민정권은 사회주의제도를 공고발전시키며 사회주의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혁명과 건설의 힘있는 정치적무기입니다.

정권은 일정한 계급 또는 사회공동의 요구와 리익을 옹호하고 실현하는 사회의 모든 성원들에 대한 정치적지휘권이며 사회제도의 성격과 사회의 발전을 좌우하는 기본요인입니다. 인민대중은 정권의 주인이 되여야 국가와 사회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자기의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하여나갈수 있습니다.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을 완성하기 위한 투쟁은 낡은 사회의 온갖 유물을 청산하고 자연과 사회, 인간을 인민대중의 자주적본성에 맞게 개조해나가는 거창하고 복잡한 창조적과정이며 안팎의 원쑤들의 반사회주의적책동을 짓부시기 위한 심각한 계급투쟁을 동반합니다.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을 성과적으로 전진시키자면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하나의 정치적력량으로 튼튼히 묶어세워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여야 하며 계급적원쑤들에 대한 독재를 철저히 실시하여야 합니다. 인민대중을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 조직동원하는 사업은 로동계급의 당의 령도밑에 인민정권에 의하여 수행되게 됩니다. 인민정권은 인민대중의 자주적권리와 리익의 대표자이며 인민대중을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수행에로 조직동원하는 정치조직입니다. 인민정권을 강화하는것은 곧 사회주의제도를 옹호고수하고 공고발전시키는 길이며 인민정권을 강화하는 여기에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고 완성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가 있습니다.

우리의 인민정권은 사회주의, 공산주의위업을 실현해나가는 가장 공고하고 생활력있는 사회주의정권입니다.

인민정권은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고있는 인민대중중심의 참다운 사회주의정권입니다.

지도사상은 정권의 성격과 사명, 활동원칙과 활동방식을 규제하는 기본요인이며 지도사상에 의하여 정권의 공고성과 생활력이 담보됩니다. 사회주의정권이라고 하여도 어떤 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하고있는가 하는데 따라 그 형태가 달라지게 되며 정권의 활동원칙과 방식에서도 차이가 나게 됩니다. 사회주의정권이 자기의 로동계급적이며 인민적인 성격을 철저히 고수하고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에 맞게 정치를 실현하자면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하고있는 지도사상에 기초하여야 합니다.

주체사상은 사람중심의 세계관이며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길을 정확히 밝혀주는 혁명적이며 과학적인 정치학설입니다. 주체사상은 사람을 중심으로 하여 세계에 대한 견해와 관점과 립장을 세우고 인민대중을 중심으로 하여 사회력사적운동의 합법칙성을 과학적으로 밝혔으며 인민대중의 본성적요구를 반영하여 혁명과 건설의 지도원칙을 새롭게 천명하였습니다. 주체사상은 자주성을 지향하는 인민대중의 념원을 반영하여나온 우리 시대 혁명과 건설의 가장 옳바른 지도사상입니다. 주체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혁명실천에 의하여 뚜렷이 실증되였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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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업을 첨입식, 집초식으로

주체107(2018)년 12월 21일 로동신문

자력갱생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자

 

◇최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인민군대 동해지구 수산사업소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겨울철집중어로전투에서 혁혁한 성과를 이룩하고있는 일군들과 어로공들을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인민군대의 수산사업소들에서는 겨울철집중어로전투에 진입하여 짧은 기간에 수만t의 물고기를 잡았다.이들이 높이 울린 만선의 배고동소리는 당에 대한 충정,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의 분출이며 조건타발, 자재타발을 하면서 동면하고 소극성에 사로잡힌 책상주의자들, 패배주의자들이 정신을 번쩍 차리게 하는 진격나팔소리이다.

인민군대와 사회의 물고기잡이실적의 차이는 다름아닌 생산자대중의 정신력의 차이이며 이것은 정치사업방법의 실효성에 중요하게 기인된다.

◇오늘 우리 당은 모든 정치사업을 첨입식으로, 집초식으로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사업에서는 또한 사람들의 준비정도와 특성, 사상동향에 기초하여 사상전의 과녁을 바로 정하고 적중한 수단과 방법을 적용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정치사업을 첨입식, 집초식으로 한다는것은 박달나무를 쐐기를 박아 짜개듯이, 렌즈로 해빛을 한점에 모아 불을 일으키듯이 요진통에 사상전의 명중포화, 집중포화, 련속포화를 들이대는것이라고 말할수 있다.우리 인민의 비상한 애국충정, 무궁무진한 창조적힘을 최대로 폭발시켜나간다는데 첨입식, 집초식정치사업방법의 위력이 있다.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강산이 변하는 오늘의 시대는 사상사업방법에서도 혁신을 요구한다.평양시와 강원도에서 새로운 시대정신, 시대속도를 창조할수 있은것은 당정책을 민감하게 받아물고 그 관철을 위한 정치사상사업을 실효성있게 공세적으로 벌린데 있다.첨입식, 집초식정치사업, 여기에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고 새로운 영웅신화를 끊임없이 창조해나갈수 있게 하는 기본열쇠가 있다.

◇정치사업은 목마른 사람에게 어디 가면 물을 마실수 있다고 알려주는것처럼 사람들이 알고싶어하는것, 듣고싶어하는것을 당정책에 립각하여 귀에 쏙쏙 들어가게 진행하여야 한다.

남덕청년탄광의 민히선동무는 우리 당의 참된 선동원이다.쉰고개를 넘긴 그를 아직도 탄부들이 단발머리처녀시절의 《민곱단》으로, 탄광에 없어서는 안될 《우리 선동원》으로 정을 담아 부르고있는것은 언제나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선동활동을 능동적으로, 참신하게 벌리기때문이다.그의 선전선동은 매번 새롭고 생산자대중의 심금을 울리고있으며 그것은 그대로 석탄증산에로 이어지고있다.

우리 일군들이 벌리는 하나하나의 정치사업이 사람들의 피를 끓이는 산 사업으로 될 때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에서는 놀라운 기적과 위훈이 끊임없이 창조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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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승리는 신념의 강자들의것이다

주체107(2018)년 12월 21일 로동신문

 

격동적인 사변들로 천만의 가슴에 최후승리에 대한 확신을 안겨주고 위대한 당의 령도를 따라 천만산악도 용감무쌍히 넘을 기상이 차넘치게 한 환희의 해, 영원히 잊을수 없는 승리의 해가 저물어간다.

세계정치무대에서 불패의 정치사상강국으로서의 주체조선의 권위와 위력, 강용한 민족의 자주적존엄을 최상의 경지에서 떨치며 인류의 폭풍같은 경탄을 불러일으킨 희한한 승리의 해,

조선을 끓게 하고 세계를 끓게 하는 미증유의 사변들을 련속 터치여 성스러운 주체혁명의 길에 세계사적인 승리의 해로 길이 빛날 참으로 격동적인 해,

특출한 신념과 의지, 담력과 배짱을 천품으로 지니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위대한 혁명가이시며 탁월한 정치가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우리의 모든 승리와 영광이 있고 무궁강대할 우리 조국의 래일이 있으며 정의와 량심을 원하는 인류의 밝은 미래가 있다는 진리를 우리 원수님에 대한 열화같은 매혹과 흠모의 열기로 우리 더욱 깊이 절감한 력사에 특기할 승리의 해가 아니던가.

 

* *

 

승전고 높이 울리는 혁명에는 반드시 위대한 승리의 원천이 있다.

주체조선의 진정한 강대성을 알고 존엄높은 우리 민족의 전도양양한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파헤쳐보아야 할 밑뿌리가 있다.

무진막강한 주체조선의 힘은 천만대적이 떼지어 달려들면 일격에 때려눕힐수 있는 무적의 국방력만이 아니며 후손만대로 물려갈 억대의 자원도 아니다.

주체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자면 신념이 강해야 합니다.

이런 억척불변의 의지를 만장약하시고 누구도 상상할수 없고 누구도 해낼수 없는 전례없는 승리의 장훈을 련속 부르시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

세계의 각광을 받는 주체조선의 위력은 위대한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정신력의 최고대표자이시며 천하제일의 배짱가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니신 비상한 신념의 힘이다.

오늘의 세계를 진동하는 위대한 김정은정치는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위대한 신념의 정치이다.

우리가 이룩하는 모든 승리도 위대한 정치가의 특출한 신념에서부터 시작되고 만민을 격동시키는 환희도 천하제일의 강자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드놀지 않는 신념에 대한 매혹으로부터 솟구치는것이다.

력사의 전진운동을 고무추동하고 선도하는 주체조선의 자주정치도, 우리 조국의 막강한 위력도 그 밑바탕에는 절세의 위인의 억척같은 신념이 피줄기처럼 흐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혁명의 길은 혁명위업의 승리와 미래를 굳게 믿는 신념의 강자들만이 걸어갈수 있습니다.》

정치가의 신념은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승패를 좌우한다.

걸음걸음이 곧 승리인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력사는 우리의 위업은 정의의 위업이고 그 어떤 적과 싸워도 무조건 이길수 있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천만년 높이 모신 태양의 나라, 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이 빛발치는 우리 조국이 제일 위대하고 훌륭하며 수령님들의 불멸의 존함으로 빛나는 내 조국이 세상에서 제일 부강번영하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의 혁명적의지이다.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력사적인 해,(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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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과학, 교육, 보건사업은 제일 중시하여야 할 사업

주체107(2018)년 12월 21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당은 나라의 과학교육사업을 국가발전의 중요한 문제로, 혁명의 제1차적요구로 내세우고있으며 보건부문 사업에 커다란 힘을 넣고있다.여기에는 우리 혁명의 전진을 가속화하고 최후승리를 앞당겨오려는 우리 당의 웅지가 깃들어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제일 중시하여야 할 사업은 과학, 교육, 보건사업입니다.》

과학, 교육, 보건사업을 중시하고 여기에 힘을 넣는것은 사회주의건설에서 대비약을 일으키기 위한 근본요구이다.

현시대는 과학과 기술의 시대이며 인재에 의하여 모든것이 결정되는 인재중시의 시대이다.오늘날 나라들사이의 국력경쟁에서 기본의 기본은 과학기술경쟁이며 그를 안받침하는 교육경쟁이라고 말할수 있다.이런 의미에서 과학교육의 발전속도이자 사회주의건설의 전진속도, 나라의 발전속도라고 할수 있다.

오늘의 경제건설대진군은 자체의 과학기술력에 의거한 자력갱생대진군이다.누구도 우리를 도와주려고 하지 않으며 남의 덕으로 자기 앞길을 개척해나가려는것보다 더 어리석은 일은 없다.우리에게 있어서 믿을것은 오직 자기 힘, 자강력이다.과학기술발전을 중시하고 앞세울 때 우리의 자강력을 급속히 증대시키고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과 혁신을 일으킬수 있다.

현시기 과학기술의 발전은 그 직접적담당자인 과학기술인재들을 육성해내는 교육사업에 의하여 담보된다.과학기술을 발전시키는것은 결코 가시적인 성과나 이룩하고 눈앞의 리익을 얻기 위한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다.우리가 경제분야에서뿐만아니라 모든 전선에서 대비약적혁신을 일으켜나가자면 자체의 과학기술력을 부단히 강화하여야 하며 이것은 교육사업을 통해서만 그 성과가 더욱 공고해지게 된다.교육사업을 중시하고 여기에 선차적힘을 넣어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과학기술인재들이 바다를 이루게 되고 과학기술의 기관차가 힘차게 달릴수 있다.

보건사업도 마찬가지이다.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목표수행을 위한 증산돌격운동은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참가하는 전인민적인 총공격전이며 대중이 적극적으로 발동되여야 생산적앙양을 이룩할수 있다.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능력을 높이 발양시켜나가는데서 그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증진시키는 사업이 매우 중요하다.이것은 보건사업에 힘을 넣을 때 경제건설대진군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는것을 보여준다.

과학, 교육, 보건사업을 중시하는것은 우리의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더욱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절박한 요구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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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절불굴의 정신력으로 조국의 영예를 떨친 세계적인 체조강자 -올림픽금메달수상자이며 3중세계선수권보유자인 로력영웅 인민체육인 리세광선수에 대한 이야기-

주체107(2018)년 12월 21일 로동신문

 

평화시기에 조국의 존엄과 민족의 영예를 두어깨에 걸머지고 세계무대에 공화국기발을 휘날려야 할 사람들은 우리의 체육인들이다.

하다면 그렇듯 무겁고도 책임적인 사명을 지닌 우리 체육인들은 오늘날 어떻게 살며 투쟁하여야 하는가.무엇으로 심장이 고동치고 어떤 각오와 의지로 순간순간을 이어나갈 때 조국의 기대와 인민의 믿음에 보답할수 있는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제경기에 나가 우승하여 공화국기를 날리는 체육인들은 참다운 애국자이고 영웅이며 멋쟁이들입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최근 4.25체육단 기계체조선수 리세광동무의 국제경기성과를 높이 평가하시면서 우리 체육인들이 그의 정신세계와 도덕품성, 훈련기풍을 따라배울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불타는 애국충정을 지니고 어머니조국에 련이어 금메달을 안아오는것으로써 위대한 김정은시대 주체조선의 체육인된 본분을 다한 리세광선수의 백절불굴의 정신세계는 체육인들만이 아닌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누구나 거울처럼 비추어보며 따라배워야 할 고귀한 모범으로 되고있다.

 

군인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다부진 육체와 두눈에 넘쳐나는 정기, 자신만만한 배심이 어려오는 침착한 행동거지와 맹호와 같이 경기장을 달리는 담찬 기상, 완전무결한 동작수행…

이것이 텔레비죤을 보면서 누구나 눈에 익힌 리세광선수의 모습일것이다.

그처럼 강철같이 단단한 육체와 왕성한 혈기로 어머니조국에 승리의 금메달들을 안아온 리세광선수가 한때 기계체조선수로서의 전도를 놓고 선택의 갈림길에 서있었다는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것이다.

지금으로부터 12년전 3월 1일이였다.

아침부터 훈련에 열중하던 리세광선수는 륜, 안마훈련을 마친데 이어 평행봉에 올라섰다.

힘차게 발을 굴러 거꾸로서기, 뒤로 회전, 앞으로 회전…

뜻밖의 일이 벌어진것은 그때였다.공중돌기를 성공하고 내리꽂히던 찰나 그는 평행봉에 부딪쳐 손가락에 심한 부상을 당하게 되였다.

당시 의료연구사였던 김성실동무가 긴급처치를 해주었지만 그는 더이상 훈련을 할수가 없었다.

그 시각 자기의 전도를 놓고 의사들과 감독들, 일군들이 얼마나 괴로와하는가를 그는 알수 없었다.

리세광선수가 앞으로 철봉과 평행봉, 륜, 안마와 같은 기재운동을 다른 선수들처럼 높은 수준에서 해낼수 없다는것이 명백해졌던것이다.

어느날 김재식감독이 그와 마주앉았다.

《세광동무, 의학적결론에 의하면 동무는 앞으로 다기재선수로는 될수 없소.조마운동은 할수 있지만… 아마 힘들거요.》

그러면서 감독은 아직 젊었는데 선택의 길은 많으니 잘 생각해보라고 걱정어린 어조로 말하였다.

리세광선수는 자기의 상한 손가락을 내려다보며 아무 말도 못했다.기계체조에서 어떻게 하나 성공해보려고 14년동안이나 애써온 노력이 허사로 된다고 생각하니 억이 막혔다.

(아, 이렇게 물러서야 하는가.이 손가락 하나때문에!)

그는 피가 나도록 입술을 깨물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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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련애국위업의 새로운 전성기를 펼치며 힘차게 전진해온 투쟁의 한해

주체107(2018)년 12월 21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은 몸은 비록 이국땅에 있어도 조국과 민족을 위한 길에서 참다운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아야 하며 위대한 김정일애국주의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어머니조국의 대지우에 애국충정의 자욱을 뚜렷이 새겨나가야 합니다.》

해외교포운동의 믿음직한 선구자, 애국위업의 견결한 수호자들인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어머니조국과 더불어 빛나는 자기의 년대기에 또 한페지 자랑찬 기록을 새기였다.

공화국창건 70돐이 되는 이해는 총련에 있어서도 참으로 격동적인 해였다.뜻깊은 이해에 총련은 견결한 민족교육권리고수투쟁으로 4.24교육투쟁 70돐을 기념하고 총련 제24차 전체대회를 성과적으로 진행하였으며 그 기세로 애국의 진군을 더욱 힘차게 다그쳐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지나온 날과 달들을 긍지높이 돌이켜보고 달려갈 앞길을 신심드높이 내다보는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가슴가슴은 지금 애국의 열정으로 세차게 불타오르고있다.

 

새로운 리정표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새해를 맞으며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에게 보내주신 축전에서 총련과 재일동포들이 뜻깊은 올해에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의 본태를 다시금 세계만방에 힘있게 과시하고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한 성스러운 행로우에 반드시 새로운 리정표를 세우리라고 굳게 믿는다는 크나큰 정치적신임을 안겨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깊이 새긴 총련은 력사적인 전체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였다.

우선 기층조직들을 더욱 정연히 꾸리고 강화하는데 힘을 집중하였다.총련일군들은 재일조선인운동에서 결정적인 돌파구를 여는 기본고리는 지부사업의 강화이며 그 총적과업은 지부를 애국애족의 믿음직한 성돌로 튼튼히 다지는것이라고 하면서 모두가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그 과정에 새로운 성과와 경험들이 쌓아졌다.

동포들의 애국열의가 비상히 높아진 가운데 지난 5월에 열린 총련 제24차 전체대회는 재일조선인운동이 새 세기의 현실적요구에 맞게 더욱 힘있게 도약하게 하는 분수령으로 되였다.

대회에서는 새로운 토대구축에서 이룩한 성과와 경험들을 총화하고 총련을 조직사상적으로 더욱 강화하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앞당기기 위한 애국애족의 진군을 가속화해나가는것을 총적방향으로 제시하였다.또한 총련을 공화국의 존엄높은 주체적해외교포조직으로 더욱 반석같이 다질데 대한 문제, 동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견결히 옹호하는 단체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할데 대한 문제, 민족번영과 통일의 새시대에 맞게 재일동포사회에서 민족성을 지키고 이어가는데 총력을 다할데 대한 문제, 재일조선인운동의 창창한 앞날을 떠밀어나갈 계승자들과 새 세대 인재육성에 각별한 힘을 넣을데 대한 문제, 조국에서의 경제건설대진군에 보조를 맞추어 자기의 숭고한 사명과 본분을 다할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 결정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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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공동선언리행과 조선반도평화를 가로막는 미국을 규탄

주체107(2018)년 12월 21일 로동신문

 

남조선인터네트신문 《통일뉴스》에 의하면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 민중민주당을 비롯한 단체들이 15일 서울의 미국대사관앞에서 북남공동선언리행과 조선반도평화를 가로막는 미국을 규탄하는 집회를 가지였다.

발언자들은 이 땅에서 주인행세를 하며 우리 민족내부의 일에 그 무슨 승인을 운운하는 미국을 단죄하였다.

미국이 《대북제재》를 해제하지 않고 오히려 《북인권문제》를 구실로 추가제재와 압박을 떠들고있는데 대하여 그들은 규탄하였다.

그들은 한 나라의 인권문제를 저들의 정치적목적달성에 써먹는것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하면서 그로 하여 조선반도정세가 다시 격화된다면 그 책임은 미국이 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미국이 제국으로 군림하며 모든것을 힘으로 해결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하면서 그들은 아무리 발악해도 민족공동의 힘으로 출발시킨 통일렬차를 절대로 멈춰세울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그들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야말로 평화와 번영, 통일의 리정표라고 하면서 통일을 위해 모두가 단결하자고 호소하였다.

참가자들은 《대북적대정책 철회! 대북제재 해제! 판문점선언리행방해, 내정간섭 중단!》, 《미국놈들 몰아내고 자주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대단결하자!》,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모두가 단결하자!》는 구호를 웨치며 반미투쟁을 더 힘차게 벌려나갈 의지를 피력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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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아전인수격의 어리석은 자화자찬

주체107(2018)년 12월 21일 《우리 민족끼리》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남조선당국이 서울에서 180여명의 해외주재 대사 및 총령사들을 모여놓고 《2018년 재외공관장회의》라는것을 벌렸다.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남조선외교부 관계자들은 《지금 세계는 남북미대화를 이끌고있는 <정부>의 외교력에 주목하고있다.》고 하면서 현 북남 및 조미대화국면이 마치 저들의 《주도적역할》에 의해 마련된것처럼 떠들었다. 그런가하면 《2019년은 북비핵화와 <한>반도평화정착목표달성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것이다.》, 이를 위한 《외교력을 배로 확대강화해나가야 한다.》, 《국제사회의 리해와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하면서 다음해에도 《대북제재》의 틀속에서 북남협력사업을 추진하려는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

뿐만아니라 청와대에서는 《<한>반도의 변화는 우리가 주인이 되여 만들어낸 결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려면 과거의 외교를 답습하는데서 벗어나 새롭게 시작해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제법 《자주외교》를 운운하는것과 같은 가소로운 추태도 부렸다.

올해 북남 및 조미관계에서 일어난 극적변화를 《한미공조》나 남조선외교부의 《노력의 산물》로 오도하는것은 정세발전의 원인과 동력, 결과도 분간할줄 모르는 아전인수격의 어리석은 자화자찬이 아닐수 없다.

온 겨레와 국제사회는 북남, 조미관계개선이 누구에 의해 주도되고있는가를 너무나 잘 알고있으며 그에 대해 경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현실이 보여주는것처럼 미국의 《속도조절》압박과 《제재의 틀》에 묶이워 북남협력사업에서 한발자국도 제마음대로 내짚지 못하는것이 바로 남조선당국이다.

이른바 《주도적역할》과 같은 소리들은 《대북제재압박》을 강요하는 상전의 눈치를 보며 북남관계개선에 소극적태도로 일관하여온 저들의 떳떳치 못한 처사에 대한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

남조선당국은 그 무슨 《한반도운전자론》을 떠들기 전에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제재압박책동에 편승하여 북남관계를 침체시킨 저들의 책임을 통감하고 새해의 마음다짐을 바로하는것이 좋을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지금처럼 외세의존, 대미추종의식에 사로잡혀 미국의 비위를 맞추다가는 아무것도 해결할수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민족자주의 립장에 확고히 서서 북남공동선언들을 리행하기 위한 실천적걸음을 과감히 내짚어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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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배격당하고있는 일본산 식품

주체107(2018)년 12월 21일 로동신문

 

얼마전 대만에서 일본의 후꾸시마현 등 5개 현으로부터의 식품수입과 관련한 주민투표가 진행되였다.

투표결과 해당 식품들을 들여오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였다고 한다. 그에 따라 대만당국은 이 식품들에 대한 수입규제조치를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하였다.

일본이 바빠맞아 하고있다. 내각관방장관과 농림수산상이 줄줄이 나서서 유감스럽다느니, 안타깝다느니 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놓았다.

외상 고노는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하겠다느니, 환태평양경제련대협정-11에 참가하는것이 곤난하게 될것이라느니 하며 로골적인 위협까지 들이댔다.

전문가들은 식품수입규제조치와 관련하여 일본이 대만에 적극적으로 압력을 가할것이라고 보고있다.

무엇때문인가. 단순한 경제적손실때문만이 아니다. 일본산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회의감이 다시금 머리를 쳐들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때문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2011년 일본의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에서는 강한 지진과 해일의 영향으로 련속폭발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방대한 량의 방사성물질이 주변의 대기와 바다로 루출되였다. 그후 수많은 나라들이 사고지역에서 생산된 식품들의 수입을 전면금지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이로 하여 일본이 입는 손실은 약차하였다. 농업과 수산업, 식품생산업 등에 종사하던 사고지역 주민들속에서는 정부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였다.

문제는 여기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일본정부가 보다 우려한것은 이러한 상황이 일본산 식품수출의 전면차단에로까지 이어질수 있다는것이였다. 수출국인 일본에 있어서 그것은 악몽으로 된다. 때문에 일본정부는 어떻게 해서나 이를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필사적으로 발악하였다. 피해사실을 극력 축소, 은페시키기 위해 《류언비어》에 대한 엄격한 통제를 실시하였다. 때이르게 피난민들을 핵물질루출로 오염되였던 이전 거주지로 돌아가게 하였는가 하면 대부분의 감시장치들까지 철수시켰다. 이 모든것은 국제사회앞에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사고로 인한 위험이 완전히 해소된것처럼 보이기 위한 술책이였다.

한편 일본정객들은 세계의 곳곳을 싸다니면서 아무런 문제도 없으니 제발 식품수입규제조치를 완화해달라고 돈주머니를 흔들며 간청하였다. 가능한껏 압력도 가하였다. 결과 일본은 적지 않은 나라들로부터 양보를 받아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 사고현장에서는 아직까지도 방사성물질이 섞인 오염수가 계속 흘러나오고있다. 올해 여름에는 후꾸시마원자력발전소사고로 루출된 방사성물질이 대양건너 미국에까지 퍼져갔다는 어느 한 연구기관의 조사결과가 발표되였다. 그렇게 되자 국제적으로 일본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의심이 급격히 높아가고있다. 그에 따라 대만이 이번 조치를 취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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