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12th, 2018

정론 : 자력갱생, 간고분투

주체107(2018)년 12월 12일 로동신문

 

제손으로 창조하는 귀중한 재부가 끊임없이 늘어만 가는 보람넘친 시대이다.어려운 속에서도 신심에 넘쳐 비약의 새시대를 보란듯이 열어나가는 자력갱생의 위대한 힘에 대한 확신은 나날이 강해지는 국력과 더불어 더욱 백배해지고있다.

오늘 우리의 기술로 궤도전차며 무궤도전차도 만들어 인민의 복리를 증진하고 전야에는 우리의 지혜가 어린 다수확품종의 씨앗들을 뿌려 행복을 가꾸며 아이들의 어깨에 자신들의 노력이 스민 《소나무》책가방을 메워 학교로 보내는 이 기쁨이 과연 무심히 안아볼수 있는것인가.

세계의 흐름은 순탄치 않다.무시로 들이닥치는 위기와 혼란은 존엄있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세상사람들의 마음을 차겁게 얼구고있다.그 모든것을 투시해보면 남에 대한 횡포한 지배와 간섭, 남에 대한 굴종과 의존에 근원을 두고있다.

이 세계의 한복판에서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자기의 힘, 자기의 식으로 자기의 길을 당당히 가고있는 우리 조국의 모습은 얼마나 긍지로운것인가.

오늘의 현실은 우리 조국과 혁명을 끝없는 번영과 승리에로 추동하여주는 절대불변의 힘, 위대한 동력에 대하여 되새겨보게 한다.

주체혁명의 첫 기슭에서부터 강성한 힘을 떨치며 비약하는 오늘에 이르는 장구한 력사의 행정에서 언제나 백전백승만을 안아온 조선의 정신이며 본때인 자력갱생!

우리는 얼마든지 말할수 있다.두차례의 혁명전쟁과 두단계의 사회혁명에서 이룩한 빛나는 승리로써, 류례없이 간고하고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서 세계의 전렬에 당당히 나서는 힘을 키우고 가장 아름다운 리상사회를 건설해나가는 인민의 신심과 확신으로써 우리의 정신, 우리의 진리를 보여줄수 있다.

사회적존재로서의 인간의 본성인 자주성, 창조성, 의식성을 한마디로 응축한다면 그것은 곧 자체의 힘으로 살아나가려는 정신이라고도 말할수 있을것이다.

인류력사는 계급투쟁의 력사인 동시에 자기 발견의 력사, 자기 창조의 력사, 자기 완성의 력사라고도 말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인간이 만일 자기 힘을 계발시키지 않고 천지만물의 창조자라고 하는 그 어떤 신이나 하느님의 은총만을 믿고 살아왔다면 우리는 아직도 구석기시대에서 헤매고있을지도 모른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자자구구 되새겨보게 된다.

그처럼 훌륭한 속성과 거대한 힘을 지니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한탓에 얼마나 많은 나라와 민족이 력사밖으로 밀려났던가.

맨주먹으로 시작한 조선혁명은 과학으로서의 자력갱생의 위대한 힘을 발견하고 그것을 운명개척의 절대법칙으로 공고발전시켜온 주체의 위업이며 자력갱생의 길이야말로 진정한 강국에로의 길이라는것을 세계앞에 보여주는 력사의 교과서라고 말할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힘을 믿고 자기 손으로 기적을 창조해나가는 인민은 언제나 승리하는 법입니다.》

강해지고 부흥하려는 나라의 길에는 힘이 있어야 하며 그것을 낳는 밑천은 다름아닌 자원이다.력사에 기록된 수많은 전쟁과 비극도 그밑을 들추어보면 자원의 쟁탈이라는것이 있었다.인간의 생존과 국가의 발전에 필요한 거의 모든것이 땅속에 매장된 자원에서 마련되여왔다.

그러나 고갈을 모를것 같던 화석연료자원의 매장량에도 드디여 붉은 신호등이 켜진 오늘날 더더욱 첨예화된 자원쟁탈전과 그로부터 초래되는 온갖 위기는 무한한 자원에 대한 갈망을 부르고있다.

지금 급속히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힘으로 제한된 자원을 효률적으로 순환리용하기 위한 노력이 세계적인 추세로 되고있다.하지만 물질적자원만으로는 나라와 민족의 영원한 번영을 담보할수 없다.과학기술의 거대한 힘도 세계의 주인으로 살아가려는 인간의 지혜가 낳는것이다.그것은 물질적자원으로 대신할수 없는 정신적자원의 귀중함을 보여주고있다.

우리에게는 자력갱생이라는 무한대한 정신적자원이 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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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인 기준-인민의 평가

주체107(2018)년 12월 12일 로동신문

 

원산구두공장에서는 상점들에 《의견수첩》을 만들어놓고 공장제품에 대한 인민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신발생산에 적극 받아들이고있다.

얼마전 공장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이에 대하여 료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좋은 일이라고 긍정해주시면서 앞으로도 인민들의 엄정한 평가에 귀를 기울이고 년령별, 계절별, 직종별특성에 맞게 기호를 파고들어 남녀로소모두가 좋아하고 먼저 찾는 신발들을 더 많이 생산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인민들의 엄정한 평가,

우리 일군들로 하여금 사고와 실천의 중심에 인민을 놓고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를 깊이 헤아리는데 첫째가는 주목을 돌리는 문제를 다시금 뼈에 새기게 하는 귀중한 가르치심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대중이 좋다고 하는것이 좋은것이며 인민대중이 아름답다고 하는것이 아름다운것이다.》

인민대중의 평가야말로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이다.

자기의 제품이 인민들속에서 어떻게 평가되고있는가, 좋다고 하는가, 나쁘다고 하는가, 쓸모가 있다고 하는가, 없다고 하는가, 사랑을 받고있는가, 버림을 받고있는가 하는것에 최대의 관심을 돌리는것이 곧 당성이며 로동계급성이며 인민성이다.이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이였다.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것을 혁명적당풍으로 하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일군의 존재가치는 직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누가 인민을 위하여 유익한 일을 더 많이 하는가 하는데 따라 평가된다.

당과 수령에게 무한히 충실하고 높은 혁명성과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를 지닌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며 우리 인민모두가 불편없이 더 잘살게 하기 위하여 투쟁하는것은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더없이 영예롭고 성스러운 임무이다.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하여 인민들로부터 존경과 평가를 받는 일군이 바로 우리 당이 바라는 일군이다.

언제인가 일군들에게 무엇을 하나 만들어도, 무엇을 하나 발명하여도 우리 나라의 혁명과 건설에 이바지할수 있고 우리 인민의 복리증진에 보탬이 되고 도움이 될수 있는 그러한 실질적인것을 만들어낼데 대하여 강조하시는 기회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한가지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길가에서 어린 학생들이 오골오골 엉켜돌아가고있었는데 싸움을 하는것인지 장난을 하는것인지 분간할수가 없을 정도였다.지나가던 한 일군이 가까이 가보니 재미나는 책을 놓고 저저마다 먼저 보려고 싱갱이질을 하는것이였다.

일군이 이런 재미나는 책을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구나라고 하자 학생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와르르 달려와 그 일군을 둘러싸고 아저씨는 책을 만드는 사람인가고 하면서 이런 재미나는 책을 많이 만들어달라고 간청하였다.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독자들속에서 사랑을 받으며 그들을 교양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사람들은 응당한 자부심을 가져야 하며 평가도 받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자기가 한 일이 혁명과 건설에 얼마만큼 도움을 주고있는가, 자기의 제품이 인민의 리익과 복리증진에 얼마만큼 보탬을 주었는가 하는것에 기준을 두고 자기의 혁명임무수행정형을 총화할줄 아는 사람이 진짜 자각된 혁명가이며 충실한 혁명전사라고 말할수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일군들로 하여금 인민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생산물을 내놓고있는가 하는것을 량심적으로 돌이켜보게 하는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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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를 들끓게 한 과학기술열풍

주체107(2018)년 12월 12일 로동신문

과학기술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추동해온 보람찬 한해

 

전국적범위에서 성과와 경험교환 활발

 

올해에 창조된 과학기술성과들을 전사회적으로 널리 보급하기 위한 과학기술축전과 전시회, 발표회 등이 끊임없이 진행되여 온 나라는 과학기술열풍으로 세차게 들끓었다.

전국의 수많은 단위 과학자, 기술자들,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참가하여 진행된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축전 등으로부터 도, 시(구역), 군축전을 비롯한 각급 축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과학기술성과들이 제출된 제33차 전국과학기술축전은 과학으로 비약하는 우리 조국의 모습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제16차 국가발명전람회,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18》과 같은 큰 규모의 전시회, 전람회들뿐아니라 전력공업, 금속공업, 석탄공업 등 인민경제 부문별과학기술발표회들, 제5차 전국3대혁명소조기술혁신전시회, 전국청년과학기술성과전시회, 전국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의 기술혁신경험토론회 및 성과전시회, 제19차 전국교육부문 프로그람전시회, 《전국신발전시회-2018》 등 수많은 전시회, 토론회, 기술강습, 보여주기사업이 성황을 이루며 광범히 진행되였다.

그 과정에 나라의 과학기술발전과 경제발전, 인민생활향상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서 이룩된 귀중한 성과와 경험들이 제때에 보급되였으며 과학기술교류사업도 활발히 진행되였다.

다양한 과학기술활동은 나라의 과학기술발전을 힘있게 추동하였으며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운동, 경험교환운동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였다.

 

230여개 단위가 모범기술혁신단위로

 

자력갱생의 정신과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인민경제의 자립성과 주체성을 강화하고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생활력이 높이 발휘되는 속에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하여 두배이상에 달하는 230여개 단위가 모범기술혁신단위칭호를 쟁취하는 성과가 이룩되였다.

자체의 힘과 기술, 자원에 의거하여 경제건설전반에서 활성화의 돌파구를 열어제끼고 인민생활향상에서 결정적전환을 일으켜 사회주의건설의 더 높은 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추동해갈 불같은 지향을 안고 각지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일터마다에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였다.

어디서나 과학기술을 중시하고 앞세워나가면서 자체의 기술개발력량을 강화하여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온 나날에 30여개의 단위가 3중모범기술혁신단위칭호를 쟁취하고 근 80개에 달하는 단위가 2중모범기술혁신단위칭호를 쟁취하였으며 120여개의 단위가 모범기술혁신단위칭호를 수여받는 영예를 지니였다.(전문 보기)

 

-제29차 전국정보기술성과전시회장에서-

본사기자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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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자주위업수행에 쌓으신 불멸의 업적

주체107(2018)년 12월 12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인민과 진보적인류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인류자주위업수행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감회깊이 돌이켜보며 그이께 가장 숭고한 경의를 드리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혁명과 세계자주화위업수행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수령님과 장군님의 고귀한 혁명업적은 국제관계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입니다.》

여기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칭송하여 네팔련합민족사회주의당이 발표한 성명의 한 구절이 있다.

김정일동지는 김일성주석께서 창시하신 주체사상을 발전풍부화하시여 자주시대의 지도사상으로 빛내이시고 인류자주위업수행에 불멸의 공헌을 하신 걸출한 령도자이시다.그이는 지난 세기 말엽 최악의 시련과 난관속에서 조선의 사회주의만을 수호하신것이 아니라 세계사회주의위업을 붕괴와 좌절로부터 재생과 새로운 앙양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호자이시다.》

그렇다.인류는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책동이 극도에 달하였던 지난 세기 80년대말-90년대 전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떻게 력사의 광풍을 단호히 쳐갈기시고 인류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을 위기에서 구원하시였는가를 잊지 않고있다.

돌이켜보면 그때는 참으로 복잡하고 준엄한 시련의 시기였다.당시 행성에서는 세계적인 대정치풍파가 일어났다.

여러 나라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되는 비극적인 사태가 빚어졌다.제국주의자들은 기고만장하여 날뛰면서 사회주의의 보루인 우리 공화국에 공격의 화살을 집중하였다.원쑤들은 제나름대로 시간표를 짜놓고 사회주의의 《종말》은 확정적이라고 떠들어댔다.

사회주의를 지향하던 나라들과 정당들에서 동요가 일어났다.사람들은 위구심을 가지고 조선을 지켜보았다.

바로 이러한 때 세계사회주의운동의 강화발전을 위한 전투적기치를 안겨주시고 인류자주위업을 위기에서 구원하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주체79(1990)년 1월 21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담화를 하시면서 사회주의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정당한 위업이며 인민대중의 정의의 위업이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은 력사의 진리이라고, 사회주의위업이 진통을 겪고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곡절이라고, 사회주의위업을 힘있게 전진시키자면 난관과 시련을 뚫고나갈 억센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력사의 역풍을 맞받아나가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은 진보적인류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으며 력사를 전진시키는 원동력으로 되였다.

일부 사람들이 과연 조선이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집중공세를 물리치고 사회주의위업을 고수할수 있겠는가고 우려를 표시할 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추호의 동요도 없이 주체의 기치, 사회주의기치를 높이 드시고 원쑤들의 반혁명적공세에 혁명적공세로 맞받아나가시였다.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나라들과 정당들은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모시고 그이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만난을 이겨내며 사회주의를 고수하고 빛내여나가는 우리 인민의 모습에서 힘을 얻었고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신심을 가지게 되였다.사회주의위업은 시련을 이겨내고 자기의 궤도에 확고히 들어서게 되였다.

령도자의 위대성은 곧 사상의 위대성이다.

일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좌절된 후 제국주의자들과 사회주의배신자들은 사회주의혁명을 한것부터가 잘못이라고 하면서 사회주의위업에 대한 인민대중의 신념을 허물고 사회주의리념자체를 말살하려고 날뛰였다.사태는 사회주의원쑤들의 책동의 반동적본질을 까밝히고 사회주의의 사상적기초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줄것을 요구하였다.

주체79(1990)년 5월 30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앞에서 하신 연설 《사회주의의 사상적기초에 관한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에서 사회주의의 가장 옳바른 사상적기초는 주체사상이라는것을 과학적으로 론증하시였다.계속하시여 사회주의를 변질시켜 자본주의를 복귀시킨 사상적기초로서의 현대사회민주주의의 반동적본질을 폭로하시고 그것은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과 제국주의에 대한 투항의 산물이며 지난날의 온갖 기회주의와 마찬가지로 파산을 면할수 없다고 선언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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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긴장완화에 역행하는 군사적움직임

주체107(2018)년 12월 12일 로동신문

 

얼마전 남조선군부가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를 벌려놓고 외국산 무장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알려진데 의하면 남조선군부는 최신전투폭격기와 잠수함외에도 탄도탄조기경보레이다, 최신반잠기, 지대공요격미싸일 등 수많은 군사장비들을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여러 나라로부터 끌어들이기로 하였다.한편 남조선군부세력은 훈련공백에 따른 《보완조치》에 대해 운운하며 저들 단독으로 공군전투준비태세종합훈련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이것이 조선반도의 평화와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한결같은 지향과 념원에 역행하는 군사적움직임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지금 조선반도정세는 대화와 평화에로 지향되고있다.모처럼 마련된 긴장완화의 흐름을 귀중히 여기고 적극 살려나가는것은 북남관계발전을 지속적으로 추동하고 조선반도의 공고한 평화를 실현하는데서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

하지만 남조선군부세력은 정세의 요구와 북남관계개선분위기에 배치되게 해외로부터의 군사장비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도발적인 전쟁연습소동을 벌려놓으면서 대결기운을 고취하고있다.이것은 조선반도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제거와 적대관계종식을 확약한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리행과 상반되는것이다.

우리와 마주앉아서는 북남사이의 군사적긴장완화와 전쟁위험제거를 위한 합의서에 도장을 찍고 돌아서서는 동족을 겨냥한 무력증강과 전쟁연습에 나서는 이중적태도는 결코 스쳐지날수 없다.

지금은 이 땅에서 전쟁위험요소들을 하나라도 들어내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때이다.그러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외부로부터 전쟁장비들을 마구 끌어들이면서 지어 위험천만한 전쟁연습까지 감행해나선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될수 없다.남조선에서의 대규모적인 무력증강과 전쟁연습책동은 명백히 대화의 막뒤에서 우리와 힘으로 맞서려는 기도의 산물이다.

남조선군부의 처사는 호전광들이 그 무슨 《북주적론》과 《선제타격》에 대해 떠들며 전쟁도발의 불뭉치를 휘두르던 과거 대결시대의 망동과 다를바 없다.지난 보수《정권》시기 남조선호전광들은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을 해치기 위한 군사적도발소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이로 하여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은 격화되고 정세는 항시적인 긴장상태에 처하였었다.

우리와의 군사적대결에 부질없이 매달리다가 북남관계를 최악의 전쟁국면에 몰아넣었던 이전 보수《정권》의 분별없는 행위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

대화상대방을 겨냥한 그 어떤 형태의 군사적행동도 결국은 서로의 신뢰를 해치고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정세에 부정적영향을 미치게 된다.대결기도를 버리지 않는다면 북남관계의 순조로운 발전을 실현해나갈수 없다.

남조선군부는 무분별한 무력증강과 전쟁연습소동이 초래할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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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인륜도덕도 모르는 뻔뻔스러운 추태

주체107(2018)년 12월 12일 로동신문

 

일제가 패망한지 70여년세월이 흘렀다.하지만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는 과거 일제가 조선민족에게 저지른 죄악에 찬 력사가 지울수 없는 원한으로 새겨져있다.

지금 남조선도처에서는 일본당국이 과거에 저지른 온갖 반인륜적만행에 대해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배상할것을 요구하는 활동들이 계속 줄기차게 전개되고있다.이런 속에 얼마전 남조선대법원은 전범기업인 일본의 미쯔비시중공업이 일제강점시기의 강제징용피해자들에게 손해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였다.이에 대해 남조선 각계는 적극 지지해나서고있다.

과거 일제가 840만여명에 달하는 청장년들을 강제련행하여 죽음의 고역을 들씌우고 10대의 소녀로부터 유부녀에 이르기까지 무려 20만명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의 성노리개로 삼았으며 100여만명의 무고한 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였다는것은 널리 폭로된 사실이다.이 천인공노할 죄악에 대해 일본이 우리 민족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며 배상하는것은 마땅한 의무이다.

그런데 일본반동들은 지금 어떤 자세를 취하고있는가.

강제징용피해자들에게 배상할데 대한 남조선대법원의 판결이 나오자 일본반동들은 《받아들일수 없다.》느니,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겠다.》느니 하며 뻔뻔스럽게 놀아대고있다.이보다 앞서서는 일본외상이란자가 재판에 참가한 원고가 《강제징용된 사람이 아니라 모집에 응한 사람》이라고 고아댔다.일본반동들이 과거죄악을 부정하며 갈수록 날강도의 본색을 드러내고있는것은 우리 민족의 치솟는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아베일당이 지난날 일제가 저지른 귀축같은 만행에 대한 꼬물만 한 죄책감이나 반성도 없이 오히려 제편에서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호통치고있는것은 실로 후안무치한 망동이다.

지난날 일본의 전범기업들은 침략전쟁장비생산을 위해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징용으로 끌어가 혹사시키고 지어 나어린 소녀들까지 군수공장에서 가혹하게 부려먹었다.끌려간 수많은 조선사람들에게는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한쪼각의 권리도 없었다.오직 노예로 일하다가 죽을 의무만이 있었다.

일본기업체들은 일제시기 감행한 반인륜적죄행을 감추기 위해 수십년동안이나 조선인강제징용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는 법이다.최근에도 일제강점시기 일본의 군수기업체들과 탄광 등에 끌려가 혹사당하다가 현지에서 사망한 조선인강제련행자들에 대한 자료가 확인되였다.계속 발굴되고있는 이런 자료들은 일제의 조선인강제련행만행을 만천하에 고발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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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론해설] : 합의리행에 그늘을 던진 체포사건

주체107(2018)년 12월 12일 로동신문

 

최근 카나다가 중국의 대규모통신기구기업체인 화위기술유한공사의 수석재무관을 체포하였다.수석재무관은 화위기술유한공사 창업자의 맏딸인 동시에 공사의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되고있는 인물이다.

수석재무관에 대한 체포는 미국의 요구에 따른것이다.미국은 화위기술유한공사의 수석재무관이 미국의 대이란제재결의를 위반하고 이란과 거래한 혐의가 있다고 하면서 그를 체포해줄것을 카나다에 요청하였다.그에 따라 카나다는 중국의 화위기술유한공사 수석재무관을 체포하였으며 곧 미국으로 압송하려 하고있다.

미국은 이미전부터 화위기술유한공사의 통신장비를 통한 중국의 도청행위를 거론하며 여러 나라에 이 공사의 제품을 구입 및 사용하는것을 금지할데 대하여 요구해왔다.이와 함께 화위기술유한공사의 제품을 배척하는 나라들에 장려금을 지불하는 방안도 추진시켜왔다.

이를 놓고 일부 분석가들은 상기조치들이 세계경제구도가 변화되고있는데 대한 미국의 불안감의 반영이라고 주장하고있다.그런가 하면 다른 분석가들은 급속히 발전하고있는 중국의 경제기술분야에 제동을 걸려는 시도로 평가하고있다.

중국은 화위기술유한공사의 수석재무관이 체포된것을 놓고 강하게 반발하고있다.명백한 리유도 없이 사람을 체포한것은 마땅히 당사자의 인권을 침해한것으로 된다고 주장하고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완화될 기미가 보이던 중미관계가 또다시 긴장상태에 놓이게 되였다는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견해이다.

지난 1일 아르헨띠나에서 중국국가주석 습근평과 미국대통령 트럼프가 서로 마주앉아 무역문제와 관련한 일련의 합의를 이룩하였다.회담에서 량측은 무역전쟁을 90일동안 휴전하기로 하였다.그리고 새로운 추가관세조치를 취하는것을 중지하고 쌍무무역관계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협상을 통해 풀어나가기로 합의하였다.

그런데 중미수뇌자회담이 진행된 그날 카나다에서 화위기술유한공사의 수석재무관이 체포된것이다.

무역전쟁휴전과 관련한 본격적인 협상이 진행되기도 전에 《화위기술유한공사의 수석재무관 체포》라는 충격적인 사건이 조성된것은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있다.

전문가들은 바람받이에 선 초불신세에 놓여있는 중미간의 휴전합의가 과연 얼마나 유지되겠는가고 의문을 표시하면서 날이 갈수록 량측사이의 모순과 갈등이 더욱 심해질것은 불보듯 명백하다고 평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정세론해설] : 악순환속에 빠져들고있는 이주민문제

주체107(2018)년 12월 12일 로동신문

 

얼마전 미국이 메히꼬와의 국경통과지점에서 통행을 일체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하였다.

현재 미국과 접하고있는 메히꼬의 국경지역으로는 이주민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고있다.그 대다수가 과떼말라와 온두라스, 엘 쌀바도르 등 중앙아메리카나라들에서 이주하여오는 사람들이다.그들은 메히꼬를 경유하여 미국에 들어가려 하고있다.

하지만 미국은 이주민들의 입국을 불허하고있다.그들을 받아들이면 국내에서 실업률이 높아진다는것, 테로분자들이 이주민들속에 끼여들어올수 있다는것, 이주민들이 마약을 들여온다는것 등이 그 리유이다.

미국은 합법적절차가 이루어질 때까지 이주민들이 메히꼬에 머물러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이번의 통행금지조치는 그 일환으로 취해진것이다.

한편 메히꼬와의 국경지역에 병력을 증강하고 차단물을 설치하였다.이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력사용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하고있다.

미국국경순찰대원들은 입국을 불허하는데 대하여 항의행동을 벌리던 수백명의 이주민들에게 최루가스를 발포하였다.미국과 메히꼬 두 나라를 가로지른 제방과 철조망을 넘으려고 시도하는 이주민들에게도 최루가스를 사용하였다.

이것은 미국이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이주민행렬이 자국에 흘러들지 못하도록 봉쇄하려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외신들은 이주민문제는 미국과 메히꼬, 미국과 일부 중앙아메리카나라들사이의 관계에서 열점문제로 되고있다고 하면서 우려를 표시하고있다.

미국은 이주민대책과 관련하여 중앙아메리카나라들이 국민들에 대한 보호, 관리사업을 잘할것을 요구하여왔다.

그리고 국민들을 바로 통제하지 못하는 나라들에 대한 경제적《지원》을 중지할것이라고 압력을 가하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주민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있다.

이렇게 되자 미국은 중앙아메리카나라들에 대한 《원조》를 대폭 줄이였다.

결과 중앙아메리카나라들에서 불안정이 심화되고 이주민사태는 보다 악화되게 되였다.

분석가들은 경제《원조》중단, 무력행사와 같은 과격한 방법으로는 결코 이주민문제를 해결할수 없으며 오히려 미국과 중앙아메리카나라들사이의 모순을 격화시키게 될뿐이라고 평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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