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운동의 리정표를 세워주시여
주체37(1948)년 12월 23일은 재일동포들에게 있어서 잊을수 없는 뜻깊은 날이다.바로 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 공화국창건을 축하하여 풍랑사나운 바다를 건너온 재일조선인경축단 성원들을 몸소 만나주시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력사에는 총련을 전체 재일동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대표하는 주체적해외공민단체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와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깃들어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70년전 9월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김일성장군님께서 공화국을 창건하시였다는 소식이 동해의 파도를 넘어 일본땅에 전해졌다.재일동포사회는 말그대로 기쁨의 눈물바다로 화하였다.이끌어줄 수령이 없고 품어줄 나라가 없어 얼음처럼 차거운 일본땅에서 설음의 눈물을 뿌리던 재일동포들은 저저마다 거리에 떨쳐나와 목청껏 만세의 환호성을 터치였다.환희와 격정속에 열린 공화국창건 재일본조선인중앙경축대회에서는 어버이수령님께 드리는 축하와 감사의 편지를 채택하고 재일조선인경축단을 조국에 파견할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다.
이에 질겁한 일본반동들은 경축단의 공화국방문을 총칼로 가로막아나섰다.하지만 경축단성원들은 오매에도 그리던 어버이수령님의 품, 공화국의 품으로 기어이 찾아왔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사선을 헤치고 조국에 온 재일조선인경축단을 환영하여 공화국내각의 명의로 성대한 연회를 베풀도록 해주시고 평양과 지방의 여러곳을 참관하도록 하시였다.새 조국건설의 빛나는 성과들을 목격하며 뜻깊은 나날을 보내고있던 경축단성원들에게 영광의 시각이 왔다.어버이수령님께서 그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신것이다.
한사람한사람의 손을 다정히 잡아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오늘 일본에서 온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여 대단히 기쁘다고, 조국으로 올 때 풍랑이 심했다고 하는데 사나운 겨울날씨에 작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오느라고 고생이 많았겠다고 하시면서 혹시 몸이 편치 않은 동무들이 있으면 사양하지 말고 치료를 받는것이 좋겠다고 뜨거운 정을 부어주시였다.너무나도 젊음에 넘치신 백두산청년장군을 만나뵈온 경축단성원들은 민족의 앞길에 대통운이 텄다고, 우리 조국의 미래는 양양하다고 마음속격정을 터뜨렸다.
그들은 가슴속 깊은 곳에서 솟구쳐오르는 다함없는 감사의 정을 담아 전체 재일동포들이 드리는 축기와 편지를 삼가 올리였다.이에 사의를 표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지난날 비참한 망국민족으로 이국땅에 끌려가 갖은 멸시와 박해, 억울한 죽음을 당하여도 하소연할 곳조차 없던 재일동포들이 이제는 당당한 자주독립국가의 해외공민으로 되였다고 하시면서 그들을 뜨겁게 축하해주시였다.피어린 항일전의 그 나날에도 일본에 있는 동포들을 보호해주지 못하는것이 가슴아파 견딜수 없었다고 하시며 해방후 첫날부터 재일조선인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우리 수령님이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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