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지 말아야 한다
주체107(2018)년 12월 28일 《우리 민족끼리》
격동적인 사변들로 이어진 2018년이 다 저물어가는 지금 온 겨레는 민족화해와 단합의 훈풍으로 후더웠던 한해를 커다란 감동과 기쁨속에 되새겨보고있다. 올해 북과 남이 뜻과 힘을 합쳐 이룩한 경이적인 성과들을 소중히 여기면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리행하여 민족화해와 평화번영, 통일의 새시대를 활짝 열어나가려는것은 송년의 시각이 다가오는 지금 우리 겨레모두의 가슴속에 더욱 확고해지는 지향이고 의지이다.
그러나 지금 남조선에서는 겨레의 지향과 시대의 요구에 역행하는 위험한 군사적대결책동이 이해의 마지막달까지도 계속되고있어 내외의 커다란 우려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남조선군부가 남조선강원도와 경기도일대에서 야외전술훈련과 《2018대침투종합훈련》을 강행한데 이어 다음해 초에 륙군지상작전사령부를 창설하고 그 아래에 우리의 장거리포무력에 대처한 《화력려단》을 새로 내오겠다고 떠들고있는 사실이 이를 잘 보여준다.
이것은 북남군사분야합의서에 배치되고 조선반도긴장완화에 역행하는 위험한 군사적움직임으로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겨레에 대한 우롱이며 모독이 아닐수 없다.
이미 폭로된바와 같이 남조선군부호전세력들은 력사적인 4. 27선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미국과 야합하여 우리를 겨냥한 련합공중훈련인 《맥스 썬더》를 뻐젓이 벌려놓았으며 그 이후에도 《년례적》, 《방어적》이라고 포장한 각종 전쟁연습과 무력증강책동을 계속하여왔다. 이러한 무모한 군사적움직임들은 모처럼 마련된 긴장완화의 분위기를 해치고 불신을 증폭시킬수 있는 위험성을 초래하였으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념원하는 겨레에게 커다란 실망을 주었다.
남조선호전광들이 집요하게 벌려놓는 군사적대결책동은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에 백해무익한 범죄행위로서 그 반민족적정체는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위험을 해소하는것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며 우리 겨레의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보장하기 위한 관건적인 문제이다.
조선반도의 긴장완화와 북남관계개선은 쌍방이 다같이 노력할 때만이 이루어질수 있다.
지난 시기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와 성의있는 노력에 의해 북남관계에서 모처럼 개선의 좋은 분위기가 마련될 때마다 남조선호전광들이 벌려놓은 군사적망동이 불신과 대결을 격화시키고 대화와 관계개선의 길을 가로막는 주되는 요인으로 되여왔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남조선군부세력이 계속 벌려대는 전쟁연습과 무력증강책동이 오늘 온 겨레의 한결같은 비난과 규탄을 받고있는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대세의 흐름과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는 호전광들의 전쟁연습과 무력증강책동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남조선군부세력은 겨레의 지향에 역행하는 군사적대결소동이 가져올 엄중한 후과에 대하여 심사숙고하고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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