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승리의 진격로 힘차게 열어나가자

주체108(2019)년 1월 7일 로동신문

 

또 한해 새해가 시작되였다.

달려갈 새해의 앞길이 우리앞에 펼쳐져있다.

해마다 맞이하는 신년의 기슭이지만 이해는 류다르다.이 땅 어디서나 약동의 기상, 신심과 락관의 숨결이 력력히 어려온다.

온 나라 가정의 행복을 축복하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신 새해의 신년사는 달려갈 천만의 앞길에 힘과 용기를 백배해주는 승리의 기치, 등대이다.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는 2019년 설맞이축하무대가 이채롭게 펼쳐져 만사람의 경탄을 자아냈고 《평양얼음조각축전-2019》가 성대하게 열려 대동강반의 황홀경을 더해주었다.

마치 거대한 힘을 내뿜으며 분출하는 화산의 용암마냥 새해의 진군길에 떨쳐나선 이 땅은 그 어디나 신심과 락관의 전구이다.

한겨울의 추위를 투쟁의 열기로 밀어내는 어랑천발전소건설장이며 거창한 물길굴들이 전진하는 조국의 직선침로인양 험준한 산발들을 꿰지르며 뻗어가는 단천발전소건설장, 인파십리가 벌써 눈에 보이는듯싶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건설장…

저 멀리 행복의 고향으로 변모되는 북변의 삼지연군건설장으로부터 지난해에 국가경제발전 5개년전략기간의 광석생산목표를 점령한 기세로 올해에도 3년분 광석생산목표를 완수할 드높은 목표를 내건 검덕의 고경찬영웅소대의 수천척지하막장전투장에 이르기까지, 증산의 동음 우렁찬 전력생산기지들로부터 자립경제발전의 척후전선인 석탄공업부문에 이르기까지 온 나라 초소와 일터들이 방대한 목표를 내걸고 신심드높이 내닫는 공격전의 주로이다.

1월은 한해가 시작되는 첫 기슭이다.달려갈 앞길은 앞에 있고 승리의 령봉은 아직 멀리에 있지만 어찌하여 천만의 가슴은 벌써 신심과 락관으로 세차게 고동치는것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조선혁명의 전 로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여온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혁명적앙양을 일으켜나가야 합니다.》

새해의 려정, 지구상의 어느 나라와 인민에게나 펼쳐진 길이다.

길은 기치를 동반한다.어느 길로 어떻게 갈것인가.1월은 지구상의 방방곡곡에서 그에 대한 나름대로의 주장과 견해, 표명이 엇갈리는 달이기도 하다.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진격로를 열어나가자!》, 이는 2019년의 진군길에서 조선이 높이 든 기치이다.

바로 여기에 이 땅에 세차게 맥박치는 신심과 락관의 비결이 있다.

기치를 보면 길을 알수 있고 그 종착점을 알수 있다.내세운 목표이고 간직한 신념이며 견지하는 투쟁방식과 창조본때가 력력히 비껴있는 기치는 사실에 있어서 가야 할 길의 전도와 성패를 좌우하는 근본이기도 하다.

자력갱생의 기치!

조선이 높이 든 이 기치가 위대한 주체조선의 신념과 의지, 힘과 위용, 눈부신 미래를 거울처럼 비추어주며 달려갈 2019년의 앞길을 광휘롭게 밝힌다.

한 나라, 한 인민이 들수 있는 기치중에서 민족의 밝은 미래와 번영을 담보하는 이처럼 위력한 보검은 없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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