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동자가 앞장서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리행하자 -5.1절 129돐기념 북남로동자단체 공동성명-

주체108(2019)년 5월 1일 조선중앙통신

 

오늘 우리는 전세계 로동자의 국제적명절인 5.1절 129돐을 맞으며 북남의 로동자가 평화번영, 자주통일의 길에 앞장서겠다는 굳센 의지를 가슴뜨겁게 선언한다.

지난 보수《정권》시기 지속된 랭전시대를 방불케하는 갈등과 적대의 시대로 하여 우리 로동자를 비롯한 온 겨레의 고통은 날로 커만 갔다.

민족통일의 리정표인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이 백지화되고 민족화해의 상징인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아픔 역시 이루 형언할수 없는 고통을 안겨주었다.

그 기나긴 고통을 넘어 북과 남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통해 새로운 평화번영의 시대,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전세계앞에 선포하였다.

기적과 같이 탄생한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으로 이 땅에 항구적인 평화와 자주통일을 열어나갈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였다.

우리는 자주평화통일을 위한 온 겨레의 헌신적노력에 련대를 전하며 20년을 한결같이 지켜온 북남로동자의 굳센 련대로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리행의 선두에서 언제나 함께 나아갈것을 선언한다.

1. 우리 로동자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일치단결하여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리행의 활로를 개척해나갈것이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이 발표된지 벌써 한해가 지나고있다.

그러나 평화번영,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념원하는 온 겨레의 의지와 달리 오늘의 현실은 밝지 못하다.

북남화해의 상징인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재개는 계속 미루어지고 지난해에 합의한 동,서해선철도 및 도로련결 역시 진척되지 못하고있다.

북남긴장의 근원인 남조선미국합동군사연습도 계속되고있다.

이것은 조선반도평화문제를 저들의 패권전략에 리용하려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에 의한것이며 한편으로는 북남선언리행을 모든 과제의 최우선으로 삼고있지 않기때문이다.

북남 전체 로동자는 현재의 답보상태를 끝장내고 선언리행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용약 떨쳐나설것이다.

그 어떠한 경우에도 다시는 긴장과 대결의 시대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북남의 로동자가 앞장서서 선언리행의 환경과 조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것이다.

민족의 리해와 요구를 가장 중시하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단결하여 평화번영,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열어나가는 기관차가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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