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원수님 식솔

주체108(2019)년 5월 11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의 최고의 영광, 이 세상 유일무이한 우리의 행복에 대하여 말한다.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누리에 떨치시며 승리와 번영에로 이끄시는분, 세계가 우러르는 절세의 위인을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오직 그이와 운명을 함께 하려는 전인민적인 신념과 의지가 더욱 강렬해지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인민의 열광적인 매혹과 흠모가 무엇으로 하여 더 뜨겁게 분출되는가를 되새겨보게 한다.

우리는 원수님 식솔이다!

이것은 위대한 주체사상의 심오한 진리가 되고 일심단결의 억센 성새가 되였으며 자력자강의 힘과 슬기가 되여준 인민의 크나큰 자부이다.우리가 벼려든 강위력한 자위의 보검도,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숭고한 리념도 바로 이속에서 태여났다.

력사에는 국가지도자와 인민사이에 한식솔이라는 말자체가 있어본적이 없다.하늘땅처럼 아득한 신분적차이, 물과 불같은 계급적모순으로 인한 끊임없는 리합집산만이 있었을뿐 가정적인 혈연의 뉴대란 찾아볼수 없는것이 흘러온 력사의 모습이다.

오늘날 우리는 세계에 둘도 없는 조선의 자랑을 전한다.

국가와 국민사이에 허위와 기만, 거짓과 위선이 판을 치고 물질적부가 루적될수록 사회의 분렬이 심화되는 세계의 현실, 한피줄을 이은 혈육들조차 남남이 되여버리는 인정의 동토대를 굽어보며 대를 이어 위대한 수령의 한식솔로 살아가는 우리 인민의 류다른 긍지와 행복을 가슴후덥게 새겨본다.수천년세월 짓밟히고 버림받아온 인민을 혈육으로 품어안고 참된 삶의 길로 이끌어주신 절세위인들의 정과 사랑의 세계를 원수님 식솔, 이 숭엄한 부름과 더불어 다시금 온 세상에 소리높이 노래한다.

창전거리의 어느 한 고층살림집에 온 나라가 다 아는 평범한 세 가정이 살고있다.력사의 큰 자욱을 새긴 어느 명인의 생가도 아니고 유서깊은 명승고적도 아닌 평범한 교육자, 로동자들의 집을 찾아 지금도 수많은 해외동포들과 외국손님들이 찾아오고있다.끊임없이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이곳의 주인들은 수수한 가구며 부엌세간, 소박한 식탁에 이르기까지 자기 집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어찌 보면 우리가 겪고있는 생활상의 어려움까지도 그대로 어려오는 그 꾸밈없는 모습들이 사상과 제도, 언어와 피부가 다른 사람들의 감탄과 부러움을 자아내고있는것은 무엇때문인가.

경애하는 원수님을 한자리에 모시고 새집들이기쁨을 나누던 못 잊을 그날의 사연을 전하는 기념사진앞에서 집주인들이 들려주던 이야기가 우리의 귀전에 메아리쳐온다.

《우리 원수님께서는 이제 많은 집들을 지어야겠는데 여기에 든 동무들이 솔직하게 말해주어야 인민들에게 더 좋은 집을 안겨줄수 있지 않겠느냐고 하시며 새 집에 불편한 점이 없는가고 거듭거듭 물어보시였습니다.》

《아버지원수님께서는 그날 저의 미흡한 그림을 보아주시고 그것을 완성하기 위한 방법을 세심히 가르쳐주시였습니다.그 사연깊은 그림이 지금 조선혁명박물관에 전시되여있습니다.》

《우리 원수님께서 저의 해산달까지 헤아려보시며 꼭 아들을 낳으라고 축복해주실 때 떠나간 부모들이 생각나 눈물을 흘렸습니다.》

령도자와 인민이 나누는 혈연의 정으로 충만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원수님 식솔이라는 이 부름을 다시금 외워보게 된다.

원수님 식솔, 이 부름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령과 인민이 혈연의 정을 맺고 운명을 함께 하여온 우리 조국의 력사가 응축되여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을 어버이로 모신 사회적대가정은 수령과 혈연적으로 결합되여 운명을 같이하는 가장 화목하고 단합된 혁명적인 대가정이며 혁명적대가정의 매 성원들은 수령의 참된 아들딸들입니다.》

집안에 속하는 식구라는 뜻만으로는 한식솔의 의미를 다 말할수 없다.

한식솔, 그것은 믿음이며 힘이다.한피줄을 잇고 사는것으로 하여 언제나 자신처럼 믿고 사랑하며 어렵고 힘들 때 제일먼저 찾게 되고 의지하게 되는 손길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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