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려는 불순한 군사적모의판

주체108(2019)년 5월 19일 《조선의 오늘》

 

얼마전 남조선당국이 미일상전들과 서울에서 제11차 《한미일안보회의》라는것을 열고 우리의 화력타격훈련에 대해 서로의 평가를 공유한데 이어 대조선제재압박공조와 3자사이의 정보공유, 고위급정책협의 등을 강화해나가기로 모의하였다.

이번 안보회의는 명백히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려는 불순한 군사적모의판이다.

더우기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여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는 미일상전들과 맞장구를 쳐대며 미국의 철통같은 안보공약을 재확인하였다고 너스레를 떠는 남조선군부세력들의 처사에 온 겨레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이 채택되여 1년, 이것은 70여년의 민족분렬사에 비해볼 때 너무도 짧은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민족문제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안고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성실히 리행하기 위한 북과 남의 적극적인 노력과 그에 의해 마련된 성과들은 더없이 귀중하고 소중한것이여서 온 겨레는 이제 그것이 보다 큰 성과에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있다.

온 겨레의 이러한 지향에 맞게 북남선언들을 충실히 리행해나가는데서 북과 남에 다같이 중요한것은 민족자주의 원칙이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원칙은 력사적인 판문점선언에 관통되여있는 근본핵이다. 북남관계개선은 결코 그 누구의 승인을 받고 그 누구의 얼굴표정에 따라 결정되는것이 아니며 또 누구의 도움으로 이루어지는것은 더욱 아니다. 그 누구도 우리 민족에게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가져다주지 않으며 또 가져다줄수도 없다.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탈선하여 외세공조의 길로 나간다면 절대로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갈수 없다는것은 지난날의 력사가 새겨준 교훈이다. 현실발전의 요구에 비추어보아도 북남관계는 철두철미 외세의 지배와 간섭책동을 짓부시고 민족문제의 주인이라는 자각을 안고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성실히 리행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갈 때에만 훌륭한 결실을 맺을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남조선당국은 외세와 결탁한 전쟁연습소동과 무력증강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다 못해 외세추종, 외세공조에만 집착하고있다.

외세와의 공조놀음이 초래할것은 정세악화와 전쟁위기의 고조뿐이다.

남조선당국은 모든 문제를 반드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풀어나가려는 자세와 립장부터 가져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지금처럼 제 할바를 걷어치우고 외세의 눈치나 살피고 외세의 침략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추종해나선다면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는것을 똑똑히 알고 부질없는 대결모의판에 작작 끼여드는것이 좋을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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