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의 화원을 가꾸어가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조직을 동포군중속에 깊이 뿌리박은 힘있는 애국조직으로 꾸려나가야 할것입니다.》
효고지역의 동포들이 엄혹한 환경속에서도 민족문화사업과 군중체육활동을 왕성하게 벌리면서 조선민족의 긍지와 기개를 높이 떨쳐나가고있다.시련과 난관이 앞을 가로막아도 동요함이 없이 애국의 화원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가는 그들의 모습은 참으로 미더웁다.
영원히 민족의 꽃으로
재일본조선문학예술가동맹(문예동) 효고지부의 자랑은 《조선무용의 밤》공연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있는것이다.최근에 진행된 공연의 주제는 《단심, 세월은 흘러도》였다.문예동 효고지부 무용부 성원들뿐아니라 총련 고베조선고급학교 학생들과 지역내의 6개 무용연구소 강습생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7살 난 어린이로부터 60대 로인에 이르기까지 출연자들의 나이구성도 다양하였다.조국에서 진행된 2.16예술상개인경연에 독무 《장고춤》을 가지고 참가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 총련 효고조선가무단 성원과 3인무 《하나》를 창작발표하여 동포사회에 큰 여운을 남기였던 총련 금강산가극단 무용수들도 이번 공연에 찬조출연하여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군무 《단심》을 비롯하여 무대에 오른 작품들의 과반수가 이 지역 동포들에 의해 창작된것들이였다.출연자들은 몸은 비록 이역땅에 있어도 민족의 향기를 고이 간직한 조선의 꽃으로 영원히 피여있으려는 자기들의 순결한 마음을 아름다운 춤가락에 담아 펼쳐놓았다.공연마감을 장식한 군무 《한마당》은 무대와 객석을 그야말로 한마당으로 만들었다.민족의 넋과 흥취를 온몸으로 느낄수 있게 하여준 공연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가진 슬기롭고 재능있는 민족의 한성원으로서의 높은 긍지와 자부심을 동포들의 가슴속에 깊이깊이 심어주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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