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1月 27th, 2019

론설 : 군민일치는 우리 혁명의 영원한 주제

주체108(2019)년 11월 27일 로동신문

 

오늘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뜻과 발걸음을 같이하며 당의 웅대한 강국건설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힘찬 투쟁을 벌리고있다.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쓰러졌을 어려운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세상을 놀래우는 기적적성과들이 이룩되고있는 자랑찬 현실은 위대한 군민대단결의 무궁무진한 위력의 뚜렷한 과시로 된다.

그 어느 나라도 가질수 없고 흉내낼수 없는 군민일치는 우리 혁명의 위력한 추동력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앞으로도 군민일치의 전통적미풍을 높이 발양해나가야 합니다.》

혁명승리의 근본담보는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역할을 높이는데 있다.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야 하고 반혁명세력과의 첨예한 대결을 동반하는 혁명투쟁은 강력한 주체적력량이 마련되여야만 승리적으로 전진발전할수 있다.이것은 혁명의 원리이며 공식이라고 말할수 있다.

주체적혁명력량강화에서 기본은 령도자를 중심으로 한 인민과 군대의 사상정신과 투쟁기풍의 일치이다.시련속에서 더욱더 억세여지는 절대적이며 무한대한 힘인 군민대단결만 있으면 그 어떤 대적도 타승할수 있고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나서는 어렵고 방대한 과업들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다.이것은 우리 혁명의 개척기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전력사적로정이 확증해주는 고귀한 진리이다.

간고하고 시련에 찬 우리 혁명의 력사는 인민과 군대의 사상과 투쟁기풍의 일치로 만난을 헤쳐온 자랑스러운 행로이다.항일무장투쟁시기에 조선인민혁명군이 국가적후방도,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발톱까지 무장한 일본제국주의를 타승할수 있은것은 인민들의 헌신적인 지지성원이 있었기때문이다.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조국해방전쟁에서 세계《최강》을 떠벌이던 침략자들을 굴복시킨 전승신화도, 페허우에서 시작된 전후복구건설과 사회주의건설에서 이룩한 세기적인 비약도 다 군민일치가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다.우리 당과 국가의 힘은 인민과 군대의 단결된 힘이며 우리 혁명에서 이룩된 모든 승리는 군민일치의 위대한 승리이다.

군민일치를 고수하고 백방으로 강화하는것은 혁명의 전력사적기간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할 전략적문제이다.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고 이 땅우에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기 위한 근본방도는 우리의 일심단결, 군민일치의 위대한 전통을 더욱 빛내여나가는데 있다.

군민일치를 철통같이 다지는것은 사회주의조국을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

민족의 단결은 국가의 힘을 배가한다.비록 령토가 작고 인구수가 많지 않아도 령도자의 두리에 군민이 단합된 나라의 정치사상적위력은 무궁무진하다.혁명군대의 사상정신과 투쟁기풍에 기초하여 군민이 한모습, 한본새가 된것이야말로 수백수천개의 핵무기보다 더 강력한 힘이다.인민과 혁명군대가 하나의 사상, 하나의 투쟁기풍으로 살며 투쟁해나가는 나라에는 제국주의자들의 《공포전략》도 심리모략전도 절대로 통할수 없다.수십년세월 원군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친 김희련녀성과 같은 수많은 애국공민, 원군미풍선구자들과 인민의 아들딸답게 조국의 방선을 철벽으로 지켜가는 인민군장병들이 있어 나라의 자위적국방력은 백배해지고있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갈수 있는 비결도 바로 군민일치강화에 있다.

혁명적당군인 우리 인민군대는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우리가 다 맡자는 애국의 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주요전구마다에서 돌파구를 열어나가고있다.인민군장병들의 당정책결사관철의 투쟁기풍에 의하여 새로운 건설신화들이 창조되고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눈부신 현실이 펼쳐지고있다.인민군군인들의 사상정신과 투쟁기풍을 따라배우는 과정에 우리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에서 혁명적인 전환이 일어나고있다.군민대단결, 군민협동작전의 위력이 높이 떨쳐지는 속에 나라의 전반적국력이 비상히 강화되고 우리 혁명의 전진속도가 더욱 가속화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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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자욱을 따라 : 뜨거운 사랑의 손길은 만화영화창작기지에도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를 찾아서-

주체108(2019)년 11월 27일 로동신문

 

얼마전 우리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혁명사적이 깃들어있는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를 찾았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문학예술의 전면적개화기를 열어나가야 하겠습니다.》

이곳 일군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우리는 먼저 1호청사에로 향하였다.

주체103(2014)년 11월 26일 몸소 이곳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이 삼가 올리는 인사에 따뜻이 답례하시며 사람들을 교양하고 사회에 들끓는 분위기를 세우며 혁명과 건설을 추동하는데서 영화부문이 차지하는 몫이 대단히 크다고, 만화영화제작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옴으로써 그것을 불씨로 영화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키기 위해 이곳을 찾아왔다고 말씀하시였다.

만화영화제작에서의 새로운 전환을 불씨로 영화혁명의 불길을!

빛나는 예지와 통찰력으로 영화혁명을 일으키기 위한 구상을 안으시고 세계굴지의 만화영화창작기지를 찾으시여 그 불씨를 심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야말로 문학예술부문에 돌려주시는 그이의 크나큰 믿음이고 기대였다.

우리는 일군과 함께 5년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이어가신 영광의 로정을 그대로 밟아보았다.연혁소개실에서 일군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손길아래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가 걸어온 자랑스러운 력사에 대하여 상세하게 들려주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발기와 지도에 의하여 주체46(1957)년 9월 7일에 창립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는 지난 60여년간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굴지의 만화영화창작기지로 장성강화되였다.일군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연혁소개실을 돌아보시면서 지난 기간 촬영소에서 수백편의 만화영화를 제작하였으며 세계적규모에서 주문 및 합작만화영화들도 창작한데 대하여 만족을 표시하시고 당과 혁명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을 훌륭히 수행하고있는 창작가, 예술인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신데 대하여 감명깊게 해설해주었다.

커다란 감동속에 연혁소개실을 돌아보고난 우리는 1창작단의 원도1실, 배경실, 록음실, 편집실, 시사실 등을 차례로 돌아보았다.

원도1실에 들어서니 창작가들이 한창 만화영화제작에 리용되는 인물원화들의 창작에 전심하고있었다.일군의 말에 의하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곳에 들리시여 만화영화가 발전된 나라들의 발전추이를 알아보고 우리 만화영화를 새로운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킬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고 한다.

배경실에 들어서니 거기서도 불꽃튀는 만화영화창작전투가 한창이였다.우리 인민들과 어린이들속에서 인기를 끄는 만화영화를 창작하기 위한 전투를 벌리고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느라니 명작폭포로 영화혁명의 불길을 일으켜갈 촬영소안의 전체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격동된 숨결을 느낄수 있었다.만화영화 《소년장수》에서 나오는 중심인물들의 형상과 이야기줄거리에 대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며 50개 부를 더 창작하여 100부까지 완성할데 대한 과업을 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믿음에 실천으로 보답하여온 그들이였다.

우리는 이어 록음실과 편집실, 시사실도 돌아보았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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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고귀한 유산-조국수호정신

주체108(2019)년 11월 27일 로동신문

 

전진하는 혁명과 더불어 세대는 끊임없이 바뀌고있다.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혁명의 승패는 그 계승자들이 어떻게 준비되는가에 따라 좌우되게 된다.

하다면 혁명의 새 세대들이 간직하여야 할 숭고한 정신은 과연 무엇인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에 의하여 혁명의 명맥이 지켜지고 사상의 힘으로 혁명이 전진합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4차 전국로병대회에서 하신 축하연설의 구절구절을 우리는 다시금 되새겨본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당은 전쟁로병들을 피로써 조국을 지킨 은인으로뿐아니라 최후승리를 향하여 나아가는 계승자들의 대오에 조국결사수호의 맥동을 더해주는 훌륭한 혁명선배, 교양자로 더없이 존경하며 높이 내세우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조국결사수호의 맥동을 더해주는 훌륭한 혁명선배, 교양자!

새겨볼수록 항일혁명선렬들이 지녔던 투철한 혁명신념을 이어받아 오직 위대한 수령님만을 굳게 믿고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쟁취한 전쟁로병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이 담긴 말씀이였다.

그이의 값높은 평가에 전쟁로병들은 끝없는 감사의 정으로 뜨거운 눈물을 머금었다.

전쟁로병들이 지닌 불굴의 혁명신념을 가장 소중히 여기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전화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조국수호정신, 이것은 그 어떤 물리적힘에도 비할수 없는 최강의 힘이며 우리 새 세대들이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인 로병들에게서 넘겨받아야 할 가장 귀중한 유산이다.…

전쟁로병들은 자기들의 위훈을 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격정을 금치 못해하였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 당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 청년들을 조국수호정신으로 무장시키는데 특별한 주목을 돌리고있다고 하시면서 청년문제이자 혁명의 계승문제이며 혁명위업계승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사상적혈통, 신념의 피의 계승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사상적혈통, 신념의 피의 계승!

정녕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겨주신 이 뜻깊은 가르치심에는 혁명의 전세대들이 지니였던 고결한 넋이야말로 혁명의 새 세대들이 굳건히 물려받아야 할 가장 귀중한 유산이라는 숭고한 뜻이 담겨져있다.

온갖 준엄한 시련을 과감히 헤치며 승리만을 떨쳐온 우리 혁명은 새 세대들이 혁명의 전세대들의 사상적혈통, 신념의 피를 순결하게 계승해나갈 때 백승의 력사는 끝없이 이어진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그렇다.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중중첩첩 막아나선다 해도 위대한 당이 키운 신념의 강자, 계승자들의 대부대가 있는 한 우리 조국은 오직 승리의 한길로만 나아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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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주체혁명사와 더불어 영생하는 충신들 : 이천만 우리 동포 새별을 보네! -혁명투사 김혁동지의 한생에서-

주체108(2019)년 11월 27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의 기억속에 불멸의 혁명송가 《조선의 별》과 함께 그 이름 소중히 간직되여있는 혁명투사 김혁동지,

그는 재능있는 혁명시인인 동시에 불같은 신념과 열정을 지닌 혁명가였으며 수령을 위해서라면 자기의 목숨까지도 기꺼이 내댈줄 아는 참다운 충신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혁의 불같은 성격은 혁명실천에서 충실성으로 표현되였다.그는 높은 책임성과 충실성을 지닌 혁명가였다.》

혁명의 려명기에 우리 민족이 그토록 숙원하던 통일단결의 새 력사를 피로써 개척한 청년공산주의자들의 전렬에서 그는 오늘도 수령송가의 힘찬 메아리로 우리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고있다.

아직은 혁명의 전도를 가늠하기 어려웠던 그 시기에 위대한 수령님을 조선혁명의 유일한 지도자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구원해주실 새별로 높이 칭송한 김혁동지의 절대적숭배심은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은것인가.

김혁동지는 비록 애젊은 나이였지만 견문도 넓고 리론수준도 높았으며 문학과 예술에도 조예가 깊은 재능있는 청년지식인이였다.

일찌기 동양3국을 돌아다니며 쓴맛단맛을 다 보았다는 풍운아, 참다운 혁명의 길로 이끌어줄 위대한 수령을 모시지 못한탓에 구르는 락엽마냥 정처없이 떠다니지 않으면 안되였던것이 김혁동지의 운명이였다.

저마다 영웅호걸행세를 하며 자파세력확장과 령도권쟁탈에만 몰두하는 종파사대주의자들에게서 쓰디쓴 환멸을 느낀적은 몇번이였고 이국의 황야를 헤매이며 민족수난의 아픔으로 가슴쳐 통탄한적은 또 얼마였던가.

이런 쓰라린 곡절과 심각한 인생체험을 겪어온 김혁동지였기에 위대한 수령님의 지도밑에 공청이 창립되던 날 이렇게 절절히 고백하였다.

나는 시위를 하면서도 내가 이렇게 시위를 하다가 맥을 놓을 때 앞으로 나가라고 소리쳐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 시위를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 래일은 어떻게 하라고 일러주는 조직이 있고 지도자가 있다면 얼마나 힘이 날가, 내가 총탄에 맞아 쓰러질 때 나를 붙안고 《김혁아!》, 《김혁아!》 하고 부르며 눈물을 뿌려줄 동지들이 있다면 또 얼마나 행복할가 그리고 그것이 조선사람들이고 조선의 조직이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였다.총구를 향해 달려가면서도 이런 생각이 가슴에 맺혀 내려가지 않았는데 길림에 와서 좋은 동무들을 만나는 행운을 지닌데다가 오늘은 공청에까지 가맹하고보니 얼마나 떳떳하고 자랑스러운지 모르겠다.…

김혁동지가 고백한것처럼 위대한 수령님을 혁명의 지도자로 높이 모신것은 그에게 있어서 인생에 다시 없을 크나큰 행운이였고 최대의 영광이였다.

품어주고 이끌어줄 위인의 품을 그처럼 목마르게 갈망하여온 김혁동지에게 있어서 우리 수령님은 영원히 운명을 맡기고 따를 친근한 스승, 탁월한 지도자, 위대한 태양이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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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다! 한몸이 그대로 초석이 되여 조국을 떠받드는 참된 애국자들

주체108(2019)년 11월 27일 로동신문

 

온 나라에 만리마속도창조의 열풍이 세차게 몰아치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또다시 여러명의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이 배출되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그 어떤 난관과 시련앞에서도 주저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참된 애국의 한길을 걷는 사람, 조국과 인민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제때에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이 진짜애국자입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과 당정책을 결사관철하는 길에서 한몸이 그대로 초석이 되고 뿌리가 되겠다는 신념과 의지를 안고 삶의 순간순간을 불같은 헌신과 뜨거운 동지적사랑으로 이어온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

수령을 어떻게 받들어야 하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밑거름을 어떻게 묻어야 하며 인민의 행복을 어떻게 가꾸어야 하는가를 실천으로 보여준 그들의 삶은 시대의 참된 본보기로 된다.

 

실천으로 증명하라

 

이번에 중앙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영예를 지닌 사람들에게서 한결같이 듣게 되는 말이 있다.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천으로 증명했을뿐입니다.》

이것은 당정책을 결사관철하는 길에서 이들이 심장에 간직한 하나의 좌우명이기도 하다.

지금으로부터 12년전 중강군목재가공공장 지배인 리봉룡동무가 사업을 시작할 당시까지만 하여도 공장의 물질기술적토대는 너무도 보잘것 없었다.크지 않은 생산현장에서 거의 손로동으로 몇가지 목재가공품을 생산하는것이 전부였고 그나마도 질이 낮아 인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지 못했다.

(우리 장군님께서 자신의 정든 고장이라고 불러주신 자강땅에 이런 공장이 있다는것을 아시면 얼마나 가슴아파하시겠는가.하루빨리 공장을 일떠세워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는 공장, 군살림살이에 이바지하는 공장으로 만들자.)

이런 결심을 굳힌 리봉룡동무는 목재가공설비를 마련하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여다녔다.목재가공설비가 하나둘 늘어났다.목재가공품의 질도 이전과는 대비되지 않을만큼 현저히 높아졌다.

그러던 어느날 리봉룡동무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봇나무와 같이 용재가치가 없는 나무들을 가공하여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데 대하여 주신 교시를 전달받게 되였다.그 순간 번개같이 떠오르는 생각과 함께 앞이 탁 트이는것만 같았다.

그는 공장의 생산공정을 봇나무로 얼음과자속심과 위생저가락을 만들수 있게 전환시켰다.원천이 풍부하고 가공원가가 적게 드는 반면에 많은 실리를 얻을수 있어 공장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그쯘히 갖출수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만사가 다 잘된다는것을 실체험으로 절감한 리봉룡동무는 목재가공과정에 나오는 톱밥을 비롯한 부산물을 가지고 버섯을 생산할수 있는 수천㎡의 온실과 3정보의 야외버섯재배장을 꾸리였고 여기서 해마다 많은 버섯을 수확하여 종업원들의 생활과 군살림살이에 적극 기여할수 있게 하였다.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체질화한 일군만이 실천의 결과물을 보란듯이 내놓을수 있다.

수십년전 성천강출하사업소 지배인 김선실동무가 사업을 시작했을 때 새로 조직된 사업소에는 배 한척, 건물 하나도 없었다.종업원은 겨우 6명뿐, 그야말로 빈터였다.어려웠던 고난의 시기여서 어디 가서 도움을 청할데도 없었다.

그때 사업소의 존재가 꽤 가능한가고 묻는 사람들에게 김선실동무는 단마디로 말하였다.

《자력갱생의 정신만 굳건하면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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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평 : 사태의 심각성을 배가해주는 범죄적흉계

주체108(2019)년 11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최근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 외세와의 군사적공모결탁에 발악적으로 매달리고있다.

얼마전 남조선군부는 서울에서 《한미군사위원회》와 《한미년례안보협의회》를, 타이에서 《<한>미일국방장관회담》이라는것을 련이어 벌려놓고 이른바 《북핵, 미싸일위협》에 대비한 《확장억제력》제공과 련합방위태세유지를 비롯하여 북침전쟁준비를 다그치기 위한 밀담들을 벌려놓았다.

이것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하려는데 목적을 두고 상전과 주구들사이에 감행된 또 하나의 불순한 모의판이다.

지금껏 미, 일, 남조선군부우두머리들이 모여앉아 벌려놓은 쑥덕공론들은 어느것하나 할것없이 반공화국군사적대결과 잠재적적수들에 대한 군사적압박을 보다 강화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의 전략적우세를 차지하고 군사적패권을 쥐기 위한 꿍꿍이판들이였다.

그것이 그대로 북침을 노린 전쟁연습과 무력증강, 《싸드》배치와 같은 위험천만한 현실로 이어져 북남관계의 파국과 조선반도지역정세를 고도로 긴장시켜왔다는것은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이다.

남조선군부가 북남선언들과 북남군사분야합의를 란폭하게 위반하며 북침전쟁열을 고취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내외의 강력한 규탄을 받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도전하여 외세와 함께 동족을 해치기 위한 대결모의판들을 련이어 벌려놓은것이야말로 도저히 용납 못할 군사적망동이다.

남조선군부가 자칫 잘못하면 과거의 대결시대에로 되돌아갈수 있는 현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의 불안정한 정세를 뻔히 알면서도 이런 대결모의판을 벌려놓은것은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배가해주고있다.

더욱 문제로 되는것은 남조선군부가 이번 군사적공모결탁들이 바로 미국의 침략적인 《3각군사동맹》구축을 위한 범죄적흉계로부터 출발한것이라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동조해나선것이다.

전 조선반도를 타고앉아 그를 발판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나아가서 전세계를 지배하려는것은 미국의 변함없는 야망이다.

이런데로부터 미국은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해보려고 재침의 칼을 벼리는 일본반동들과 동족대결야망에 사로잡혀있는 남조선군부를 끌어들여 《3각군사동맹》, 아시아판 《나토》를 기어이 구축하려고 책동하고있는것이다.

미국에는 천문학적액수에 달하는 인민들의 혈세를 서슴없이 섬겨바치며 미군주둔을 계속 애걸하면서 군사적공모결탁에 미쳐돌아가는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의 추태는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현실은 조선반도의 긴장격화의 주범, 평화의 파괴자가 다름아닌 미, 일,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라는것을 여실히 증명해주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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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를 통해 본 민심

주체108(2019)년 11월 27일 《우리 민족끼리》

 

얼마전 남조선의 한 여론조사기관이 각 정당들에 대한 지지률을 집계하여 발표하였는데 그중에서 주목을 끄는것이 있다. 그것은 다른 정당들의 지지률과는 대조되게 진보정당들의 지지률이 계속 상승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의 언론들은 이를 놓고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이 《방위비분담금》증액을 비롯한 미국의 강도적요구를 완강히 반대해나서고 《선거》제도개편과 검찰개혁에서 자기의 주장들을 당당히 내세우고있는것으로 하여 민심으로부터 지지를 얻을수 있었다고 한결같이 평하고있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반미, 반일, 반보수기운이 그 어느때보다 더욱 고조되고있다. 원인은 남조선에 대한 미국과 일본당국의 오만성과 횡포성이 극도에 달하고 사대매국에 쩌들대로 쩌든 보수패당의 친미친일행위가 민족을 더욱 욕되게 하고있기때문이다.

지난 70여년간 남조선을 강점하고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 화난을 들씌운 침략자, 략탈자가 다름아닌 미국이다. 바로 그러한 미국이 해마다 천문학적액수의 《방위비》를 수탈하는것도 성차지 않아 오늘은 해외에 전개되는 저들의 전략자산비용까지 거들어대며 천문학적액수의 막대한 자금을 또 내놓으라고 강박하고있다. 남조선경제가 위기상황에 처해있건 민생이 도탄에 빠져있건 아랑곳하지 않고 마치도 빚군행세를 하며 돈을 더 내라고 압박하고있으니 어찌 미국에 대한 인민들의 분노가 폭발하지 않겠는가.

더우기 섬나라족속들에게 군국주의부활과 조선반도재침의 발판을 마련해준 매국협정, 전쟁협정인 남조선일본《군사정보보호협정》의 파기철회를 강박하며 횡포하게 놀아댄 미국의 강도적처사에 분노한 남조선 각계층의 투쟁이 거대한 불길이 되여 전지역을 휩쓸었다.

남조선인민들의 반일감정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있다. 지난 세기 조선인민앞에 저지른 과거죄악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 꼬물만큼도 없이 저들의 만고죄악을 미화분식하고 력사의 흑막속에 덮어버리려고 날뛰다 못해 피해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트집잡아 파렴치한 경제보복조치로 대답해나선것이 바로 일본반동들이다.

반인륜적범죄에 대한 처벌에는 시효와 주권, 지역적한계가 없으며 가장 단호하고 무자비한 징벌을 내려야 한다는것이 바로 국제법이며 국제관례이다.

더욱 파렴치해지는 일본의 과거죄악에 대한 책임회피와 경제침략행위에 맞서 반일의 함성을 높이고있는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은 지극히 정당한것이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자한당》을 비롯한 적페무리를 청산하기 위한 반보수투쟁도 세차게 벌어지고있다. 오로지 저들의 권력야망실현을 위해 추악한 사대매국행위만을 일삼으며 민족을 심히 우롱모독하고있는 《자한당》을 비롯한 적페무리에게 준엄한 철추를 안기기 위한 반보수투쟁의 대오에 너도나도 떨쳐나서고있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적페청산을 위한 거세찬 초불대하에 의하여 반역의 무리가 파멸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지게 될 날이 다가오고있다.

이것은 남녘의 민심이 민족의 존엄을 해치는 외세의 강박과 파렴치, 그에 대한 굴종을 용납치 않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의 각계층은 외세의 지배와 예속에서 벗어나고 적페무리를 청산하기 위한 투쟁에 적극 합세하여 새 사회, 새 정치를 자기 손으로 실현하여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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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경제에 대한 리해와 그 세계적발전추세(1)

주체108(2019)년 11월 27일 로동신문

 

여러 나라에서 수자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세계적으로 수자경제가 물질적부의 창조에서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열어놓을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얼마전 우리는 수자경제에 대한 리해를 폭넓게 하기 위해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경제정보연구실 실장 김성철, 연구사 리일진동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 : 인류가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 수자시대에 들어서고있으며 여러 나라와 지역들에서 경제의 수자화실현과 수자화된 사회건설을 당면목표로 제기하고 이 사업에 경쟁적으로 달라붙고있는것이 오늘의 현실이 아닌가.

실장 : 그렇다.지금 세계적으로 수자경제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커가고있다.

공업, 농업, 무역, 관광, 교육, 봉사업을 비롯한 사회생활의 거의 모든 분야들이 수자화되여가고있으며 그에 따라 새로운 경영방식이 끊임없이 출현하고있다.

기자 : 수자경제란 무엇이며 언제부터 출현하게 되였는가.

실장 : 수자경제는 통속적으로 말하여 모든 경제활동전반을 콤퓨터망과 하나로 결합시킨것이다.

현재 많은 사람들속에서 콤퓨터의 출현으로 정보처리문제가 해결된것을 1차 정보혁명으로, 정보전송문제가 해결된것을 2차 정보혁명으로, 오늘날의 수자화된 경제, 수자경제의 출현을 3차 정보혁명으로 보고있다.

지난 시기에는 수자경제에 대한 견해가 나라마다 조금씩 달랐다.

그것은 수자경제가 여러 분야의 첨단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여 출현한 새로운 경제류형이기때문이다.

수자경제발전이 미치는 영향은 생산과 기업관리에만 국한되여있지 않으며 국가경제지도관리는 물론 사람들의 일상적인 소비생활을 비롯한 사회생활전반을 포괄하고있다.

그로 하여 국제적으로 수자경제라는 개념을 자기 식으로 해석하여 내놓은것이 적지 않았다.하지만 오늘 여러 나라 학자들의 공통적인 견해는 수자경제가 한마디로 수자기술에 기초한 경제라는것이다.

1990년대 중엽에 지식경제시대에로의 이행과 함께 출현하기 시작한 수자경제는 2010년대에 들어와 세계적으로 널리 일반화되면서 급속한 발전을 이룩하고있다.

사람들의 경제활동과 관련된 모든 정보들이 수자화되고 생산과 분배, 교환과 소비 등 경제활동전반이 수자화된 정보자원, 지식자원에 토대하여 진행되는것이 오늘의 지식경제시대의 발전추이이다.

연구사 : 수자경제에 대한 개념은 1990년대에 어느 한 나라의 경제학자가 기업체들이 수자화된 경영정보를 콤퓨터망을 통하여 공유하고 활용할 때 경영방식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하는데 대한 분석을 진행하면서 처음으로 제기되였다.

이 시기 정보기술은 급속히 발전하였다.정보기술의 발전은 콤퓨터기술의 발전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인간의 활동에 필요한 모든 자료들이 수자화되고 인터네트를 통하여 급속히 보급되면서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수도 없는 정보재부가 놀라운 속도로 장성하기 시작하였다.

정보기술의 발전에 의해 일어난 이러한 변화를 놓고 전문가들속에서는 《수자혁명》이라고 부르고있으며 바로 이 시기에 《망경제》, 《정보경제》, 《가상경제》, 《인터네트경제》라는 새로운 용어들이 출현하게 되였다.

수자기술의 실용화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서게 되였으며 생산과 경영활동, 류통과 금융 등 경제활동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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