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넋을 굳건히 이어나가도록 이끌어주시여

주체109(2020)년 3월 10일 로동신문

 

우리 민족에게는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하나의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한강토에서 살아오면서 창조한 우수한 민족성이 있다.

나라와 민족을 열렬히 사랑하며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목숨바쳐 싸우는 용감성과 강의성, 의리와 량심을 귀중히 여기며 례절이 밝고 겸손한 품성…

백두산절세위인들을 대를 이어 높이 모시여 우리 조국땅에서는 이 우수한 민족성이 더욱 빛나게 계승발전되고있다.태양의 은혜로운 빛발이 비쳐드는 재일동포사회에서도 민족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이 굳건히 고수되여 세상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력사에는 총련을 전체 재일동포들의 권리와 리익을 대표하는 주체적해외공민단체로 강화발전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와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깃들어있습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민족배타주의가 살벌하고 동화, 귀화책동이 우심한 자본주의일본땅에서 사는 재일동포들을 두고 늘 마음쓰시며 그들이 민족의 넋을 굳건히 지켜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주체79(1990)년 4월 어느날 총련일군들과 상공인들을 만나주신 자리에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총련에서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있지만 그가운데서도 동포들이 민족의 넋, 조선의 넋을 지니고 살아가도록 하는 사업보다 더 중요한 사업은 없다고 하시면서 총련은 1세, 2세동포들만이 아니라 3세, 4세동포들도 대를 이어가며 조선의 넋을 지니고 살아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교시에는 곡절많은 운명의 길을 걸어온 재일동포들모두를 주체조선의 당당한 해외공민으로, 열렬한 애국자로 키우시려는 숭고한 민족애, 한없는 동포애가 어리여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주체61(1972)년 6월 어느날 《만경봉》호를 돌아보시던 때에 있은 일이다.배에서 조선음식외에 여러 나라 음식들을 많이 봉사하려 한다는것을 아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동포들이 배에 올라 무엇을 많이 먹고 가는것이 문제인것이 아니라 조국의 밥을 한그릇이라도 먹어보고 그 고유한 맛을 느끼게 하는것이 기본이라고 따뜻이 일깨워주시였다.이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만경봉》호를 구경하려고 배에 오르는 재일동포들이 조국의 음식을 다 먹어보고 돌아가게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평양온반이 유명한데 이 배의 식당일군들이 평양에 가서 온반만드는 법을 배워오게 하라고 이르시였다.

언제나 조국을 마음속에 안고 사는 재일동포들이 《만경봉》호에서 조국의 향취를 한껏 느끼도록 하여야 한다는것이 그이의 뜻이였다.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해외동포들을 《민족의 파편》으로 여기며 외면하던 때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처럼 숭고한 동포애, 인간애로 재일동포들의 운명을 보살펴주시고 그들이 민족의 넋을 굳건히 지켜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그대로 이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민족성교양을 동포교양사업의 출발점, 동포들을 묶어세우는 사업의 중요한 방법론으로 제시해주시고 이 사업을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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