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과 노래

주체109(2020)년 3월 15일 로동신문

 

우리 인민은 누구나 노래를 좋아한다.

정면돌파전으로 들끓는 내 나라의 그 어디를 가보아도 투쟁과 창조의 노래, 아름다운 생활의 노래를 들을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투쟁이 있는 곳에 노래가 있고 노래소리 높은 곳에 혁명의 승리가 있습니다.》

언제인가 삼지연시건설장을 찾았던 우리는 우연한 기회에 한 처녀돌격대원의 노래수첩을 펼쳐보게 되였다.

여러권을 묶어 만든 두툼한 수첩은 노래대전집이라고 할만큼 많은 노래들로 꽉 차있었다.한곡, 한곡의 노래가사를 마음속으로 불러보며 정성담아 또박또박 적어넣었을 처녀의 모습이 눈앞에 선히 안겨왔다.수첩만 보고도 그 처녀가 노래를 무척 사랑한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노래와 함께 시작되고 노래와 함께 흘러가는것이 우리 생활의 하루하루입니다.》

홍조가 비낀 얼굴에 귀여운 웃음을 지으며 나어린 처녀가 하는 말이였다.

무릇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고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종종 있다.노래를 통해 생활의 정서가 표현된다.하다면 우리 시대 인간들은 어떤 생활속에서 어떤 노래를 부르며 사는것인가.

지난해 11월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사업소의 예술소조공연을 보아주시고 당정책적대가 확고히 선 공연이라고 하시면서 특히 당의 령도밑에 비약적으로 발전하여온 수산사업소의 행로를 실재한 력사적사실에 근거하여 생동하게 반영한것이 아주 좋다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이 사업소가 군중문화예술의 본보기를 창조할수 있은 비결은 결코 종업원들의 예술적소질과 기량에 있지 않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과 뜻을 한마음한뜻으로 받들려는 사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결사적이며 영웅적인 어로전, 벅찬 로동생활이 그대로 대본이 되고 노래가 되였기에 그처럼 감명깊은 공연을 펼칠수 있은것이다.

광란하는 날바다 한복판에서 힘겹고 간고한 어로전투를 벌리면서도 사업소의 어로공들은 노래를 불렀다.어장조건이 불리하고 숱한 고기배들이 사나운 풍랑을 피해 정박장으로 갈 때에도 그리움의 노래, 결사관철의 노래를 부르며 바다를 떠나지 않은 어로공들이였다.만선의 배고동소리 높이 울리며 포구로 돌아올 때면 《바다 만풍가》를 합창하며 자기들의 영예와 긍지, 삶의 보람을 노래하였다.

어찌 그들뿐이랴.

수천척지하막장들에서, 대건설전투장들에서, 생산의 동음높은 공장들과 드넓은 협동벌들에서 우리 인민은 언제나 노래를 부르며 산다.

당과 수령, 조국을 받드는 깨끗한 마음과 마음들이, 고난과 시련을 맞받아 용진하는 기백과 열정이, 래일에 대한 희망과 락관이 그대로 가사가 되고 선률이 되여 존엄높고 긍지에 넘친 삶을 노래하고있다.

생활을 창조하는 사람들, 떳떳한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노래를 사랑한다.승리의 신심과 강의한 의지를 지닌 사람들이 노래를 사랑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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