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4月 6th, 2020

김일성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대단결10대강령 -1993년 4월 6일-

주체109(2020)년 4월 6일 웹 우리 동포

 

근 반세기에 걸치는 분단과 대결의 력사를 끝장내고 조국을 통일하는것은 온 민족의 한결같은 요구이며 의지이다.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서는 전민족이 대단결하여야 한다. 민족의 운명을 우려하는 사람이라면 북에 있건 남에 있건 해외에 있건, 공산주의자이건 민족주의자이건, 무산자이건 유산자이건, 무신론자이건 유신론자이건 모든 차이를 초월하여 우선 하나의 민족으로 단결하여야 하며 조국통일의 길을 함께 열어나가야 한다.

힘있는 사람은 힘을 내고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을 내고 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여 모두다 나라의 통일과 통일된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특색있는 기여를 함으로써 민족분렬을 끝장내고 통일된 7천만겨레의 존엄과 영예를 세계에 떨쳐야 한다.

1. 전민족의 대단결로 자주적이고 평화적이며 중립적인 통일국가를 창립하여야 한다.

북과 남은 현존하는 두 제도, 두 정부를 그대로 두고 각당, 각파, 각계각층의 모든 민족성원들을 대표할수 있는 범민족통일국가를 창립하여야 한다. 범민족통일국가는 북과 남의 두 지역 정부가 동등하게 참가하는 련방국가로 되여야 하며 어느 대국에도 기울지 않는 자주적이고 평화적이며 쁠럭불가담적인 중립국가로 되여야 한다.

2. 민족애와 민족자주정신에 기초하여 단결하여야 한다.

전민족은 각자의 운명을 민족의 운명과 하나로 련결시켜 민족을 열렬히 사랑하고 민족의 자주성을 생명으로 지키려는 하나의 뜻으로 단결하여야 한다. 우리 민족의 존엄과 긍지를 가지고 민족의 주체의식을 좀먹는 사대주의와 민족허무주의를 배격하여야 한다.

3. 공존, 공영, 공리를 도모하고 조국통일위업에 모든것을 복종시키는 원칙에서 단결하여야 한다.

북과 남은 서로 다른 사상과 리념, 제도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서로 침해하지 말고 함께 진보와 번영을 누려가야 한다. 지역적, 계급적리익에 앞서 전민족의 리익을 도모하여야 하며 모든 노력을 조국통일위업을 이룩하는데 기울여야 한다.

4. 동족사이에 분렬과 대결을 조장시키는 일체 정쟁을 중지하고 단결하여야 한다.

북과 남은 대결을 추구하거나 조장하지 말아야 하며 모든 형태의 정쟁을 중지하고 비방중상을 그만두어야 한다. 동족끼리 적대시하지 말고 민족의 힘을 합쳐 외세의 침략과 간섭에 공동으로 대처하여야 한다.

5. 북침과 남침, 승공과 적화의 위구를 다같이 가시고 서로 신뢰하고 단합하여야 한다.

북과 남은 서로 상대방을 위협하지 말아야 하며 침략하지 말아야 한다. 서로 상대방에 자기의 제도를 강요하려 하지 말아야 하며 상대방을 흡수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

6. 민주주의를 귀중히 여기며 주의주장이 다르다고 하여 배척하지 말고 조국통일의 길에서 함께 손잡고나가야 한다.

통일론의와 활동의 자유를 보장하여야 하며 정치적반대파라고 하여 탄압, 보복, 박해,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 친북, 친남을 시비하지 말아야 하며 모든 정치범을 석방, 복권시켜 조국통일위업에 함께 이바지하게 하여야 한다.

7. 개인과 단체가 소유한 물질적, 정신적재부를 보호하여야 하며 그것을 민족대단결을 도모하는데 리롭게 리용하는것을 장려하여야 한다.

통일되기 전에는 물론, 통일된 후에도 국가적소유, 협동적소유, 사적소유를 인정하고 개인 또는 단체의 자본과 재산, 외국자본과의 공동리권을 보호하여야 한다. 과학, 교육, 문학, 예술, 언론, 출판, 보건, 체육을 비롯한 모든 부문에서 각자가 가지고있는 사회적명예와 자격을 인정하며 공로자가 받고있는 혜택을 계속 보장하여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정은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해나가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101(2012)년 4월 6일-

주체109(2020)년 4월 6일 웹 우리 동포

 

이제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을 맞는 뜻깊은 태양절을 앞두고 내외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서 조선로동당 제4차 대표자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에 진행되는 당 제4차 대표자회에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일데 대한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고 그에 맞게 당규약을 수정보충하게 됩니다. 그리고 당대표자회의 정상적인 사업으로서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을 일부 소환, 보선하는 사업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번 당대표자회가 위대한 수령님과 함께 장군님을 우리 당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수령님과 장군님의 사상과 위업을 빛나게 실현해나가는데서 중요한 리정표를 마련하는 전환적계기로 되게 하여야 합니다.

당대표자회를 통하여 수령님의 후손들이며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인 우리가 어떤 신념과 의지, 도덕의리심을 가지고 자기 수령을 받들어모시고 수령의 사상과 위업을 실현하기 위하여 어떻게 떨쳐나섰는가를 뚜렷이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을 변함없이 우리 당의 총비서로 높이 모셔야 합니다.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는것은 장군님의 사상과 로선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우리 혁명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원칙적요구입니다.

장군님을 조선로동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신다는것은 결코 상징적인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장군님을 당의 총비서직책에 변함없이 높이 모시고 당건설과 당활동을 장군님의 사상과 의도대로 해나간다는것입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로선은 우리 당과 혁명의 영원한 지도적지침이며 혁명실천에서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확증된 백전백승의 기치입니다. 장군님의 사상과 로선을 떠나서는 우리 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과 완성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 우리 당이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조선혁명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이끌어나가기 위하여서는 장군님을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고 오직 장군님의 사상과 로선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철저히 관철해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는것은 오랜 기간 우리 당을 이끄시여 시대와 혁명앞에 쌓아올리신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으로 보아도 응당한것입니다.

장군님께서 탁월한 사상리론과 비범한 령도로 우리 당을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오신 력사는 장장 반세기가 넘습니다. 장군님께서 우리 당을 수령의 사상체계와 령도체계가 확고히 선 혁명적당으로, 인민대중과 혼연일체를 이루고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어머니당으로, 강철같은 규률과 전투력을 지닌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시고 김일성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신것은 우리 당력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질 가장 특출한 업적입니다.

우리가 민족의 어버이를 잃고 당과 국가의 최고직책이 공석인 조건에서도 나라의 정치적안정을 확고히 보장하고 모든 사업을 사소한 편향도 없이 진행하고있는것은 우리 당이 강하고 그 두리에 군대와 인민이 일심단결되여있기때문입니다. 이것은 장군님께서 우리 당과 혁명을 이끄시면서 쌓아올리신 업적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으며 그 위대성과 영원한 생명력을 그대로 보여주고있습니다. 장군님은 조선로동당을 우리 인민의 모든 승리의 조직자, 향도자로 강화발전시키고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걸출한 령도자이시며 희세의 정치원로이십니다.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는것은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숭고한 사상감정과 념원에도 맞으며 도덕의리적으로 보아도 마땅한것입니다.

한평생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면서도 자신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남기지 않으시고 순간의 휴식도 없이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다가 달리는 렬차에서 순직하신 장군님과 같으신 그런 령도자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장군님을 하늘처럼 믿고 살아온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심장에 장군님은 민족의 어버이로, 우리 당의 총비서로 깊이 새겨져있으며 세상사람들도 그것을 공인하고있습니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신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은 우리 당원들과 인민들의 마음속에 영원할것입니다.

여기에 있는 일군들을 비롯한 우리의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자라난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입니다. 자기를 키워주고 내세워주신 장군님을 영원한 수령으로, 위대한 스승으로 받들어모시는것은 우리들의 응당한 본분이고 도리입니다. 당과 국가, 군대를 이끄시면서도 한평생 혁명전사로서 수령님을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받들고 수령님의 위업실현에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한없이 고매한 풍모와 숭고한 도덕의리는 우리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귀감으로 되고있습니다.

우리는 장군님을 영원히 우리 당의 총비서로 높이 모셔야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전진시켜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해나갈수 있습니다. 조선로동당 총비서의 직함은 세대가 아무리 바뀌여도 오직 장군님께서만이 지니셔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대표자회에서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실데 대한 력사적인 결정을 채택하고 그것을 당규약에 명문화하려고 합니다.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실 때 우리 당은 혁명과 건설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갈수 있는 확고한 조직사상적담보를 가지고 주체혁명위업, 선군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해나가게 될것입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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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은 강국건설의 힘있는 추진력

주체109(2020)년 4월 6일 로동신문

 

지금 우리 인민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필승의 신심드높이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활로를 열기 위한 정면돌파전을 과감히 전개해나가고있다.우리의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비상히 강화하여 적대세력들의 봉쇄책동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혁명적진군을 가속화해나가자면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더욱 심화시켜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로선을 철저히 관철하여 최후승리를 앞당겨나가자면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에서 혁명적인 전환을 일으켜야 합니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은 우리 당의 최고강령을 직접 투쟁구호로 제기하고있는 가장 높은 형태의 운동이며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참가하는 전인민적대중운동이다.

우리 당은 일찌기 사회주의건설의 성과적수행을 위한 가장 위력한 방도의 하나로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벌릴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였다.온 나라에 거세차게 타번진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불길속에서 온 사회의 사상적일색화와 통일단결이 확고히 실현되였으며 인민경제의 주체성과 자립성이 강화되고 로동당시대의 문명개화기가 펼쳐지게 되였다.력사와 현실은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이 사회주의건설의 힘있는 추동력이라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모든 부문과 단위, 매 공민의 사업과 생활을 포괄하는 거창한 변혁과정이다.이것은 낡고 보수적인 관점과 태도, 일본새를 일소하고 비사회주의, 반사회주의적현상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일대 섬멸전이며 과학기술로 경제강국건설의 탄탄대로를 열어나가는 두뇌전, 창조전이다.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를 백방으로 다지고 사회주의본태를 고수하며 자립, 자강의 거창한 위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자면 사상문화건설을 중시하고 과학기술발전에서 새로운 비약을 이룩하여야 한다.3대혁명의 거세찬 불길이자 정면돌파전의 활력이고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이다.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힘있게 벌리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정치적사업이다.

1970년대 중엽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가 전면에 나서고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이 더욱 힘있게 추진되고있던 현실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천리마작업반운동을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몸소 발기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본질과 중심과업, 중요특징을 밝혀주시고 이 운동을 힘있게 벌리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검덕광산과 청산협동농장에서 타오른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의 봉화는 료원의 불길마냥 타번져 전사회적인 대중운동으로 급속히 확대되였으며 그 과정에 우리 인민들의 사상정신적풍모와 경제, 문화건설에서 획기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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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론 : 백두산정신

주체109(2020)년 4월 6일 로동신문

 

위대한 우리의 최고령도자 ,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백두산군마행군의 불멸의 자욱을 남기신 때로부터 120여일이 흘렀다.그 잊지 못할 12월에 울리신 《백두산대학》의 수업종소리는 1월과 2월을 지나 이 봄날에도 쉬임없이 메아리치고있으며 백두산행군열기는 오늘의 가장 강렬한 시대상으로, 전인민적인 지향으로 되고있다.마치 하나의 크나큰 심장을 향해 무수한 피줄기들이 줄달음쳐오고 다시 끝없이 뻗어가듯이 온 나라가, 전체 인민이 백두산을 오르고 백두산을 내리고있다.

백두산이 생겨 긴긴세월에 오늘과 같이 이렇게도 멈춤없이 많고많은 행군대오가 이렇게도 거대한 붉은기바다를 이루며 혁명정신무장의 장엄한 화폭을 펼친적 있었던가.

원수님 따라 천만의 백두산행군대오가 나아간다!

이것은 우리의 영원한 승리이시고 미래이신 존엄높은 조선로동당 위원장동지께서만이 안아오실수 있는 고귀한 혁명업적이고 우리 당과 국가의 강대함의 일대 시위이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나아가는 이 나라 인민의 신념과 일심단결의 도도한 분출이다.온 행성이 별의별 광풍과 동란으로 신음해도 조선은 왜 굳건히 서있으며 우리의 전진과 승리, 창창한 미래가 무엇으로 하여 억척으로 담보되여있는가를 오늘의 백두산행군열풍이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하늘도 수림도, 치솟은 산악마저 휘몰아치는 눈갈기에 뽀얗게 휘감겨 요동치는 백두산길에 우리 서있다.보통의 마음가짐으로는 쉬이 오를수 없는 성산이여서 키를 넘는 눈길과 바늘끝같이 사정없이 얼굴을 찌르는 칼바람, 때로는 얼음덩이와 돌쪼각까지 휘뿌려 날리는 초당 수십m의 폭풍이 매 인간의 의지력을 무자비하게 시험한다.

창공에서 내리치고 천지호반에서 회오리쳐 오르기도 하는 눈보라가 천산만곡을 들부시며 바다같은 밀림을 부여잡고 무섭게 태를 친다.불어불어 혁명의 넋을 뿜어주고 가슴의 피를 끓여주기에 차거운 눈보라가 아니라 뜨거운 불보라가 온몸을 휩싸안는듯 하다.

그 후더운 눈보라를 안고 밀림속을 헤친다.

백두의 천고밀림, 어제는 투사들을 감추어 원쑤의 시선을 멀게 하고 용사들의 쪽잠을 지켜 바람마저 막아주었고 쓰러진 선렬들을 정히 품안아 그 령혼을 고이 지켜온 이 빨찌산의 숲이 오늘은 피절은 력사와 고귀한 넋을 부디 잊지 말라고 쉬임없이 설레이는듯 하다.그것을 전하기 전에는 쓰러질수 없는듯 죽어서도 서있는 곧고곧은 강대나무여, 꺾이였어도 부서지지 못하는 이끼오른 진대나무여.

오를 때에는 그리도 높고 험준한 산악이지만 내릴 때에는 누구나 강자가 되게 하는 고마운 어머니성산이 그 어떤 천만대적도 맞받아 쳐갈기며 앞으로, 앞으로만 돌진 또 돌진하라고 그 억세인 백발을 날리며 우리 세대의 심장에 소리쳐 웨친다.

길, 백두의 길!

생명의 숨줄을 찾듯, 소중한 행복의 고향으로 달려가듯 얼마나 기다리고 그리던 곳이며 얼마나 열기띤 이야기로 꽃을 피우던 이 길인가.거대한 창조대전이 벌어지는 건설전역도 아닌 붉은기날리는 백두산사령부가 있는 이 성지에서 전국각지의 남녀로소들과 각 부문의 답사대오들을 다 만나보게 되는것은 참으로 얼마나 가슴뜨거운 광경인가.온 나라 어디에서나 저마다 붉은기를 날리며 끊임없이 들어서는 이 길에 함께 서니 수령님의 후손들인 우리는 백두의 행군길을 끝까지 줄기차게 이어나갈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엄한 혁명세계가 심장의 피를 세차게 끓인다.

분명 보았다.력사의 기념비로 후세만년 전해갈 우리 원수님 단행하신 12월군마행군의 그날 대홍단의 옛 전구에 점점이 찍혀진 백마의 말편자자리!

위대한 수령님 개척하시고 위대한 장군님 이어주신 백두의 이 길을 가고가다 못다 가면 대를 이어서라도 기어이 가시려는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철의 의지가 비문처럼 찍혀져있다.백두의 무쇠발굽으로 지구를 돌리며 몰아치는 광풍을 맞받아 번개치며 내닫는 조선의 정면공격, 정면돌파전이 어떤것이며 백두혈통을 이은 우리 세대에겐 오직 이 한길뿐이라는것을 엄숙히 깨우치고있다.

인민들이 실체험으로 더욱 생생히 간직하게 되는 진리만큼 위력한것은 없다.주체혁명이라는 대업이 태줄을 내리고 고고성을 울리며 걸음걸음 성장해간 이 길, 운명의 숨줄처럼 붙안고 가장 가혹한 곤난들을 다 끌어안고 헤친듯 한 이 혈로를 밟아보며 사람들은 누구나 천리길 끝난 뒤에 만리길 또 있기에 내 못다 가며는 대를 이어서 영원히 가리라는 주체혁명의 한길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이 후더워오른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혁명적신념을 벼려주고 최후승리의 신심을 북돋아주는 백두의 칼바람을 안고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혁명은 길을 찾고 그 길은 혁명의 존망을 결정한다.혁명의 시작도 중요하지만 시작한 그 길을 어떻게 이어가는가도 더없이 어려운 위업이다.길을 잘못 찾아 실패한 혁명보다 길을 제대로, 끝까지 가지 못해 좌절과 비참한 붕괴를 겪은 혁명이 더 많았다는것을 력사는 뼈저린 교훈으로 남겨놓았다.

만리를 걸어왔다 해도 그것을 버리면 한걸음을 뗀것보다도 못하게 되며 그 길에 바친 모든것을 부정하는 자멸행위로 된다.참된 의미에서 진로란 끝까지 가야 이루어지는것이며 힘들어도 앞으로만 나아가는 오직 공격, 돌파전의 한길에 긍지높은 력사도 있고 가슴후련한 승리도 있다.

혁명은 그자체가 공격전이다.주체혁명이야말로 개척도 공격전이고 계승도 공격전이다.공격과 돌파만이 자기의 길과 력사의 흐름을 만들어낼수 있고 자기의 신념과 의지대로 대세를 휘여잡을수 있다.환상과 타협, 우회와 후퇴는 벌써 혁명에서의 탈선이며 그것의 답습과 반복은 서서히 자멸의 나락에 다가서는것이다.달려드는 적이 아무리 악랄하다 해도, 막아서는 난관이 이제 더는 견디여낼수 없을만큼 엄혹한것이라 해도 그것을 맞받아 쳐부시며 돌파해야 혁명은 그만큼 더 크게, 더 빨리 장성하고 이룩된 승리도 더 값진것으로 될수 있다.한걸음의 정면돌파는 승리의 몇천리를 단숨에 내닫는것으로 되지만 한걸음의 후퇴는 만걸음의 퇴각으로 이어져 점차 되돌릴수 없는 쇠퇴와 절망의 미궁에 빠진다는것이 피절은 력사의 철리이다.

묻노니 력사여, 제국주의가 그 흉악한 몰골을 이 푸른 행성우에 드러낸이래 단 한번이나 침략과 탐욕에 주린 승냥이본색을 버리거나 양보한 례가 있었는가.맞서싸우던 정의로운 나라들, 거대한 사회주의강국마저 총을 내리고 어리석은 평화공존의 길을 택하였으나 제국주의는 변화는커녕 그 국가들을 붕괴시켜버리지 않았는가.세월이 흐르고 세계의 모든것이 변해도 절대로 변하지 않고 오히려 더 악랄해지는것이 바로 제국주의의 승냥이본성이다.

붉고 붉고 또 붉으라!(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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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연단 : 모든 도들에는 충분한 발전잠재력이 있다 -높은 리상과 과감한 창조열풍으로 태동하는 평안북도-

주체109(2020)년 4월 6일 로동신문

발전의 중핵을 틀어쥐고
한가지씩 완벽하게 실현하자

 

우리 평안북도는 나라의 경제전반을 추켜세우는데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그 발전잠재력 또한 대단히 크다. 산과 바다를 끼고있는데다 가없이 펼쳐진 황금벌을 안고있어 예로부터 나라의 곡창지대로 되고있으며 그런가하면 굴지의 공업기지들도 있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전에 늘 평안북도는 우리 나라의 후방기지라고 하시면서 도의 강화발전을 위해 불면불휴의 로고를 바치시였다.

우리 도가 가지고있는 유리한 조건과 잠재해있는 무진장한 발전가능성들에 자력갱생의 사상을 더하면 반드시 놀라운 기적적성과를 창조할수 있다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이미 마련된 자립경제의 토대와 온갖 잠재력을 최대로 발동하여 인민생활향상과 경제강국건설에서 전환을 이룩하여야 합니다.》

현시기 우리 도앞에 나선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짓는데 큰 힘을 넣으면서 교육조건과 환경을 혁명적으로 개선하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의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켜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것이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지금 이런 과업들을 정책적지도의 중핵으로 틀어쥐고 작전과 임무분담을 치밀하게 짜고들고있다. 지난해 전국에 소문을 낸 도의 알곡생산성과를 당창건 75돐이 되는 올해에 더 자랑찬 승전포성으로 이어가기 위한 준비사업이 열띠게 벌어지고있으며 교원대학건설을 비롯하여 도안의 수많은 교육단위를 새로 일떠세우거나 개건보수하기 위한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다.

문제는 도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사상정신력을 어떻게 발동하는가에 달렸다. 도에 잠재해있는 발전의 가능성들이 지금까지 눈에 띄게 빛을 내지 못한데 대하여 반성해보아도 그렇고 앞으로 용을 쓰며 일떠서서 수행해야 할 방대한 일감들을 놓고보아도 결정적으로 참신하고 강력한 사상동원사업이 선행되여야 한다.

우리 도가 자력갱생의 성새를 높이 쌓아올리면 올릴수록 그것은 곧 우리 인민의 자존심의 높이로 되고 제국주의자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사회주의위력의 과시로 될것이다. 그런것만큼 우리의 리상과 포부는 어느 도보다도 높아야 하며 실천 역시 하나하나가 다 완전무결한것으로 되여야 한다.

우리 도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배짱은 모든 창조물들에 당정책을 철저히 구현하면서도 그저 남들이 하는대로 따라할것이 아니라 한가지를 해도 남이 생각하지 못하고 누구도 도달 못한 최고의 수준에 이르게 하자는것이다.

이미 신의주시에 무인화된 주민용땔감생산기지가 일떠서고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수도물을 소독하는데 첨단급의 기술이 도입되는 등 지난 시기에는 엄두도 낼수 없었던 성과들이 속속 이룩되고있다. 태양빛전지판과 축전지를 도자체로 만들어 자연에네르기를 리용한 전력생산을 늘일 대담한 계획이 세워지고있으며 축산기지들에서 쓰이는 첨가제도 새로 연구완성하여 사료단위를 훨씬 낮추기 위한 사업이 벌어지고있다.

여기에 신의주시를 나라의 경제력과 문명이 응축된 도시로 건설하는것을 주요목표로 하면서 시, 군마다 살림집과 문화생활거점들을 훌륭히 일떠세우고 지난해 도의 교육자들과 보건일군들에게 생활조건을 보장해준것처럼 도안의 인민생활문제를 반드시 해결하려고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교육과학발전은 교육혁명의 중요한 요구 -김형직사범대학 교육자들과 나눈 이야기-

주체109(2020)년 4월 6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육사업을 철저히 과학화하며 교육관리를 개선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높이 받들고 지금 온 나라의 교육기관들에서는 현대교육발전추세에 맞게 교육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된바람이 일고있다.교육과학의 발전을 떠나서 교육혁명의 성과를 기대할수 없다.여기에서 교육과학연구사업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얼마전 우리는 교육과학연구사업의 중요성과 연구실태를 놓고 이 사업에서 앞장선 김형직사범대학 교육과학부 교육자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기자:학부를 돌아보고 교육과학연구사업의 높은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는 앙양된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다.

학부장 유성철:교육발전의 지름길은 교육사업을 과학적토대우에 확고히 올려세우는데 있다.우리의 교육현실과 세계적인 교육발전추세를 보아도 교육과학연구사업이 앞서나가야만 당의 의도대로 교육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릴수 있다.

지금 학부의 모든 교원, 연구사들이 자기들이 지닌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더욱 분발하고있다.

현재 우리 교육과학부가 진행하고있는 사업은 아주 방대하다.우선 새 분야들을 개척하기 위한 목표가 대단히 높다.

주체적립장에서 교육조종학을 비롯한 교육과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것은 교육과학연구부문앞에 나선 중요한 과업이다.당의 뜻을 받들고 지난 기간 학부에서는 이 사업을 힘있게 벌림으로써 교육조종학을 개척하여 교수에 구현하였다.이 경험에 토대하여 지금 새 분야들을 최단기간내에 개척하기 위한 높은 목표를 세웠다.부문별교육과학리론들이 많이 개척된 조건에서 응용 및 경계교육과학분야의 개척에로 지향시킨것이라고 볼수 있다.

앞으로 10년안에 수십개의 새 분야들을 개척해나가려고 한다.

부학부장 김순:학부에서는 교육실천에서 의의를 가지는 연구사업에도 힘을 넣고있다.

최근시기 우리는 교육과학연구사업의 방향을 놓고 모색을 많이 하였다.

지난 시기 교육과학연구부문에서 리론적연구는 적지 않게 진행되였으나 교육사업에 이바지할수 있는 실천적인 연구는 적었다.지난해 12월에 진행된 제1차 전국교육과학성과전시회와 제4차 전국교육과학토론회를 통하여 교육위원회의 해당 일군들과 함께 분석을 심화시키는 과정에 그것을 더욱 절감하게 되였다.

실례로 최근년간에 새 교육방법들이 많이 나오고있지만 실지 학생들의 인식능력, 창조능력을 높이는데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검측하고 평가할수 있는 수단이 아직 없는것이다.

그리하여 학부에서는 연구력량을 편성하여 학생들과 어린이들의 인식능력, 창조력을 측정평가할수 있는 지표들을 확립하는데 달라붙었다.이와 함께 교육예측기술, 교육통계기술 등을 리용하여 교원들의 교수능력, 교수방법, 과정안편성을 평가할수 있는 방법들도 연구하고있다.

그뿐만아니라 유치원어린이들과 학생들의 지능계발을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람을 개발하여 유치원, 소학교, 초급중학교들에 도입하고있으며 이것을 확대하여 고급중학교들에도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있다.

한마디로 리론으로부터 실천에 이르기까지 연구의 폭을 넓혀나가고있는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세계적인 감염자 120만 300여명, 사망자 약 6만 5 000명

주체109(2020)년 4월 6일 로동신문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그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206개 나라와 지역에서 전파되고있다.

보도에 의하면 4일 24시현재 이 비루스에 의해 세계적으로 120만 319명의 감염자와 6만 4 667명의 사망자가 났다.

유럽의 이딸리아에서 사망자와 퇴원자를 포함하여 신형코로나비루스에 감염된것으로 확인된 사람들의 수가 12만 4 632명에 이르렀다.

전국적인 사망자수는 1만 5 362명으로 증가하였다.

현재 3 994명의 중증환자를 비롯한 2만 9 000여명이 입원해있으며 나머지는 자택격리되였다고 한다.

도이췰란드에서 9만 6 092명의 감염자와 1 2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프랑스에서 그 수는 각각 8만 9 950여명, 7 560명에 달하였다.

프랑스에서의 사망자수는 하루전에 비해 16.2% 더 늘어난것이다.

영국에서 4만 1 903명, 스위스에서 2만 278명의 감염자가 등록되였다.

아시아에서도 이 비루스가 계속 전파되고있다.

이란에서 2 560명이 새로 이 비루스에 감염된것으로 확인되여 감염자수가 5만 5 743명에 달하였으며 그중 3 453명이 사망하였다.

뛰르끼예에서 3 013명의 감염자가 또 발생하여 그 수는 2만 3 934명으로 증가하였다.사망자는 501명이다.

일본의 감염자수는 4 134명, 사망자수는 94명에 이르렀으며 이스라엘에서는 7 851명의 감염자와 43명의 사망자가 났다.

지금까지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디아에서 각각 3 000여명, 사우디 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타이에서 각각 2 000여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였다.

이외에 레바논과 쿠웨이트, 아랍추장국련방, 이라크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에서도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고있다.

아프리카의 50개 나라에서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가 퍼져 7 741명의 감염자와 313명의 사망자가 났다.

남아프리카에서 1 505명, 알제리에서 1 251명, 에짚트에서 1 070명의 감염자가 발생함으로써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아메리카에서도 피해가 늘어나고있다.

카나다에서 1만 3 860명, 브라질에서 1만 278명, 칠레에서 4 161명, 에꽈도르에서 3 465명의 감염자가 확인되였다.

오세안주의 오스트랄리아와 뉴질랜드에서도 감염자수가 각각 5 454명, 950명에 달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남조선에서의 감염자 1만 200여명, 사망자 180여명

주체109(2020)년 4월 6일 로동신문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그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보도에 의하면 남조선에서 5일 0시기준으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가 81명이 추가로 발생하여 모두 1만 237명으로 늘어났다.

추가로 확진된 감염자들중 36명은 서울과 경기도, 인천(서울 24명, 경기도 10명, 인천 2명)에서 나왔다.

특히 경기도에서 나온 확진자들은 모두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련관이 있다고 한다.

대구에서 7명, 경상북도에서 4명, 남조선강원도와 제주도에서 각각 3명, 광주와 대전, 전라북도, 경상남도에서 각각 1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하였다.

해외류입자들속에서 감염자는 24명이다.

신형코로나비루스에 의한 사망자는 모두 183명으로 늘어났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미국에서의 감염자 30만여명, 사망자 약 8 200명

주체109(2020)년 4월 6일 로동신문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그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미국에서 4일 15시 40분현재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자수가 30만 915명, 사망자수는 8 162명으로 증가하였다.

뉴욕주에서 11만 3 806명의 감염자와 3 565명의 사망자가 났다.

뉴져시주, 미시간주, 캘리포니아주, 루이지아나주, 플로리다주, 마싸츄세쯔주와 펜실바니아주에서 각각 1만명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였다.

또한 괌도에 정박해있는 미핵항공모함에서는 감염자수가 전날에 비해 13% 증가하여 155명에 이르렀다.

이 나라의 전문가들은 서로 물리적으로 격리된 상태를 유지하고 사람들사이의 접촉을 피할데 대한 권고를 준수하는것이 유일한 수단이라고 주장하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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