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5月 19th, 2020

언어생활에서의 주체성과 민족성

주체109(2020)년 5월 19일 로동신문

 

사회주의문화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쳐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언어생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확고히 고수하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언어생활에서도 철저히 주체성과 민족성을 살려나가야 합니다.》

언어생활은 언어를 가지고 진행하는 사람들의 교제활동이다.언어생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지켜나간다는것은 자기 민족의 고유한 말과 글을 적극 살려쓰며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 사상감정과 정서에 맞게 말을 하고 글을 쓴다는것을 의미한다.

사람들사이의 교제가 언어를 통하여 진행되는것만큼 혁명투쟁과 건설사업도 언어생활과 밀접히 련관되여있다.언어생활이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와 밀접히 련관되여있기때문에 자기 민족의 고유한 언어로 말하고 글을 쓰는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견지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언어생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구현해나가자면 우리의 민족어에 대하여 잘 아는것이 중요하다.우리 민족어는 높고낮음이 똑똑하고 억양도 좋으며 듣기에도 매우 아름답다.표현이 풍부한 우리 말로는 복잡한 사상과 섬세한 감정을 다 나타낼수 있으며 사람들을 격동시킬수도 있고 울릴수도 웃길수도 있다.세계언어학자들이 우리 민족어를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언어들가운데서 가장 우월한 언어의 하나로 평가하는것은 우연하지 않다.우리 말과 글을 적극 살려써야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이 높아지고 정치와 경제, 문화를 비롯한 사회주의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주체를 철저히 세울수 있다.

언어생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지키는것은 사회주의본태를 고수해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사상문화진지의 공고성에 사회주의의 불패성이 달려있다.온갖 잡사상이 침습하고 썩어빠진 부르죠아문화가 서식하면 사회주의는 자기의 본태를 잃게 되고 종당에는 좌절과 붕괴를 면치 못하게 된다.이것은 사회주의건설사가 보여주는 심각한 교훈이다.

사상문화생활을 사회주의사회의 본성적요구에 맞게 진행하는데서 언어생활은 중요한 작용을 한다.사람들은 자기의 견해와 의사를 언어를 통하여 나타내며 다른 사람에게 전달한다.따라서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 사상감정과 정서에 맞게 언어생활을 진행하여야 사람들이 사상정신생활을 건전하게 할수 있으며 사회주의생활양식도 확립할수 있다.

일상적인 언어생활에서 민족어를 홀시하고 외래어, 잡탕말을 쓰는것은 유식한것이 아니라 혁명성, 계급성이 없는 표현이다.사람이 외래어에 습관되면 자연히 남의 풍에 놀고 남을 넘겨다보게 되며 나아가서 제국주의자들의 책동에 동조하게 된다.언어생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지켜야 온갖 퇴페적이며 반동적인 사상문화의 침습을 막고 우리의 사상진지를 굳건히 고수할수 있으며 사회주의본태도 적극 살려나갈수 있다.

지금 당의 령도밑에 인민의 꿈과 리상이 꽃펴나는 우리 나라에서는 수많은 시대어들이 태여나고있다. 《김정일애국주의》, 《인민대중제일주의》, 《백두산대학》, 《자력자강》, 《처녀어머니》와 같이 우리 당의 사상이 집약되여있고 주체조선의 강용한 기상과 우리 인민의 지향이 비껴있는 시대어들은 주체성과 민족성으로 일관되여있다.전체 인민이 시대어를 비롯한 우리 말을 적극 살려쓸 때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은 힘있게 과시되게 될것이다.

언어생활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철저히 지키는것은 사회주의문명건설을 다그쳐나가는데서 근본요구로 나선다.

사람들의 사상감정과 문화도덕수준, 나라의 문명정도는 직접적으로 언어에서 표현된다고 할수 있다.아름답고 건전한 언어생활에 문명의 높이가 있다.

예로부터 우리 나라는 동방례의지국으로 불리워왔다.이것은 민족의 향취와 정서가 어린 훌륭한 우리 말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우리 말은 례의범절을 똑똑히 나타낼수 있고 그 표현도 여러가지이다.웃사람과 아래사람을 대할 때 쓰는 말이 명백히 구분되여있으며 부부와 형제, 동무들사이에 스스럼없이 나누는 말도 구체적이고 다양하다.우리 말은 듣기에도 유순하고 다정다감한 감정이 짙어 사람들사이의 의리를 깊이 하는데도 손색이 없다.이런것으로 하여 우리 말은 집단안에 화목과 단합을 더해주고 생기와 활력이 넘치게 하는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로 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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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을 펼치고 : 농업증산의 열쇠

주체109(2020)년 5월 19일 로동신문

 

농업전선을 정면돌파전의 주타격전방으로 정한 당의 크나큰 믿음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농업부문의 전체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다수확의 자랑찬 승전포성을 울리기 위한 총돌격전, 총공격전에 떨쳐나섰다.

나라의 국력을 굳건히 다지고 우리 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을 힘있게 떨치기 위한 물질적담보를 마련하는데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농사를 잘 지어 농업생산을 늘이는것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주체103(2014)년 2월 6일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력사적인 서한 《사회주의농촌테제의 기치를 높이 들고 농업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자》에서 사회주의농촌테제의 기치높이 농업생산에서 전환을 일으키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이며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에서 힘을 집중하여야 할 주타격방향입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서한에서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농사를 잘 지어 식량을 자급자족하기만 하면 적대세력들의 압살책동속에서도 우리 식 사회주의는 끄떡없으며 혁명과 건설을 마음먹은대로 배심있게 해나갈수 있다.

농업문제가 이처럼 중요하기때문에 우리 당은 농업전선을 대단히 중시하며 농업부문이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혁신의 봉화를 앞장에서 추켜들고나가도록 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서한에서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하여서는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농업부문에 대한 당적지도를 강화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당조직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나라의 농업발전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이며 당의 농업정책을 관철하는데로 당사업을 지향시켜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농업증산의 열쇠는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적극 발동시키는데 있다고 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가르치심에는 사상혁명에 힘을 넣어 모든 농업근로자들을 김일성김정일주의로 무장시키고 나라의 농업발전에 깨끗한 량심과 성실한 노력을 아낌없이 바치는 농촌혁명가들로 튼튼히 준비시켜 농업생산에서 전환을 일으켜나가시려는 숭고한 뜻이 어려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서한에서 당조직들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김정일애국주의를 소중히 간직하고 실천활동에 철저히 구현하며 가렬한 전화의 불길속에서 전시식량생산을 보장한 전세대 농민들의 영웅적투쟁정신을 따라배우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당조직들은 정치사업의 무대를 포전으로 옮기고 경제선동을 힘있게 벌려 농장원들의 열의와 기세를 돋구어주고 온 농장벌이 알곡증산투쟁으로 끓어번지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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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자욱을 따라 : 세세년년 젊어지라, 복받은 사회주의대지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토지정리된 평안북도의 협동벌들을 돌아보신 20돐에 즈음하여-

주체109(2020)년 5월 19일 로동신문

 

위대한 장군님께서 친히 발기하시고 현명하게 령도하신 토지정리사업, 그것은 반만년력사에 특기할 거대한 사변이였다.봉건적토지소유의 잔재를 완전히 청산하고 국토의 면모를 근본적으로 일신시킴으로써 기계로 마음껏 농사를 지어보았으면 하던 우리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을 실현하고 농업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수 있게 한 거창한 대자연개조사업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평안북도의 협동벌들이 사회주의땅답게 천지개벽된 때로부터 20년세월이 흘렀다.

오곡백과 주렁지는 행복의 터전으로 나날이 꽃펴나고있는 평북땅의 전변사는 뜨겁게 전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여 마련해주신 만년토대가 있기에 우리는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얼마든지 자력부강, 자력번영하는 주체의 사회주의강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울수 있다는 고귀한 철리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내 나라, 내 조국을 강성국가로 건설하기 위한 기본토대를 마련하며 아름답고 살기 좋은 인민의 락원으로 꾸리기 위하여 국토건설에서 이룩하신 불멸의 업적은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조국의 력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입니다.》

얼마전 우리는 로동당시대의 위대한 변혁을 전하는 력사의 땅 의주군 홍남벌을 찾았다.

수수천년 올망졸망한 뙈기논들이 널려져 보기만 해도 가슴답답하던 이곳에 바둑판같이 펼쳐진 논벌, 사회주의선경이 꽃펴나는 천지개벽의 모습을 한가슴에 안아보고싶어 우리는 20년전 위대한 장군님께서 서시였던 뜻깊은 전망대에 올랐다.

대평원을 방불케 하는 옥토벌, 산기슭을 따라 동화속의 그림처럼 자리잡은 문화주택들, 스치는 한줄기 바람결에도 못 잊을 그날의 감격을 전하는듯 설레이는 과일나무들…

어찌 보면 장쾌하기도 하고 또 어찌 보면 황홀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홍남벌의 전경은 참으로 장관이였다.

이곳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전망대가 자리잡은 봉우리를 신선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신선봉, 무심히 부를수 없는 이름이였다.

지난날 자기들의 기박한 신세를 고쳐줄 운명의 《신선》을 간절히 부르며 이 봉우리의 이름을 지었을 선조들이 절세위인들을 모시여 천지개벽된 홍남벌의 오늘을 본다면 얼마나 감격해하겠는가.

오랜 세월의 풍운속에서도 위인을 기다려 꿋꿋이 서있은듯싶은 신선봉에 서니 위대한 장군님이시야말로 이 나라 강산의 천지개벽을 위해 하늘이 낸 절세의 위인이시라는 생각이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

주체89(2000)년 5월 16일 사회주의국가의 토지답게 정리된 논벌을 바라보시던 우리 장군님의 환하신 영상이 어려와 눈굽이 달아올랐다.

숭엄한 감정에 젖어있는 우리에게 이곳 리의 일군은 말하였다.

《영광의 그날 전망대에서 드넓은 벌을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토지정리를 아주 잘하였다고, 평안북도에서 토지정리한것을 보니 사람의 힘이 얼마나 센가 하는것을 새롭게 느끼게 된다고 말씀하시였습니다.》

들을수록 생각도 깊어졌다.

오랜 세월 내려오던 논두렁들을 허물어버리고 홍남벌을 사회주의땅답게 시원스레 변모시킨 위대한 혁명적변혁을 이 고장 사람들은 과연 무슨 힘으로 해냈던가.

적대세력들이 우리 공화국을 노리고 방대한 침략무력을 집결시키고있던 그때 이 땅에 군사장비가 아니라 자연개조의 수단인 수많은 불도젤들의 동음을 높이 울려주신 위대한 장군님,(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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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물어보자, 인민이 나를 좋아하는가

주체109(2020)년 5월 19일 로동신문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조선로동당의 존재방식이며 혁명적당풍이다.우리 당은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떠나서 자기의 존재와 혁명의 진일보에 대하여 단 한시도 생각해본적이 없다.혁명 그자체를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정식화하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함으로써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은 여기에 우리 당이 력사의 모진 광풍속에서도 승리만을 떨쳐올수 있은 근본비결이 있다.

오늘의 정면돌파전은 조성된 난국을 과감히 뚫고 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일으켜 위대한 우리 인민의 꿈과 리상을 하루빨리 실현하기 위한 거창한 창조대전이다.이 성스러운 인민복무전은 모든 일군들이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을 뼈속깊이 새기고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인민을 위하여 더욱 헌신분투할것을 요구하고있다.

하다면 인민에 대한 일군들의 멸사복무정신은 무엇으로 평가되는가.

지난해 5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한 군당책임일군에게 인민들은 글이나 잘 읽는 군당위원장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군당위원장이 새로 와서 군안의 인민생활이 달라져야 좋다고 한다고 하시면서 군당위원장은 인민들이 자기를 좋아하는가 하는데 대하여 늘 생각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인민이 나를 좋아하는가?

이것이 모든 일군들이 매일, 매 시각 자신앞에 세워보아야 할 시대의 엄숙한 물음이며 거기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을 때라야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일군, 우리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일군이라고 말할수 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신이 인민의 충복답게 일하고있는가를 매일 돌이켜보며 스스로 총화하는 습관을 붙여야 합니다.》

나라의 방방곡곡 그 어디에나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을 묵묵히 걷고있는 일군들이 있다.그러나 엄밀히 투시해볼 때 일군들이 찍어가는 복무의 자욱은 꼭같지 않으며 인민의 평가 또한 서로 다르다.

인민이 나를 좋아하는가?

그에 대한 대답은 매 일군의 존재가치를 결정한다.

우리 사회에서는 일군을 위하여 인민이 있는것이 아니라 인민을 위하여 일군이 있다.일군이란 말그대로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사명으로 하고있는 인민의 심부름군이다.대중의 신망을 잃고 인민이 외면한다면 그러한 일군은 사실상 자격을 상실한 일군이며 우리 당과 숨결을 같이한다고 말할수 없다.

인민이 좋아하는 일군, 그에 대하여 많은것을 말할수 있다.그러나 그 모든것은 인민이냐 자기냐 하는 하나의 문제점에 귀착된다.인민을 위하는가, 자기를 위하는가에 따라 인민이 따르는 일군이 되는가, 인민이 외면하는 일군이 되는가가 결정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의 한생을 쥐여짜면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남는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식 인민관을 지닌다는것이 무엇이겠는가.생의 박동이 오로지 인민을 위하여 뛰고 한생을 인민이라는 두 글자로 총화할수 있게 살 때라야 위대한 장군님식 인민관을 지닌 일군이라고 말할수 있는것이다.

일군에게는 하나의 심장만이 있어야 한다.인민을 생각하는 심장이 있고 자기를 위하는 심장이 따로 있다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을 꿋꿋이 걸어갈수 없다.

언제나 인민을 안고 사는 일군만이 인민을 위해 목숨도 서슴없이 내댈수 있다.

지금도 함경북도인민들은 어랑천발전소 팔향언제건설장에서 본 도의 한 일군의 모습을 잊지 못하고있다.

언제공사가 마감단계에 들어설수록 자연의 도전은 더욱 횡포해졌다.한m 또 한m 언제가 치솟으면 어느새 검푸른 물이 쑥쑥 차오르며 아슬하게 솟은 언제를 당장 무너뜨릴듯 무섭게 넘실거렸다.그야말로 순간순간 인간과 대자연과의 결사적인 악전고투가 벌어지던 때였다.

모두의 심장이 졸아들던 그 시각 지팽이를 짚고 언제 한가운데 억척같이 버티고 선 일군,

인민이라는 두 글자가 그때처럼 가슴을 파고든적은 없었다고, 언제가 무너지면 수백세대 살림집이 통채로 물에 잠긴다고 생각하니 물러설수가 없었다고, 그래서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그 자리에 두발을 뻗치고 서서 한몸이 그대로 기발이 되여 대오를 이끌고 언제를 지켜냈다고 그는 말하였다.

멸사복무란 이런것이다.인민의 운명이냐, 자기의 생사냐 하는 판가름속에서도 주저없이 《인민!》 하고 선택할수 있는 일군, 《적당히》가 아니라 깡그리, 깨끗이 자기를 바칠 각오가 되여있는 일군만이 멸사복무라는 말을 떳떳이 할수 있다.

인민생활향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연탄군에 가면 군당책임일군에 대한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군식료공장에서 생산된 간장, 된장이며 군화학일용품공장에서 만든 비누가 매 세대에 정상공급된다는 녀인들의 목소리, 우리가 쓰는 수첩도 군종이공장에서 생산한것이라는 학생들의 자랑…그 하나하나에 스며있는 군당책임일군의 헌신과 노력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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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방역사업을 보다 빈틈없이 짜고들어

주체109(2020)년 5월 19일 로동신문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을 철저히 막자

 

인민들의 건강을 최우선, 절대시하는 우리 당의 높은 뜻을 받들고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의 류입과 전파를 막기 위한 정치사업, 방역사업이 전국각지에서 계속 힘있게 진행되고있다.각지 당조직들이 선전선동력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근로자들과 주민들에 대한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리면서 방역사업의 도수를 더욱 높여나가고있다.

만경대구역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막기 위한 방역사업에서는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는 관점밑에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세워가고있다.

구역당위원회의 지도밑에 구역에서는 선전선동수단들을 총동원하여 방역사업과 관련한 련속적이면서도 집중적인 선전공세를 벌려 대중을 더욱 각성분발시키고있다.

당 및 정권기관, 근로단체, 보건기관 일군들이 직접 공공장소들에 나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치사업과 위생선전활동을 활발히 벌려나가고있다.방송선전차와 이동식증폭기재를 비롯한 선전선동수단을 리용하여 대상과 장소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함으로써 위생선전의 실효를 더욱 높여나가고있다.

구역에서는 또한 비상방역사업에서 자그마한 빈 공간도 나타나지 않도록 항상 앞질러가며 예견성있게 작전과 지휘를 짜고들고있다.특히 항시적인 긴장상태를 유지하며 그 어떤 정황에도 신속히 대응할수 있도록 방역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착실히 해나가고있다.

얼마전에도 구역인민위원회에서는 비상방역정보체계를 원만히 구축하는 사업에 필요한 많은 물자들을 해결해주었으며 방역부문 일군들이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업의 일선에서 책임성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주었다.

이밖에도 구역책임일군들의 깊은 관심속에 어느 한 동에 위치한 뽐프장 등에 대한 보수정비와 소독사업이 책임적으로 진행되고 그 주변을 더욱 알뜰히 관리하기 위한 사업들이 실속있게 벌어진것을 비롯하여 구역의 전반적인 방역사업은 날이 갈수록 더욱 강화되고있다.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에 대처하여 우리 인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대책을 더욱 철저히 세울데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중강군에서 방역사업에 계속 큰 힘을 넣고있다.

군당위원회의 지도밑에 군에서는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을 막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리는 한편 방역사업에서 사소한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조직사업을 더욱 짜고들고있다.

군의 일군들이 매일 주민지구를 돌면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위험성과 전파상황에 대하여 알려주고 모든 주민들이 더욱 각성분발하여 소독사업, 검병검진사업 등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하도록 이끌어주고있다.또한 탁아소와 유치원, 학교 등에 대한 소독사업을 철저히 방역규범에 맞게 진행하도록 방역일군들에 대한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순간의 해이는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가져온다는것을 명심한 보건일군들은 농촌지원기간에 방역사업을 실정과 정황에 맞게 실속있게 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들을 세우고있다.

군에서는 비상방역지휘부성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더욱 높이는 한편 비상방역정보체계구축을 위한 사업정형을 정상적으로 료해하고 필요한 설비와 자재를 제때에 보장하도록 빈틈없는 대책을 세우고있다.

이 과정에 많은 량의 빛섬유케블과 콤퓨터, 카메라 등 설비와 자재들이 제때에 보장된데 기초하여 치료예방기관들사이 화상지휘체계구축과 2중전원체계도입사업이 마감단계에서 진행되고있다.

방역사업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빠짐없이 장악하고 철저한 대책을 세워가는 과정에 군책임일군들은 소독수생산에 이바지되는 설비들을 원만히 해결해주었으며 륜전기재와 보호복을 비롯한 물자들도 보장해주어 정상적인 동원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도록 하였다.

군에서는 일군들부터가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을 철저히 막기 위한 사업을 인민의 생명안전을 위한 최대의 중대사로 여기고 순간도 긴장을 늦춤이 없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하고있다.

은률군에서 악성비루스전염병의 류입과 전파를 철저히 막기 위한 방역사업을 계속 힘있게 내밀고있다.

군당위원회의 일군들은 자기 지역의 방역사업은 자신들이 책임진다는 높은 자각을 안고 방역사업에 필요한 물자들을 원만히 보장해주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고있다.

언제인가 군적인 비상방역사업정형을 료해하는 과정에 방역부문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갖추는 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알게 된 군의 책임일군은 즉시에 현지로 향하였다.현장에서 협의회를 조직하고 구체적인 분공조직사업을 따라세운 책임일군은 필요한 로력과 자재보장대책을 세워주었으며 륜전기재와 보호복 등을 해결해주어 그 어떤 정황에도 신속정확히 대응하기 위한 비상방역준비를 철저히 갖추는 사업에서 사소한 빈틈도 없도록 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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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 각계층 5.18광주대학살만행의 진상규명과 범죄자처벌을 위한 운동 전개

주체109(2020)년 5월 19일 로동신문

 

남조선 각계층이 5.18광주대학살만행의 진상규명과 범죄자처벌을 요구하고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를 비롯한 각계 단체들이 광주를 피바다에 잠근 전두환군사파쑈도당의 살인만행의 진상을 밝히고 반드시 심판할 의지를 표명하였다.

5.18관련단체들은 서울의 광화문광장에 설치하였던 전두환역도의 흉상을 광주의 옛 전라남도청앞 광장으로 옮기고 역도에 대한 심판운동을 멈추지 않기로 하였다.

대학생진보련합소속 성원들은 5.18민중항쟁이야말로 총칼로 민중을 짓밟고 《정권》을 찬탈하려는 전두환군부독재에 수많은 광주시민들이 죽음으로 항거한 력사적장거였다고 하면서 광주학살의 진상을 밝히는데 앞장설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들은 선포문을 통해 민중을 무참히 학살하고도 사죄나 반성이 없는 살인자 전두환을 구속하는것은 광주봉기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위한 중요한 문제라고 밝혔다.

《5.18학살 책임자 처벌 전두환을 구속하라!》, 《국민의 명령을 들어라 전두환 처벌하라!》, 《대학생이 앞장서서 5.18정신 계승하자!》 등의 구호를 웨치며 그들은 죄수복을 입은 전두환역도에게 수갑을 채워 구속하는 상징의식을 벌렸다.

《련합뉴스》, 《경향신문》 등 언론들은 40년전 5.18광주봉기자들의 투쟁과 전두환일당의 살인적인 봉기진압과정, 살인참상을 전하며 학살주범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충청북도지역에서는 5.18민중항쟁 충북기념사업회의 주최로 전두환역도의 흉상철거운동이 전개되였다.

5.18광주봉기를 《폭동》으로, 희생자들을 《종북좌파가 만든 괴물》로 매도하는 파쑈독재의 후예인 극우보수세력을 쓸어버리기 위한 각계 단체들의 투쟁이 고조되고있는 속에 《5.18력사외곡처벌법》제정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국민대다수가 5.18의 력사와 정신을 외곡하는자들을 처벌하는 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각계의 노력과 련대운동으로 전두환역도에 의한 5.18광주학살의 진상을 신랄히 폭로하는 자료들이 계속 공개되고있다.

5.18진상조사위원회는 진상규명운동개시를 정식 선포하고 집단발포, 집단학살, 력사외곡 및 조작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전문 보기)

 

[Korea Info]

 

남조선신문 전교조말살의 진상을 폭로

주체109(2020)년 5월 19일 로동신문

 

12일 남조선신문 《한겨레》가 보수패당에 의한 전교조말살책동의 진상을 폭로하였다.

신문이 2018년 4월 정보원이 검찰에 보낸 내부문건과 재판기록 등을 입수하여 공개한데 의하면 2010년 1월 정보원은 청와대에 《해직자의 로조가입을 인정하는 전교조의 규약을 리유로 불법단체화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문을 제출하였다.

정보원이 보수단체인 《교육과 학교를 위한 학부모련합》에 《전교조의 교원로조법위반규약에 대한 비판여론을 조성하라.》고 지령한데 따라 보수단체는 《전교조설립취소검토요청》공문이라는것을 발송하였으며 당시 로동부는 《교원신분을 상실한 사람에게 조합원자격을 부여하고있는 규약을 시정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전교조가 이에 반발해나서자 정보원은 2010년 9월 《이번 불법단체 전환추진이 전교조의 비뚤어진 행태를 바로잡을 기회》, 《조합원 교사들의 학기말업무가 많아 결속력이 저하되는 12월중 불법단체화에 착수》한다 등의 내용이 들어있는 문건을 청와대에 또다시 제출하였다.

정보원은 전교조에 대한 비난여론조성에 보수단체들을 적극 리용하였으며 필요한 자금을 보장하였다.

대표적으로 정보원은 전교조 조합원들에게 보내는 《탈퇴권유편지》의 제작과 우편비용, 보수단체들의 전교조고발에 필요한 자금 등을 지불하였다.

신문은 이에 대해 전하면서 전교조의 법외로조화는 리명박과 박근혜가 치밀하게 계획하고 마무리한 폭력이라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사법적페청산과 《보안법》페지를 주장

주체109(2020)년 5월 19일 로동신문

 

남조선인터네트신문 《자주시보》에 의하면 민중당이 14일 서울에 있는 대법원건물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사법적페청산과 《보안법》페지를 주장하였다.

발언자들은 대법원이 민중당소속 3명의 성원들에게 민중가요를 불렀다는 죄 아닌 죄를 들씌워 《보안법》에 걸어 징역형과 자격정지 등을 선고하였다고 말하였다.

이번 판결은 사법롱락세력이 아직도 대법원을 장악하고있다는것을 말해주고있다고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사법적페청산과 《보안법》페지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날 국민주권련대도 성명을 통해 사법당국의 이번 파쑈적만행을 규탄하면서 사법적페청산과 《보안법》페지를 강력히 요구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중국에서 학교들의 수업재개를 위한 방역기술방안 발표

주체109(2020)년 5월 19일 로동신문

확대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피해, 그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

 

중국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17일 학교들에서의 전면적인 수업재개를 위한 전염병방역기술방안을 발표하였다.

방안은 학교들에서의 방역제도를 완비하며 교원과 학생들에 대한 건강검사를 진행하고 인원관리를 잘할데 대해 지적하였다.

방안은 학급들에서 아침과 점심에 검사를 진행하는 제도를 수립하고 이상증상이 있는 학생들이 수업에 참가하는것을 엄격히 금지시키며 수업재개과정에 집체활동과 교내에서의 인원밀도를 제한하고 학생들이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방안은 또한 학교들에서 환경위생관리를 강화하며 교원, 학생들속에서 일단 이상증상이 발견되면 학교와 해당 부문에 제때에 통보하고 집에서 의학적관찰과 치료를 받도록 하며 구체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일단 의진자로 확인되는 경우 즉시 응급예비방안을 가동시키고 방역조치를 취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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