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 소문으로 지나칠 일이 아니다

주체109(2020)년 7월 4일 《우리 민족끼리》

 

망하는 집안에 싸움이 잦다고 남조선의 보수패당안에 또다시 란리가 났다.

얼마전 김종인의 입에서 《백종원 <대권>후보설》이 새여나오자 가뜩이나 어수선한 《미래통합당》안팎이 그야말로 벌둥지 쑤셔놓은 격이 되여버린것이다.

지금 보수패당내에는 김종인의 넉두리를 두고 《분발하라는 소리》라며 아부하는자가 있는가 하면 《백명을 갖다대도 종국에는 원OO》이라며 제 좋을대로 해석하는자, 스스로 《적격자》라며 자부하는자, 《당이 쥐여준 직책을 가지고 자신을 선전한다.》, 《<대선>후보까지 좌지우지하지 말라.》며 부아통을 터뜨리는자 등 별의별 추물들이 다 생겨나고있다.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로구의 더러운 발바닥도 핥아줄 너절한 정치시정배들, 야욕실현에 저해가 된다면 그가 설사 제 아비라도 서슴없이 물어메칠 추악한 광신자들의 비렬한 몰골을 보여주는 단적인 실례라 하겠다.

문제는 보수패당을 대표하는 《대선》후보감을 두고 오락가락하는 김종인의 추태가 단순히 한번 해보는 소리가 아니라 《치밀히 계획된 각본》에 따른것이 아니냐 하는 여론의 시각이 많다는것이다.

지금 남조선의 많은 정치전문가들은 김종인의 《<대권>후보목록》에 오른것은 단 한사람뿐이며 당사자는 다름아닌 그 자신이라는것, 그가 한사코 《40대 경제전문가》요, 《백종원》이요 하며 혼란을 조성하는것은 보수세력내에 《능력있는 인물》이 없다는것을 확인시키고 자신을 내세우자는 속심의 발로라고 까밝히고있다.

결코 지나친 억측이라고 볼수 없다.

지난 2017년 《<국정>책임자의 무능은 죄악》이라며 자신의 《유능》을 설파하고 권력야욕을 드러냈던 김종인이다. 늙은 말 콩 더 달란다는 말이 있듯이 그때로부터 3년이 지나 여든에 이르렀지만 야심가의 권력욕은 더욱 커만지고있다.

김종인이 보수패당내 반대파들에게서 갖은 수모와 멸시, 조롱을 받으면서까지 《관심이 없다.》던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덥석 받아문것만 보아도 이자의 권력야욕을 능히 짐작할수 있다. 더우기 《미래통합당》이라는 거대야당을 손아귀에 틀어쥐고 제 마음대로 흔드는 지금이야말로 김종인의 《로욕》을 채울 《절호의 기회》가 아니겠는가.

흉물스러운 김종인이 《말도 안되는 소리》, 《전혀 관심이 없다.》고 딴전을 피워도 더러운 흉심만은 감출수 없다. 지금 이자는 《혁신》의 미명하에 당내 《발언권》이 있다는 중진들을 한사코 배제하고 초선의원들을 자기 주변에 끌어당겨 세력을 구축하는가 하면 《총선백서》까지 작성하여 패배의 책임을 황교안과 당내토배기들에게 넘겨씌우며 제놈의 야욕을 이루기 위한 《계획》들을 착착 실행해나가고있다.

현실은 《김종인대망론》이 한갖 헛된 소문이 아님을 보여주고있다.

무서운 권력야심가를 신주모시듯 하며 《미래통합당》을 통채로 섬겨바친 보수패당의 처지가 참으로 가련하게는 되였다.

민심의 버림을 받고 파멸의 문턱에 다달은 주제에 아직까지 권력야욕실현을 위해 혈안이 되여 날뛰고있는 보수패당의 더러운 추태를 두고 남조선 각계층이 비난과 조소를 퍼붓고있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다.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에 도전해나서는 《미래통합당》을 하루빨리 해체하여야 한다, 이것이 남조선의 민심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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