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장단에 춤을 추다가는
얼마전 남조선군부가 오는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하와이주변해상에서 진행되는 미국주도의 다국적련합해상군사훈련인 환태평양합동군사연습(《림팩》)에 림시로 편성된 해군전대가 참가하게 된다고 발표하였다.
그 무슨 《공동대응능력》과 《련합작전능력》을 높인다는 미명하에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벌리는 환태평양합동군사연습은 명백히 우리 공화국과 주변나라들을 힘으로 제압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패권적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침략적이고 도발적인 전쟁불장난이다.
지금 전세계가 대류행전염병의 확산으로 골머리를 앓고있는 위기상황에서 진행되게 되는 미국주도의 다국적련합해상군사훈련은 국제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하기에 다국적련합훈련에 참가하게 되여있는 일부 나라들에서 자기들의 장비와 병력을 파견하지 않아 참가국수가 절반이상 줄어들고 일부 일정들도 취소된 상태이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군부는 태평양의 한복판에서 진행되는 군사연습에 7 600t급 이지스구축함 《서애 류성룡》호를 비롯한 전쟁장비들과 해군전대를 참가시키기로 하고 현지로 출항시켰다.
그야말로 무분별하고 무모한 행태가 아닐수 없다.
지금 남조선군부가 그 무슨 《공동대응능력향상》이라는 리유를 들며 이번 훈련참가를 합리화하고있지만 그것은 대결적이며 도발적인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
미국의 지시와 요구라면 천리든 만리든 달려가 부나비처럼 뛰여드는것이 바로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이라는것이 이번 군사훈련참가를 통해 다시금 뚜렷이 드러났다.
국제사회앞에서는 《전쟁불용》을 주장하고 《평화》에 대해 떠들지만 돌아앉아서는 미국의 호전적행위에 장단을 쳐대며 군사적긴장의 화근인 전쟁불뭉치를 휘둘러대는것이 바로 남조선당국의 두개의 얼굴이다.
날로 더해가는 방위비증액압박과 남조선주둔 미군감축위협이 보여주는것처럼 아무리 잘 보이려고 별의별 아양을 다 떨어도 남조선을 한갖 저들의 전략과 국익추구를 위한 전쟁대포밥, 수탈대상으로밖에 여기지 않는것이 다름아닌 미국이다.
남조선당국은 시대착오적인 친미굴종정책에 매달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세계패권추구의 공모자로 나설수록 온 민족과 인류의 더 큰 규탄과 배격을 면치 못하며 남의 장단에 춤을 추다가는 제처지만 더욱더 가련해진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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