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15th, 2020

김일성  소년들은 혁명조직에 굳게 뭉쳐 나라찾는 싸움에 떨쳐나서자 -새날소년동맹결성회의에서 한 연설 1926년 12월 15일-

주체109(2020)년 12월 15일 웹 우리 동포

 

오늘 이자리에는 무송시내와 주변부락들에서 온 조선인소년대표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게 된것은 소년들의 혁명조직을 내올데 대한 문제를 토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 모인 동무들은 모두가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산설고 물설은 이국땅에 쫓겨와서 나라없는 민족의 설음과 고통을 뼈저리게 느끼고있는 동무들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다 왜놈들을 증오하며 조국이 광복될 그날을 간절히 바라고있습니다.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자면 망국노의 처지를 한탄만 하지 말고 일제를 반대하여 투쟁하여야 하며 우리 소년들도 나라찾는 싸움에 떨쳐나서야 합니다.

지금 조국땅에서는 무고한 우리의 부모형제들이 간악한 일제침략자들에게 억울하게 매맞고 잡혀가고 학살당하고있으며 말할수 없는 비참한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일제강점자들에 의하여 우리 조국은 말그대로 온 강토가 하나의 인간생지옥으로 전변되였습니다.

나는 조국에 나가 평양가까이에 있는 칠골 창덕학교에서 공부할 때 평양시내와 농촌의 여러곳을 다니면서 일제가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얼마나 가혹하게 학대하며 착취하고있는가 하는것을 수없이 보았으며 우리의 부모형제들의 기막힌 생활형편도 목격하였습니다. 평양에 있는 보통강기슭의 빈민촌주민들은 숨도 제대로 쉴수 없는 게딱지같은 집에서 언제 들이닥칠지 모를 홍수걱정과 먹고 살 걱정으로 한숨속에서 세월을 보내고있었으며 농민들은 일년 내내 허리 한번 제대로 펴보지 못하고 등뼈가 휘도록 농사를 짓지만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목숨을 이어가고있었습니다.

일제와 그 주구들의 착취와 억압에 못이겨 우리 인민들은 조상의 뼈가 묻혀있는 고국산천을 등지고 타향으로 떠나고있으며 괴나리보짐을 걸머지고 어린 자식들과 늙은 부모들을 거느리고 압록강, 두만강을 건너오는 동포들의 행렬은 어느 하루도 그치는 날이 없습니다.

이국땅에 건너온 우리 동포들의 처지도 조국인민들의 생활처지와 별로 다른것이 없습니다. 동무들도 체험하고있는바와 같이 우리 부모들은 여기 이역땅에 와서 소작살이와 품팔이를 하고 처서판과 광산, 공사장에서 피땀을 흘리며 일을 하여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고있습니다.

우리의 많은 소년들이 공부할 나이가 되여도 학교에 가지 못하고있으며 공부는커녕 빚값에 팔려 머슴살이를 하고있습니다.

무엇때문에 우리 동포들이 아름다운 조국과 정든 고향산천을 떠나 낯설은 이국땅에 와서 이처럼 원한과 설음을 안고 피눈물을 뿌리며 살아야 합니까. 우리 민족이 불행과 고통을 겪고있는것은 《팔자》탓이 아니라 간악한 일제침략자들에게 나라를 빼앗겼기때문입니다.

민족의 이 가슴아픈 참상을 끝장낼수 있는 길은 오직 일제침략자들을 조국강토에서 몰아내고 빼앗긴 나라를 찾는데 있습니다.

일제를 몰아내고 조선의 독립을 이룩하자면 조선사람들모두가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단결하여 투쟁하여야 합니다. 단결하여 투쟁하는 길만이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고 우리 민족이 망국노의 처지에서 벗어날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어떤 투쟁에서나 사람들이 하나로 뭉치지 않고서는 승리할수 없습니다. 동무들도 알고있는바와 같이 안중근렬사는 반일감정은 높았으나 민중의 힘을 불러일으킬 생각을 하지 못하고 몇사람의 힘만으로 나라를 찾아보려고 하였기때문에 이등박문 한놈을 죽이는데 그치고말았습니다.

우리 아버님은 늘 적은 힘이라도 그것을 합쳐야 큰 산도 허물고 바다도 메울수 있다고 하시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큰일을 하려면 모두가 합심하고 단결하여야 한다고 하시였습니다.

나라를 찾기 위하여서는 2천만 조선동포가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야 하며 어른들뿐아니라 우리 소년들도 한데 뭉쳐야 합니다. 우리 소년 한사람한사람의 힘은 비록 약하고 보잘것 없지만 모두가 한데 뭉치면 큰 힘을 낼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한데 묶어세우려면 반드시 조직이 있어야 합니다. 조직이 있어야 사람들을 묶어세우고 그들을 투쟁에로 이끌어나갈수 있습니다. 우리는 소년들을 하나로 묶어세우고 그들의 투쟁을 바로 이끌어나갈 소년조직을 내와야 합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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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정일애국주의를 구현하여 부강조국건설을 다그치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101(2012)년 7월 26일-

주체109(2020)년 12월 15일 웹 우리 동포

 

오늘 우리가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위업을 실현해나가는데서 김정일애국주의를 구현하는것이 매우 중요한 요구로 나섭니다.

나는 이미 여러 기회에 김정일애국주의에 대하여 강조하였습니다. 그런데 우리 일군들이 아직 김정일애국주의에 대하여 깊이있게 리해하지 못하고있을뿐아니라 그것을 실천활동에 구현하기 위한 사업을 옳은 방법론을 가지고 실속있게 해나가지 못하고있습니다.

우리가 김정일애국주의에 대하여 강조하는것은 그것을 한갖 구호로 웨치거나 기발처럼 들고나가라는것이 아니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몸소 보여주신 애국주의의 숭고한 모범을 따라배워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실천활동에 철저히 구현하도록 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김정일동지는 그 누구보다도 조국과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였으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길에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여 조국청사에 영원히 빛날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십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속에는 언제 어디서나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이 소중히 자리잡고있었습니다.

장군님께서는 울창한 수림과 번듯하게 정리된 드넓은 대지를 보시면 부강번영할 조국의 래일과 대대손손 누려갈 우리 인민의 행복한 앞날을 그려보시며 정을 담아 푸른 산, 푸른 들이라고 조용히 외우기도 하시였고 외국방문의 길에 계실 때에는 두고온 조국과 인민들이 그리워 내 나라, 내 민족이라고 감회깊이 불러보군 하시였습니다. 장군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나무가 얼마 없는 산들을 보시면 못내 가슴아파하시면서 예로부터 우리 나라를 삼천리금수강산이라고 하였는데 우리가 조국의 산천을 로동당시대의 금수강산으로 훌륭히 꾸려 후대들에게 물려주자고 뜨겁게 말씀하시였습니다. 장군님께서는 인민군군인들이 부대주변의 산에 나무를 많이 심고 가꾼것을 보시면 더없이 기뻐하시며 병사들의 애국심을 높이 평가해주시면서 애국자부대라는 값높은 칭호를 안겨주시였습니다. 그리고 아담하게 꾸려지고 살구나무나 감나무들이 우거진 마을과 중대병영을 보시면 환하게 웃으시며 살구나무동네, 감나무중대라고 민족의 향취를 담아 정답게 불러주군 하시였습니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날부터 조선혁명을 책임진 주인이 되겠다는 굳은 결심을 품으신 장군님께서는 한평생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고 빛내이시였으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헌신의 길을 이어가시였습니다.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은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가장 첨예한 대결이였으며 력사에 류례없는 매우 준엄한 투쟁이였습니다. 장군님께서는 조국앞에 가로놓인 엄혹한 난국을 타개하고 조국을 수호하기 위하여 사생결단의 길, 험난한 선군장정의 길을 걸으시였습니다.

장군님께서 사회주의조국을 수호하기 위하여 얼마나 간고한 애국헌신의 길을 걸어오시였는가 하는것은 고난의 행군시기부터 생의 마지막시기까지 입고계시던 단벌솜옷이 그대로 말해주고있습니다. 어느해인가 장군님께서는 준엄한 시련의 고비들을 넘으시던 나날들을 감회깊이 더듬어보시다가 문득 자신께서 입고계시는 솜옷에 대하여 이야기하신적이 있습니다. 그때 장군님께서는 이 솜옷을 수령님을 잃고 고난의 행군을 하면서부터 입었는데 준엄하였던 력사를 잊을수가 없어 아직까지 벗지 않고있다고, 이 솜옷은 선군혁명의 상징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시였습니다. 솜옷도 오래 입으면 얇아져 추위를 막아내지 못합니다. 그러나 장군님께서는 얇아진 솜옷으로 스며드는 추위보다도 조국수호의 사명감으로 자신을 불태우시며 10여년나마 그 한벌의 솜옷을 입으시고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조국수호의 전초선들을 찾고찾으시여 병사들을 한품에 안아 일당백의 용사들로 키우시였습니다. 장군님께서 사나운 눈보라를 헤치며 병사들을 찾아 넘고 오르신 철령과 오성산, 사나운 파도를 헤치며 찾으신 초도를 비롯한 조국수호의 전초선들은 선군장정의 길에 바치신 장군님의 애국헌신의 증견자로 남아있을것입니다.

이번에 수령님탄생 100돐에 즈음하여 진행된 열병식을 통해서도 알수 있는바와 같이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한세기전에 총대가 약한탓으로 국권을 무참히 빼앗겼던 우리 조국이 천하무적의 군력을 갖춘 세계적인 군사강국으로 그 위용을 온 세상에 떨치고있습니다.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고 헤쳐오신 장군님의 선군장정을 돌이켜볼 때면 내 나라, 내 조국을 지켜주신 장군님의 애국주의가 얼마나 값높고 숭고한것이였는가 하는데 대하여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생을 애국의 한마음으로 불태우시며 험난한 길을 헤쳐오신 애국헌신의 장정은 우리 조국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부강조국건설의 만년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장군님께서는 사회주의수호전을 이끄시는 엄혹한 속에서도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의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습니다.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온 나라의 토지가 사회주의토지답게 정리되고 여러 지구에 자연흐름식물길이 건설되였으며 농촌마을들이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되였습니다. 그리고 현대적인 중공업공장들과 경공업공장들이 새로 많이 건설되고 이미 있던 공장들이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개건되였으며 이르는 곳마다에 조국의 부강번영과 후손만대의 행복을 위한 기념비적창조물들이 훌륭히 일떠섰습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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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설 : 당회의결정을 일관성있게 관철하여야 한다

주체109(2020)년 12월 15일 로동신문

 

당의 결정과 지시는 우리 혁명의 가장 옳바른 전략전술적지침이다.

사회주의건설을 우리가 정한 시간표대로 힘있게 밀고나가자면 당의 결정과 지시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완전무결하게 집행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당의 방침과 결정, 지시를 무조건 철저히 집행하는 혁명적기풍을 세워야 합니다.》

당회의에서 채택되는 결정은 우리 당의 조직적의사이다.당회의결정에는 사회주의건설을 다그쳐나가는데서 나서는 전략전술적문제들과 구체적인 과업, 그 수행방도들이 전면적으로 밝혀져있다.혁명이 승리적으로 전진한다는것은 곧 당회의결정들이 철저히 관철된다는것이다.

당회의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은 당의 권위보위전이다.우리 당은 당회의에서 중요한 로선상문제들과 정책적문제들을 집체적으로 토의하고 해당한 결정들을 채택하고있다.당회의결정들이 철저히 관철되는가 그렇지 못한가 하는것은 존엄높은 우리 당의 령도적권위와 직결된 정치적문제이다.당회의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여야 혁명하는 당, 투쟁하는 당으로서의 우리 당의 혁명적성격을 고수하고 전투적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할수 있다.

당회의결정을 결사관철하는것은 우리 인민특유의 투쟁기풍, 투쟁방식이다.우리 당이 오늘 조국의 안전과 인민의 안녕을 지키기 위한 중대조치들을 련이어 취하고 전인민적공격전의 승리를 확신하고있는것은 당의 선택과 결심을 무조건 지지하고 따르며 받드는 충직한 인민이 있기때문이다.당과 사상과 숨결, 발걸음을 함께 해나가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시련과 난관은 있을수 있어도 당회의결정관철에서 불가능이란 없다.

당회의결정관철은 당원의 마땅한 본분이고 더없는 영예이며 바로 여기에 당원으로서의 존재명분과 가치가 있다.당원은 당의 로선과 정책을 실현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선봉투사이다.조선로동당원들의 심장은 오직 우리 당의 사상과 혁명정신으로 높뛰고 당정책결사관철의 의지로 세차게 고동쳐야 한다.당원들이 당회의결정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관철해나갈 때 당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이 립증되고 당의 구상과 결심이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게 된다.

당회의에서 채택된 결정들은 다 조국의 안전을 굳건히 수호하고 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한것으로 일관되여있으며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은 당원들의 당성, 인민성, 혁명성을 검증하는 시금석이다.당회의에서 손을 들어 채택한 결정은 당앞에, 인민앞에 다진 맹세로서 곧 법이나 같다.당원들은 당회의결정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 투철한 각오를 지니고 절대성, 무조건성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한다.

당회의결정의 집행여부는 전적으로 일군들에게 달려있다.일군들은 당회의결정관철정형에 대한 평론가가 아니라 그 관철을 위한 사업을 직접 설계하고 조직하며 그 결과에 대하여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혁명의 지휘성원이다.일군들이 높은 책임감을 지니고 주도성과 창발성, 적극성을 발휘해나갈 때만이 당회의에서 토의결정된 문제들이 성과적으로 해결될수 있다.

당회의결정을 접수하고 그 관철을 위한 단위들의 투쟁에서 시작은 같지만 차이가 생기는것은 일군들의 관점과 립장, 태도에 기인된다.패배주의에 사로잡혀 조건타발, 눈치놀음, 현상유지나 하는것은 당회의결정을 관철하지 않겠다는것이나 다를바 없다.당의 로선과 정책을 지상의 명령으로 받아안는 일군,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항상 고민하며 방도를 모색하는 일군, 당의 구상실현에 한몸 서슴없이 내대는 일군이 오늘날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충신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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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을 펼치고 : 당과 수령에 대한 참다운 충실성

주체109(2020)년 12월 15일 로동신문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오늘의 투쟁은 그 어느때보다도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이 당의 로선과 정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철저히 관철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하다면 당의 로선과 정책을 관철하는데서 우리모두의 자세와 립장은 과연 어떠해야 하는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 《당과 수령을 충실하게 받들어 사회주의위업을 끝까지 완성하여야 한다》는 이에 대한 완벽한 해답을 주고있다.

이 로작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71(1982)년 7월 20일 일군들과 하신 담화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끝까지 완성하기 위하여서는 당과 수령에게 충실하여야 합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담화에서 당과 수령은 과학적인 사회주의사상과 리론, 전략전술을 제시하고 대중을 의식화, 조직화하여 혁명투쟁을 승리에로 령도한다고 하시면서 당과 수령에게 충실하는것은 사회주의위업의 완성을 위하여 투쟁하는 혁명가들의 본분으로 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한 혁명투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10대의 어린 나이에 항일유격대에 입대한 그는 한생 위대한 수령님을 진심으로 받들고 따랐다.

그가 당의 의도와 방침을 얼마나 투철한 자세와 립장에서 받들었는가 하는것은 다음의 한가지 사실을 통하여서도 잘 알수 있다.

언제인가 우리 당에서는 나라의 체육을 한계단 추켜세우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여러 체육선수단에서 유능한 선수들을 선발하여 국가종합선수단을 조직할데 대한 조치를 취한적이 있었다.

그때 일부 체육선수단들에서는 여러가지 구실을 붙여가면서 선수들을 잘 내놓으려고 하지 않았다.그러나 그 혁명투사는 당의 요구라면 자기의 팔이라도 떼주겠는데 선수 몇사람이 무엇인가, 어서 필요한만큼 다 데려가라고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에 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그 혁명투사의 말을 전달받고 당에 충실한 일군의 자세란 바로 이런것이구나 하고 생각하였다고, 자신께서는 오늘도 그가 한 말을 잊지 않고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은 항일혁명투사들을 따라배워 당의 로선과 정책을 가장 정당한것으로 받아들이고 무한한 헌신성을 발휘하여 끝까지 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세워야 한다고, 당의 로선과 정책은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한 유일한 지도적지침이며 당의 로선과 정책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 여기에 당과 수령에 대한 참다운 충실성이 있다고 강조하시였다.

일군들이 당의 로선과 정책을 곧 법으로, 지상의 명령으로 받아들이며 한치의 드팀도 없이 제때에 무조건 관철할데 대한 문제, 일군들이 당의 로선과 정책집행에서 나타나는 요령주의, 형식주의와 강한 투쟁을 벌려 이러한 낡은 사업태도를 철저히 없앨데 대한 문제…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날에 주신 뜻깊은 가르치심은 당의 로선과 정책관철을 위한 사업에서 우리 일군들이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고귀한 지침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이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언제나 심장깊이 새겨안고 당의 로선과 정책을 철저히 관철해나갈 때 사회주의강국의 그날은 더욱 앞당겨질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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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향도, 불멸의 업적 : 수령의 유훈관철전에로 온 나라를 불러일으키시여

주체109(2020)년 12월 15일 로동신문

 

우리 당의 전투적행로와 조국청사에 특기할 당 제8차대회를 빛나는 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충성의 80일전투,

중첩되는 고난과 시련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거창한 창조와 혁신의 기상이 차넘치는 이 땅 어디서나 승리의 기치마냥 나붓기는 글발이 있다.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

새로운 기적과 위훈에로 떠밀어주며 천만의 심장을 혁명열, 애국열로 끓어번지게 하는 이 글발과 더불어 우리 조국은 얼마나 멀리 달려왔고 높은 경지에 올라섰는가.

하나의 사상, 하나의 중심에 기초한 가장 공고한 일심단결을 이룬 이 세상에 유일무이한 정치사상강국, 그 어떤 원쑤도 감히 넘보지 못하는 무진막강한 힘을 갖춘 불패의 군사강국, 인민대중제일주의기치높이 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을 현실로 꽃피우며 찬란한 래일을 앞당겨가는 전도양양한 나라,

바로 이것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탁월한 령도따라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높이 우리 인민이 이룩해놓은 고귀한 결실이며 만방에 그 위용을 힘있게 과시하는 사회주의조선의 실체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은 우리 인민의 세기적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이며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입니다.》

당 제7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강령을 실현하는 길에서 우리 인민이 맞고보낸 날과 달들은 그대로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관철전의 자랑찬 행로이며 수령님들의 한생의 념원을 꽃피우기 위한 전인민적인 대진군으로 줄기차게 이어져왔다.

 

철석의 의지, 억척의 신념

 

혁명을 개척하고 전진시킨 수령의 유훈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수행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불멸의 지침이며 혁명전사들이 한생토록 삶과 투쟁의 기치로 들고나가야 할 영원한 표대이다.

수령의 유훈을 변함없이 틀어쥐고 끝까지 관철해나가는 길에 혁명의 승리가 있고 조국과 인민의 무궁한 번영이 있다.바로 그럴 때라야 수령의 혁명위업이 굳건히 계승되게 되며 수령영생위업도 빛나게 실현될수 있다.

이 고귀한 철리를 우리 조국의 행로우에, 우리 혁명의 진군길우에 더욱 뚜렷이 새겨주시는분이 바로 숭고한 도덕의리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이시다.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도약기가 펼쳐지고있던 력사적시기인 주체105(2016)년 5월에 소집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못 잊을 그 나날에로 추억의 노를 저어가느라면 우리 혁명의 새로운 리정표가 세워지는 력사적인 당대회를 지도하시던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거룩한 영상이 숭엄히 안겨온다.

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당의 령도밑에 총결기간 사회주의건설에서 이룩된 빛나는 성과들에 대하여 긍지높이 총화하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위한 웅대한 과업들을 제시하시면서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혁명사상과 혁명업적은 우리 당의 명맥을 이어주는 혈통이며 우리 당건설과 주체혁명위업을 추동하고 떠밀어주는 투쟁의 기치, 승리의 원천이라고, 당조직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교시와 수령님들께서 제시하신 로선과 정책을 당의 강령으로 틀어쥐고 한치의 양보나 드팀도 없이 관철하여야 하며 모든 사업을 수령님들의 사상과 업적을 고수하고 빛내이는데 지향시키고 복종시켜야 한다고.

바로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수령님들께서 밝혀주신 로선과 정책을 당의 영원한 지도적지침으로 틀어쥐고나가시려는 우리 원수님의 숭고한 의지가 빛발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상과 위업, 수령님들의 유훈을 받들어나가는 우리 당, 우리 국가에는 그 어떤 변화도 있을수 없다는것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철의 의지이고 오직 그 길에 승리와 영광이 있다는것이 우리 인민의 억척같은 신념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조국과 인민이 어떤 길로 나갈것인가에 대하여 온 세계가 주시하던 피눈물의 그 나날로부터 이 땅우에는 얼마나 성스러운 년대기가 수놓아지고있는것인가.

피눈물의 12월 우리 일군들에게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깊은 말씀이 력사의 메아리를 불러온다.

오늘 우리앞에는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장군님의 혁명유산을 대를 이어 굳건히 고수하며 장군님의 숭고한 념원을 하루빨리 빛나게 실현하여야 할 무겁고도 성스러운 혁명과업이 나서고있다고 하시면서 이런 때 순간이라도 맥을 놓고 주저앉아있으면 장군님의 혁명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없다고 절절히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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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경제의 전초기지를 이런 정신력의 강자들이 지켜섰다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의 충성의 80일전투기록장들을 펼치며-

주체109(2020)년 12월 15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에서 대고조를 호소하면 천리마를 타고 호응했고 대건설을 작전하면 속도전으로 화답했으며 당의 결심을 물불을 가림없이 무조건 실천해내고야마는 위대한 인민이 항상 곁에 있었기에 우리 당은 언제나 든든하였고 어떤 곡경속에서도 이 땅에 기적의 년륜을 새겨올수 있었습니다.》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탄부들이 당 제8차대회를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해 80일전투의 하루하루를 혁신으로 수놓아가고있다.

높이 세운 11월 석탄생산목표 완수, 12월에 들어와 매일 수백t의 석탄을 증산, 기본굴진 및 준비굴진계획 매일 150%이상 수행, 기본갱도영구화공사 97%계선 돌파…

충성의 80일전투기록장들을 펼치며 우리는 자립경제의 전초기지를 지켜 완강한 투쟁을 벌리고있는 지하전초병들의 위훈의 자욱을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화선에서 울리는 돌격구령

 

련합기업소 충성의 80일전투기록장의 앞페지에는 전투목표들이 반영되여있다.

지금처럼 시련이 겹쌓인 때에 련합기업소에서 내세운 하나하나의 목표들을 수행한다는것은 결코 헐한 일이 아니였다.

80일전투를 시작하면서 련합기업소 당책임일군인 리창길동무는 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조건은 어렵고 내세운 목표는 높습니다.하지만 우리 일군들부터가 생산현장에서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웨치며 앞채를 메고 뛴다면 능히 해낼수 있습니다.》

모든 일군들이 결심과 각오를 단단히 하고 80일전투에 진입하였다.당책임일군부터가 제남탄광 막장에 들어갔고 련이어 련합기업소의 당, 행정일군들이 현장들에 달려나갔다.

첨입식정치사업을 벌리며 탄부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고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일군들의 노력은 80일전투 첫날부터 뚜렷한 실적을 안아왔다.

《우리 전투원》, 전투기록장들마다에 새겨진 이 글은 탄부들이 어렵고 힘든 모퉁이마다 남먼저 어깨를 들이미는 련합기업소일군들을 가리켜 부르는 친근한 호칭이다.제남, 남양, 형봉, 덕천탄광을 비롯한 각 탄광의 일군들도 막장에서 증산투쟁의 앞장에 섰다.

형봉탄광 전투기록장의 갈피에는 이런 기록이 있다.

《11월 26일, 기사장 신운철동무를 비롯한 수십명의 참모부성원들 중동갱 채탄막장과 굴진막장들을 타고앉아 전투조직과 지휘 진행.이신작칙의 모범으로 탄부들을 불러일으켜 80일전투시작전에 비하여 석탄생산을 끌어올림으로써 계획을 121%로 수행하는데 크게 기여!》

이런 혁신의 나날속에 탄차순환속도를 높여 석탄운반실적을 근 2배로 끌어올린 성과도 이룩되였다.

형봉탄광의 일군들이 막장에서 탄부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증산의 예비를 찾아낼 때 남양탄광에서는 과장 김영길동무가 30여명의 공정원, 측량공들과 함께 맡은 채굴공정작성과 시공지도를 책임적으로 수행하면서도 한개 막장을 타고앉아 련합기업소 여러 탄광의 갱들과 어깨를 겨루며 생산경쟁을 벌리였다.

이렇듯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충성의 80일전투에서 기수, 전위투사가 되여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달고있기에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에서는 끊임없는 위훈과 혁신이 창조되고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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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태양의 미소

주체109(2020)년 12월 15일 로동신문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 온 나라에 차넘친다

 

12월은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강렬해지는 달이다.

산과 들에 소복이 내려쌓이는 눈송이들을 바라보다가도, 먼곳에서 들려오는 렬차의 기적소리에 귀를 기울이다가도 가슴에 울컥 치미는 그리움으로 저도 모르게 눈굽이 젖어드는 12월이다.

세월이 갈수록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는 봄날같이 환하신 미소를 지으시고 온 나라 대가정을 돌보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더욱 깊이 자리잡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한평생 오로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시면서도 자신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남기지 않으시고 순간의 휴식도 없이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다가 달리는 렬차에서 순직하신 장군님과 같으신 그런 령도자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우리 장군님 조국땅 방방곡곡에로 이어가신 헌신의 발자취들을 더듬으며 인민들모두가 간절한 그리움으로 가슴끓이고있다.수천척지하막장에서 헌신의 구슬땀을 바쳐가는 탄부들도 있고 전야에서 살다싶이 하며 다음해농사차비에 여념이 없는 농장원들도 있다.첨단돌파를 위한 탐구의 낮과 밤을 이어가는 과학자, 기술자들과 후대교육사업에 모든것을 바쳐가는 교육자들도 있다.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바로 우리 장군님께서 한생을 초불처럼 태우시며 사랑하고 지켜주신 인민이다.이 세상 그 누구도 겪어보지 못한 천만고생을 다 겪으시며 우리 장군님 가꿔주신 행복의 터전에서 긍지높은 삶을 누려가는 그이의 아들딸들이다.

그 누구를 만나보아도 가슴속깊이에는 위대한 어버이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간직되여있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력사에는 나라와 민족, 후대들앞에 공적을 세운 정치가, 명인들이 적지 않다.하지만 우리 장군님과 같이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신 위대한 어버이, 절세의 애국자는 세상에 없다.

위대한 장군님의 마음속에는 항상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이 꽉 차있었다.

머나먼 외국방문의 나날에도 두고온 조국과 인민이 못내 그리워 내 나라, 내 민족이라고 감회깊이 불러보시였고 달리는 렬차안에서도 조국과 인민에 대한 생각으로 잠 못 드신분이 우리 장군님이시다.

우리 장군님 찾으신 곳 얼마이고 만나주신 사람 얼마이던가.

공장과 농장, 어촌의 그 어디를 가보아도 우리 장군님의 다심한 사랑의 손길이 닿아있고 자애로운 태양의 미소가 어려있다.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사랑하는 인민의 행복보다 더 큰 기쁨은 없었다.어느 하루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끊임없는 현지지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다가도 인민들이 덕을 보는 일을 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실 때면 제일로 기뻐하시던 우리 장군님,(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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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떳하게 맞이하자

주체109(2020)년 12월 15일 로동신문

당 제8차대회를 향한 총진군을 더욱 힘있게 다그치자

 

◇ 80일전투가 마감단계에 들어서고있다.

지금 각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80일전투를 성과적으로 결속하기 위하여 더욱 분발하고있다.이미 전투목표를 완수한 단위들에서도 전진의 보폭을 계속 힘있게 내짚고있다.

발전설비대보수가 진행되는 현장에서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 부기사장 신광익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당 제8차대회가 하루하루 다가오는데 당원으로서, 일군으로서 순간순간을 값있게 빛내이고있는가, 이런 물음이 때없이 귀전에 울려 바늘방석에 앉은것만 같고 잠시도 일손을 놓지 못하겠습니다.》

이것은 북창의 동력전사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 로력적성과를 안고 떳떳하게, 이것은 당 제8차대회를 향해 내달리는 우리 인민모두의 열망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75성상 일편단심 우리 당을 받들고 성스러운 혁명위업을 자기의 피와 땀을 아낌없이, 서슴없이 바쳐 지켜주었습니다.》

혁명발전의 중대한 전환점, 부강조국건설의 분수령으로 되는 력사적인 당대회가 열릴 때마다 우리의 수백만 당원들과 전체 인민은 강용한 분발력으로 당에 드리는 충성의 선물을 마련하여왔다.세월을 주름잡는 혁명적대고조로, 강산을 들끓게 하는 충성의 전투로 당대회들을 뜻깊게 맞이한 우리 인민의 투쟁본때는 시련속에서도 줄기차게 용진해온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전진동력이였다.

세월은 흐르고 세대는 바뀌였어도 높은 정치적열의와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당대회를 빛내이려는, 당의 령도따라 사랑하는 조국을 더욱 부강하게 가꾸어가려는 우리 인민의 신념에는 변함이 없다.

오늘의 80일전투는 바로 년대와 세기를 이어 피줄기처럼 계승되는 이 전인민적지향과 의지의 분출인것이다.

◇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80일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여야 한다.

80일전투는 말이 아니라 자기의 진한 피와 땀, 뚜렷한 실적으로 당을 받드는 실천가들을 부르고있다.

당 제8차대회를 보위하는 길에서 오늘의 하루하루는 매우 귀중하다.지금이야말로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당과 조국앞에 지닌 본분과 도리를 다해야 할 때이며 당성, 혁명성을 실천으로 검증받으며 전진 또 전진해야 할 때이다.

지금 우리에게 어렵고 부족한것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당 제5차대회를 맞으며 모든 시, 군마다에 수많은 지방공업공장을 일떠세우던 그 기세로 일한다면 두려울것이 무엇이겠는가.

당 제6차대회를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충성의 100일전투를 벌리며 수만t급의 대형짐배도 무어내고 굴지의 대상설비생산기지도 일떠세우던 그 기백으로 분발한다면 못해낼것이 무엇이겠는가.

력사적인 당 제7차대회를 맞으며 70일전투를 벌리던 나날에 어머니당에 드리는 로력적선물로 기계설비들을 제작한 여러 부문 공장, 기업소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의 위훈은 우리 조국의 력사에 뚜렷이 새겨져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하나의 건축물을 일떠세우고 한가지 제품을 생산해도 거기에 당을 받드는 충효심이 깃들게 하겠다는 일념 안고 굴함없는 투지와 성실한 노력을 기울일 때 오늘의 80일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고 당 제8차대회를 떳떳이 맞이하게 될것이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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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과 정이 넘치는 화목한 대가정

주체109(2020)년 12월 15일 로동신문

 

평범한 날에나 시련의 날에나 우리 사회에 공기처럼 끝없이 흐르는것이 있다.

덕과 정이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사회에 덕과 정이 차넘치게 하며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전진하는 인민의 락원, 우리 식 사회주의를 일떠세우자는것이 당의 구상이고 결심입니다.》

이 땅에서 사는 사람들모두가 한집안식구처럼 서로 믿고 존경하며 사랑하고 도우며 사는것은 우리 사회의 고상한 륜리이며 주체조선의 참모습이다.

전쟁로병들을 비롯한 혁명선배들을 존경하고 내세우며 우대하는 기풍이 높이 발양되고있는 하나의 사실만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로병동지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하지 못하는것이 안타깝습니다.》

배천군 온천려관에서 일하는 유향옥동무의 진정어린 고백이다.결코 그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 떠밀지도 않았다.스스로 택한 길이였다.

로병동지들이 여생을 편히 보낼수 있도록 넉넉치 못한 살림속에서도 성의껏 물자들을 마련하여 그들의 생일상도 차려주고 사진도 찍어준 평범한 녀성이다.그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샘솟는 뜨거운 정과 헌신의 열정은 정녕 얼마나 아름다운것인가.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기의 적은 힘이나마 바쳐가는것이 그에게는 언제나 기쁨이고 락이다.

어찌 그뿐이랴.

특류영예군인의 안해가 되여 수십년세월 자신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고상한 미풍, 남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며 어려운 속에서도 스스럼없이 도와나서는 소행, 사경에 처한 환자를 위해 피와 살을 서슴없이 바치고 부모잃은 아이들을 위해 사랑과 정을 기울이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동지적사랑과 의리, 덕과 정이 차넘치는 우리의 사회주의사회에서만 꽃펴날수 있는것이다.

좋은 때보다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발현되고 온 사회에 차넘치는 우리의 덕과 정이다.

올해에는 례년에 없던 큰물과 태풍이 련이어 우리 나라를 휩쓸었다.우리의 의지를 시험하듯 이상기후현상은 예측할수 없었던 재해를 몰아왔다.

허나 우리 사회를 언제나 아름답게 하고 우리의 힘찬 전진에 활력을 부어주는 덕과 정은 더욱 뜨거워만졌다.

자기들이 맡은 피해복구건설임무를 완수하고도 사랑하는 집이 있는 평양으로의 길을 택하지 않고 스스로 또 다른 피해복구지역으로 달려가 빛나는 위훈을 떨친 최정예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지역 주민들이 겪고있는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자기 가족, 자기 일신상의 문제들을 뒤로 미루고 피해복구전역으로 달려나갔으며 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자재들을 한시라도 더 빨리 보내주기 위해 불꽃튀는 생산전투를 벌리고 밤을 새워가며 지원물자를 마련하였던가.

어린 자식을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북방의 피해복구전구로 떠난 녀인도 있고 몸은 비록 피해복구전선의 불꽃튀는 전투장에 서있지 못해도 마음만은 그 성스러운 전투대오의 한성원으로 살겠다고 하면서 수도당원사단의 전투원들에게 붉은기들을 만들어보내준 영예군인도 있다.

결코 피해지역 주민들속에 혈육이나 친척이 있어서가 아니였다.온 사회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를 어버이로 높이 모신 한집안, 한식솔이기에, 모두가 하나의 사상으로 숨쉬고 하나의 신념으로 뭉쳐있으며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는 일심단결된 혁명대오이기에 온 나라가 피해지역 주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며 시련을 헤쳐나간것이다.

여기에 바로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절대적우월성이 비껴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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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의 대를 이어나갈 믿음직한 역군으로

주체109(2020)년 12월 15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에서는 청년들을 어떤 역경속에서도 변심없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애국유산인 총련의 대를 이어나갈 믿음직한 계승자, 교대자들로 키워야 합니다.》

재일동포사회에서 새 세대들이 총련애국활동의 주역으로 등장하고있는 오늘 재일조선인운동의 전도는 동포청년들을 어떻게 키우는가 하는데 달려있다.이를 명심하고 각지 총련조직들에서는 새 세대 청년들이 언제 어디서나 조선사람으로서의 근본을 잊지 않고 떳떳하게 살아나가도록 적극 이끌어주고있다.

 

민족성을 고수할 의지를 안고

 

총련 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에는 동포사회의 사랑을 받는 민족관현악소조가 있다.재일조선학생중앙예술경연대회에서 여러해째 우수작품상을 수여받은 수준있는 예술소조이다.각종 행사장들과 극장무대에서 그들이 울리는 민족적정서가 짙은 아름다운 선률은 언제나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최근에 소조에서는 민족기악중주 《저고리는 우리의 나래》를 완성하여 내놓았는데 악랄한 민족차별과 탄압속에서도 조선사람으로서의 넋을 절대로 버릴수 없다는 사상을 담고있다.이 작품이 연주되면 관객들 특히 녀성들은 깊은 감회속에 치마저고리와 관련된 못 잊을 일들을 돌이켜본다.

어머니가 만들어준 고운 색동저고리를 입고 신이 나서 유치원으로 가던 일이며 산뜻한 치마저고리를 입고 오가던 학교길, 신성한 우리 민족의상에 칼질하려고 덤벼드는 흉악한 우익깡패들과 맞서 견결히 싸우던 나날…

어린 연주가들의 귀전에도 누군가가 지은 시 《치마주름》의 구절구절이 울려온다.

치마주름을 잡는다

이불밑에 고이 깔아서

저고리치마의 주름을 잡는다

악질적인 칼질에도 굴할줄 모르던

너의 용기를 담아

하나의 구김새도 없는 너를 입자고

조선민족적대시광풍이 사납게 몰아치고 우익깡패들의 악랄한 민족배타주의책동이 수시로 감행되는 살벌한 속에서도 민족의 상징인 조선치마저고리를 한점의 구김새도 없이 정히 다려입고 당당하게 우리 학교에 가리라는 서정적주인공의 신념과 의지를 되새기며 소조원들은 더욱 힘있게 애국의 선률을 울려간다.

 

격식과 틀이 없는 교양사업

 

고베지역은 력사적인 4.24교육투쟁의 발원지이며 총련 고베조선고급학교는 그 피어린 투쟁의 산아이다.학교의 70여년력사에는 풍파사나운 이역땅에서 람홍색공화국기를 보란듯이 휘날리며 총련조직과 민족교육의 화원을 지켜온 수많은 동포들의 피와 땀, 애국충정이 어려있다.

지역의 1세, 2세동포들은 늘 학교에 찾아와 학생들에게 민족교육권리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친 렬사들의 투쟁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들의 정신을 영원히 잊지 말고 애국의 명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하군 한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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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 첫눈을 맞으며

주체109(2020)년 12월 15일 《우리 민족끼리》

 

첫눈이 내리고있었다. 아침부터 주위가 온통 하얗게 단장되고있었다.

나무에는 기묘한 흰꽃을 피우고 지붕에는 아름다운 흰옷을 입히며 춤을 추듯 내려와 앉는 눈.

온통 흰눈으로 장식되는 모란봉에 오른 나의 마음은 한없이 부풀고 희망과 환희로 가슴 설레였다.

정말 감회가 새로왔다.

어린시절 눈이 오면 주먹만한 눈덩이를 굴리고굴려 자기보다 더 큰 눈사람을 만들고 이편저편 갈라 눈싸움을 하며 승부를 겨루었는가 하면 서로 붙안고 딩굴며 눈덮인 대지의 포근함과 너그러움을 온몸으로 감촉하기도 했다.

눈을 맞으며 걷는 내 주위로는 몇명의 사람들이 오가고있었다.

문득 내 뒤에서 들려오는 두 남녀청춘들의 속삭이는 말.

《향미동무, 첫눈인데 많이도 오누만. 지금쯤 홍원땅에도 눈이 내리고있을가. 설경속의 홍원땅은 정말 멋있을거야.》

《참, 정철동문 홍원이 고향처럼 정들었댔다고 했지요. 아마 거기에도 따스하고 포근한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있을지도 몰라요.》

나는 청년이 수도당원사단 전투원으로 함경남북도 피해복구전구로 달려나가 위훈을 세우고 돌아온 미더운 젊은이라는것을 대뜸 알아차렸다.

내가 뒤를 돌아보자 그들은 멋적은지 나를 앞서 걷는것이였다.

나는 그들의 말을 음미해보았다.

《따스하고 포근한 눈》

두 청춘남녀는 홍원땅에도 내리고있을수 있다는 그 따스하고 포근한 눈을 그저 자연현상으로만 표현하지 않았을것이다. 바로 우리 인민들을 포근하게 감싸고 무한한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는 우리 당의 따사로움에 대해 소박하게 토로했을것이다.

불행을 당한 자식일수록 더 왼심을 쓰며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는것이 이 땅의 어머니들이다.

엄혹한 자연재해로 모든것을 순간에 잃고 불행을 당했던 피해지역인민들을 위해 나라의 물적자원을 아낌없이 동원해주시고 저 정철이란 청년과 같은 수도의 핵심당원들을 피해지역으로 급파해주신 우리 원수님.

지금도 우리 인민은 원수님의 그 사랑, 그 은정을 매일, 매 시각 가슴깊이 느끼고, 새기고 목청껏 노래하며 이해의 가슴뜨거운 사변들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라면 재앙을 입은 사람들이 첫눈을 과연 어떤 심정으로 맞겠는가. 기쁘고 환희로운 감정으로가 아니라 찬눈을 막아줄 집이 없는 슬픔, 앞날에 대한 근심과 걱정을 안고 맞았을것이다. 재앙을 입고 고통을 당하고있는 사람들에게는 첫눈이 함박눈임에도 불구하고 포근한것이 아닌 차디차고 매정한것으로 느껴질것이다.

인민의 리익이 최우선, 절대시되는 사람중심의 사회주의사회, 황금만능의 가치관에 의해 인민들이 돈의 노예로 치부되고 개인주의가 판을 치는 자본주의사회, 얼마나 대조적인가.

그래서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가 세상에서 가장 우월하다는것이다.

우리 원수님께서 펼치시는 정치가 그래서 훌륭하고 제일이라는것이다.

하염없이 내리는 흰눈속에 나는 서있었다. 그리고 풍치수려한 모란봉과 저 멀리에 바라보이는 산발들, 사방 우뚝우뚝 서있는 살림집들을 둘러보았다.

저 살림집지붕들우에 포근히 내려앉는 흰눈은 어머니 우리 당의 따사로운 사랑이 그대로 우리 인민들의 집집마다에 은근히 그리고 빠짐없이 가득가득 내려앉는것 같고 아득히 보이는 산발들에 펼쳐진 설경은 내 사는 수도평양만이 아닌 온 나라강산에 삶의 기쁨, 만복을 뿌려주시는 우리 원수님의 끝모르는 사랑과 은정의 세계인듯 하였다.

내 나라의 첫눈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내 나라를 떠나 이처럼 긍지스럽고 황홀하며 흥그럽게 느껴지는 설경이 세상 또 어디에 있겠는가.

나는 하염없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길가에 오래도록 서있었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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