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2月 6th, 2021
김정은 사회주의농촌테제의 기치를 높이 들고 농업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자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 주체103(2014)년 2월 6일-
우리 당은 사회주의농촌테제발표 50돐을 맞으며 농촌테제의 기치를 높이 들고 농업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도록 하기 위하여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 인민이 풍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애국헌신의 구슬땀을 바쳐 알곡과 남새, 고기, 과일생산계획을 넘쳐수행한 모범적인 농업부문 분조장들과 일군들이 참가하였습니다.
나는 대회참가자들을 열렬히 축하하며 당의 령도를 받들고 사회주의농업전선을 믿음직하게 지켜온 전체 농업근로자들과 농업부문 일군들 그리고 농촌을 성심성의로 도와준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립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지금으로부터 50년전에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발표하시여 력사상 처음으로 농촌문제해결의 길을 휘황히 밝혀주시였습니다.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농촌테제는 농촌문제해결에서 나서는 모든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준 불후의 고전적문헌이며 우리 당의 위대한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내놓으신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수행에서 이룩하신 불멸의 력사적공적으로 됩니다.
사회주의농촌테제가 발표된 후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는 커다란 전변이 이룩되였습니다.
농촌에서 사상혁명과 문화혁명이 성과적으로 추진되여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사상정신적풍모가 몰라보게 달라지고 농촌의 문화생활령역에서도 커다란 발전이 이룩되였습니다. 오늘 우리의 농업근로자들은 주체사상, 선군사상으로 무장하고 당과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쳐 당의 농업정책관철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하는 사회주의농업전선의 믿음직한 주인으로 자라났습니다. 농업근로자들의 문화기술수준이 비할바없이 높아지고 농촌마을들이 사회주의문화농촌으로 일신되여 문화생활조건에서 도시와 농촌간의 차이가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농촌기술혁명이 힘있게 추진되여 농촌경리를 수리화, 전기화, 기계화, 화학화하고 온 나라의 토지를 사회주의땅답게 정리하는데서 큰 전진이 이룩되였으며 농업의 물질기술적토대가 강화되였습니다.
우리 나라 농촌에서 일어난 력사적전변은 수령님께서 내놓으신 사회주의농촌테제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뚜렷한 실증으로 됩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하여주신 농촌문제해결의 불멸의 대강이 있기에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농촌건설에서 빛나는 모범을 창조할수 있었습니다.
농촌테제는 우리 당이 변함없이 높이 들고나갈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위대한 기치입니다.
우리는 사회주의농촌테제에서 제시된 과업들을 철저히 관철하여 새 세기 농촌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룩하고 농촌문제를 종국적으로 해결하여야 합니다.
농촌에서 사상혁명, 기술혁명, 문화혁명을 더욱 힘있게 벌려야 하겠습니다.
농촌에서 사상혁명에 선차적힘을 넣어 모든 농업근로자들을 김일성–김정일주의로 무장하고 사회와 집단의 리익을 위하여,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며 나라의 농업발전에 깨끗한 량심과 성실한 노력을 아낌없이 바치는 선군시대 농촌혁명가들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합니다. 농업근로자들에게 사회주의에 대한 투철한 신념과 견결한 반제계급의식을 심어주어 그들이 우리 식 사회주의를 생명으로 여기고 열렬히 사랑하며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반대하여 견결히 투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 인민이 바라는 사회주의문명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하고 농촌문제를 종국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서는 농촌에서 문화혁명을 다그쳐야 합니다. 농촌에서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구호를 높이 들고 과학기술지식보급사업을 활발히 벌려 농업근로자들모두가 선진영농기술을 배우고 현대적인 기술수단들을 능숙하게 다루도록 하며 더 많은 농업근로자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 공부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농업근로자들이 문화정서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도록 필요한 조건들을 마련하며 농촌마을들을 보다 문화적으로 꾸려 문명하고 아름다운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켜야 합니다.
과학과 기술의 시대, 정보화시대의 요구에 맞게 농촌기술혁명을 힘있게 벌려 농촌경리의 물질기술적토대를 더욱 강화하고 농업의 과학화, 현대화수준을 끊임없이 높여나가야 합니다.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와 화학화를 다그쳐 농업로동과 공업로동의 차이를 줄이고 농민들을 힘든 로동에서 완전히 해방하여야 합니다. 농촌수리화에서 이미 이룩한 성과를 공고히 하면서 새로운 관개시설들을 건설하고 여러가지 현대적관수방법을 널리 받아들여 관개체계를 완성하여야 합니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농업전선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이며 사회주의경제강국건설에서 힘을 집중하여야 할 주타격방향입니다.
우리가 강성해지고 잘사는것을 바라지 않는 제국주의자들은 우리 나라에 대한 압력과 경제제재를 강화하면서 우리 인민들이 식량난을 겪게 하여 그들의 마음속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을 허물어보려고 비렬하게 책동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함으로써 적들의 반공화국, 반사회주의책동을 짓부셔버려야 합니다. 우리 나라가 이미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선것만큼 농사를 잘 지어 식량을 자급자족하기만 하면 적들이 아무리 책동하여도 우리 식 사회주의는 끄떡없으며 혁명과 건설을 마음먹은대로 배심있게 해나갈수 있습니다.
농업문제가 이처럼 중요하기때문에 우리 당은 농업전선을 경제강국건설의 주타격방향으로 규정하였으며 올해에 농업부문이 사회주의강성국가건설에서 혁신의 봉화를 앞장에서 추켜들고나갈것을 호소하였습니다.
농업부문에서는 사회주의농촌테제발표 50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농사를 잘 지어 당과 국가가 제시한 알곡생산과제를 기어이 수행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조선로동당창건 70돐을 맞는 2015년부터는 더 높은 알곡고지를 점령하여야 합니다.
알곡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과 함께 남새와 축산, 과수를 비롯한 농촌경리의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켜야 합니다.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하여서는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야 합니다.
주체농법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몸소 창조하여 물려주신 고귀한 유산입니다. 주체농법은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는 우리 식 농법이며 그 어떤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에서도 높고 안전한 수확을 거둘수 있게 하는 우월한 과학농법, 집약농법입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수령님께서 크나큰 로고를 바치시여 몸소 마련하여주신 주체적이며 과학적인 농사방법을 주체농법으로 명명하시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장군님께서는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를 통찰하시고 주체농법을 보다 철저히 구현하기 위한 선군시대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제시하시여 농업문제해결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시였습니다.(전문 보기)
《김정일전집》 제33권 출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년대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수록한 영생불멸의 김일성–김정일주의총서인 《김정일전집》 제33권을 조선로동당출판사에서 출판하였다.
전집에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70(1981)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기간에 발표하신 력사적인 담화, 연설, 서한을 비롯한 74건의 고전적로작들이 수록되여있다.
로작들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우리 당을 더욱 강화발전시키시고 조선로동당 제6차대회가 제시한 사회주의건설의 웅대한 강령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앞길을 밝혀주신 탁월한 사상리론이 집대성되여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늘 우리 당은 전당이 위대한 수령님과 당중앙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친 불패의 당으로, 로숙하고 세련된 혁명적당으로 강화발전되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불후의 고전적로작 《당사상사업을 더욱 개선강화할데 대하여》, 《도, 시, 군당위원회들앞에 나서는 과업》에서 당원들과 근로자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며 전당과 온 사회를 수령의 사상의지대로 숨쉬고 움직이는 전일적인 충성의 대오로 더욱 튼튼히 꾸려나갈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로작 《당경제부서들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높일데 대하여》, 《올해농사를 잘 짓기 위한 전투를 힘있게 벌려야 한다》, 《모란봉경기장개건확장공사를 최상의 수준에서 질적으로 잘할데 대하여》 등에는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서 빛나는 로력적성과를 이룩하며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70돐을 가장 뜻깊게 맞이할데 대한 내용이 담겨져있다.
인민군대에서 당정치사업을 더욱 개선강화하고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싸움준비를 완성하며 군사규률강화에서 혁신을 일으킬데 대한 사상이 《인민군대는 당의 령도를 충실하게 받들어나가야 한다》, 《조성된 정세에 대처하여 군인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을 더욱 진공적으로 벌릴데 대하여》, 《강철같은 군사규률을 세우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를 비롯한 로작들에 명시되여있다.
로작 《수령을 형상하는 혁명소설창작에서 총서형식의 특성을 잘 살릴데 대하여》, 《주체적문학예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하여》, 《혁명가극 〈당의 참된 딸〉을 창조하던 그 정신, 그 기풍으로 사상예술성이 높은 음악무용작품들을 더 많이 창작하자》 등에는 수령형상문학작품을 창작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과 혁명적문예전통을 계승발전시키고 주체적문예사상과 당의 문예방침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이 제시되여있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을 우리 당의 후비대, 주체위업의 믿음직한 계승자로 튼튼히 준비시킬데 대한 사상이 로작 《청년들을 혁명의 계승자로 잘 키우는것은 청년사업의 기본임무이다》, 《청소년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더욱 강화할데 대하여》에 반영되여있다.
전집에는 이밖에도 3대혁명소조사업을 강화할데 대한 문제, 당의 웅대한 대자연개조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갑문건설을 본때있게 내밀데 대한 문제,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의료봉사사업을 잘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는 고전적로작들이 편집되여있다.
《김정일전집》 제33권에 수록된 로작들은 혁명실천을 통하여 그 정당성과 진리성, 생활력이 실증된 대백과전서로서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강령적과업관철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투쟁을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 전투적기치로 될것이다.(전문 보기)
[보도사진] :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관철을 위하여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가고있다.
주체110(2021)년 2월 6일 로동신문
견인불발의 의지 안고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수행에 총매진하자
당 제8차대회에서 제시된 강령적과업관철을 위하여
생산적앙양을 일으켜나가고있다.
-대안전기공장에서-
본사기자 정철훈 찍음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인민의 힘 무한대하다
위대한 우리 당의 성스러운 전투적행로와 더불어 강철로 다져진 우리의 일심단결.
겹쌓이는 시련과 난관을 과감히 박차며 거창한 창조투쟁과 변혁으로 수놓아온 지난 5년간을 총화하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의 뜻깊은 연단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렇게 선언하시였다.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 바로 여기에 우리 당의 향도력을 높일수 있는 근본비결이 있고 우리 당이 군중속에 더 깊이 뿌리박기 위한 근본방도가 있으며 우리가 유일하게 살아나가고 앞길을 개척할수 있는 근본담보가 있다.
새기면 새길수록 필승의 신심이 용솟음치고 우리 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승리를 앞당겨올 비상한 각오와 자신감, 열정으로 가슴이 끓어번진다.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탁월한 령도가 있고 그이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이 있기에 두려울것 없고 못해낼 일도 없다는것이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장엄한 진군길에 떨쳐나선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더욱 가다듬는 철석같은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은 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는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혁명의 붉은 기폭에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일심단결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끝까지 변함없이 이어나가야 합니다.》
령도자는 인민을 믿고 인민은 령도자를 충성다해 받드는 일심단결이야말로 사회주의강국건설위업의 승리를 앞당겨나갈수 있게 하는 믿음직한 담보이며 백승의 보검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을 충심으로 받들어 이 땅우에 자주, 자립, 자위의 성새를 높이 쌓았고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시기 위대한 장군님의 두리에 철통같이 뭉쳐 사회주의붉은기를 굳건히 지키고 빛내여왔다.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귀중한 재부인 우리의 일심단결!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힘찬 진군길에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과 한마음한뜻이 되여 막아서는 격난들을 단호히 짓부시며 주체조선의 존엄과 위용을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하여왔다.
우리 조국의 참모습, 진정 그것은 일심단결이다.
지나온 잊지 못할 나날들이 뚜렷이 확증하고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날과 달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인민을 굳게 믿으시고 부강번영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치시면 천만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으로 비약과 혁신을 일으키며 화답하여온 긍지높은 화폭들로 수놓아져있다.
우리 조국이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으며 거창한 변혁기를 펼쳐 세인을 놀래울수 있은것도, 당 제7차대회가 열린 뜻깊은 해에 진행된 70일전투와 200일전투에서 승전포성을 터칠수 있은것도, 지난해 자연재해복구전선에서 승리의 개가를 올릴수 있은것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인민을 굳게 믿으시고 인민은 그이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는 일심일체의 불가항력적위력이 있었기때문이다.
우리 식 사회주의의 만년초석인 일심단결의 힘은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진할줄 모르는 위력을 발휘하는것인가.
지난해 당창건 75돐경축 열병광장에서 연설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음성이 력사의 메아리가 되여 울려온다.
우리 당이 걸어온 영광넘친 75년사를 갈피갈피 돌이켜보는 이 시각 오늘 이 자리에 서면 무슨 말부터 할가 많이 생각해보았지만 진정 우리 인민들에게 터놓고싶은 마음속고백, 마음속진정은 《고맙습니다!》 이 한마디뿐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늘 우리 인민들은 우리 당에 고마워했지만 정녕 고마움의 인사를 받으셔야 할 주인들은 바로 위대한 우리 인민이라고 하시며 이런 훌륭한 인민을 섬기고 모시고 투쟁하는것을 무상의 영광으로 간직하겠다고 하시던 우리 원수님의 그날의 말씀 오늘도 천만의 가슴을 세차게 두드린다.
고맙습니다!
흘러온 력사에 물어보라.
과연 어느 시대, 어느 나라의 령도자가 인민을 향해 이런 마음속고백, 마음속진정을 터놓은적 있었던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하늘처럼 여기신 우리 인민을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으시고 수령님들의 사랑까지 합쳐 위민헌신의 려정을 끝없이 이어가시는 절세위인이신 우리 원수님께서만이 펼치실수 있는 현실이고 우리 인민만이 받아안는 최상의 영광이다.
그렇다.절세위인의 인민에 대한 무한한 존중과 믿음, 열화같은 사랑은 인민의 일편단심을 낳는 근본원천이다.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다고 하시며 우리 당은 당을 진심으로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할것이며 용감하고 슬기롭고 아름다운 우리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가시밭도 헤치며 미래의 휘황한 모든것을 당겨올것이라는 철석의 의지로 인민위한 날과 달을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조선혁명은 하늘이 주는 신비한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일편단심 당을 따르고 옹위하는 영웅적 김일성–김정일로동계급을 비롯한 우리 인민의 위대한 힘에 떠받들려 전진한다는것이 우리 원수님의 드팀없는 신념이다.(전문 보기)
만짐을 걸머지고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진짜배기일군이 되자
결코 지난 시기처럼 생각할 보통날, 보통때가 아니다.그 어떤 말이나 글로써 표현할수 없는 오늘의 벅찬 현실은 당의 핵심이며 대오의 기수인 우리 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몇배, 몇십배의 마력을 내여 내달릴것을 바라고있다.
력사적인 당 제8차대회에서 강조된바와 같이 일군들의 능력과 역할에 한개 단위, 한개 부문의 운명이 달려있다.일군들은 시대와 혁명이 부여한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한번 깊이 자각하고 과감한 실천력으로 대오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끼는 제일기수가 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혁명앞에 가로놓인 중첩되는 난관과 시련, 우리 세대에 맡겨진 강국건설대업은 일군들이 만짐을 지고 비상한 사업능력과 열정, 투신력을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길우에는 잊을수 없는 뚜렷한 흔적을 남긴 참된 일군들의 군상이 우뚝 솟아있다.그속에는 장구한 혁명의 길에서 변함없는 한모습으로 조국의 해방을 위해 피흘려 싸운 항일유격대지휘관들의 모습도 있고 새 조국건설시기와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전후복구건설시기, 당의 기초축성시기와 같이 시련의 언덕을 넘을 때마다 우리 당을 결사옹위하며 진격로를 열어나간 기수들의 모습도 있다.
오늘의 시점에서 그들의 모습을 다시한번 눈여겨볼 때 그들은 한결같이 스스로 만짐을 걸머지고 대오의 앞장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낀 진짜배기일군들이였다.
그러면 우리 일군들이 오늘날 그들처럼 살며 일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요구는 무엇인가.
우선 일군들이 량심과 의리의 인간이 되는것이다.
일군들은 당에서 품을 들여 키운 핵심골간이다.사람에게 있어서 언제나 잊지 말아야 하는 근본이 있듯이 일군들에게 있어서 죽어도 베고 죽어야 할것이 바로 량심과 의리이다.이는 일군의 생명이며 존엄이다.
오늘도 우리 일군들과 인민들의 심장속에 참다운 충신의 전형으로 깊이 간직되여있는 김책동지의 한생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해방직후 나라의 경제는 심히 뒤떨어지고 파괴된것뿐이였고 있다면 텅 빈 금고와 빈 장부뿐이였다.하지만 김책동지는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다 생소한 초행길이였지만 두어깨우에 무거운 짐을 걸머지고 새 조국을 건설하기 위한 사업에 헌신분투하였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혁명앞에 무한히 충실하였다.그 밑바탕에는 수령에 대한 티없이 맑고 깨끗한 충실성과 함께 당의 신임과 믿음에 높은 사업실적으로 보답하려는 량심과 도덕의리가 진하게 깔려있다.
현실은 바로 이런 일군들을 부르고있다.무슨 일을 조직하기에 앞서 책임관계에만 신경을 쓰면서 보신을 차리는 일군, 눈치만 슬슬 보아가면서 맡은 일을 소극적으로 하거나 세월없이 늦잡는 일군은 스스로 만짐을 지기는커녕 시키는 일도 제대로 할수 없다.
일군이라면 당과 인민이 있어 오늘의 자기자신이 있다는 자각, 그 믿음과 기대에 반드시 실적으로 보답하려는 량심과 의리로 심장을 불태워야 한다.
그럴 때만이 스스로 만짐을 지고 모든 일을 대담하고 통이 크게 벌려나갈수 있다.당대회결정관철의 성과여부가 바로 여기에 달려있으며 그런것으로 하여 오늘날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도 의의있는 문제로 부각되고있는것이다.
다음으로 자신들을 실력가형의 일군들로 철저히 준비해나가는것이다.
오늘의 조건은 의연히 어렵고 모든것이 부족하다.오로지 사업의 전 과정을 사색으로 이어가는 실력가형의 일군만이 불리한 조건을 유리한 조건으로 전환시킬수 있으며 무에서 유를 창조할수 있다.
녕원군의 실례를 들어보자.
사방 보이는것은 산밖에 없어 자랑할것도 별로 없던 군이다.그런것으로 하여 지난 시기 군대나간 자식들이 고향이 어딘가고 누가 물으면 시원하게 대답도 못하였다고 군안의 사람들은 말했었다.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다르다.
한두해전까지만 하여도 초라하기 그지없던 읍거리가 새롭게 변모되고 숨죽었던 지방공업공장들에서는 생산정상화의 동음이 높이 울리고있다.오늘 이들은 또다시 높은 목표를 내걸었다.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책략적으로 조직전개해나가고있는 이곳 군책임일군들의 높은 실력에 있다.아직은 첫걸음을 뗀데 불과하지만 가까운 시일안에 꼭 시대의 전렬에 들어서리라고 그들은 한결같이 확신하고있다.(전문 보기)
투사들의 넋으로 고동치는 열혈의 심장들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남덕청년탄광 김혁청년돌격대원들에 대한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탄부!
어느때 외워보아도 가슴뜨거워지는 부름이다.
수천척지하막장에서 낮이나 밤이나, 여름이나 겨울이나 순간도 변심없이 조국에 빛과 열, 힘을 보태고저 불타는 열정과 순결한 량심을 바쳐가는 미더운 로동계급,
조국의 숭엄하고 존엄높은 모습에 한줄기 빛이라도 더해줄수 있다면 불붙는 석탄이 되여 어느 발전소의 화실에 날아들어도 좋다는것이 곧 삶의 지향과 보람으로 간직된 아름답고 강의한 열혈의 인간들이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 또다시 떨쳐나섰다.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를 지켜선 긍지와 영예를 안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결사분투의 순간순간을 이어가고있는 미더운 탄부들의 대오속에는 북창지구청년탄광련합기업소 남덕청년탄광 김혁청년돌격대원들도 있다.
끓는 피는 더욱 끓어
남덕청년탄광 김혁청년돌격대막장에서 우리가 들은 1월의 이야기는 정녕 평범하지 않다.
양력설날을 이틀 앞둔 이곳 돌격대에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지난해 석탄공업성적인 고속도굴진경기에서 남덕청년탄광의 김혁청년돌격대가 단연 첫자리를 차지하였다는 소식과 함께 순회우승기가 도착하였던것이다.
조선로동당창건 75돐에 로력적선물을 드리려고 과감한 돌격전을 벌려온 해, 당 제8차대회를 앞두고 애국의 실적을 더 높이 쌓기 위한 충성의 80일전투를 벌려온 벅찬 투쟁의 해를 순회우승기와 함께 자랑스럽게 총화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은 이를데 없었다.
김혁, 차광수, 오중흡, 최희숙, 마동희.
청년학교에 게시된 항일혁명투사들의 사진을 매일과 같이 보고 또 보면서 그들을 거울삼아 하루사업을 돌이켜보는 이들이여서 우승에 대한 긍지는 더욱 컸다.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새해의 첫 출근길에 오른 이들은 보다 감격적인 소식에 접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온 나라 인민들에게 따뜻한 축원의 인사를 보내주셨던것이다.충성의 첫 실적으로 어머니당에 드리는 새해의 첫인사를 대신하려 했건만 착암기도 잡기 전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축원의 인사부터 먼저 받은 이들은 뜨거운것을 삼키며 마음속으로 웨쳤다.
《1m라도 더!》
1월의 첫 하루가 이렇게 시작되였다.당 제8차대회소식을 전해들으며 감격과 환희로 가슴들먹이는 순간에도 오직 그것만을 생각한 이들이였기에 교대계획을 수행하고도 선듯 막장을 뜨지 못했다.
참으로 류다른 격정과 함께 전례없는 실적으로 1월의 날과 날이 흘러갔다.
1월 10일 아침, 련합기업소일군들이 막장에 들어와 열흘간의 실적을 료해하였다.
1월에 들어와 련합기업소에서는 열흘씩 3단계로 나누어 고속도굴진경기를 조직하였는데 바로 첫 단계의 실적총화를 하자는것이였다.
《혹시 다른 고속도굴진소대들에 뒤지지는 않을가.》
《글쎄 뛰는 사람우에 나는 사람 있다는데…》
새해의 첫 경기여서 가슴을 조이는 심정은 돌격대원들이나 다를바 없었지만 초소장 리남혁동무는 배심있게 구령을 내렸다.
《아무렴 우리만 1등을 하겠소.작업시작!》
그리고는 착암기를 번쩍 쳐들었다.
《오늘은 우리 돌격대가 태여난 날인데 최고기록을 세워봅시다.》
쉴참엔 우스개소리도 곧잘하여 즐거운 분위기를 돋구고 힘든 일은 도맡아하여 동무들의 사랑을 받는 림철성동무가 구령을 되받았다.
그날은 돌격대가 조직된 날이면서도 월계획수행을 눈앞에 둔 날이였다.
1월 12일, 마침내 돌격대는 승리의 첫 개가를 올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 김혁청년돌격대는 1월계획을 완수하였습니다.)
당 제8차대회기간에 월계획을 완수하고 멀리 평양하늘을 우러러 충성의 첫 보고를 올리는 대장 김영민동무와 돌격대원들의 가슴가슴은 불덩이마냥 달아있었다.
며칠후 당 제8차대회에 참가하였던 초급당비서가 돌아왔다.
《동무들, 당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탄부들을 얼마나 높이 내세워주셨는지 아오?》
석탄공업부문 로동계급은 지난 고난의 행군시기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국가경제를 굳건히 떠받드는데서 공로가 제일 많은 근로자들이라고 하시면서 석탄공업부문 로동계급의 충실성과 애국심을 높이 평가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자자구구 새겨안는 돌격대원들의 심장속에서 이런 웨침이 터져나왔다.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 김혁청년돌격대는 마음놓으십시오.)
혁명의 개척기에 오직 자기 수령밖에 모르는 충실성의 빛나는 모범을 보여준 투사들의 넋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앞선 단위의 영예를 계속 고수해나가려는 이들의 비상한 각오는 더욱 뜨겁게 불타올랐다.
끓는 피를 더욱 끓이며 막장에 충성의 한초한초를, 애국의 후더운 땀을 바쳐온 김혁청년돌격대는 마침내 1월 전투계획을 220%로 넘쳐 수행하였다.그리고 3단계로 나뉘여 진행된 련합기업소적인 1월 고속도굴진경기에서도 영예로운 우승을 쟁취하였다.
이곳 돌격대원들은 이처럼 올해의 첫걸음부터 큼직하게, 떳떳하게, 긍지높이 내짚었다.(전문 보기)
민족말살을 노린 일제의 만고죄악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남포시계급교양관에는 식민지통치시기 일제침략자들이 온천군 원읍로동자구에 위치한 어느 한 산에 박아놓았던 쇠말뚝을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
이 쇠말뚝에도 우리 인민의 민족정신을 거세말살하려든 일제의 흉심이 비껴있다.
이것은 일제의 조선민족말살책동이 얼마나 악랄한가를 고발하는 력사의 증거물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제국주의는 지난날 근 반세기동안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고통을 들씌운 피맺힌 원쑤입니다.》
지난 세기 전반기 일제는 우리 나라를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저들의 영원한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조선민족을 아예 말살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하지만 일제의 주권유린행위, 민족말살책동은 시작부터 우리 인민의 거세찬 항거에 부딪쳤다.의병투쟁과 3.1인민봉기, 6.10만세시위투쟁 등 나라의 곳곳에서 반일투쟁들이 세차게 벌어졌다.일제의 총칼에 맞아 피흘리며 쓰러지면서도 우리 인민은 《조선독립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며 굴함없이 싸웠다.
군사적폭력에만 의거해서는 우리 인민의 독립의지와 반항심을 꺾을수 없다고 본 일제는 우리 민족의 기를 꺾고 넋을 짓밟아버리기 위한데 본격적으로 달라붙었다.
수많은 어용학자들을 내몰아 우리 나라의 력사와 문화, 전통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진행하던 일제는 조선사람들이 산을 매우 중시하고 명산들을 신성시하고있다는것과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짊어질 뛰여난 인재배출에 대한 념원을 산에 의탁하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일제는 우리 나라의 모든 지맥을 살아있는 인체로 보고 그 지맥들에 쇠말뚝을 박으면 땅이 병들며 땅이 병들면 사람도 병들어 재앙이 따르게 된다고 떠벌이면서 우리 나라의 주요산들과 지점들에 쇠말뚝을 박아놓는 전대미문의 망동을 부리였다.
쇠말뚝은 조선민족의 정기를 꺾어버리기 위해 일제가 감행한 극악무도한 책동의 산물이다.
오늘의 온천군일대에 우리 민족이 창조한 민족유산들이 많다는것을 알게 된 왜놈들은 이곳의 력사유적과 유물들을 닥치는대로 도굴략탈하는 한편 산에 쇠말뚝을 박아놓았다.
쇠말뚝이 박힌 곳에서 100m정도 떨어진 언덕에는 일제가 쇠말뚝을 박으려고 구멍을 뚫고 류황을 부어넣은 자리도 있다.
세월은 많이 흘렀어도 일제가 남긴 극악한 죄악의 흔적은 이 땅의 곳곳에 남아있다.
2011년에도 개성지구의 송악산, 천마산(당시), 지네산에서도 일제가 우리 나라 강점시기에 박은 쇠말뚝들과 그것이 꽂혀있던 자리들이 발견되였다.료해과정에 모든 쇠말뚝의 절반부분이 세멘트와 류황으로 매몰되였다는것이 확증되였다.
1946년에 처형된 한 전범자의 고백자료에 의하면 일제는 우리 나라의 수백곳에 쇠말뚝을 박았다.
동서고금에 있어본적 없는 극악한 민족말살책동을 감행한 일제야말로 천하에 둘도 없는 악한이며 비렬하기 그지없는 날강도이다.
지금도 계속 발견되고있는 쇠말뚝들은 지난날 일본의 극악무도한 조선민족말살책동을 만천하에 폭로해주고있다.(전문 보기)
화목하고 따뜻한 동포사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단체들을 일심단결의 성새, 애국애족의 믿음직한 성돌로 반석같이 다지며 모든 일군들이 재일동포들의 권리와 리익,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하여 멸사복무해나감으로써 동포들모두가 총련조직을 조국을 대신하는 어머니품, 정든 집으로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어머니조국과 총련조직의 따뜻한 손길이 어려있는 재일동포사회에는 고상한 륜리도덕과 아름다운 인정의 세계가 펼쳐지고있다.여기에 넘쳐흐르는 뜨거운 사랑과 정은 동포들의 가슴속에 삶의 희열과 랑만, 아름다운 희망을 안겨주고있다.
한가정, 한식솔
지난해 4월 돗도리현에서 살던 한 가정이 오까야마현으로 이사해왔다.자식들에게 민족교육을 주기 위해서였다.
그들이 살던 곳은 외진 곳이라 가까운 곳에 우리 학교가 없었다.아들딸들이 커갈수록 그들에 대한 교육문제로 늘 마음을 썩이던 부부는 마침내 결심하였다.
풍파사나운 일본땅에서 아이들이 민족의 뿌리를 알고 조선사람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게 해주자면 우리 학교에 보내야 한다.
이렇게 되여 그들은 총련 오까야마조선초중급학교가 있는 오까야마현으로 이사하게 되였다.생소한 곳이니 처음에는 모든것이 낯설고 서먹서먹할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공연한 걱정이였다.오까야마지역의 동포들은 자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쉽지 않은 결심을 내린 이 가정을 반갑게 맞아주고 성심성의로 도와나섰다.
동포사회의 따뜻한 보살핌속에 온갖 근심을 털어버린 부부는 행복에 겨워 마음속으로 이렇게 속삭였다.
(우리 동포사회는 정말 한가정이야.)
고마운 사람들속에서
교또지역의 한 상공회 일군의 가정은 늘 고마운 사람들속에 둘러싸여있다.몇해전 이 가정에서는 세쌍둥이가 태여났다.지역동포들은 큰 경사가 났다고 하면서 자기 일처럼 기뻐하였다.제일먼저 집문을 두드린 사람들은 총련 교또부 세이낭지부 일군들이였다.그뒤를 이어 숱한 사람들이 세쌍둥이의 보육에 필요한 물품들을 가지고 찾아왔다.재일본조선민주녀성동맹 교또부 세이낭지부 성원들은 교대제로 부엌일까지 해주면서 산모와 애기들의 건강을 위해 온갖 지성을 다하였다.산모에게는 숱한 《친정어머니》가 생기였다.
세쌍둥이를 낳고 걱정이 많았던 산모는 이 고마운 사람들의 지극한 성의에 뜨거운것을 쏟고야말았다.
세쌍둥이들을 위한 동포사회의 관심과 지성은 오늘도 변함이 없다.(전문 보기)
남조선 각계층 직승기사격훈련재개를 강력히 반대하는 투쟁 전개
남조선언론 《련합뉴스》가 각계층 인민들이 남조선강점 미군의 직승기사격훈련재개를 강력히 반대하면서 사격장페쇄를 요구하는 대중적투쟁을 전개하고있다고 보도하였다.
그에 의하면 지난 2일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수성리 수성사격장 출입도로에서 《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와 약 70명의 장기면주민들이 직승기사격훈련반대와 사격장페쇄를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단체와 주민들은 남조선군부가 《직승기사격훈련유예를 통보할 때 주민협의없이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훈련을 강행하려고 한다.》면서 친미추종행위를 강력히 단죄규탄하였다. 또한 뜨락또르 10여대로 사격장출입구를 막아놓았다.
4일 남조선강점 미군이 직승기사격훈련을 재개하자 단체는 수성사격장앞에서 약 200명의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격훈련을 당장 중단하며 사격장을 페쇄할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또다시 열었다고 한다.(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