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 새로운 건설기적으로 영광의 시대를 빛내이자

주체110(2021)년 3월 27일 로동신문

 

이해의 봄은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과감한 진군의 첫봄이다.

약동하는 이 봄의 숨결을 더욱 세차게 끓게 하며 또 하나의 장엄한 뢰성이 울려퍼졌다.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소식이다.몸소 착공식에 참석하시여 뜻깊은 연설을 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영상을 우러러 온 나라 인민이 터치는 격정과 환희의 격랑이 이 땅에 뜨겁게 굽이친다.

대건설착공소식으로 하여 더욱 세차게 끓어번지는 수도의 벅찬 숨결을 새겨보아도 좋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보도가 실린 신문을 보고 또 보며 흥분된 심정을 토로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보아도 좋고 머지않아 맞이하게 될 꿈같은 행복을 두고 잠 못 이루는 사동구역 송신, 송화지구 인민들의 마음속진정을 안아보아도 좋다.

이 세상 제일로 인민을 위하시며 끝없는 행복을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의 앞날은 밝고 창창하다!

위대한 태양, 절세위인을 높이 모신 영광의 시대, 행복의 세월에 우리가 산다!

바로 이것이 시련의 역풍을 뚫고 내 나라의 봄하늘가에 울려퍼진 대건설전투의 우렁찬 발파소리와 더불어 인민의 마음속에 끝없이 메아리치는 신념의 토로, 격정의 분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대건설전투장들에서 창조되는 새로운 건설속도와 시대정신은 천만군민을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영웅적투쟁과 위훈에로 힘있게 고무추동합니다.》

흔히 건축물을 두고 시대의 기념비라고 한다.해당 나라와 지역의 사상의 발현이고 문명의 척도이며 자기의 창조물에 자기의 사상을 반영하는 사업인 건축처럼 그 시대의 면모를 뚜렷이 보여주는 척도는 없다.

오늘 우리 당이 펼친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전투, 그것이 안고있는 의미는 무엇인가.

앞으로 우리가 일떠세우는 새 거리들에서 살게 될 시민들과 우리 후손들은 최악의 도전을 박차고 세계에 당당히 자랑할수 있는 거대한 건축군을 떠올린 우리 시대의 주인공들을 영웅적인 세대로 두고두고 추억하게 될것이라고 하시며 오늘의 대건설은 영광의 시대를 력사에 기록해놓는 위대한 사업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말씀이 가슴을 파고든다.

영광의 시대, 이것이 우리 수도 평양에 장쾌하게 펼쳐진 대건설전투장이 새겨주는 격동의 이 시대의 긍지높은 이름이다.

가장 간고하고도 영광스러운 21세기 20년대를 상징하는 뜻깊은 기념비, 바로 이것이 우리 국가의 수도를 더욱 웅장화려하게 변모시킬 5만세대 살림집건설이 안고있는 진의미이다.

우리는 지금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불도가니로 화한 사동구역 송화지구의 대건설전역에 서있다.적진을 향해 돌입하는 무쇠철갑대오인양 륜전기재들이 용을 쓰며 일판을 제끼고 건설장 곳곳에서 나붓기는 붉은기의 세찬 퍼덕임소리가 가슴을 친다.불을 토하듯 방송선전차에서 울려나오는 힘있는 선동연설이 심장에 불을 달고 시간이 다르게 변모되여가는 대건설전투장의 들끓는 광경이 마음을 뿌듯하게 한다.

마치 거대한 하나의 대형전경화를 보는것 같다.모진 고난과 시련을 과감히 박차고 더 좋은 래일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국가의 강용한 기상,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고 멈춰세울수 없는 우리 인민의 드높은 창조와 전진의 숨결을 새겨주는 이처럼 생동한 화폭이 어디에 있으랴.

지금이 어떤 때인가.도전과 장애가 그 어느때보다 혹심하고 5년전 려명거리건설을 시작할 때와도 완전히 다른 형편이다.하지만 추호의 동요나 주저도 없이 거창한 대건설전투를 선포한 우리 당,

전후 벽돌 한장 성한것 없는 페허우에 전설의 천리마를 불러 기적의 력사를 수놓고 고난의 행군, 강행군의 사선천리언덕에서 자주강국의 뢰성을 울리며 힘차게 솟구쳐오른 그 기상과 본때,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 인민의 더 밝은 래일을 기어이 앞당기려는 우리 당의 억척의 신념과 의지가 천만의 심장을 세차게 울린다.

고도의 문명과 발전을 지향하는 오늘의 세계에서 건설은 례사로운것으로 되고있다.하다면 오늘 우리 당이 펼친 거창한 수도의 대건설전투는 무엇으로 하여 그처럼 세인을 놀래우고 천만의 가슴을 끓게 하는것인가.

단순한 하나의 건설이 아니다.점과 선, 면, 립체, 공간과 같은 실무적인 건축언어로 그 의미를 다 설명할수 없는 인민의 리상거리건설이다.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온 숙원사업, 바로 이것이 최악의 도전을 박차고 세계에 당당히 자랑할수 있는 거대한 건축군으로 솟아오르는 인민의 리상거리가 안고있는 불덩이같은 의미이다.

자나깨나 인민을 위하고 어렵고 힘겨워도 오로지 인민의 행복과 복리를 위하는 위대한 우리 당의 멸사복무의 숭고한 세계, 이민위천의 리념이 시련을 박차고 솟구치는 인민의 리상거리의 눈부신 자태에 실려 또다시 세인을 격동시키는 우리 시대, 우리 세월이다.

누군가 말하기를 건축은 《굳어진 음악》이라고 하였다.하지만 건축에는 음악적인 형상만 있는것이 아니라 회화적인 형상도 있고 조각적인 형상도 있으며 시적인 형상도 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거창하고 훌륭하게 솟구쳐오르는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 이것이야말로 우리 당의 이민위천의 산 화폭이고 멸사복무의 숭고한 서사시이며 위민헌신의 빛나는 기념비가 아니겠는가.

시련의 광풍속에서도 인민의 마음속에 만발하는 환희의 봄, 락관의 봄을 소중히 안아보는 우리의 생각은 깊어만진다.

봄은 태양의것이다.자기를 깡그리 태워 그 빛과 열로 만물에 소생의 환희를 주고 약동의 숨결을 주는 저 하늘의 태양을 떠나 강산에 만발하는 봄의 환희를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

형언할수 없는 고난속에서도 내 조국땅에 끝없이 꽃피는 인민의 행복, 인민의 마음속에 따사롭게 비쳐드는 사랑의 빛발은 운명의 태양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영원하다.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연설은 또다시 인민의 가슴을 뜨겁게 울린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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