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설 : 우리의 당기는 존엄과 승리, 전진의 기치로 영원불멸할것이다

주체110(2021)년 10월 6일 로동신문

 

10월의 맑고 푸른 하늘가에 우리의 붉은 당기가 나붓기고있다.

그 어느 나라 당도 겪어보지 못한 무수한 도전들을 뚫고 헤치며 사회주의집권당의 최장력사를 아로새겨가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상징인 우리의 당기는 오늘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기발로 공인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력사의 그 어떤 도전도, 원쑤들의 그 어떤 발악도 당과 일심일체를 이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할것이며 당의 혁명사상과 백두의 칼바람을 전진의 원동력으로 하고 존엄높은 우리의 붉은 당기를 돛으로 삼아 휘황한 미래를 향하여 폭풍쳐 내달리는 조선인민의 투쟁속도를 지연시키지 못할것입니다.》

한 나라 인민에게 있어서 어떤 역경속에서도 언제나 백승의 한길로 인도하여주는 전진의 기치, 대를 이어 끝까지 따를 운명의 등대가 있다는것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크나큰 행운으로 된다.

그것은 오직 우리 인민만이 받아안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을 뿌릴 끝없는 영광이다.

 

 

조선로동당기는 위대한 존엄과 승리의 빛나는 상징이다.

지구상에는 정당들이 수없이 많고 당을 상징하는 기발들도 각양각색이다.하지만 우리의 당기처럼 어떤 특정정당의 상징만이 아닌 국가와 인민의 존엄의 상징으로 빛나고 국제정치무대에서 절대적권위를 지니고있는 기발은 찾아보기 어렵다.

당기의 위용은 결코 당의 력사가 오래거나 당원수가 많다고 하여 또 집권당의 기발이라고 하여 빛나는것이 아니다.

오랜 력사와 수십수백만의 당원들을 가진 집권당의 기발이였지만 인민의 버림을 받고 락엽처럼 사라진 당기들은 얼마였던가.자기의 옳바른 지도사상을 가지지 못한 당, 자주적대가 없이 큰 나라에 맹목적으로 추종한 당, 국가발전을 주도해나갈 능력을 지니지 못한 당들의 기치는 력사의 풍파속에서 쉽사리 찢기우고 광범한 근로대중속에서 지지점을 잃었다.당기의 존엄과 권위의 높이는 곧 당의 지도사상과 향도력의 높이, 당에 대한 인민의 추앙심의 높이이다.

조선로동당기는 기폭에 담겨진 정치리념의 위대성과 불변성에 있어서, 광범한 대중을 이끄는 견인력에 있어서, 사회발전을 추동하는 변혁적역할에 있어서 그 어느 당기도 견줄수 없는 특출한 지위를 차지하고있다.

로동당기발은 태여난 과정부터가 남다르다.

70여년전 우리 당이 어떤 당인가 하는것을 당원들과 근로대중, 세계인민들이 정확히 알도록 하기 위하여 당기제정사업을 진행할 때 일부 종파사대주의자들은 다른 선진국가에도 당기가 따로 없는데 무슨 그런것이 필요한가고 잡소리를 치며 방해해나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른 나라 당들이 기발이 있고없고 하는것이 우리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 다른 당에는 없어도 우리 나라 혁명을 발전시키고 우리 당건설에 필요하면 당기발을 만들수 있다고 하시며 시비군들의 궤변을 단호히 짓부셔버리시였다.

절세위인의 숭고한 뜻과 세심한 지도밑에 사상적내용과 조형예술성에 있어서 독특하고 완전무결하면서도 로동당의 혁명적성격과 사명을 뚜렷이 상징하는 당기발이 탄생한것은 참으로 중대하고 심오한 의의를 가진다.

우리 식의 당기제정은 해방된 새 조선과 인민이 나아갈 진로는 다름아닌 주체의 길임을 온 세상에 힘있게 선언한 력사적사변이였다.

우리 당과 인민이 식민지통치하에서 해방된 아시아의 약소국들은 강대국들의 신탁통치를 받아야 한다는 렬강들의 거만한 궤변을 짓부시고 불과 3년 남짓한 사이에 건국, 건군의 력사적위업을 달성할수 있은것도, 위대한 전승신화를 창조하고 세기를 주름잡으며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를 일떠세울수 있은것도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들었기때문이다.

우리의 당기에는 사상적일색화와 강한 조직성, 규률성의 확립, 령도의 계승성보장을 비롯하여 혁명적당건설에서 나서는 중핵적인 문제들을 독창적으로 빛나게 해결해온 자랑스러운 력사가 아로새겨져있다.우리 당이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의 본성적요구를 가장 완벽하게 체현하고 주체의 원칙을 견결히 고수해왔기에 끊임없이 몰아치는 반혁명의 모진 광풍속에서도 로동당기발의 붉은 색조는 변함이 없었으며 집권력사가 오래여도 언제나 건전하고 전투적인 혁명적당의 위용을 과시하며 더욱 기세차게 휘날리고있는것이다.

백전백승, 이것은 조선로동당기발의 가장 큰 존엄이며 영광이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 모든 령역에서 수천년동안 쌓이고쌓인 온갖 낡고 반동적인것을 쓸어버리고 근본적인 변혁을 일으키는 가장 심각하고 첨예한 투쟁을 이끌면서 오직 승리만을 기폭에 아로새긴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우리 당은 지난 70여성상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을 전진시키는 과정에 부닥칠수 있는 온갖 형태의 투쟁들을 다 치르어왔다.

강대한 제국주의련합세력과의 사생결단의 판가리싸움도 겪었고 류례없이 장기적인 총포성없는 대결전도 벌리고있다.두단계의 간고한 사회혁명과 빈터와 재더미우에서의 복구건설도 수행하였으며 경제국방병진의 험난한 초행길도 헤쳤다.제국주의, 지배주의세력과 결탁한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을 쳐갈기고 당과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을 억척으로 다지기 위한 심각한 정치투쟁도 있었다.우리식 사회주의본태를 고수하기 위한 투쟁의 치렬성 또한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다.

이 모든 투쟁들에서 우리 당은 자기의 기폭에 위대한 승리만을 아로새기고있다.오직 사회주의, 공산주의한길로만 곧바로, 멈춤없이 돌진하여온 혁명적신념과 세기적인 기적들로 하여 우리의 당기는 그처럼 붉게 빛나고있는것이다.

우리 당기발에는 최악의 조건에서도 부국강병의 리상과 목표를 현실로 전변시켜나가는 강대한 힘이 실려있다.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국력이 강한 나라에서 유족한 생활을 누리려는것은 모든 나라 인민의 공통된 지향이다.특히 오랜 세월 외세의 침략과 간섭에 시달리고 참혹한 식민지노예살이를 겪다못해 국토분렬의 수난과 전쟁의 재난을 당하였으며 세계최대의 군사적위협을 받고있는 우리 인민만큼 힘에 대한 숙원이 뼈에 사무친 민족은 없을것이다.

부국강병은 지극히 정당하고 보람있는 길이지만 그 실현을 위한 우리의 전진은 너무도 값비싼 대가를 치르어야 했다.국제적판도에서 가해지는 정치, 군사적압력도 혹독하였지만 장기간의 야만적인 제재봉쇄는 다른 나라들같으면 경제파산과 함께 정권붕괴, 국가멸망까지 초래할수 있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시련이였다.새로운 강국의 출현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 렬강들의 포위환속에서 불과 몇해만에 민족사적숙원을 성취한 조선로동당의 령도력은 실로 력사에 전무후무한 불가항력적힘이다.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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