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0月 21st, 2021

사설 : 새로운 전진과 력동의 시대의 요구에 맞게 사상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키자

주체110(2021)년 10월 21일 로동신문

 

사상사업은 우리 당사업의 중핵중의 핵이며 사상의 위력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혁명의 전진을 가속화해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전통적인 투쟁방식이다.

엄혹한 시련기를 일대 도약기로 반전시키며 사회주의건설의 활기찬 전진과 력동의 시대를 열어나가는 오늘의 격동적인 현실은 모든 당조직들이 사상사업을 더욱 개선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에 의하여 혁명의 명맥이 지켜지고 사상의 힘으로 혁명이 전진합니다.》

사상건설은 당의 존립과 발전을 위한 선결조건이며 혁명과 건설에 대한 정치적령도를 확고히 실현해나갈수 있게 하는 근본담보이다.사상이 없이는 당이 태여날수도 존재할수도 없으며 사상사업을 내놓은 당사업과 혁명투쟁이란 있을수 없다.혁명과 건설의 조건과 환경이 어떠하든 언제나 중대시하고 최대의 품을 들여야 할 당사업의 핵심사항이 사상사업이다.

오늘 우리 당은 사상초유의 도전과 장애들을 정면돌파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기를 열어나가고있다.적대세력들의 발악적책동, 세계적인 보건위기로 인한 애로와 난관을 비롯하여 우리가 처해있는 주객관적환경은 실지 혹독하고 준엄하다.엄혹한 정세속에서 혁명과 건설을 힘있게 밀고나가기 위한 유일한 방도는 전당이 일치단결하여 당중앙이 제시한 투쟁로선과 원칙에 따라 하나의 방향으로 당적지도를 집중하는데 있으며 그러자면 당사상사업에서부터 혁명적인 전환이 일어나야 한다.당사상전선에 먼저 불을 지피고 사상사업의 화력을 강화해나갈 때 우리 당의 필승의 령도력과 실천력이 비상히 강화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새로운 발전이 립증되게 된다.

현시기 우리 당사상사업의 기본요구의 하나는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을 신념화, 체질화한 참된 충신, 열렬한 애국자로 준비시키는것이다.

지금 우리앞에 나선 투쟁과업은 매우 방대하다.올해 인민경제계획을 비롯하여 당대회와 중요 당 및 국가회의들에서 제시된 정책적과업들은 당적, 국가적으로 강력히 추진해야 할 중대국사들이다.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이룩하는데서 나서는 이 모든 과제들을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는 근본열쇠는 인민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는데 있다.사상전의 불도가니속에서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을 만장약한 사상과 신념의 강자, 당의 구상과 결심을 결사의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열혈의 투사들로 튼튼히 준비되게 된다.

현시기 우리 당사상사업의 기본요구의 다른 하나는 사상사업을 한시도 중단함이 없이 계속 강도를 높이면서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부단히 혁신하는것이다.

시대의 변천과 더불어 사람들의 사상의식수준과 사회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발전한다.현실을 외면하면서 사상사업을 소홀히 하게 되면 사람들이 사상적으로 변질되고 우리 혁명의 정치사상진지가 흔들리게 된다.사회주의건설의 력사적교훈은 당사상사업이 무맥해지면 전반적당활동, 당사업이 약화되고 나아가서 혁명과 건설에 대한 당의 령도실현에 엄중한 후과가 초래되게 된다는것을 새겨주고있다.

사회주의건설이 진척될수록 사상사업은 계속 심화되여야 하며 그 위력을 높이는데서 한계점이란 있을수 없다.지금이야말로 그 어느때보다도 사상사업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사상사업의 모든 면이 참신하게 개변되여야 할 때이다.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사상을 혁신과 창조, 전진의 원동력으로 삼고 사상사업을 근본적으로 개선강화해나감으로써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힘있게 추동하여야 한다.

전당과 온 사회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기 위한 사업에 당사상사업의 화력을 총집중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은 전당과 전체 인민의 조직적의사가 집대성된 혁명과 건설의 전략전술이며 우리의 모든 사업과 생활의 유일한 지침이다.우리 혁명이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선 오늘 전당과 온 사회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으로 일색화하는 사업은 시대적과제로 나서고있다.

당조직들은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학습열풍, 학습기풍을 철저히 세우고 계속 고조시켜나가야 한다.당 제8차대회와 중요당회의들에서 제시된 당의 로선과 정책들을 완전히 체득하고 공고화하기 위한 학습을 정상적으로 목적지향성있게 조직진행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하기 위한 사업을 당정책관철전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함으로써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실천과정을 통하여 그 진수와 내용, 정당성과 생활력을 더욱 깊이 새기도록 하여야 한다.매 시기 제시되는 당의 정책과 방침들을 제때에 정확히 전달침투하고 그것을 해설선전하는 사업을 심도있게 꾸준히 진행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사상이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확고한 신조로, 사고와 활동의 절대적기준으로 되도록 하여야 한다.

5대교양을 기본으로 하는 사상교양사업을 공세적으로 실속있게 벌려나가야 한다.

5대교양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혁명가적풍모를 완벽하게 갖추고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해나가도록 사상정신적량식을 주는 중요한 사업이다.5대교양은 호상 밀접한 련관속에서 진행될 때 충분한 위력을 발휘할수 있다.

당조직들에서는 혁명전통교양, 충실성교양을 비롯한 5대교양을 틀어쥐고 공세적으로 벌려나감으로써 전체 인민을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는 신념과 의지의 강자, 참다운 공산주의적인간으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5대교양을 어느 하나도 홀시하거나 중도반단하지 말고 다같이 밀고나가며 충실성교양을 하면서도 혁명전통과 애국주의를 심어주고 도덕교양을 하면서도 충실성과 계급의식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5대교양을 심화시켜야 한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국의 북변땅은 위대한 어버이사랑을 노래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의 자욱이 새겨진 중평남새온실농장과 함경북도양묘장을 돌아보고-

주체110(2021)년 10월 21일 로동신문

 

우리는 지금 아득히 뻗어간 중평남새온실농장의 구내길을 걷고있다.

온 나라가 다 아는 대규모남새온실농장, 그 어디를 바라보아도 가슴은 격정으로 뜨겁게 달아오른다.

천지개벽이란 바로 이런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랴.

몇년전까지만 하여도 흙먼지가 날리던 이곳에 이런 별천지가 펼쳐지리라고 그 누가 상상이나 해보았던가.

예로부터 불리한 기후조건으로 하여 남새농사가 잘되지 않아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그리도 마음을 놓지 못하시고 걱정도 많이 하시던 함북땅이였다.

하지만 오늘은 그 땅에 사철 풍기는 남새향기와 더불어 인민의 얼굴마다에 웃음꽃이 피여나고있으니 함북땅의 인민들은 어머니 우리당을 우러러 한없는 감사의 목소리를 터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눈앞에 남새바다의 흐뭇한 광경이 산 화폭으로 안겨들었다.

온실천정으로 뻗어오른 실한 줄기마다에 주렁주렁 매달린 팔뚝같은 오이와 탐스러운 도마도, 머지않아 수확의 기쁨을 더해줄 수박이며 비옥한 토양을 뒤덮은 푸르싱싱한 배추들…

갖가지 남새를 받아들고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볼수록 북변땅에 희한한 남새바다를 펼치시려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영상이 숭엄히 어려온다.

숨막히는 고온현상이 지속되던 3년전 7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곳에 자리잡고있던 어느 한 인민군부대의 비행장을 찾으신 그날은 다름아닌 일요일이였다.

단 하루만이라도 편히 쉬시였으면 하는것이 인민들의 간절한 소망이건만 이 땅에 흘러가는 모든 날들을 인민을 위한 헌신과 로고속에 맞고보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이미전부터 우리 인민을 위해 현대적인 남새온실농장을 건설하실 웅대한 구상을 무르익혀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날 일군들에게 자신께서 생각했던 곳이 바로 여기라고 하시면서 지도를 보시며 위치를 확인하시였다.

이렇게 인민을 위한 보람있는 일을 찾아할 때가 제일 기쁘다고 하시며 찌는듯한 무더위속에서도 더없는 만족속에 환히 웃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진정 그날의 미소에는 인민을 위한 고생에서 락을 찾으시며 심신을 깡그리 불태우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열화같은 인민사랑의 세계가 비껴있었다.

그로부터 한달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또다시 이곳을 찾으시여 오랜 시간을 바쳐가시며 대규모남새온실농장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니 그이의 마음속에 간직되여있은것은 인민을 위해서라면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오실 일념뿐이였다.

깊은 생각에 잠겨 걸음을 옮기던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311호동 온실에 들어섰다.

남새가꾸기에 여념이 없던 분조장 김룡수동무는 최근 몇달동안에만도 매일 많은 량의 오이와 도마도를 수확했다고 자랑을 터놓는것이였다.

여러가지 열매남새들이 주렁진 온실안은 그 정갈함과 풍만한 광경으로 하여 우리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었다.

우리와 만난 김태식지배인은 지금도 두해전 10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뵈옵던 영광의 그날을 영원히 잊을수 없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는것이였다.

주체108(2019)년 10월중순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중평남새온실농장과 양묘장건설장을 찾으시였다.

전망대에 오르시여 거창한 전변의 모습을 펼친 중평지구를 바라보시며 그이께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것이 바로 이런것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1년전까지만 하여도 잡초가 무성하던 중평지구가 한폭의 그림마냥 자기의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있었던것이다.

《그날 농장의 온실에 들리신 그이께서는 주렁주렁 달려있는 도마도와 가지, 수박을 만족속에 바라보시며 이 신선한 남새향기가 얼마나 좋은가고, 세상에 진귀하고 아름다운 꽃향기가 아무리 많다 한들 어떻게 인민들에게 안겨줄 이 남새향기보다 더 좋겠는가고 기쁨속에 말씀하시였습니다.》

깊은 여운을 안겨주는 지배인의 이야기였다.

과연 이 세상에 그 어느 령도자가 인민들에게 차례질 남새를 두고 그리도 마음쓰며 그 남새향기를 그토록 귀중히 여긴적 있었던가.

중평땅에 흘러넘치는 남새향기, 정녕 그것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의 의지로 심장을 끓이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불같은 헌신이 어린 인민사랑의 정화가 아니랴.

그날의 못잊을 추억을 더듬는 지배인의 목소리는 저으기 흥분에 젖어있었다.

어느덧 가을해가 서산마루에 기울어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하였다.우리의 마음은 불밝은 소층살림집마을로 달리고있었다.

농장의 일군과 함께 마을입구에 들어선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경성군 염분리 22인민반으로 걸음을 옮겼다.

각이한 모양새를 가진 크고작은 소층살림집들이 조화롭게 들어앉은 마을의 정경은 참으로 이채로왔다.

《저 의자가 바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앉으시였던 돌의자입니다.》

일군이 휴식터의 의자를 가리키며 우리에게 하는 말이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대답

주체110(2021)년 10월 21일 조선중앙통신

 

(평양 10월 21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우리의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부당하게 걸고들고있는것과 관련하여 20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19일 우리 국방과학원이 진행한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는 중장기적인 국방과학발전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이며 주변나라들과 지역의 안전에 그 어떤 위협이나 피해도 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백악관 대변인,국무성 대변인,인디아태평양사령부를 내세워 우리의 합법적인 자위권행사를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위반》으로,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으로 오도하며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긴급회의소집을 요청하는 등 심히 자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우리는 미국이 주권국가의 고유하고 정당한 자위권행사에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고있는데 대하여 매우 우려스럽게 생각한다.

이미 명백히 밝힌바와 같이 우리의 억제력은 특정한 국가나 세력을 겨냥한것이 아니라 전쟁 그 자체를 방지하고 국권을 수호하기 위한것이며 미국과 남조선은 우리의 주적대상에서 배제되였다.

우리의 이번 시험발사가 미국을 의식하거나 겨냥한것이 아니고 순수 국가방위를 위해 이미전부터 계획된 사업인것만큼 미국은 이에 대해 근심하거나 고민할 필요가 없다.

미국이 보유하고있거나 개발중에 있는 동일한 무기체계를 우리가 개발,시험한다고 하여 이를 비난하는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적대시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진정성》에 대한 의혹만을 더해줄뿐이다.

우리의 정상적이며 합법적인 주권행사를 걸고들지 않는다면 조선반도에서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것이지만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한사코 잘못된 행동을 선택한다면 보다 엄중하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촉매제로 작용할수 있다.

우리는 이미 미국과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위험한 《시한탄》을 만지작거리는데 대하여 강한 우려를 표한바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인민을 위해 당조직이 있고 당일군이 있다 -허천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에서-

주체110(2021)년 10월 21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생의 전부로 간직하고 일할데 대한 당의 의도를 받들고 오늘의 하루하루를 1년, 10년 맞잡이로 분투함으로써 이 땅우에 인민들이 행복을 누리게 될 사회주의락원을 반드시 일떠세워야 합니다.》

산골군인 허천군의 면모가 날을 따라 일신되고있다.

최근년간에만 하여도 수많은 살림집과 다리들이 건설되고 은덕원, 체육관, 군유치원 등 대중봉사기지 및 교육기관들이 훌륭히 일떠섰다.여름이면 온 군이 해바라기꽃속에 묻혀 산골경치가 이채로와지고 가을이면 메기가 집집의 식탁에 올라 기쁨을 더해준다.

이런 전변의 바탕에는 인민을 위해 당조직이 있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 군당위원회일군들의 헌신적인 사업기풍이 놓여있다.

 

인민을 하늘로 여겨야 한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것은 당일군들의 본분이다.

하지만 그 결과가 차이나는것은 무엇때문인가.인민을 어떻게 보고 대하는가, 다시말해서 일군들의 복무관점이 어떤가에 기인된다고 말할수 있다.

은덕원의 위치가 달라진 이야기가 교훈적이다.

원래 은덕원은 만덕천줄다리건너에 있었다.군소재지중심에서 퍼그나 떨어져있는데다가 주변에는 몇개 인민반밖에 없어 대중편의봉사기지의 위치로는 적합치 않았다.개건은 했어도 찾아오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은덕원의 실태를 놓고 군당책임일군은 군당위원회사업을 심각하게 돌이켜보았다.

군소재지중심에 은덕원을 새로 건설하자는 그의 제안에 대한 일군들의 반응은 하나같지 않았다.군에 벌려놓은 공사가 많은데 개건한지 얼마 안되는 은덕원을 부디 옮겨지을 필요가 있는가.…

인민을 대하는 일군들의 관점에 확실히 문제가 있으며 그것을 바로잡지 않고서는 아무 일도 할수 없다고 생각한 군당책임일군은 앞채를 메고 일군들을 이끌었다.인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당조직과 우리 일군들이 존재한다고, 무조건 주민들이 밀집된 곳으로 은덕원을 옮겨야 한다고 깨우쳐주면서 직접 위치를 정하였다.안해가 가정축산을 피타게 하여 마련한 부식물로 수십차례나 후방사업을 통이 크게 진행하며 돌격대원들을 고무해주는 군당책임일군의 실천적모범은 일군들로 하여금 자신들을 심각히 돌이켜보게 하였다.

은덕원을 사람들이 즐겨찾는 대중봉사기지로 건설하는 과정을 통하여 군당위원회는 인민에 대한 일군들의 관점을 개변시켰다.하루에도 몇차례씩 나와 조금이라도 미흡한 점이 있으면 무조건 바로잡도록 하는 군당책임일군의 높은 요구성에 처음에는 일군들이 따라서기 힘들어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하늘처럼 떠받드신 우리 인민이 리용할 은덕원이라고 하면서 자기 차에 기술자들을 태워 다른 시의 은덕원을 보고 와서 습식한증칸으로 다시 개조하게 하는가 하면 사회주의본태가 바로 여기에서부터 살아나야 한다고 하면서 봉사가격을 눅게 정하고 리발실과 미용실 기다림칸, 수영장에 TV도 설치하도록 하는 군당책임일군들의 투철한 복무정신에 자신들을 비추어보면서 일군들은 각성분발하였다.

군마감건재공장앞에 새 마을을 일떠세우던 과정을 돌이켜보자.

낡은 단층집들이 들어찬 이 마을은 지대가 낮아 장마철이면 부엌에 물이 차오르고 상하수도망도 불비하여 주민들이 생활상불편을 느끼고있었다.

군당위원회는 100여세대가 사는 이 마을을 통채로 들어내고 새로 건설하기 위한 통이 큰 목표를 내세우고 완강하게 내밀었다.

겨울철이 되기 전에 주민들을 전부 입사시키자!

5동에 백수십세대의 아빠트건설은 다섯달동안에 끝났다.번듯한 새집에 입사하게 된 마을사람들의 기쁨은 끝이 없었다.

보다 큰 성과는 일군들이 인민들의 생활상불편을 자기자신의 아픔으로 여기고 그를 덜어주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는 투철한 복무관점을 뼈에 새기게 된것이다.

이뿐이 아니다.TV와 가구들을 갖추어 번듯하게 일떠세운 읍협동농장 제3작업반마을을 비롯하여 최근년간 새로 건설한 근 400세대의 농촌살림집들, 비새는 지붕과 낡은 벽체가 옛말로 된 3천여세대의 읍지구 살림집들, 인민들에게 실질적인 덕을 주는 단위로 더 훌륭히 전변된 군상업관리소 역시 실천투쟁속에서 일군들의 복무관점을 개변시킨 군당위원회의 조직정치사업이 안아온 결실이다.

 

약속은 헌신으로 지켜야 한다

 

군중은 말로만 번지르르하게 약속하고 실속이 없는 일군을 좋아하지 않는다.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일군이라면 인민들과 한 약속을 무조건 지켜야 한다.

약속은 어떻게 지켜지는가.

체육관과 군유치원을 번듯하게 일떠세우던 이야기가 대답을 준다.

날로 높아가는 산골사람들의 문화수준을 헤아려 도시부럽지 않은 체육관을 안겨줄것을 결정하고 기초공사까지 끝낸 후 군당위원회에서는 련이어 유치원건설을 진행하기로 하였다.이 문제를 놓고 심각한 론의가 벌어졌다.한해에 두 대상건설은 힘에 부치니 개건만 하자는 일군들이 과반수였다.

군에 나선 과업이 아무리 방대하여도 후대들을 위한 사업만은 한시도 미루어서는 안된다고 하는 군당책임일군의 절절한 호소에 개건을 주장하던 일군들은 더 할 말을 찾지 못했다.유치원건설은 군당위원회결정으로 채택되였다.

군당책임일군은 평양출장길에서 찍어온 현대적인 유치원사진들을 설계일군들에게 안겨주며 설계를 통이 크게 하도록 이끌어주었다.

낡은 건물을 대담하게 허무는것으로 시작은 뗐지만 실천은 걸음걸음 힘겨웠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군세멘트공장에서 생산이 잘되지 못해 유치원건설이 일시 중단되였을 때였다.이불깃을 보고 발을 펴랬는데 자그마한 산골군에서 한해에 어떻게 체육관과 유치원을 동시에 완공하겠는가, 유치원건설은 다음해로 미루어야 할것이라는 의견이 또다시 머리를 쳐들었다.

무거운 마음으로 한적한 유치원건설장을 돌아보는 군당책임일군의 머리속에는 국제아동절에 아이들과 한 약속이 떠올랐다.학교운동장에서 운동회를 하는 원아들에게 년말까지는 어떻게 하나 훌륭한 유치원을 안겨주겠다고 다짐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후대사랑을 앞장에서 받들어야 할 내가 난관앞에 주저하면 아이들과 한 약속을 지킬수 없고 그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워줄수 없다.군의 잠재력을 총발동하여 아이들과 한 약속을 지키자!)(전문 보기)

 

 

[Korea Info]

 

나라를 위한 일은 자신과 후대들을 위한 일이다

주체110(2021)년 10월 21일 로동신문

 

시련속에서 애국자들의 모습이 더욱 뚜렷하게 부각되는 법이다.

요즈음은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 가보아도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며 당과 국가와 고락을 같이하기 위하여 애쓰는 사람들을 볼수 있다.낟알털기로 드바쁜 협동농장들에 가면 한알의 낟알이라도 허실없이 거두어 나라의 쌀독을 채우기 위해 성실한 땀을 바치는 농업근로자들의 모습을 볼수 있고 탐구의 열정 드높은 과학연구기지에 가면 과학의 등불로 전진하는 조국의 앞길을 밝히기 위해 밤낮이 따로 없이 분투하는 과학자들의 열띤 모습을 볼수 있다.

당의 호소를 높이 받들고 탄광으로, 광산으로, 협동벌로 달려나가는 청년들의 대오가 나날이 늘어나고있는것도 기쁜 일이 아닐수 없다.

아직은 생활에서 부족한것도 많고 어려움은 날이 갈수록 더해지고있지만 당과 조국을 위하여 자기의 희망도, 가정의 행복도 아낌없이 바쳐가는것이 바로 우리 인민들이다.

하다면 어이하여 우리 인민은 자기 집의 어려운 형편보다 당과 국가의 고충을 먼저 헤아리며 나라를 위한 일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가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국가가 당하는 어려운 상황을 깊이 리해해주고 자기 집일처럼 떠맡는 고마운 인민도 이 세상에 우리 인민밖에는 없습니다.》

당과 국가에서 구상하고 펼치는 모든 일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우리 인민들의 존엄높고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것이다.

지금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5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에 제시된 과업들을 하나하나 손꼽아 볼수록 눈굽이 뜨겁게 젖어드는것을 어찌할수 없다.

송신, 송화지구의 살림집건설을 올해중으로 완공하고 다음단계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련속적으로 진입하여 또 하나의 현대적인 구역과 거리를 일떠세우며 새로운 건축형식을 적극 도입하면서 수도건설의 새 전기를 열어나갈데 대한 문제, 당의 새로운 육아정책을 집행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전개하여 전국적인 젖생산량을 현재의 3배이상으로 늘이며 젖가공기술을 발전시키고 젖제품의 질을 철저히 보장할데 대한 문제, 경공업을 발전시켜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향상시킬데 대한 문제…

보고 또 보아도 오직 인민, 우리들자신과 후대들의 행복을 위한 로선이며 정책이다.

시련과 난관은 겹쌓이고있지만 인민들을 위한 당과 국가의 고심과 혜택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지고있다는 생각으로 가슴이 뜨거워진다.

이처럼 우리 인민은 실체험을 통하여 당의 구상과 국가적사업은 우리들자신과 후대들의 행복을 위한것임을 심장으로 절감하고있으며 바로 그래서 당결정관철과 나라일에 자신들의 지혜와 열정,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것이다.

몇달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참된 사회주의근로자들을 온 나라가 알도록 내세워주시였다.

그들속에는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짚은 그날부터 근 50년을 뜨락또르와 함께 살고있는 선천군의 녀성뜨락또르운전수도 있으며 군적으로 제일 불리한 산중초소에 자진하여 달려가 수십년을 한모습으로 일하고있는 김정숙군체신소의 로동자도 있다.

그리고 궂은일, 마른일 가림없이 인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오랜 세월 정성의 꽃을 피워온 간호원과 중학교를 졸업한 그날부터 오늘까지 근 40년세월 력사유적보수관리사업에 애국의 한마음을 바쳐온 성실한 근로자도 있다.

나이와 하는 일은 서로 달라도 그들의 마음속에는 하나의 생각만이 자리잡고있다.그것은 나라가 부강해야 가정의 행복도, 자식들의 미래도 있을수 있다는것이다.즉 나라를 위해 바치는 땀과 노력은 곧 자기자신과 후대들을 위한것으로 된다는것이다.

이 얼마나 소박하면서도 명백한 진리인가.(전문 보기)

 

-만경대구역산림경영소에서-

리설민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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