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12月 16th, 2021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위대성에 대하여 하신 교시 (발취)

주체110(2021)년 12월 16일 《우리 민족끼리》

 

 

《김정일동지는 문무충효를 겸비한 참다운 인민의 령도자입니다. 그는 탁월한 사상리론가, 정치가이고 군사전략가이며 조국과 인민에게 무한히 충실하고 효성이 지극한 충신, 효자의 귀감입니다.》

《나는 우리 혁명의 요구와 새로운 자주시대 인민들의 지향을 반영하여 주체사상을 내놓고 그것을 지침으로 하여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여왔으나 주체사상의 원리를 종합체계화하는 문제에 대하여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는 김정일동지에 의하여 빛나게 실현되였습니다.》

《김정일동지의 령도밑에 우리 혁명은 새로운 앙양기를 맞이하였습니다. 김정일동지의 령도가 시작된 때로부터 당사업은 물론, 정치, 경제, 문화의 여러 부문사업에서 새로운 전변이 일어나기 시작하였으며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커다란 혁신과 앙양이 이룩되였습니다.》

《당과 인민대중이 하나의 사회정치적생명체로 결합된 강력한 주체를 이루게 하고 주체의 위력으로 자연과 사회를 개조하는 위대한 력사적변혁을 이룩할수 있게 한것은 김정일동지의 특출한 공적이라고 말해야 할것입니다.》

《김정일동지의 령도는 혁명무력건설에서도 새로운 전변을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인민군대가 오늘과 같이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된 일당백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되여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의 보위자로서의 영예로운 사명을 다하고있는것은 전적으로 김정일동지의 옳바른 령도의 결과입니다.》

《김정일동지는 인민의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훌륭한 풍모를 다 갖추고있습니다.》

《김정일동지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은 어떻게 해서든지 기어이 해내고야맙니다.》

《김정일동지는 혁명동지들과 인민들을 무한히 아끼고 사랑합니다.》

《혁명동지들과 인민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은 김정일동지의 정치에서 기본특징을 이룬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김정일동지는 그가 지니고있는 령도력과 풍모, 그가 발휘한 충실성과 헌신성, 그가 이룩한 업적으로 하여 인민의 지도자로서 인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고있으며 높은 권위를 지니고있습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정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을 영원히 높이 우러러모시고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자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한 담화 주체100(2011)년 12월 31일-

주체110(2021)년 12월 16일 웹 우리 동포

 

우리는 하늘처럼 믿고 따르던 민족의 어버이이신 김정일장군님과 피눈물속에 영결하였습니다. 장군님을 잃고보니 장군님이 더더욱 사무치게 그리워집니다. 지금도 장군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것만 같고 자애로운 모습을 계속 뵈옵는것만 같습니다. 아마 우리 일군들과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의 심정도 같을것입니다.

이번 애도기간에 우리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은 장군님을 잃은 비통함과 절절한 그리움을 다 토로하였습니다. 영결식이 진행된 수도의 100리연도에서 장군님께서 가시면 안된다고 몸부림치던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의 모습은 그 누구에게 연출해내라고 하여도 할수 없고 재현할수도 없습니다. 나는 영결식행사장면을 비롯하여 애도기간에 보여준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의 모습이 우리 장군님을 진심으로 따르는 참모습이기때문에 텔레비죤으로 다 내보내라고 하였습니다. 이번에 세계가 우리의 일심단결이 어떤것인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았을것입니다.

일군들이 자꾸 우는데 울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장군님을 잃은 슬픔을 눈물로야 어떻게 다 가시겠습니까. 새해를 맞으면서까지 우리가 계속 눈물을 흘리고 머리를 숙이고있으면 안됩니다. 우리가 너무 침통한 표정으로 지내면 좋아할것은 적들밖에 없습니다.

래일이 양력설이지만 민족의 대국상을 치른지 며칠 되지 않아 그런지 명절분위기가 서지 않고 인민들은 아직도 애도의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습니다. 새해 진군길이 앞에 놓여있는것만큼 분위기를 전환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돌격나팔을 불면서 새해 진군길에 힘차게 들어서야 합니다. 수령님의 후손들이고 장군님의 전사, 제자들인 우리가 어떻게 슬픔을 힘과 용기로 바꾸고 일떠서는가를 세계에 보여주어야 합니다.

나는 장군님께서 우리곁을 떠나시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는 장군님을 늘 마음속에 모시고있기때문에 마음이 든든합니다. 장군님은 나의 심장속에, 우리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의 심장속에 영원히 함께 계십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장군님의 모습은 영원히 지워질수 없습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구호의 참뜻을 다른 나라 사람들과 적들은 알려고 하여도 알수 없을것입니다.

내가 슬픔에 잠겨있는 우리 군대와 인민을 맨앞에서 일떠세우겠습니다. 나는 래일 금수산기념궁전에 계시는 장군님께 경의를 표시하고 영원히 순결한 량심과 도덕의리를 지니고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며 장군님께서 걸으신 길을 굳건히 이어나갈 결의를 다지자고 합니다. 앞으로 나는 장군님께서 생존해계실 때처럼 일해나가겠습니다.

오늘이 피눈물속에 보내는 이해의 마지막날인데 일군들은 장군님께 새해의 결의를 다져야 합니다. 명절날에 당과 국가, 군대의 책임일군들이 금수산기념궁전에 계시는 장군님께 경의를 표시하고 결의를 다지는것이 좋습니다. 장군님께 자기가 하는 일이 옳은가 물어도 보고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한 정형도 보고드려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정말 할 일이 많습니다. 오늘 당중앙위원회, 당중앙군사위원회의 공동구호가 나간데 이어 래일은 새해공동사설이 나갑니다. 공동구호와 공동사설에는 장군님께서 그어주신 방향과 방도가 다 그대로 밝혀져있습니다. 장군님께서는 생전에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틀어쥐고나가야 할 방향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튼튼한 토대도 마련해주시였습니다. 중요한것은 그것을 어떻게 관철해나가는가 하는것입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생눈길을 헤쳐나가는 심정으로 일해나가야 합니다. 일군들은 생눈길을 헤쳐나가야 한다는 각오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 일군들은 생눈길을 헤쳐나가는데서 척후병이 되여야 합니다. 나도 장군님께서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것처럼 그렇게 일해나가겠습니다.

우리는 장군님의 유훈을 변함없이 틀어쥐고나가야 합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려는것은 나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지금이 바로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이후 우리가 어떻게 나가는가 하는것을 온 세계앞에 보여주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1㎜의 편차도 없이 장군님께서 하시던 그대로 모든 사업을 해나가야 합니다. 절대로 이것을 놓치면 안됩니다.

나는 장군님의 령전에서 장군님께서 걸으신 길을 끝까지 걸어나가겠다는것을 맹세하였습니다. 우리는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장군님께서 령도하여오신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의 길을 끝까지 걸어나감으로써 수령님의 혁명력사,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사가 변함없이 흐르게 하여야 합니다. 나는 앞으로도 장군님의 선군길을 이어 인민군부대들을 시찰하려고 합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김일성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할데 대하여 -연길현 명월구에서 진행된 당 및 공청 간부회의에서 한 연설 1931년 12월 16일-

주체110(2021)년 12월 16일 웹 우리 동포

 

동무들!

오늘 조성된 정세는 우리들로 하여금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시급히 조직전개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대륙침략의 길에 들어서면서 《후방의 안전》을 위하여 조선인민에 대한 반동공세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고있습니다. 놈들은 지금 조선인민의 혁명적진출을 무력으로 탄압하고있으며 이르는곳 마다에서 무고한 우리 인민들을 닥치는대로 검거, 투옥, 학살하고있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일제와 조선인민간의 민족적 및 계급적모순은 극도로 첨예화되고있습니다.

일제의 야만적탄압에 항거하는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광범한 대중의 반일투쟁은 더욱 강화되고있으며 점차 폭력적투쟁으로 발전하고있습니다.

원산부두로동자들의 총파업, 신흥탄광, 평양고무공장 로동자들의 파업투쟁, 단천농민들의 폭동과 룡천 불이농장 농민들의 투쟁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우리 나라 로동자, 농민들은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와 맞서 폭력투쟁을 벌리기 시작하였으며 광주학생사건을 계기로 청년학생들의 진출도 급격히 강화되고있습니다.

국내인민들의 폭력적진출에 발맞추어 동만에서도 조선농민들의 투쟁이 급속히 앙양되고있습니다.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지도밑에 일어난 동만의 10여만 농민들의 대규모적이며 조직적인 추수투쟁은 폭력적투쟁으로 진전하였으며 일제와 반동지주들에게 커다란 타격을 주고 빛나는 승리를 쟁취하였습니다.

조선의 로동계급을 비롯한 농민, 청년학생 등 애국적인민들은 혁명적인 폭력을 행사하지 않고서는 망국노의 운명을 면할수 없으며 초보적인 생활상 요구도 관철할수 없다는것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되였습니다.

이러한 정세하에서 앙양되는 대중의 폭력적투쟁을 조직화하여 무장투쟁에로 발전시키는것은 반일민족해방투쟁의 절박한 요구로 제기됩니다.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는것은 일제의 식민지적예속으로부터 조국을 광복하고 민족을 해방하기 위한 유일하게 정당한 길입니다.

강도 일본제국주의는 무력으로 우리 나라를 강점하였으며 반혁명무력에 의거하여 조선에 대한 식민지통치를 유지하고있습니다. 일제는 조선인민의 모든 애국적투쟁을 폭력으로 탄압하기 위하여 2개 사단이상의 병력을 상시적으로 우리 나라에 주둔시키고있으며 2, 000여개소의 경찰, 헌병 기관과 수십개소의 감옥을 설치하였습니다. 놈들은 각종 파쑈적인 악법을 조작하고 언론, 출판, 집회, 결사, 시위의 자유를 박탈하고있으며 조선인민의 모든 정치활동을 금지하고있습니다.

일제침략자들은 조선인민을 자기들의 영원한 식민지노예로 만들기 위하여 갖은 방법과 수단을 다하고있으며 놈들은 자기들의 침략무력이 격파되기 전에는 한걸음도 물러서지 않을것입니다.

일제놈들이 우리 나라에서 순순히 물러가리라고 기대하는것은 어리석은 환상입니다. 지난 20여년간의 반일민족해방운동의 력사적경험이 이것을 확증하여주고있습니다.

우리 인민은 일제의 조선강점을 전후한 시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각종 형태의 반일투쟁을 끊임없이 전개하여왔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일제는 무력을 동원하여 조선인민의 반일투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하였습니다. 우국지사들이 망국을 통탄하고 나라의 독립을 열렬히 호소하였으나 아무런 효과도 나타내지 못하였으며 고루한 민족주의자들은 인민들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어리석게도 《청원》의 방법으로 독립을 달성해보려고 시도하였으나 일제는 이에 류혈적인 탄압으로 대답하였습니다.

그뿐아니라 의병투쟁, 독립군운동과 같은 무장활동도 있었으나 이 투쟁도 역시 맑스-레닌주의적전략전술에 의하여 지도되지 못하고 분산적으로 진행된 결과 일제의 반혁명무력에 의하여 각개격파되고말았습니다.

경험은 일제의 침략무력을 소탕하지 않고서는 조국광복의 민족적숙원을 도저히 실현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습니다.

강도 일본제국주의 침략무력을 격파하고 조국을 광복하기 위하여서는 맑스-레닌주의적전략전술에 의거한 조직적인 무장투쟁을 전개하여야 합니다.

조국의 해방을 누구에게 의탁하거나 구걸할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우리는 적극적인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여 조국의 광복과 민족의 해방을 반드시 조선인민자신의 힘으로 달성하여야 합니다.

동무들!

오늘 일제놈들의 만주강점으로 하여 조성된 긴박한 혁명정세는 우리들로 하여금 손에 무장을 잡을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무장투쟁을 전개하여 대중적인 반일전쟁을 일으킬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것은 첫째로 국민당통치가 와해되고 일제통치기구가 아직 서지 못하여 전만주는 무정부상태에 처해있으며, 둘째로 중국인민들이 대중적으로 일어나 반일투쟁을 전개하여 일대 혁명의 폭풍시대를 열어놓고있기때문입니다. 지금 광범한 중국인민들은 일제의 만주강점을 반대하여 도처에서 반일구국운동을 전개하고있습니다. 반일구국운동을 전개하고있는 무장부대들가운데 중국공산당의 령도를 받는 진보적인 무장부대는 아직 적지만 만약 우리가 모든 반일무장부대들과 합세하여 투쟁한다면 그 투쟁을 더 힘찬 투쟁에로 이끌어나갈수 있습니다.

모두다 손에 무장을 들고 조국광복을 위한 성전에 떨쳐나설 때는 왔습니다. 빈부와 귀천, 당파와 종교를 가리지 말고 일제를 반대하는 모든 애국력량을 무장투쟁에 총동원합시다. 총있는 사람은 총을 내고 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며 힘있는 사람은 힘을 내여 전민족이 반일무장투쟁에 총궐기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공동의 적 일제를 반대하는 중국인민의 민족해방투쟁을 지지하며 그들과 통일전선을 형성함으로써 비단 조선인민뿐아니라 만주에 있는 광범한 중국인민의 대중적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광범한 조중인민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밑에 반일무장투쟁을 승리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무장대오를 조직하고 적의 무기를 빼앗아 자신을 무장하면서 자체의 무장력량을 확대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우리가 조선의 국경지대와 광활한 만주의 유리한 자연지리적조건을 잘 리용한다면 적은 력량을 가지고도 적의 무력을 부단히 소멸약화시켜 최후승리를 달성할수 있습니다.

그러자면 유격전의 형식을 기본으로 하여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여야 합니다.

유격전은 자체의 력량을 보존하면서도 적에게 커다란 정치군사적타격을 줄수 있고 적은 력량을 가지고도 능히 수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우세한 적을 소멸할수 있는 무장투쟁방법입니다. 우리는 인민대중의 적극적인 지지성원과 유리한 자연지리적조건에 의거하면서 유격전의 방법으로 무장투쟁을 조직전개하여야만 강도 일본제국주의 침략무력을 능히 격파할수 있을것입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론설 : 위대한 장군님과 우리 인민의 혈연의 정은 영원하다

주체110(2021)년 12월 16일 로동신문

 

혁명의 대성인이시며 민족의 어버이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우리곁을 떠나신 때로부터 10년세월이 흘렀다.

지난 10년간은 전체 인민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붉은기를 높이 추켜들고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영광스러운 나날이였다.

날이 가고 해가 바뀔수록 어버이장군님과 맺은 정을 억만금보다 더 귀중히 여기고 순결한 도덕의리를 다해나가는 수천만 인민의 충성과 더불어 이 땅우에는 위대한 혼연일체의 력사가 련면히 흐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받들어모시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 장군님과 우리 인민들의 끊을수 없는 혈연의 정이 영원히 이어지게 하여야 합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생애는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성스러운 한생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자주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으로 더욱 빛을 뿌리게 하시고 전체 인민을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켜 강의한 정신력을 지닌 혁명적인민으로 키우시였으며 열화같은 사랑으로 이 땅에 태를 묻은 모든 사람들의 운명을 보살펴주시고 온 사회를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으로 만드시였다.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을 혁명의 령도자로, 자애로운 어버이로, 친근한 스승으로 높이 우러러모시고 그이만을 하늘처럼 믿고 일편단심 받들어왔다.대국상의 나날 조의식장들과 영결식이 진행된 수도의 100리연도에서 온 나라 남녀로소가 장군님을 목메여 부르며 몸부림치던 광경들은 위대한 장군님과 우리 인민사이에 맺어진 혈연적뉴대가 얼마나 뜨겁고 강렬한가를 보여준 산 화폭이였다.

지난 10년간은 위대한 장군님과 우리 인민이 맺은 혈연의 정의 순결성과 영원불변성이 남김없이 확증된 나날이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위대한 장군님은 언제나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우리의 투쟁과 생활속에 함께 계시였다.현대적인 거리와 선경마을, 새 공장을 일떠세우면 위대한 장군님께 일찌기 보여드리지 못한 커다란 자책감으로 눈굽을 적시고 황금이삭 설레이는 농장벌을 바라보면 험한 길을 헤치시며 토지정리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던 어버이장군님의 모습이 어려와 금수산태양궁전을 우러러 삼가 경의를 드리는 우리 인민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를 지켜보시고 앞날을 축복해주신다는 신념의 기둥이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가장 혹독한 시련속에서도 비관을 몰랐으며 장군님께서 가리키신 주체의 길, 사회주의길로 곧바로, 힘차게 전진해올수 있었다.기쁠 때도, 힘겨울 때도 언제나 어버이장군님을 그리워하고 장군님의 평생념원을 기어이 현실로 꽃피우기 위하여 혼심을 다 바치는 우리 인민처럼 변함없이 충직한 인민은 세상에 없다.

지난 10년간은 전체 인민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우리 혁명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순결한 지성을 다해 받들어온 력사이다.

수령과 인민의 혈연의 정은 수령이 서거한 이후에도 추호의 변심없이 깨끗한 량심과 의리로 받들어모시는데서 뚜렷이 표현된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우리 당과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을 혁명의 영원한 수령으로, 주체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였다.이것은 어버이장군님과 맺은 정을 명줄처럼 간직하고 장군님께서 열어주신 주체의 한길을 따라 끝까지 가려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다함없는 신뢰심과 열화같은 충성심의 분출이였다.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충성은 하늘도 감복시킬 한없이 고결하고 순결한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체 인민의 절절한 념원을 담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영원한 태양의 성지로 가장 숭엄하고 훌륭히 꾸리도록 하시고 이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금수산태양궁전에 영생의 모습으로 높이 모시기로 하였다는 격동적인 소식에 접하자 온 나라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끝없는 격정에 넘쳐 주체의 최고성지를 세상에 유일무이한 수령영생의 대기념비로 빛내이기 위한 사업에 온갖 정성을 다 바치였다.금수산태양궁전의 하나하나의 시설물들과 한포기의 잔디, 한그루의 나무에도 그지없이 지극하고 열화같은 우리 인민의 지성이 슴배여있다.

한평생 인민이 바라는 소원은 무엇이나 다 풀어주시면서도 자신의 동상만은 절대로 세우지 못하게 하신분이 위대한 장군님이시다.피눈물의 12월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일찍 모시지 못한 죄스러움으로 가슴을 치던 인민들의 심정을 깊이 헤아리신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우리 인민은 전국각지에 어버이장군님의 동상을 정중히 건립하는 사업에 지혜와 땀과 열정을 다 바치였다.우리 인민의 고결한 충성의 세계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2월 16일을 민족최대의 명절인 광명성절로 성대히 경축하고있는데도 깃들어있으며 전국각지의 거리와 일터들에 정중히 모신 태양상모자이크벽화와 영생탑, 현지교시판과 현지지도사적비들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위대한 장군님을 높이 받들어모시는 우리 인민의 혁명적풍모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대한 구상에 따라 진행된 삼지연시건설에서 남김없이 발휘되였다.삼지연시건설은 북방의 불리한 조건과 환경속에서 방대한 공사를 진행하여야 하는 거창하고 간고한 투쟁이였다.가로놓인 난관과 장애들은 중중첩첩이였지만 태양의 성지를 훌륭히 꾸리려는 우리 인민의 충성의 마음은 더욱 강렬하게 불타올랐다.전사의 도리, 자식의 도리를 다할 일념을 안고 떨쳐나선 건설자들과 온 나라 전체 인민들의 고결한 충성심과 강인한 의지에 의하여 오늘 삼지연시는 혁명전통교양의 위력한 거점으로, 사회주의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변모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과 혁명의 영원한 수령으로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려는 인민의 순결한 충효심에 떠받들려 수령영생의 력사는 영원할것이다.

지난 10년간은 전체 인민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사상과 업적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장군님의 유훈관철전을 줄기차게 벌려온 력사이다.

수령의 영생은 사상과 업적의 영생이다.세월이 흐르고 환경이 변하여도 수령의 사상과 위업이 추호의 변색도, 한치의 탈선도 없이 변함없이 계승되고 수령의 구상과 념원이 빛나게 실현되여나갈 때 수령과 인민의 혈연의 정은 영원하다고 말할수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혁명사상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진로를 환히 밝혀주고있는 고귀한 지도적지침이며 대백과전서이다.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혁명의 영원한 지도사상으로 틀어쥐고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요구대로 혁명과 건설을 진척시켜왔다. 위대한 장군님의 최대의 애국유산인 일심단결과 우리식 사회주의의 인민적본태, 자립적경제토대와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적생활양식이 굳건히 지켜지고 나라의 자위적국방력이 비상히 강화된것이 지난 10년간의 투쟁에서 이룩된 자랑찬 성과이다.

수령의 사상과 업적에 대한 충실성은 그것을 철저히 고수할뿐만 아니라 수령의 생전의 념원과 유훈을 현실로 전변시켜나가는데서 뚜렷이 표현된다.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에서 우리 인민이 틀어쥐고나가는 근본원칙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주신 교시와 과업들을 전반적으로 빠짐없이 정립하고 집행한것과 못한것을 구체적으로 따져보면서 하나하나 모가 나게 수행해나가며 그 길에서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가는것이 우리 인민의 숭고한 정신세계이다. 수령의 유훈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거세찬 불길속에서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원산군민발전소, 홍건도간석지를 비롯한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일떠서고 주체철생산체계가 확립된것을 비롯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 생전에 주신 과업들이 빛나게 완수되고있다.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관철투쟁은 더욱 심화되고있다.모든 산들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기 위한 대자연개조사업, 전국의 모든 농촌을 현대적기술과 현대문명을 겸비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농촌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사업을 비롯하여 온 나라가 위대한 장군님의 생전의 구상과 념원을 꽃피우기 위한 투쟁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다. 어버이장군님께서 뿌려놓으신 만복의 씨앗들을 풍성한 열매로 주렁지우려는 우리 인민의 결사의 투쟁과 더불어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업적은 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전문 보기)

 

[Korea Info]

 

수령의 유훈관철전의 세찬 불길을 지펴주시여

주체110(2021)년 12월 16일 로동신문

 

중첩되는 고난과 시련을 뚫고헤치며 거창한 창조와 혁신의 기상을 떨쳐가는 이 땅 어디서나 승리의 기치마냥 나붓기는 글발이 있다.

수령의 유훈관철전!

새로운 기적과 위훈에로 떠밀어주며 천만의 심장을 혁명열, 애국열로 끓어번지게 하는 이 글발을 새겨볼수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말씀이 가슴을 세차게 울려준다.

조선의 혁명가들과 인민들이 수령의 유훈을 받들어 이 땅우에 어떻게 부강번영하는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는가를 세계앞에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

절세위인의 높으신 뜻이 어린 말씀의 구절구절에서 인민은 무엇을 절감하고있는가.

바로 그것은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한평생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념원을 활짝 꽃피워 이 땅우에 세상이 부러워하는 인민의 락원,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우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철석의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투쟁은 우리 인민의 세기적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보람찬 투쟁이며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성스러운 애국투쟁입니다.》

수령의 유훈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끝까지 관철해나가는 길에 혁명의 승리가 있고 조국과 인민의 무궁한 번영이 있다.

이 고귀한 철리를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주시는분이 숭고한 도덕의리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민족의 대국상을 당한 인민의 피눈물이 대지를 적시던 12월의 그 나날에 하신 경애하는 그이의 뜻깊은 말씀을 잊을수 없다.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금 당과 국가, 군사사업과 관련하여 많은 문제들이 제기되고있다고 하시면서 우리는 오직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기 위한 대책들을 신속히 토의결정하고 집행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이런 억척불변의 의지를 안으시고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헌신의 자욱우에 얼마나 많은 감동깊은 이야기들이 꽃펴났던가.

주체102(2013)년 6월 어느날이였다.

방대한 개건현대화공사를 성과적으로 끝내고 생산에 진입한 평양기초식품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는 오늘 생전에 수도시민들에게 먹일 기초식품문제를 푸시기 위하여 그토록 심혈을 바쳐오신 어버이장군님의 그 마음을 안고 장군님께 공장을 보여드리는 심정으로 이 공장을 돌아보겠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어버이장군님의 그 마음을 안고!

일군들의 가슴은 뭉클 젖어들었다.

인민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불태우신 위대한 장군님의 이민위천의 숭고한 뜻을 자나깨나 잊지 않고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길에서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높이 울려갈것을 바라시는 그이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가 어려왔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생전의 념원을 실현하는것을 최상의 혁명과업으로 여기시는 그이이시기에 완공된 은하과학자거리를 돌아보실 때에도 우리 과학자들에게 가장 훌륭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그토록 마음써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소원을 또 하나 풀어드리게 되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신것 아닌가.

찾으시는 일터마다에서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수령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철저히 관철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시고 떠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잊지 못할 주체105(2016)년 12월 어느날 맵짠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강원땅의 원산군민발전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강원도인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고 얼마나 마음쓰시였으면 이런 곳까지 오시였겠는가 하는 생각에 가슴이 저려들었다고, 이 발전소는 장군님의 체취가 그대로 어려있는 유복자발전소, 우리 장군님의 애국념원, 강국념원이 깃든 발전소라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장군님의 유훈을 결사관철한 강원도인민들이 그리도 대견하시여 그이께서는 그들을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라고 불러주시며 온 나라가 따라배우도록 할데 대한 최상최대의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원산군민발전소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날의 현지지도는 수령의 유훈을 어떻게 관철하여야 하는가를 천만의 심장마다에 깊이 새겨준 또 하나의 뜻깊은 계기였다.

그이께서 현지지도의 길에서 늘 강조하신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주체의 내 조국을 사회주의강국으로 만방에 빛내여야 한다는것이였다.

그 투철한 신념과 의지로 천만을 불러일으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우리 조국은 오직 승리만을 떨치며 사회주의한길로만 힘차게 나아가고있는것이다.

진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온 나라에 지펴주신 수령의 유훈관철전의 불길은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활화산처럼 타번져 거창한 창조와 변혁들을 안아왔다.

나라의 곳곳에 우후죽순처럼 일떠선 로동당시대의 기념비적건축물들, 황금산, 황금벌, 황금해의 새 력사를 비롯하여 이 땅우에서 이룩된 기적적성과들은 절세위인을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셔야 수령의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발전시켜나갈수 있으며 수령의 위대한 혁명력사가 변함없이 흐른다는 철의 진리를 웅변적으로 말하여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솔재령의 메아리-우리 마음은 만수대언덕으로 끝없이 달려갑니다 -지난 20여년간 들꽃중대와 더불어 꽃펴난 열화같은 충성에 대한 이야기-

주체110(2021)년 12월 16일 로동신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속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날을 따라 강렬해지고 수령님과 장군님의 구상과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갈 열화같은 충정과 순결한 도덕의리심이 높이 발현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그리워하는 온 나라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의 뜨거운 마음이 끝없이 달려오는 만수대언덕,

오늘도 조국의 천만년미래를 휘황히 밝혀주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을 우러러 우리 인민과 인민군군인들이 삼가 드린 향기그윽한 꽃바구니와 꽃다발, 꽃송이들에는 얼마나 하많은 사연들이 비껴있는것인가.

그중에는 지난 20여년간 변함없는 충성의 마음으로 송이송이 그리움의 꽃다발을 엮은 머나먼 솔재령초소의 녀성군인들도 있다.

만수대언덕에서부터 수백리 떨어져있는 외진 산중초소에서 녀성군인들이 해마다 보내여온 수많은 꽃다발들은 위대한 수령님들을 끝없이 경모하며 천세만세 받들어모시려는 온 나라 인민들과 인민군군인들의 충효의 세계를 가슴뜨겁게 전하고있다.

 

10만 2 150여개의 꽃다발

 

온 나라에 들꽃중대로 알려진 녀성구분대의 교양실에서 우리는 겉표지의 붉은 비로도천우에 《꽃증정기록집》이라는 글발을 수놓은 책을 마주하였다.

20여년간의 뜨거운 사연이 담겨져있는 이 기록집을 우리는 한장두장 번져나갔다.

《중대군인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잃은 슬픔을 천백배의 힘과 용기로 바꾸어 변함없는 충성을 다해갈 심정을 담은 맹세의 들꽃 500다발을 평양으로 올려보냈다.1994년》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93(2004)년 4월 1일 솔재령의 외진 산속에 위치한 우리 중대를 찾아오시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서거하신 때로부터 오늘까지 10년세월 심산속에 피여나는 들꽃들과 우리들이 정성다해 가꾼 꽃으로 다발을 엮어 만수대언덕에 모셔진 수령님의 동상에 올려보내고있는 우리들의 소행을 높이 평가해주시면서 중대이름을〈들꽃중대〉로 명명해주시였다.

우리는 이해에 6 000개의 꽃다발을 평양으로 올려보냈다.2004년》

《하늘이 무너지고 지구가 깨졌다면 믿을수 있어도 우리 장군님께서 서거하시였다는 소식은 믿을수 없다.

중대가 3중3대혁명붉은기단위가 되면 다시 오겠다고 사랑의 약속을 남기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달리는 야전렬차에서 순직하시였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고 상실의 아픔을 그 무슨 말로써도 표현할수 없다.

우리 장군님 어깨우에 실린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기 위해 기쁨의 보고만을 드릴수 있게 우리 어떻게 살아왔으며 어떤 일을 해놓았던가.

가슴에 손을 얹고 누구나 이 물음에 대답하자고 하여도 해놓은 일이 너무 적어 떳떳이 대답할수가 없다.우리는 어버이수령님께 드리던 충성의 꽃다발을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께 드리며 심장으로 맹세한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받드는 수령결사옹위의 꽃으로 만발하리라.2011년》

이것은 단순히 꽃다발을 증정한 자료를 써놓은 보통의 기록집이 아니였다.몸은 비록 수도와 멀리 떨어져있어도 마음은 항상 만수대언덕으로 달리는 솔재령초소 녀성군인들의 충성의 자욱자욱이였다.

지금도 중대의 녀성군인들은 수십년전의 일을 잊지 못하고있다.

주체83(1994)년 7월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으로 잠 못들던 변선희동무는 향기그윽한 들꽃송이로 엮은 첫 꽃다발을 들고 중대지휘관들에게 절절히 제기하였다.

《저의 마음이 담긴 이 꽃다발만이라도 평양으로 가는 차에 실어 만수대언덕에 보내게 해주십시오.우리 몸은 비록 가지 못해도 이 꽃다발만은 평양으로 꼭…》

《정말 좋은 생각이예요.우리 함께 이 솔재령의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들로 다발을 더 많이 엮어 만수대언덕에 모신 어버이수령님의 동상에 삼가 드립시다.》

중대장 리경옥, 중대정치지도원 김재온동무와 변선희동무를 비롯한 모두가 한마음한뜻이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높이 모신 만수대언덕으로 향기로운 들꽃다발을 보내는 일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산에 들에 철따라 피는 꽃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어버이수령님을 못견디게 그리워하는 솔재령초소 녀성군인들의 절절한 심정을 만족시켜줄수 없었다.

하여 병영주변에는 점차 꽃밭이 하나둘 생겨났다.가장 아름다운 꽃들을 활짝 피워 절세위인께 드리고싶다며 출장길에서 진귀한 꽃씨를 안고오는 지휘관도 있었고 고향에 보내는 편지에 꽃씨와 꽃뿌리를 부탁한 군인들도 있었다.도로옆에도 꽃밭은 나날이 늘어났고 편제에 없는 꽃관리책임자까지 생겨났다.너도나도 군무의 짬시간마다 꽃을 가꾸었다.

봄, 여름, 가을만이 아니라 겨울에도 향기그윽한 꽃다발을 드리자고 화초온실을 건설했고 점차 온실의 능력을 세배로 확장했다.

이름없는 산중초소에서 효녀의 도리를 다해나가는 솔재령초소 녀성군인들의 소행을 보고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들을 높이 평가해주시였으며 그들이 수도에 올라와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어버이수령님을 뵈옵고 수령님의 동상에 직접 꽃다발을 드리도록 하시는 은정깊은 배려를 돌려주시였다.그리고 주체93(2004)년 4월 1일에는 중대를 찾으시여 대를 두고 길이 전할 크나큰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그후 중대는 병영개건을 진행했고 온실과 발전소도 건설했다.중대가 정든 고향집임을 형상한 축소모형자랑터도 생겨났다.올해에는 종합축사와 토끼사도 번듯하게 일떠세웠다.

우리가 하루빨리 총폭탄용사로 되여야 만수대언덕에 드린 꽃들이 수령영생축원의 아름다운 꽃으로 그윽한 향기를 뿜게 된다고 하면서 훈련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는 과정에 중대는 명사수, 명포수중대로 자라났다.

그 자랑, 그 기쁨을 매일이다싶이 그리움의 꽃다발, 충성의 꽃송이에 담으며 중대의 모든 군인들이 성장했다.

현재 중대의 꽃관리책임자인 리금향동무의 꽃가꾸기일지에는 이런 내용이 적혀있다.

《계기에 맞추어 꽃을 빨리 피우려면 더운물을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이틀에 한번씩 물을 대주면서 최적온도를 보장해야 아름다운 꽃을 피울수 있다.꽃가지를 잠근 물에 붉은 색감을 풀어놓으면 꽃색이 더 진해지게 된다.꽃바구니를 엮을 꽃은 가지를 길게 꺾어 피워야 한다.》

꽃다발을 매번 더 아름답게 엮기 위해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은 산판을 수십리씩 오가는 이들이다.

한혜정동무가 중대생활을 반영하여 쓴 장편서사시에도, 홍영경동무의 소묘작품집에도, 김류경, 문명주동무를 비롯한 중대녀성군인들이 펼치는 그리움의 시간에도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끝없이 흠모하며 솔재령의 참나리꽃처럼 억세게 살려는 맹세가 력력히 어려있다.

언제인가 벼랑에만 피는 꽃을 꺾다가 굴러떨어져 팔굽을 다친 한 녀병사가 있었다.그때 녀병사는 팔굽의 상처보다도 꽃이 상한것이 더 가슴아파 울었다.그때 지휘관은 이렇게 말했었다.《그 마음이 꽃이예요.그 마음으로 더 아름다운 꽃다발을 엮자요.》

이렇듯 순결한 마음을 지닌 솔재령의 녀성군인들은 지난 20여년간 10만 2 150여개의 꽃다발을 만수대언덕으로 보내였다.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산중초소에서 엮어 만수대언덕에 드린 10만 2 150여개의 꽃다발, 정녕 이것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주체의 영원한 태양으로 천년만년 높이 모시려는 들꽃중대 군관, 병사들의 열화같은 충성의 결정체였다.(전문 보기)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안고 만수대언덕으로 마음달리는
녀성군인들의 충효의 세계가 비낀 잊을수 없는 화폭들

 

들꽃중대시절의 한모습으로 충성을 다해가는 제대군인들

 

[Korea Info]

 

론설 : 일군들은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여야 한다

주체110(2021)년 12월 16일 로동신문

 

막아서는 도전과 난관을 강행돌파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기를 열어나가야 하는 오늘 우리 당은 일군들이 그 어느때보다도 비상한 열정과 각오, 높은 실력을 지니고 최대의 마력을 내여 일할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정치도덕적으로 수양되고 인간적으로 세련된 인격자가 되여야 합니다.》

일군들은 당의 핵심력량이고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이며 혁명의 지휘성원이다.일군들이 자만과 자찬을 경계하고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며 항상 고민하고 고심할 때 자신을 혁명적으로 더욱 튼튼히 준비해나갈수 있고 당의 구상과 의도를 높은 사업성과로 받들어나갈수 있다.일군의 영예와 긍지는 간판이나 권한에 있는것이 아니라 하루사업을 정상적으로 총화하며 자신에 대하여 가혹하다고 할 정도의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분발함으로써 사업과 생활에서 뚜렷한 전진, 부단한 개선을 가져오는데 있다.

일군들이 매일 사업정형을 자체로 총화하며 부단히 채찍질하는것은 주체형의 혁명가로서의 자질과 풍모를 전면적으로 갖추어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혁명가의 품격은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다.한두번의 학습을 통하여, 혁명년한이 있다고 하여 갖추어지고 높이 발양되는것도 아니다.매일 자신의 사업을 총화하면서 결점을 제때에 극복하고 퇴치해나갈 때 고상하고 건전한 정신도덕적풍모를 지니게 되고 실무적자질도 높아지게 되며 혁명적사업작풍과 전투적인 일본새도 체현하게 된다.

1970년대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은 령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 당의 방침을 제때에 끝까지 관철하려는 불같은 열정과 높은 사업의욕, 견결한 당적원칙성, 비타협적인 투쟁정신을 지니고 긴장하게 전투적으로 일하였으며 당에서 어떤 과업을 주어도 막힘없이 완벽하게 해제끼였다.이들이 지녔던 고결한 사상정신과 혁명적인 일본새, 결사의 투쟁기풍은 결코 천부적인것이 아니였다.항상 사업과 생활에 대하여 해부학적으로 분석총화하면서 자기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높여나갔기에 령도자의 구상과 의도를 가장 정확히, 가장 철저히 실현할수 있었으며 우리 당과 인민이 기억하는 참된 혁명가로 삶을 빛내일수 있었다.

자체로 총화하며 부단히 채찍질하는데서는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일군들은 자기 사업에 대하여 늘 자문하면서 결함에서 교훈을 찾고 성과에서도 부족점을 찾는것을 필수적인 공정, 어길수 없는 준칙으로 여기고 일해나가야 한다.그래야 정치의식을 제고하고 대담성과 적극성을 발휘할수 있으며 완강한 실천력과 집행력으로 맡은 책임을 훌륭히 수행할수 있다.

일군들이 일하는 과정에 감정을 상하는 일도 생길수 있고 분별을 잃을 정도의 피치 못할 정황에 부닥칠수도 있다.이럴 때일수록 자신들의 사업작풍과 도덕품성이 당의 권위와 잇닿아있음을 자각하며 마음을 다잡는 일군은 절대로 실수하지도, 탈선하지도 않는 법이다.

일군들이 매일 사업정형을 자체로 총화하며 부단히 채찍질하는것은 자기 부문과 단위를 당이 바라는 높이에 올려세우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오늘 우리 당은 사회주의건설에서 전면적부흥, 전면적발전을 이룩할데 대한 새로운 방침을 제시하였다.특정한 어느 한 부문이나 단위가 아니라 모든 부문, 모든 단위를 세계적수준에로 올려세우려는것이 우리 당의 구상이고 결심이다.당의 구상과 의도가 현실로 펼쳐지는가 그렇지 못하는가 하는것은 부문과 단위사업을 책임진 일군들이 어떻게 분발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자화자찬, 자만자족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금물이다.일군들이 자체로 하루사업정형을 늘 총화하며 우점과 성과는 적극 확대하고 결점과 편향은 제때에 바로잡아나갈 때 부문과 단위사업에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이 이룩되고 그것은 곧 우리 국가의 전면적인 부흥발전으로 이어지게 된다.

부문과 단위들의 석차는 다름아닌 일군들의 역할에서의 차이이다.지금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수행정형을 보면 같은 부문에서도 활력있게 전진하는 단위들이 있는가 하면 동면하는 단위가 있으며 지어 유리한 조건에서도 일자리를 푹푹 내지 못하는 단위들도 있다.뒤떨어진 단위들, 전진의 보폭을 크게 내짚지 못하는 단위들의 교훈은 무엇을 보여주는가.그것은 일군들이 당결정집행에 대하여 늘 사색하고 고민하면서 바늘방석에 앉아있는 심정으로 그 정형을 부단히 잡아채며 하나하나의 결정들이 훌륭한 결실을 맺고 현실에서 은을 나타내도록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혁명사업발전에 저해를 주는 제동기적역할밖에 할수 없다는것이다.

오늘 현행생산과 생산능력확장을 위한 사업을 병행하여 추진하면서 자립적토대를 굳건히 다지고 지속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단위들이 적지 않다.이 단위들의 일군들은 하나같이 모든 사업을 당정책에 립각하여 설계하고 불리한 조건을 주동적으로 타개하며 당결정의 철저한 집행, 완전무결한 결속을 위해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고있다.모든 일군들이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며 더 큰 투쟁력과 분발력을 발휘해나가는 이들처럼 항상 고민하고 연구하며 계속 분투해나갈 때 난관극복의 묘술이 나오고 비약과 혁신의 명안들이 탐구되게 되며 해당 단위가 당정책관철의 교과서적인 단위로 될수 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위대한 장군님의 필생의 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청년전위의 본분을 다해나가자 -청년전위들의 맹세모임 진행-

주체110(2021)년 12월 16일 로동신문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서거 10돐에 즈음한 청년전위들의 맹세모임이 15일에 진행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동상을 높이 모신 만수대언덕에서 진행된 모임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리두성동지와 청년동맹일군들, 시안의 청년학생들이 참가하였다.

모임에 앞서 참가자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올리였다.

모임에서는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의 보고에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12월의 날과 날이 흐를수록 청년전위들의 가슴속에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이 더욱 강렬해진다고 하면서 우리 장군님의 혁명생애는 나라와 민족의 장래운명을 떠메고나갈 청년들을 훌륭히 키우는데 사랑과 정을 다 바치신 청년중시, 청년사랑의 숭고한 력사로 수놓아져있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청년동맹을 명실공히 수령의 청년조직으로 튼튼히 준비시키는데 커다란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앞에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에도 우리 청년들이 조선로동당의 믿음직한 후비대로 억세게 자라나도록 크나큰 믿음을 거듭 안겨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청년들이 언제나 곧바로, 당을 따라 앞으로 나아가도록 천백배의 힘과 용기를 주시고 우리 청년들을 영웅청년신화의 창조자, 청년강국의 주인공들로 키워주시였다고 그들은 말하였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모든 청년들이 당의 부름따라 간고하고 시련에 찬 혁명의 년대들을 빛나는 위훈으로 수놓아온 전세대 청년전위들처럼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전구마다에서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이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를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모시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갈 청년전위들의 맹세문이 랑독되였다.

맹세문에서는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혁명생애를 천추만대 길이 빛내이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이 땅우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과 념원이 꽃핀 사회주의강국을 기어이 일떠세울 온 나라 청년들의 철석의 의지가 피력되였다.

맹세문은 모든 청년동맹일군들과 동맹원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밖에는 그 누구도 모른다는 절대불변의 신조를 지니고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령도에 끝없이 충실한 열혈청춘이 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사회주의위업에 대한 필승의 신념을 지니고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길에서 언제나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며 온 나라를 청년판으로 부글부글 끓게 하려는 청년전위들의 결의가 맹세문에서 표명되였다.

맹세문은 과학기술의 실제적인 발전성과로 새로운 기적을 창조해나갈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공장과 농촌, 학교를 비롯한 청년들이 있는 그 어디서나 두뇌전, 탐구전, 첨단돌파전을 과감히 벌려 나라의 과학기술을 앞장에서 견인하는 청년선구자, 개척자가 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밑에 집단주의적인생관을 체질화하고 사회와 집단, 동지들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더 많이 찾아하는 고상한 미덕, 미풍의 소유자가 되여야 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혁명적이고 건전한 우리의 사상과 문화, 도덕으로 썩어빠진 자본주의생활풍조를 깨끗이 쓸어버리며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현상들을 단호히 짓뭉개버릴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청년동맹 제10차대회에 보내주신 강령적서한을 삶과 투쟁의 기치로 추켜들고 모든 동맹원들을 사회주의와 끝까지 운명을 함께 하는 견결한 수호자, 열렬한 애국자, 힘있는 건설자들로 튼튼히 준비시키는데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칠 청년동맹일군들의 드팀없는 의지가 맹세문에서 피력되였다.

맹세모임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조선로동당의 믿음직한 교대자, 후비대의 전투적위력을 만방에 떨치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반드시 앞당겨오고야말 청년전위들의 혁명적기개를 힘있게 과시하였다.(전문 보기)

 

 

[Korea Info]

 

겨레의 통일념원이 어린 거리

주체110(2021)년 12월 16일 《통일신보》

 

조국의 통일과 민족의 단합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겨레의 한결같은 념원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뀔수록 더욱 간절해지는 그러한 념원을 담아 통일이라는 이름을 새긴 뜻깊은 거리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평양시의 남쪽관문에 위치하고있는 통일거리이다.

통일거리는 지난 1990년대초에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직접적인 발기와 지도에 의하여 건설된 평양의 주요간선거리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을 일일천추로 갈망하는 우리 겨레의 념원을 반영하여 주체78(1989)년 12월 평양시건설계획사판과 설계형성시안을 친히 보아주시면서 광복거리2단계건설과 함께 통일거리를 새로 일떠세울것을 발기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였을뿐 아니라 그 건설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당시 통일거리건설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뜻을 높이 받들고 겨레의 통일념원과 의지가 비낀 통일거리건설을 짧은 기간에 완공하였다.

그때 통일거리건설에 참가하였던 평양시 만경대구역의 박금진로인은 《통일거리를 일떠세우던 건설자들의 열의가 대단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아래 이 땅에 기어이 통일을 안아올 결심과 의지를 담아 통일거리건설을 불이 번쩍 나게 해제끼였다.》고 이야기하였다.

평양시 중구역에 사는 김철석은 《당시 건설에 참가하여 많은 일을 하였다. 이 땅에 통일의 그날을 앞당겨오는 심정으로 낮과 밤을 모르고 일을 하였다.》고 말하였다.

정녕 이들의 이야기처럼 통일거리에는 조국의 통일을 간절히 바라는 이 나라 인민들의 통일념원이 뜨겁게 어리여있다.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통일거리의 그 어디를 가보아도 나라의 통일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칠 굳은 각오에 넘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고 곳곳에서 조국통일과 관련한 건축물과 조형물들을 볼수 있었다.

통일거리에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다 아는 성스러운 기념탑인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이 높이 솟아있다. 이 기념탑으로는 지금까지 이루 헤아릴수 없이 많은 북과 남, 해외의 각계층 사람들이 찾아와 조국통일을 위해 바치신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헌신의 세계를 가슴마다에 새기며 통일애국투쟁에 한몸바칠 결의들도 피력하였다.

대동강을 따라 길게 펼쳐진 통일거리의 대동강쪽에 서서 바라보느라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지척의 쑥섬이 한눈에 안겨온다.

이 유서깊은 쑥섬에서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의 나날 민족단합의 뜻깊은 회합도 펼쳐졌다. 쑥섬에 세워져있는 통일전선탑은 오늘도 그날의 사연을 전하며 온 겨레를 민족단합과 통일애국을 위한 투쟁에로 부르고있다.

이 거리에는 불굴의 통일애국투사인 리인모선생을 형상한 반신상도 있다.

감옥도 철창도 두려움없이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바친 통일애국투사의 모습을 바라보며 통일의 길에서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끝까지 한길을 갈 각오와 맹세를 드높이는 공화국청년학생들을 비롯한 각계층 인민들이다.

정녕 조국통일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친 선렬들의 애국의 넋이 살아숨쉬고 이 땅에 펼쳐졌던 뜻깊은 통일회합들이 어제런듯 감회깊이 떠오르게 되는 통일거리에서 사람들은 민족의 절절한 통일념원과 기대를 다시금 가슴에 새겨본다.

우리 겨레의 드팀없는 통일념원과 의지를 담아 웅장하게 서있는 통일거리는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민족의 숙원을 반드시 이루고 통일의 그날을 안아올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고있다.(전문 보기)

 

[Korea Info]

 

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위한 력사적로정 : 조국통일범민족련합의 결성과 적극적인 활동

주체110(2021)년 12월 16일 《통일신보》

 

조국통일위업의 성패는 북과 남, 해외의 동포들과 각계각층 인민들이 어떻게 단결하여 투쟁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주체79(1990)년 5월 24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제9기 제1차회의에서 하신 시정연설에서 조국통일을 위하여 투쟁하는 모든 단체와 조직들은 서로 협력하고 련합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북과 남, 해외의 모든 정당, 사회단체와 여러 조직들, 각계층 인사들을 망라하는 전민족적인 통일전선을 형성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1990년에 들어서면서 민족대통일전선을 확대공고화하며 조국통일을 위하여 투쟁하는 북과 남, 해외의 모든 단체들의 활동을 조직하고 지도하는 상설적인 통일전선체를 내오는 문제가 중요하게 나섰다.

이무렵 상설적인 전민족적통일전선체를 결성할수 있는 현실적조건이 성숙되고있었다.

남조선에서 《전민련》을 비롯한 련합전선체조직들이 나왔고 해외에서도 일본, 미국, 카나다, 프랑스 등 동포민족단체 대표들의 참가밑에 《민주민족통일 해외한국인련합》이 결성되여 여러 지역에 지부를 두고 사무국을 설치하여 활동하고있었다.

공화국정부는 8. 15범민족대회의 성과에 토대하여 조국통일을 위한 범민족적조직을 내오고 조국통일을 위한 전민족투쟁을 조직화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렸다.

제1차 범민족대회에서는 북과 남, 해외의 통일애국세력의 련합체로서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을 내오기로 결의하였다.

이 결의를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1990년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베를린에서 북과 남, 해외측대표들이 참가한 3자실무회담이 진행되였다.

베를린3자실무회담의 결의에 따라 1990년 12월 16일 베를린에서 범민련 해외본부가 결성되였으며 1991년 1월 25일에는 공화국에서 범민련 북측본부가 결성되였다. 남조선의 통일애국세력은 《원천봉쇄》, 《집단련행》 등 당국의 탄압이 극심한 최악의 조건에서도 적극 투쟁하여 1995년 2월 25일 범민련 남측본부를 결성하였다.

이로써 범민련은 북과 남, 해외측을 포괄하는 전민족적인 통일운동련합체로서의 자기의 면모를 완비하게 되였으며 범민련의 통일운동을 더욱 확대발전시킬수 있는 조직적기초가 보다 강화되게 되였다.

범민련은 베를린3자실무회담의 결의에 따라 제2차 범민족대회의 서울개최를 위하여 적극 투쟁하였다. 1991년 8월 15일에 진행된 제2차 범민족대회는 안팎의 분렬주의자들의 악랄한 방해책동으로 말미암아 비록 예정대로 서울에서 진행되지는 못하였지만 판문점과 서울, 도꾜에서 같은 일정에 따라 같은 의제를 토의하고 공동의 문건을 채택한 력사적인 통일협상마당으로 되였다.

범민련은 제2차 범민족대회후 온 민족의 지향과 정세발전의 요구에 맞게 자기의 활동을 적극화하였다.

범민련 제1차 공동의장단회의의 결의에 따라 1992년 8월 13일 평양에서 조국통일방도를 확정하기 위한 범민련대표들의 정치협상회의가 진행되였다.

조국통일방도를 확정하기 위한 범민련대표들의 정치협상회의에서는 나라의 통일이 더는 미룰수 없는 지상의 과제이며 통일방도를 확정하는것이 이제 더는 지체할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는데 대하여 의견을 같이하였다.

또한 민족공동의 통일방도를 확정하는것은 현시기 조국통일을 앞당기는데서 선차적으로 풀어야 할 선결과제이며 통일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에 기초하여 련방제형태의 통일국가를 창설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대하여, 조국통일방도는 반드시 전민족적인 합의에 의하여 확정되여야 하며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조국통일이 이룩되여야 하며 민족분렬의 비극은 더이상 지속될수 없고 갈라진 조국을 후대들에게 넘겨줄수 없다는 공통된 립장을 내외에 천명하였다.

범민련대표들의 정치협상회의가 진행된 며칠후 판문점에서 제3차 범민족대회가 진행되였다.

이렇듯 범민련의 결성과 그 적극적인 활동으로 조국통일운동을 명실공히 거족적인 애국운동으로 전환시킬수 있게 되였다.(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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